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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9 00:21:46
Name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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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기타] 서울 사는 35세 의사의 38가지 조언.jpg


1. 다른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 어떤 선택을 함에 있어서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는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







2. 배움은 풍월을 남긴다.

- 과학고 졸업, 포항공대 전자공학, 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서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인생을 비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비효율적인 것들도 나에게 도움이 되니 후회하지는 말 것.







3.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 유전자가 좋은 사람의 삶의 질이 더 높다. 하지만 인정하면서 노력을 한다. 노력을 하면서 졷같은 상황이 너무 많다. 하지만 상황이 좆같을 때 해야 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다른 솔루션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술을 퍼마시는 것이 아니다.







4.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싫어하려고 작정한 사람이 존재한다.

- 아무리 도덕적으로, 아무리 선한 영향력으로 살아도 언제나 어떤 곳에서 참으로 또라이가 존재하며, 항상 나를 비난하며, 항상 질투하며, 항상 나를 엿먹이는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 늘 존재한다. 그냥 인정하자. 그 사람들에게 상처받을 필요없다.






5. 인생은 원래 혼자다.

- 결국엔 남는 건 너 자신이다. 언젠가는 너네 가족도 너를 떠날 것이고 너를 버릴 것이고 너의 친구도 너를 배신할 것이고 너의 연인도, 너의 배우자도 너의 자식들도 너를 떠날 것이다. 참으로 네가 의지했던 모든 사람들이 결국 너를 떠날 것이다. 너 자신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줄 알아야 한다.





6. 호구처럼 사는 게 호구로 만드는 사람보다 더 나쁘다.

- 나 자신을 모든 불의와, 모든 나쁨과, 모든 악함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한 채, 인생을 순간순간 호구로 살아갔던 모든 것이 너는 책임을 회피한 것이다. 어떤 책임인가? 너 자신을 지키고 너의 억울함을 피력하며 너 자신을 변호하는 책임.







7. 고민을 하느니 실패를 해보는 게 낫다.

- 어떤 고민이 있으면 일단 해봐라. 일단 실패를 해야 나중에 그걸 다시는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







8.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사느니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도시에서 지하 단칸방으로 사는 게 낫다.

- 이건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다.





9.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이다.

- 성경에서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나와있다. 자기 몸도 사랑하지 않는데 왜 남을 사랑해야하는가? 자신도 못 사랑하고 자신도 못 지키고 자기 입에 풀칠도 못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할 의무가 없다. 그래서도 안 되고.





10.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 자기의 권리를 스스로 주장하지 않는다면 법도, 신도, 국가도, 그 누구도 떠먹여 주지 않는다. 너의 권리는 네가 찾아서 네가 챙겨라





11. 남을 이기적이라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제일 이기적인 사람이다.

- 모든 사람은 이기적이다. 원래 그렇다. 근데 그걸 특이한 인간의 어떤 죄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원래 그렇다.







12. 이해가 안가면 외우면 이해가 간다.

- 대학교 전자회로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냥 외우라고 하셨다. 한성과학고 1학년에 정석이라는 수학선생님이 그러셨다. 너네가 천재가 아니라면 천재들이 풀어놓은 것을 보고 흉내라도 낼 줄 알면 된다고 하셨다. 그냥 외우면 저절로 이해가 된다.







13. 어떤 것을 결정하고 후회한다는 것은, 그 결정이 맞기 때문에 후회하는 것이다.

- 그 상황에 반드시 그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시기에는 그 결정이야말로 가장 바른 선택이다. 그러므로 후회할 것은 없다.







14.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랙카가 보이면 차간 거리를 벌리고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낫다.

- 랙카는 항상 사고다발구역에 위치해 있다.





15. 인맥관리보다 자기계발이 중요하다.

- 내가 잘나면 사람들이 알아서 꼬인다. 내가 쓸모없으면 사람들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16.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야말로 돈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

- 돈을 싫다고 하는 사람은 피해라.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이다.







