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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10:55
임산부 아닌 사람이 임산부지정석에 앉는건 그럴수 있다 봅니다. 지정석이 너무 많아서 다 비워두면 자리낭비 느낌이니까...
하지만 지정석에 해당없는 사람이 앉았으면, 최소한 저렇게 자고 있으면 안 되죠. 자격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양보해줘야 할거아냐...
20/06/30 11:00
마스크 쓰라 한다고 버스기사 폭행하고 이런 40,50대도 있는 마당에
그렇게 젊은이들한테도 안 되는 교육을 노인분들 가치관, 고집 꺾는 데 사용할 수 있을까 하면 의문이라.. 임산부석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는 의문이지만 노약자석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의문이라는 거여서요 크크
20/06/30 10:59
노약자석에 임산부 갔다가 노인네가 배를 발로차거나 하는 사태가 몇번 있었다고도 해서...
그게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일인진 모르겠지만 그런 이야기가 돌면 무섭긴 하겠죠 근데 개인적으론 노인들 교육을 잘하고 처벌을 잘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한데.. 여튼 차라리 어떤 자리에 있어도 임산부가 근처에 있으면(뱃지보고) 양보하는 캠패인을 하는게 백번 나은거같고 임산부석은 영 아닌거같아요
20/06/30 12:05
노약자석이라 네이밍해서 멍청한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그렇다고 부상자장애인임산부노인석이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ㅠㅡㅠ
20/06/30 10:56
임산부좌석 비워두라고 안내방송할정도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산부뱃지랑 임산부좌석이랑 연동되서 최소한 알람이든 안내문구든 나오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30 12:32
부산은 핑크라이트라고 뱃지든 임산부가 임산부석 가까이 가면 소리와 불빛이 나는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어려운게 아닌데 다른 지역은 안하나보더라구요.
20/06/30 10:58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쓴적이 있습니다. 사용되는 케이스가 적어도 당사자가 저자리를 만나면 반가운 법이죠... 저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젊은 임산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 사이에 앉는것도 불편하거든요.
20/06/30 10:59
팩트:
- 임산부석은 원래 있었다. - 다만 그 좌석이 '임산부 만을 위한 좌석'이 아니라 '노약자석'으로 분류되어있었을 뿐. 개인적인 생각: - 임산부 전용석을 만들거면 원래 차량마다 있던 12자리 중 두 자리 정도를 분홍색으로 바꿨어야 했다. 뇌피셜: - 안그래도 원래의 '노약자석'은 그냥 노인전용석이 되어있는 상황인데, 그 좌석 중 하나 임산부 전용석으로 만들면 나올 소리들 감당하기도 싫고 트러블 해결해주기도 귀찮으니 그냥 불만이 있어도 최소한 현장에서 난리치지는 않을 '요금내고' 이용하는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떠넘겼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비워두라고 계속 홍보하고 안내방송하고 할거면 이름을 '배려석'이 아니라 '전용석'으로 차라리 바꾸라고 하고싶어요.
20/06/30 11:04
저도 임산부 아닌 사람 앉아있어서 뭐라고 했다가 시비 붙은 적도 있었고
10번 중 9번은 그냥 아주머니나 젊으신 여성분들(임산부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들려오는 실제 임산부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6/30 11:07
너무 네거티브한 케이스만 올라오는것 같은데, 제 와이프도 잘 사용했습니다. 양보받은적도 있구요.
넷상에서 논의되는것보다는 훨씬 긍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봅니다.
20/06/30 11:10
애초에 있는 노약자석(환자,임산부,노인등)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는데...
이걸 개선할 생각은 안하고 또 다른 임산부석을 만드니... 잘될리가 없죠. 그냥 보여주기식 행정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6/30 11:14
전 임산부가 실제로 앉는걸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 보긴 봐서 가장 잘못 쓰이는 것 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제법 많은데도 비워져있는 모습도 많이 봤으니 그럴땐 임산부가 탔고 임산부석에 바로 앉을 수 있겠지요 근데 임산부가 아닌데 저기 앉는 사람들을 보면 딱 두 부류였습니다 나이 든 사람 or 젊은 여자 나이 든 사람들이야 철판깔고 사는게 패시브인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그렇다치는데 저기 앉는 젊은 여자는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얼마 전에도 20살 될까 말까 해보이는 고릴라 닮은 여자가 다리꼬고 삐딱하게 앉아서 화장하고 있던데...
20/06/30 11:14
버스에도 여성전용좌석 있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또 여자들은 여성전용석 있어도 다른 자리부터 앉던데.. 여대 약대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20/06/30 11:16
지방이라서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데
이게 노약자석이 한 두개가 아니라 절반이 노약자석이다보니 취지대로 잘 안 돌아가더군요. 아예 철판깔고 앉아서 누가 오든 안 비켜주던지 애초에 노약자석을 앉아선 안된다는 듯이 멀쩡한 자리도 비워놓고 가던지
20/06/30 11:20
처음엔 임산부 배려석이니까 평소에 앉았다가 양보하면 되느니 하더니만 요즘 대놓고 방송으로 임산부 배려석은 앉지 말고 비워두라고 하더군요.
주구장창 방송 때려대니 출퇴근에 찌든 남자들은 눈치보여서 손잡이 잡고 기대서 자면서 가는데, 하이힐 신고 누가봐도 임산부가 아닌 분들이 참 많이 앉으시더라구요. 7호선에서 본문 사진 같은 경우도 올해만 다섯번은 본 것 같고.
20/06/30 11:22
당사자인 경우엔 상당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일반석에 비해 양보해주시는 확률이 훨씬 높긴 합니다. 노약자석은 전용석 자리가 없을 때 너무 힘들어서 몇 번 앉았는데 별일은 없었지만 이런저런 시비 붙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좀 긴장하고 있게 되긴 해요. 주변에 노인 분들 서계시면 눈치도 많이 보이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어지간하면 그냥 서서 가려고 합니다.
