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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22:05
전 레이디 바쉬가 진짜 제일 헬이었습니다.
애드온도 지금처럼 안 많은 시절에... 제가 그당시 부공대장이었는데 핵 전달 개념하고 패스하는 방법 순서 등 설명하는데 첫 브리핑만 30분 넘게 했어요
20/07/11 22:19
제가 불성 시절에 다른 네임드는 헤딩도 많이 해보고 템 먹으러 수도 없이 잡으러 가고 했었는데요, 바쉬는 딱 한번 초행팟 막공으로 가서 단 1트만에 잡고 필요한 모든 템이 다 나와서 그걸 운좋게 다 먹은 후 다시 가지 않았던 일화가 있습니다.
초행이 대부분인 막공에서 택틱이 어찌나 복잡한지 공장이 한참을 설명했는데 다들 머리에 물음표 한가득 떠서 '이게 그렇게 하는게 맞나' 하고 있었죠. 그러다 지친 공대장이 "자.. 어차피 한 번에는 못 잡아요. 하다보면 좀 감이 올테니 일단 가 봅시다!" 하고 시작했는데 다들 손발이 기가 막히게 맞아들어갔던 거죠. "와 처음인 분들이 많은데 다들 생각보다 잘 하시네요. 몇트 안에 금방 잡겠어요" "어 잠깐 이대로 잘하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어??? 설마????" 하다가 어영부영 킬. 거기서 템 다뜨고 필요한거 다 먹는 행운까지.. 불성에서 잊기 어려운 기억이네요.
20/07/11 22:26
초기에... 그 뭐죠? 돌아다니는 애들 ㅠㅠ 이름 까먹...
포자손이었아 불고 날리고 도망도망 .. 법사가 이속감소 걸어주고 도망도망도망 하던 기억이 나네요 어려웠어요 너프되고 너무너무 쉬웠던 기억이 ㅠ
20/07/12 02:26
바쉬의 진정한 공포는 마지막페이즈에 독바닥에 무빙할 곳이 없을 정도로 하늘을 뒤엎는 가오리를 볼 때입니다
사실상 타임어택형 보스라서 막공은 너프많이 된 이후에나 잡을 수 있었습니다
20/07/11 22:13
와우 안할 때는 와 저게 뭔소리냐 했는데
와우 해보니까 걍 아주 쉬운 얘긴데 이걸 20~40명이 같이 집중하는게 어려울 뿐인 거 같아요 '마지막 구호는 넣지 않습니다' 정도 난이도인듯
20/07/11 22:25
몇번 전멸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크크크
일리단 3차 탱킹하느라고 흑마로 암저셋 맞추고 불고 연타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잘못해서 탱커가 감옥 걸리면 헬이 벌어졌던 기억이 크크 추억이네여
20/07/11 22:30
저기 써있는건 3단계인거 같은데, 일리단은 2단계가 까다로웠던걸로 기억하네요.
2단계에서 그 철조망 위에 좁게 옹기종기 모여있으면서 약산개해야되는데, 어중간하게 뭉치면 광역 불에 피가 단체로 빠져서 그거 채워넣기가 힘들었죠. 거기에 부탱들 실력이 요구된것도 좀 있구요. 양쪽 거리 유지를 비롯해 센스도 필요했구요. 공대 인원난이 하필 부탱자리에 나서 고생했던 기억은 있네요. 부탱들이 실력 깔끔하면 수월하게 넘겼구요.
20/07/11 22:36
말로 풀면 개복잡한데 해보면 의외로 단순한면도 있습니다.
특히 불성까지의 네임드패턴을 보면 최소한 외부오브젝트 이용하는건 많이 안 나오니까요.
20/07/11 22:38
레이드 처음 갈 때 긴장하면서 저런 거 다 외우고 갔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냥 부딪쳐보면 별 거 없긴 합니다. 대강 알고 가서 눈치껏만 해도 기본은 하더라고요. 다만 확실히 탱커는 좀 더 힘든 듯하고요.
20/07/12 00:07
처음 안퀴에서 쌍둥이 흑마탱할때 공략 프린트 해서 출퇴근 길에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크크.
20/07/12 02:31
흑마이다보니 딜러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탱해봤네요. 일리단 악마탱, 카퍼탱, 태양샘쌍둥이탱
불성땐 딜러라도 가끔씩 탱하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리분이후론 이런게 사라져서 아쉽네요
20/07/12 03:19
공략 설명갑은 오리시절 4기사단 봤을때였네요. 뭔 논문인줄...
동영상도 없고 공략설명만 있다보니 이해하기가 더 어려웠죠. 근데 2번 정도 트라이하고 외부버퍼,풀도핑하고 바로 잡았던것도 신기했던..
20/07/12 03:52
바쉬는 복잡하다기보단 특임조의 부담이 커서 힘들었던거 같고..
켈타스는 일단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므우르는 스펙 안되면 산술적으로 공략이 불가능하던 시절도 있었고..
20/07/12 08:25
바쉬때 등장하는 포자손이 근처에 있는 대상에게 공포를 걸어서 부탱은 근접거리 밖에서 탱할수 있는 타우렌 전사가 했었죠. 지금은 패치되서 타우렌의 이점이 사라짐.
일리단피가 1퍼가 남아서 "드디어 첫킬하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탱님이 마이에브가 깔아놓은 지뢰를 밟아 스턴에 걸리고 일격에 끔살. 그래도 1퍼니까 딜로 밀려고 하는데 대상이 없어진 일리단이 24명 공대쪽으로 머리를 돌리더니 피흡 -_- 마이에브 지뢰버그는 나중에 패치되서 사라졌죠.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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