17. 진로선택은 부모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과 상담해보아라

- 부모님은 나의 건강하기를 궁극적으로 원한다. 그래서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리스크가 큰 일을 못하게 막는다. 인생을 크게 살고 싶다면 리스크도 껴않으면서 살아야한다. 부모도 결국엔 남이다. 부모는 네 인생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







18. 수학이 어렵다는 학생들에게

- 원래 어렵다. 그냥 해라. 그걸 해야만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해낼 수밖에 없다.







19. 모든 문제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 부모도, 정치인도, 제도도, 그 누구의 잘못보다 나에게 잘못이 있다. 나에게 잘못이 없다고 할수록 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시간을 낭비하고 계속 낭비하고 또 낭비하고 낭비하게 된다. 자신을 피나게 훈련시키고 겸손해져라. 결국엔 자업자득이다. 물론 네 잘못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일단 너부터 개선해야 제도를 개선하고 정치를 개선하고 너의 부모같이 살지 않을 거 아닌가.







20. 젊을 때는 돈을 벌지 마라

- 대출을 받고 부모에게 손을 벌려서라도 공부를 해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을 다니는 짓거리를 하지 말고 어떻게든 돈을 빌려서 대학교 때는 공부만 해라. 젊을 때 번 돈은 푼돈이고 전부 먼지같이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이다. 공부를 해서 너의 연봉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이것이 젊을 때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너도 내 나이가 되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21. 돈을 주고서라도 배워라

- 개인교습으로 자기가 부족한 과목이나 분야는 돈을 지불해서라고도 그 지식을 습득해라. 무료로 뭐해주고 하는 것들은 시간 대비 지식의 전달력이 떨어지고 이해도도 떨어지며 모든 것이 비효율적이다. 돈으로 더 나은 사람을 고용해서 너의 지식을 증폭시켜라.









22. 자식에게는 재산보다 교육을 상속해라

- 현재 상속세가 너무 높아서 네가 아무리 자수성가를 해도 세금 때문에 너의 후손들은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너의 자식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부모의 최대의 사랑은 질 좋은 교육여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23. 젊을 때는 허세를 부려야한다.

- 겉으로 보이는 게 내면보다 중요하다. 내면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편하게 살려면 내면보다 겉으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허세로 너의 인생을 편하게 사려고 노력해라. 그러나 허세 부릴 상황이 아니라면 이 말은 없었던 걸로 하자.


24. 눈치보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 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고 고민하기엔 너무 짧다. 나는 인생이 그냥 짧은 줄 알았는데 존나 짧습니다. 진짜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100배 이상으로 짧습니다. 고민하기엔 너무 인생이 짧습니다. 제발 여러분이 꼴리는 대로 사십시오.







25. 여러분이 듣는 정보는 정보로서 가치가 상실된 정보다.

- 고급 정보는 여러분의 귀로 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보들은 개나 소나 알고 있는 정보입니다. 재태크와 관련해서 여러분이 무언가에 투자할 때 함부로 투자하지 마십시오. 인생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개쩌는 정보는 어떻게든 자기만 알려고 합니다.







26.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 때 주의할 점

- 그 회사가 어떤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했을 때 특허가 얼마나 가치가 높은지 얼마나 사람들이 그 특허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웬만한 특허는 정말 쥐 좆만도 못한 특허들입니다. 정말 원천특허중에 사용가치도 높은 특허를 가진 회사의 주식을 사십시오.







27. 과학고를 졸업하고 대략 14년이 흘렀는데 드는 느낀 점

- 도대체 과학고를 왜 졸업해야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 1가지의 장점은 정말 잘나가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높은 물에서 지내다보니까 그냥 그렇게 사는 게 평범한 것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나는 의사 검사 변호사 교수는 나에겐 현재 편하다. 이런 조언을 하는 나도 나른 친구들에 비하면 병신중 상병신이다. 의사라고 잘나가는 의사가 있고 좆도 아닌 의사가 있는 것이고……. 하여튼 친구들 중에서도 머리 나쁜 녀석도 많았습니다. 아무튼 별거 없습니다. 여기 과학고 애들도 인간이란 생물체의 한계를 서로들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린 존나 천재들이 아니에요. 그냥 그런 사람이거나 졷병신인 애들인데도 전문직 된 애들 많습니다. 저희들도 시험 직전에 족보랑 기출문제로 어떻게든 하려고 하고... 시험 끝나면 다 까먹고 그렇습니다. 그 유명한 학교 그 유명한 과의 시험들 별거 없어요. 의외로 경쟁률도 낮고 허수들도 많아요. 존나 유명한 곳에서도 존나 엉뚱한 사람들 많이 옵니다. 도전해보세요. 까짓것 인생 한번인데 도전해보세요.