20/06/30 11:32
당사자 입장에서 저 자리가 비어 있을 확률은 30~40% 되는 것 같구요(출퇴근 시간 기준 거의 0%, 나머지 시간대 70%)
저 근처에서 얼쩡거리고 있으면 주변 분들이라도 양보해주시기 때문에 착석률은 70% 넘는 것 같습니다 노약자석은 어차피 가봤자 이미 만석이고 그 분들이 양보해주실 일도 없기 때문에 저거라도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ㅠㅠ 혼자 다닐 땐 괜히 말 걸었다가 해코지 당할까 싶어 아무 말 안 하고 서서 가는데 가끔 동행하는 남편이 "제 아내가 임산부라서~" 시전하면 99% 뚫립니다 크크
20/06/30 11:58
그런데 분홍 자리 아니라도 사람들이 양보는 잘 해주나요? 제 경우는 일단 임산부라는 확신이 서면 무조건 양보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이게 겉으로 보기에 진짜 애매할 때가 있거든요. 임산부인지 아닌지 모르겠단말이죠. 그런데 양보했는데 사실 임산부가 아니면 그게 무슨 실례가 되는건가 싶어서... 제 체력이 온전하거나, 혹은 서있어도 기댈 곳이 있고 공간이 여유있다거나 하면 양보하는 액션이 아니라 그냥 아예 일어나서 다른칸으로 가버리는데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행동하기가 참 애매하더라고요 크크 이틀전인가 그렇게 임산부인지 아닌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 그 분이 먼저 내렸...
20/06/30 12:50
제 남편도 제 임신 이후로 생각보다 배가 안 부른다는 걸 알게 되고 나니 세상 모든 여자들을 초중기 임산부(?)로 보고 있긴 한데
저 분홍 뱃지 받는 게 간단해서 진짜 임산부들은 거의 다 달고 다닌다고 보시면 되요. 지방에서 잠시 올라온 분 아니라면야...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갸우뚱 하실 때도 많지만 뱃지 달고 있으면 정말로 임부석 아니더라도 양보해주십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해요 흐흐흐
20/06/30 13:35
아하 그렇군요.
이제는 뱃지 있는지부터 살펴봐야겠네요 크크 돌이켜생각해봐도 며칠전의 그 분은 임산부는 아니었던 것 같...;;
20/06/30 11:36
저도... 어짜피 출퇴근시간에 거동이 힘든 임산부는 거의 없으니 한사람 이라도 편하게 앉아가야죠 혹시 임산부가 보이면 비켜드리면되고
20/06/30 11:35
문제는 뭐냐면 임신기간중 가장 조심하고 신경써야할 시기에는 겉으로 보기엔 임산부인지 모른다는거죠..
그래서 걍 무조건 비워놓는게 낫습니다. 넷에선 다들 궁시렁궁시렁 대면서도 직접 가보면 꽤나 비워져 있는게 역시 한국은 츤데레의 나라다는 생각이..
20/06/30 11:55
전 분홍 자리는 그냥 없는셈치는데, 그냥 더러워서 안 앉고 만다 라는 생각이긴 합니다. 그게 당연히 임산부 분들을 향한 생각은 아니고요. 굳이 이딴식으로 만들어두고 배려석이라더니 앉으면 죄인취급하듯 하는 안내방송과, 남자가 거기 앉으면 못참고 신고하는 '일부' 부류들 때문에요.
20/06/30 11:36
임산부라고 모두 배가 불러있는건 아닐테고 이마에 임산부라고 써다닐수 없으니 도덕적 경계가 허물어 지는거겠죠.
누구 개인을 탓하는게 아닌, 더 나은 시스템으로 해결할수 있어야 하는건데 쉽지 않은 일 같네요.
20/06/30 11:41
임산부 배지에 뭔가 명시적 혜택을 줘서 임산부분들이 대부분 소지하게 바꾸면 좋지 않나 싶네요. 배지가 없는 임산부분들이 거의 없어지게..
20/06/30 11:47
임산부 뱃지로 대중교통 무료 혹은 할인해서 탈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가 된다면
지하철에 타시는 임산부 분들 거의 다 뱃지를 붙이고 다니시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뱃지 돌려쓰거나 하는 문제도 분명 있긴하겠죠?
20/06/30 12:10
정말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쓰게된다고 해도
돌려쓰는 문제보단 해당 뱃지를 보고 [임신한게 벼슬이냐] 를 시전할 어르신들이 더 문제...가 되긴 할겁니다.
20/06/30 12:53
임산부 뱃지 수령은 임신확인서(=임신하고 처음 병원 가면 무조건 줌) 혹은 산모수첩(=임신하고 처음 병원 가면 무조건 줌, 병원 갈 때마다 필수) 가지고 지하철 역사만 가면 바로 줍니다. 때문에 지하철 이용 가능한 진짜 임산부들은 거의 99%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가끔 놓고 나올 때가 있긴 한데 그런 경우야 어쩔 수 없고요.
20/06/30 12:02
그냥 한칸을 임산부 및 노약자칸으로 만들어서
그 칸은 그분들만 타게하고 나머지칸은 아예 자리구분 없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모든 칸에 노약자석 및 임산부석 합치면 한 칸 좌석은 될 거구요.
20/06/30 12:08
그보다 노'약'자 석은 왜 그냥 노인석이 된건지...
캐나다 버스 타니까 노약자 석에 어린이들도 앉게 하고, 노약자 석을 올려서 휠체어도 주차(?)할 수 있게 하던데요. 제가 다녀본 곳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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