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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12:31
피해자 부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으니 괴롭힘은 확실한거 같고
아들입장에서는 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음에 안정을 찾을거 같음.
20/07/09 12:41
예전에 딸을 성폭행한 범인들을 찾아가서 죽인 아버지가 있었는데, 그걸 옹호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야 할겁니다.
범죄인건 맞는데,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되는...
20/07/09 13:24
영화도 있습니다...타임 투 킬...이라고...1996년 작이네요...
영화 예고편 - 타임 투 킬 A Time To Kill https://youtu.be/kJMGc8VqlN8
20/07/09 14:55
그런 식의 공감 의견은 납득이 가죠.
덮어 놓고, 저러는 것이 옳다, 그래도 된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의견이 거부감이 드는 것이죠.
20/07/09 14:59
개인 생각이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요.
공감하는 것과 용인하고 시행 예정을 밝히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07/09 12:41
법을 어긴거니 범법은 맞고 잘못도 맞지만 저 아버지 본인이 '난 잘못이 없습니다' 라고 주장하는게 아닌 이상은 심정적으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들긴 합니다. 그런데 뺨을 때린 정도가 아니라 기사에 나온 '목재몽둥이'로 머리를 후려깠다던가 하면 잘못없다고 말은 못 할 것 같긴 해요. 좀 더 극단적으로 나가게 되면 얼마전에 경주에서 차로 밀어버리려 했던 사건까지도 갈 수 있으니까요.
아버지나 가족이 저럴 필요 없이 가해학생들에게 확실한 패널티(교화 말고 제발 교화 말고 좀...)가 주어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07/09 12:49
제가 아들이면 평생 아버지에게 감사하며 살 겁니다...
현 시스템이 사적제재를 강요할 정도로 문제가 많다는 건 확실하네요...
20/07/09 13:00
초등학교5학년때 다른반친구랑 축구하다가 치고받고싸운적있었는데 자기아빠한테 일러서 교문앞에서 저 학교끝나기까지 기다렸다가 잡아서 뺨하고 머리통 맞았었는데 집에와서 계속울다가 저희아버지도알게되서 어른싸움까지갔던일이 생각나네요.아버지가 럭비선수출신이라서 그아저씨 집어던져지는거를 보고
그아저씨 죽을까봐 무서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시간이많이흘러 누군가의 아빠가될 나이가되었는데 자식이 아직없어서 잘모르겠어요 내자식이 맞고오거나하면 난어케할지
20/07/09 13:21
학교에 말해봤자 가해학생들 혼 좀 나고 청소 같은거는 시키기는 하나요?
때린 아버지도 때렸다 인정하시고 가해학부모님들도 처벌 원치 않는다 하는거 보니 다행히 부모님들은 정상이라 다행입니다.
20/07/09 13:35
잘 모르겠어요. 사적제재의 문제는 그 적정선이 정해져있지 않다는 가죠. 여기선 뺨으로 끝났다지만 자식을 더 끔찍히 사랑하고 돈이 많은 집에서 아예 조폭을 불러 반 불구를 만들어놔도 심정적으로 이해는 간다고 힐 수 있을까요. 애들 양쪽이 잘못했는데 한쪽이 힘이 더쎄서 맞고왔다고해도 이 사적제제의 심판관인 부모는 자식이 맞고온 이상 합리적으로 판단할 이성이 있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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