28. 올라가긴 힘들지만 내려가기는 쉽다.

- 노력에서 도망치면 의외로 쉽게 편하게 살 수 있어요. 여러분이 수저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현실안주를 하려면 그냥 포기하세요. 그런데 인생이 졸라 짧아서 한번 선택은 만회가 안 됩니다. 유혹이 많겠지만 저는 그래도 어떻게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포기하고 싶네요.







29. 늙어서는 돈이 없으면 정말 비참해진다.

- 부모도 상속을 자식에게 다해버리면 자식이 부모를 버립니다. 그래서 죽기 직전까지 상속을 전부 안합니다. 이 말은, 아무리 혈연관계여도 돈이 있어야 자식이 부모대우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자식에게조차 재산이라는 미끼로 자식의 보살핌과 관심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아닌 남들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당연히 돈이 필요한 게 아닌가요? 어르신들이 자존심 버려가며 폐지 줍고 남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을 일을 하면서까지 이를 악물고 일들을 하시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수록 돈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 쉬운 업종일수록 망합니다.

- 예를 들면, 동전노래방, 인형뽑기방 등등 이런 업종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입장벽이 없는 업종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이것은 자유경제시스템의 당연한 원리입니다. 진입하기 어려울수록 '마진의 제로화'라는 늪에 빠지지 않습니다.







31. 인맥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 인맥이라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합니다. 물질적, 정보, 운동, 등등 서로에게 상생이 되는 모임 이외의 모임은 의미 없습니다. 의미가 없는 모임으로 만나는 사람과는 인맥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의미 없는 만남을 정리하시고 만남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존나 잘나가고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2. 인생은 결국엔 존나 혼자입니다.

- 인간에게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인간이 잘못한 게 아니라 원래 인간은 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이 참으로 별게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그 누구도 기대하지 마십시오. 혼자 잘 노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을 사랑해주십시오.







33. 결혼식이냐 vs 장례식이냐

- 만약 결혼식 장례식 둘 중에 하나만을 가야한다면 저는 장례식을 갑니다. 참석의 유무보다 축의금과 부조금이 높은 게 더 중요하다. 참석을 안했어도 참석한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송금했다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34. 피부관리

- 아무리 돈이 많고 성공을 해도 피부가 썩창나면 나이가 들어도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얼굴 피부관리는 정말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35. 몸무게관리

- 대부분의 좆같은 병들과 관절염들이 비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인생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살고싶다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주세요.





36. 라이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 여러분에게 롤모델 혹은 라이벌이 없다면 여러분의 현재 위치해 있는 환경은 정말 안 좋은 환경입니다. 스트레스와 압박이 있는 환경은 여러분을 성장시켜줍니다. 여러분이 발전하고 싶은 영역의 1인자를 목표로 하고 여러분이 최고가 되려고 노력해보십시오.







37. 수면은 절대량이 필요합니다.

- 여러분 각자마다 자야할 수면은 반드시 확보해야합니다. 어떻게든 여러분의 불면증과 어긋난 생활패턴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없애버리려고 노력하세요. 잠을 안자고 열심히 공부하고 어쩔 수 없이 철야를 하거나 밤을 새야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매일마다 악순환이 된다면 여러분은 정말로 힘듭니다. 차라리 깨어있을 때 최선을 다하고 잠을 잘 때 존나 열심히 팍 주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깨어있을 때 낭비한 시간을 수면을 줄여가며 보상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38. 죽음에 관하여서

-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무 돈돈돈하지 말아라. 내가 죽게 되니 돈 쓸 시간도 없구나"인생무상입니다. 여러분이 그냥 어느정도 살 수만 있다면 너무 돈에 집착을 하지 마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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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pirity
20/06/29 00:24
수정 아이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만 조심하면
본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도움되는 조언이네요
20/06/29 00:27
수정 아이콘
[그걸 해야만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해낼 수밖에 없다.]

