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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7 23:37
3번 정도만... 개인적으로는 선 넘는 거라 저러고도 그냥 어울리면 정말 호구 입장이긴 하죠.
근데 친구 애인을 형수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기는 한가요? 사실 면전에 대고 제수씨라고도 잘 안하지만...(보통 이름+씨)
20/07/18 02:35
관계의 주체는 친구인데.. 친구 와이프가 나이가 많으면 형수님 인가요? 연상을 인정하고 싶으면 그냥 누나라고 불러야 맞지 않나 싶은데요..
20/07/18 03:52
누나로 부르면 친구가 빠지잖아요. 형수님 불러주면 친구 가오도 살고 부를 명분도 있고 친구와이프한테 뭐 부탁하기도 수월하고 친구한테 술 사라기 좋고 해서 전 형수가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듣는사람 만족도가 높아요. 형수님형수님 하면 술상 안주가 달라집니다.
20/07/18 06:28
그렇다고 친구가 동생도 아니잖아요. 동격인데 굳이 동생취급해서 제수씨 이러는 것도 예의는 아니죠. 그냥 이름+씨 하던지 사실 뭐 부르는 사람맘인데 듣는사람이 좋아하게 불러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20/07/18 05:38
형수냐 제수씨냐를 따지기 이전에, 친구 여자친구가 나이가 많으면 형수라고 부른다는 것에 대한 댓글입니다.
앞뒤 맥락을 보세요. 제수씨라는 표현도 잘못된 것이다라고 주장하시려면 상위 댓글에 제기할 문제이고, 친구들 사이에서 상대방의 부인이나 여친을 제수씨나 형수 둘다 안맞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그건 저에게 하실 이야기가 아닌 사회통념의 문제이니, 저에게 제기할 반론은 아닙니다. 아님 다른 의견을 제시하시던가요. 반대로 형수가 맞다는 이야기를 하기위한 반론이라면, 그것에 대한 주장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1. 대체로 제수씨라고 부른다. 2. 그녀의 나이는 이 명칭과 관련이 없다. 두가지 주장을 했을 뿐입니다.
20/07/18 05:41
애초에 형수나 제수라고 부르는게 본래 의미랑 상관 없기 때문에
친구 와이프 나이가 많으면 형수라고 부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거꾸로 썼네요...) 1번은 동의하고 2번은 애초에 엄밀한 단어 의미가 상관없기에 그녀의 나이에 맞춰서 형수라 부를수 있다 입니다... 그 경우는 나이랑 형수라는 호칭이 영향이 있는거고요
20/07/18 05:49
처음부터 그렇게 주장하셨으면 이해가 편했을텐데 말이죠..
형수도 제수도 아니란 의미가 어떤 것인지 말입니다. 어쨌든 의견의 뜻과 근거는 이해했습니다. 동의는 하지 않지만 공감은 할 수 있는 의견이군요.
20/07/18 13:46
당연히 알아서 하지요. 말도 안된다 미쳤냐 무조건이라고 하셔서요. 그게 데릴로렌츠 님 버전의 '난 이렇게 부를테야'였다면 처음부터 댓글 안 쓰고 알아서 하시면 됐겠죠.
20/07/17 23:43
진짜 이렇게 틀리나 크크크
친구 여친은 무조건 제수씨죠. 이걸 이해 못하는거 자체가 이미 답없음. 이거 쓴 사람은 남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20/07/17 23:51
어떤 무리건 서열 자체가 무조건 있긴 있겠지만 무슨 고등학교 반처럼 강제로 엮어 놓은 것도 아니고 모여서 노는 친구사이에 문제가 될 정도의 서열이 있으면 모이질 않겠죠.
20/07/17 23:57
서열 높고 낮은걸 탐지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친구들이 어떤 애들인가가 중요하지 거기서 남친 서열이 높으면 뭐할건데 친구들한테 가방 셔틀이라고 시키려고? 크크크
20/07/18 00:00
한 중3쯤 되는 나이면 어느정도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향이 뭐랄까.. 'kids gang'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그런쪽 집단이라면 그럴 수 있구요. 그 나이때 그 무리들은 서열이 확실히 있죠. 중3~고1쯤 나이 되는 애가 어른인척 하면서 쓴 글이라면 이해가 됩니다.
20/07/18 00:01
제 사례에선 친구들끼리의 서열은 없었습니다. 그 순간 순간의 놀림감이 있을 뿐.....
번외로 제가 친구 와이프한테 형수님 그러는데 이유인 즉 빠른 생일자로 인해 친구가 저보다 나이가 많고, 친구 와이프분은 친구보다 더 나이가 많고 해서;;
20/07/18 00:03
한 고2쯤만 되도 서열 찾으면 또x이 취급받고 욕을 개쳐먹기 때문에, 그쪽 무리에서도 현실적으로는 성립하기가 어렵습니다.
반쯤 조폭인 애들쪽의 문화까지는 개인적으로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웬만큼 노는 애들이라해도 고2쯤되면 저런글은 말이 안됩니다.
20/07/18 00:05
친구랑 놀다가 여친 만나러 간다는데 "그래, 잘 다녀와 민수~" <<< 이게 오히려 왕따 아님?