이게 가장 와닿네요..

어떻게라는건 없어, 무조건이야 - 장준혁, 명인대 외과 과장
별빛서가
20/06/29 00:31
수정 아이콘
모든 명언을 대할 때 떠올려야 할 것.
- 죽고자 해서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죽고자 해서 산 자만 말하지.
나데시코
20/06/29 00:31
수정 아이콘
건방진 사람이네요
20/06/29 00:32
수정 아이콘
의사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늦을텐데 꼴랑 35세에 무슨 인생 조언을...
20/06/29 00:40
수정 아이콘
사실 35살이니까 저런 조언도 하는 거죠. 더 나이들고 산전수전과 운칠기삼을 더 겪고 더 인생무상 모드가 되면 조언도 잘 안 하게 됩니다.
20/06/29 00:45
수정 아이콘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맞는 말씀이네요.
의사, 박사 등이 아닌 일반적인 사회인들의 진출 연령이랑 맞춰보면 대충 사회초년생이거나 사회초년생 티를 갓 벗어난 사람들이 조언하는 수준이니...
애패는 엄마
20/06/29 01:01
수정 아이콘
나이들면 인생은 산전수전 + 운칠기삼이죠
티모대위
20/06/29 01: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아직 별로 못 살아봤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수록 '아 누구한테 뭔가 인생에 대해 가르치려 들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긴 하더라고요. 세상 모든 사람이 너무나도 케바케라... 내가 깨달은 '소위' 진리가 남들한테는 전혀 안 통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20/06/29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운칠기삼,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대로 관성에 몸을 맡기며 적당히 노력하며 사는거죠.
서지훈'카리스
20/06/29 15:38
수정 아이콘
동감하네요 40 넘으니...
비슷한 감정이 많이 들고 열정도 사라지는 것 같네요
스칼렛
20/06/29 04:12
수정 아이콘
인턴 레지던트만 해도 일반적인 회사생활보다 훨씬 밀도가 높은데요 뭘. 최소 회사원 5년차는 넘은건데 사회초년생 취급하는건 좀 이상하군요.
20/06/29 0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35세 의사 정도면 이제 갓 군문제 해결하고 필드에 나온 사람으로만 여겼는데,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인턴/레지던트가 수련과정이기는 해도 국가고시 통과해서 엄연히 라이센스 들고 의사로서 돈 받으면서 사회생활 하는거죠. 온갖 임팩트 있는 진상들도 다 만날테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겠습니다.
이교도약제사
20/06/29 07:2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회생활이라는게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라는 걸 뒤통수 맞으며 깨닫게 되는 시점이라고 보면,
의사나 박사급 연구자라든가, 직업군인 같은 닫힌 세계에 오래 있는 사람들이 그걸 처음 알게 되는 게 보통사람들보다 늦더라 그런 정도의 의미일겁니다;
나와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과 이해관계에 얽힌 비즈니스를 내 책임으로 할때부터 보통 그런걸 느끼게 되니까요.
물론 요새야 이미 겪을 거 다 겪어보고 다시 의대 입학한 사람들도 많으니까 예전하곤 다른 거 같긴 합니다.
게다가 군의관 겪어보고 말만 수련의지 실제론 주치의인 레지던트 생활 같은 걸 겪은 한국 전문의가 그럴거라는 생각은 잘 안들긴 해요 킄크;
연필깎이
20/06/30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꼴랑이라뇨. 누군가에겐 충분히 도움될만한 내용을
경험과 나이로 후려치시네요
세종대왕
20/06/29 00:32
수정 아이콘
평소 제 가치관과 비슷한 면이 많이 보이네요
20/06/29 00:34
수정 아이콘
요즘 35살이면 사회초년생 아닌가?
저격수
20/06/29 00:38
수정 아이콘
과고 (-1) , 대학졸 (4) , 의전원졸 (4) , 전문의 (5) 면..
이교도약제사
20/06/29 07:14
수정 아이콘
과고에서 -1은 카이스트 갈 때만 그런거 아닌가요? 요새는 바뀌었나요? 자퇴 - 검정고시 보는거 아니면 그냥 3학년 다 마치고 갔었던거 같은데..
졸업한지가 오래되서 요새는 어쩌는지 잘 ;-)
저격수
20/06/29 07:58
수정 아이콘
포스텍 갈때도 -1이었던 것 같아서 빼봤어요. 저도 가물가물치..
지금만나러갑니다
20/06/29 09:4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다 2학년 졸업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다닐때도 15년 전인데 대부분 2학년 졸업이고 소수 뒤쳐진 애들만 3학년 까지 다니고 정시보고 갔습니다.
이교도약제사
20/06/29 1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본고사 보던 시절에 다녔었...자퇴러쉬 그 세대입니다.. 아마 후에 바꿔줬나보네요.
카이스트 가거나 자퇴하고 검정고시봐서 내신등급 만들거나 둘중하나였으니 그냥 2학년으로 끝내는게 차라리 ..
저격수
20/06/29 00:34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제 지인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아마 지인의 지인일 것 같네요.
20/06/29 00:36
수정 아이콘
저게 정말 전형적인 우파적 사고관인데 개인적으로는 19번이나 23번같은게 굉장히 거슬리네요.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죠. 기회의 평등 운운하며 댓글 테러하는 사람들 기저에 깔린 마인드가 저거 비슷하지 않나 합니다.
20/06/29 00:43
수정 아이콘
정부탓 안하면 인정인데 과연 안할지는 모르겠네요.
20/06/29 01:1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제가 딱 저런 마인드인데요, 어떤 점이 문제인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모리건 앤슬랜드
20/06/29 04:19
수정 아이콘
관점이 다른거지 문제라 할건 없어 보이네요.
20/06/29 08:20
수정 아이콘
가치관 차이라서 문제랄 것까진 없고 좀 더 나가면 보수주의자랑 진보주의자는 아예 세계관 자체가 다르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를 못할 것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세상물정 통달한 것처럼 현자노릇하기에는 좀 경험의 깊이가 얕지 않나 합니다. 뭐랄까 말은 부모님 말 어기고 반항하며 살아야한다고 자신을 힙하게 포장하지만, 실제로 살아온 테크트리를 봐도 저건 모범생의 정석이지 인생에 배팅을 해서 따낸거랑은 거리가 멀죠. 마리 앙뚜아네트가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했다든가, 그런 느낌이 있네요.

예를 들어 20번 같은게 딱 그렇죠. 저도 어릴 적 철 없을때는 야 알바같은거 왜하냐 그냥 학벌을 올려서 과외 뛰던가 뭐빠지게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지-라고 했었는데, 나이 조금 먹고 생각해보니 저게 되는 건 진짜 범위 넓고 넓게 잡아도 지거국 상위권학과정도 나온 상위 10% 이내의 사람들이고, 나머지 90%를 그냥 바보취급하는 거나 다를바 없죠. 19번 같은것도 당장 (포스텍 나왔다고 하니 하는 말이지만) 국방부에서 산업기능요원 확 줄여버린다 그래서 대학원생들 난리났던 적 있었는데, 저런 시각이면 '아 그건 니가 능력 모자라서 미국으로 런을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열심히 스펙이나 더 쌓으렴' 이런 소리 하는 거나 다를바가 없죠(근데 또 저런 시각 가진 사람이 자기 불리하면 정부탓 안하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유투브 영상을 보질 못해서 저 말을 했을 때의 분위기 파악이 안되긴 하는데, 그냥 저 사람이 대학교 선배로서 후배들한테 '야임마 세상 사는거 녹록치 않아 임마, 너희 나이면 도전도 좀 하고 전문직 시험도 좀 치고 해야지 마 그래 쪼잔한거 공부해서 되냐 임마' 이렇게 꼽질줄 때 한 말이라면 그러려니 합니다. 저게 영상으로 올라와서 이렇게 짤방으로 계속 박제되는 상황은 좀 안타깝지만요.
20/06/29 09:56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어떤 식으로 접근하던지 정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조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노력한다고 성공할 수는 없으니까 노력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지만 실패를 통해서 더 배우고 발전하자.. 라는 마인드인데
실패의 원인이 노력부족이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외부 환경 때문이라면 전 노력이 아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주어진 환경속에서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긴 하루의 끝에서
20/06/29 11:50
수정 아이콘
이건 좌우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출세만능주의, 능력만능주의, 물질만능주의 등과 엮는다면 모를까요. 우파 내에 위와 같은 속성을 지닌 부류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보기에도 근거가 부족하고, 그들이 그러한 속성을 띠는 것이 우파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좌파적 가치 대비 우파적 가치와 유독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적습니다. 무엇보다도 본문은 내용 간에 모순되는 부분도 존재하고요.
페로몬아돌
20/06/29 00:36
수정 아이콘
틀리고 맞는 말 있는데
8.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사느니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도시에서 지하 단칸방으로 사는 게 낫다.
이게 제 인생에서 컸다고 생각합니다.
GRANDFATHER__
20/06/29 0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젊은 전문직들한테서 이런거 많이 보긴 했습니다. 그래봐야 사회초년생인데 뭔가 달관한듯한 재수없는 느낌 크크 전 싫지 않지만..피부관리 하나는 절대 동감인게 유튜브랑 피부과에서 듣고 세안에 정성들이고 뭔가 좀 쳐바르고 (속어가 아니고 진짜 떡칠하듯이 듬뿍 쳐발라줍니다) 팩도 좀 하니까 훨씬 낫더군요 여러모로.
backtoback
20/06/29 00:37
수정 아이콘
중고 520d 팔방미인 개꿀입니다.