화를 내는 게 친한 친구 같은데 크크
20/07/18 00:09
그렇죠. 그건 서열이 높은게 아니라 친구가 없는거..흐흐..
그리고 이거에서도 남자를 정말 모르는게 딱 티가 납니다. 이게 정말 안친하더라도 보통은 나올 수 없는 반응이죠. 이럴때 욕하는게 '예의'라는걸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특정 구간을 모르는게 아니라, 전체를 다 몰라야 나오는 글인것 같습니다.
20/07/18 00:08
저의 편협한 사회생활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무리내 서열 같은건 여자들이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거 같았습니다.
그런거 찾는 남자들도 많이 있고, 안 찾는 여자들도 많이 있지만 대체로 경향성이 그래왔는거 같아요. 누가 이쁘니, 누구 남친이 어떻니 등. 그래서 여자들 숫자가 꽤 되는 곳은 여자들끼리 편가르기가 좀 심했던 경험이 있네요.
20/07/18 00:16
어느 순간에는 욕을 안하면서 그 이상으로 승화하는 단계가 있긴 합니다.
이게 뭐랄까.. 정말 눈물겨운 건데요.. 아.. 그냥 뭔지 이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욕을 하는 단계를 넘어서 인간 대 인간으로써 이건 정말 응원을 해야겠고, 그걸 굳이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으니까 욕을 안하는 그런거죠. 욕이 오히려 예의고, 예의를 안차리는게 잘 다녀오라는 그런게 있습니다.
20/07/18 09:37
욕설 아예 안 쓰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친구끼리라도 부드럽게 또는 정중하게 말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고요. 끼리끼리 모이니까 다른 타입을 접하기 힘든 것 뿐이죠.
20/07/18 00:10
뭐 중고딩때 양아치들에게 잡혀사는 셔틀 같은거 보고 쟤네들이 친구구나(!)하고 생각한 여중고생이 쓴거면 그럴 순 있겠죠
그게 아니면 좀 심각하고... 형수같은건 일반적으론 드립성 아니면 거의 나올 수가 없는데 제 동기중에 재수로 나이는 1살많은데 그냥 친한 몇몇에게는 말놓고 이름도 부르라해서 친해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반장난으로 저희들은 따거라 부르기도 했었죠. 따거한테 여친생기니 걍 형수님이라 한 적 있긴함...
20/07/18 00:31
이런거 볼때마다 신기한게 있는데 전 30대인데 30대 이상인 분들 보통 친한 친구들이랑 욕 하시나요? ;; 10년 이상 알고 지낸 친한 친구들 만나도 최대가 임마/자식/미친놈 정도에서 끝나는데.. 친구들끼리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 상대방에게 하는거 들어본지는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20/07/18 01:06
뭐 확실히 친구들끼리 결혼하고 애 생기고 하니까
아무리 친해도 이제 예전처럼 쌍욕하고 그런건 없긴해요 중학교 친구들과 단톡방에서도 욕하는 빈도가 거의 없어지더라구요 애도 있고 평소에 욕하는 습관을 줄이는게 교육상 좋다고 마누라도 자주 뭐라하니까요 아 물론 술 들어가기전까입니다 술 들어가면 다 예전의 그놈이 그놈이 됨 크크 술 취하니 아 이게 철든게 아니라 절제를 하는거였구나.. 술 먹고 피방가면 그냥 학창시절과 똑같은놈들임 그냥.. 오버워치하는데 그냥 개판남
20/07/18 02:20
친구의 연상여친은 아니어도 친구 연상 부인한테는 형수라고 불러주는게 맞죠. 돈드는 것도 아니고 친구 기 좀살려주고 술값 계산시키는게 이득아닙니까.
20/07/18 06:22
여자들은 저렇게 서열놀이 해서 공감하나요? 다 말도 안되는 것 같은데.. 친한 친구한테 "아니야 ^^;", "아 그래 잘 다녀와 민수~" 이런다고??
20/07/18 07:07
결혼한다고 데려올 때 '형수님 되실 분이다'하면 '제수씨 고생 많아요'로 받아치는 게 국룰 아닙니까 크크크 형수님은 택도 없지 크크크
20/07/18 07:45
보면 여자들은 좀 마음에 안드는 친구가 있어도 일단 친구집단에 끼어서 같이 놀더군요.
그러다 잘 어울리면 좋은 친구 되는건데 여전히 마음에 안들면 은근히 따돌리고 구박하면서 그렇게 서열? 이 생기는거 같아요 남자들은 애초에 맘에 안들면 안만나죠..
20/07/18 11:23
이건 진짜 중, 고등학생 이하가 쓴 거 같은 게...
사회생활 해보면 쓸 수가 없는 글이죠..;; 진짜로 서열이 있는 피곤한 직장생활 하다가 짬내서 아주 가끔 만나는 게 친구들인데, 마음 편한 사이들 아니면 애초에 모이지를 않죠. 매일이 피곤한데... 여기에 나이먹고 서열놀이하는 미성숙한 사람이 끼여 있으면 모임이 유지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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