레노마셔츠, 쌥바지, 금강제화구두 ,대용량샴푸 등등
소이밀크러버
20/06/29 00:40
수정 아이콘
6, 8번도 꽤 거슬리는군요.
빙짬뽕
20/06/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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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건너면 아는 사람이겠구먼...
쭈꾸미
20/06/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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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고회로가 별로인건 떠나서, 누군가에게 조언하기에는 본인 이력이 그다지. 수학 과외는 잘 할지도.
20/06/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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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훨씬 올바른 태도인거 같네요.
사회가 문제고, 노오오오력이라고 비웃는 사람치고,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내가 잘된거 = 내가 잘한거.
내가 잘 안된거 = 정글러가 못한거.

게임하면서도 얼마나 극혐인지는 겪어본사람이 많아서 알겠네요.
저격수
20/06/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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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밖에 못 보셨나 봅니다.
자신이 잘한 걸 운과 시기의 덕으로 돌리고, 자신이 못한 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20/06/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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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주위에는 노오력이라고 비웃기전에 스스로 노력해서 잘되면 본인의 노력을 칭찬하고,
안되면 본인의 노력과 능력을 아쉬워하고, 더 큰 노력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거든요.

능력없이 운과 시기로 잘되었다고 진심으로 믿고 사는 사람에게 발전이라는게 있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회라는 것도 준비하는 자에게 떨어지고, 활용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저격수
20/06/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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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댓글도 아깝네요.
[자신이 못한 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이라고 했습니다. 제대로 읽으세요.
20/06/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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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아깝네요. 뭐 노력으로 극복은 안되시겠지만.
저격수
20/06/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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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과가 아니라 노력에 자부심 가질 만큼 못난 사람 아닙니다 :)
20/06/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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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으로 봤을 때는 자신이 이기적이고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타입일 수도...

인간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거야 당연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현하는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거든요.

이기심에 대해 변호하는 얘기가 유독 많은 것이 눈에 띄네요.
타인이 필요없다거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거나 등등...

저 친구보다 나이 훌쩍 많이 먹었지만 오히려 나이 들수록 사람한테는 참 어떤 관계로든 사람밖에 없구나, 사람한테 잘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 말이죠.
20/06/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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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이기심 안 가지려고, 남들 눈치 보고 또 넉넉히 베풀려고 하다가 뒤통수 맞고 이런 경험이 많을 수도 있어서...
20/06/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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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덴 적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매쓰리
20/06/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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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평가하자면 20번정도부터 본인의 진정한 경험인것 같고 앞은 그냥 생각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20번정도부터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하지마 느낌이 강하네요.
티모대위
20/06/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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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언이 전부 쓸모있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이중에 쓸모있는 조언이 단 하나도 없는 사람도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항목들은 되게 와닿기도 하고, 어떤거는 제 생각과 딱 들어맞고, 어떤 건 '아 그러시군요'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대체로 귀담아들을만한 이야기가 많네요.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인간은 정말 별거 아닌 존재다'인데, 이말 정말 모든 방면에서 정답입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되게 하찮은 존재이고 뭔가를 너무 많이 기대하면 안 되지요... 그냥 내가 내 몸 보전하면서 알아서 앞가림 할줄 알아야지..
루트에리노
20/06/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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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얘기는 없지만, 본인께서 말씀하시는 오류를 본인도 저지르고 있네요. 일반고를 안 나와 보셨으니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사람들 얘기를 전혀 모르시고 뭐든 하면 된다고만 하시니...그 "노력하면 어쨌든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운좋은 사람들인지를 잘 모르시네요.

본인 한정으로 맞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
저격수
20/06/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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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몇몇 댓글을 보고 너무 어이없어서 여기다가 실언을 달았었네요. 사과드립니다.
루트에리노
20/06/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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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한테 무슨 댓글을 쓰셨었나요? 저는 못 봤으니 괜찮습니다.
소주파
20/06/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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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아직 더 살아봐야....
20/06/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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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수고
Chandler
20/06/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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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삶의 태도로야 훌륭하죠.

이런 태도로 타인을 재단하지만 않는다면야...
20/06/2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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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포공이면 과고 중간만 해도 가는데고, 겨우 의전원에 이제 전문의라...

과고 출신치고 별로 성공하지도 못했는데..라고 하면 안되겠죠?

이 세계관대로라면 의전원 돌아안가고 첨부터 의대간 과고 동기들은 슬슬 개원해서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돈과 정보 훨씬 많이 가진 상태로 본인 친구로라도 생각 안할텐데

제 후배 뻘일텐데 참 안타깝군요
저격수
20/06/29 01:33
수정 아이콘
목구멍 몇 번 들렀고 입밖으로 한 번 나왔는데, 묻어줍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6/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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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본인글에 본인이 잘된케이스 아니라고 했으니
맥크리발냄새크리
20/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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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유튜버는 제외인가요?
유료도로당
20/06/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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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의대가는거랑 의전으로 가는거랑 1년차이밖에 안나긴합니다.
마그너스
20/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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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이 아닌가요?
유료도로당
20/06/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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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지만 일반적인 케이스로는 보통 과학고에서 카이스트/포공갈때는 2년 조기졸업으로 가고, 바로 의대를 가는 경우에는 3학년까지 마치고 수능을 치기 때문에 1년이 더 좁혀집니다. 크크
진우리청년
20/06/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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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 건 모르겠고 주변에 친구는 별로 없을거같네요. 친구도, 애인도 다 남이고 의미없는 만남은 정리하고, 부모도 남이라고 말하는데 글쎄요? 늙고 병들어서 나중에 후회할 일은 없으셨으면 하네요. 내 사람이 없다는 게 얼마나 힘든건데 말은 쉽게하네요.
20/06/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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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인데 딱하나 빼고는 다 어느정도 공감됩니다.

"외우면 이해된다" - 이건 아닙니다. 저분이 과학고나올정도로 똑똑한 양반이라서 가능한거에요.
마그너스
20/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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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전반적으로 선택받은 유전자라서 가능한 말이 꽤 보이죠
미숙한 S씨
20/06/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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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딱 반대시네요. 전체적으로 제 생각과 비슷한 조언도 다른 조언도 많았고, 그냥 조언 자체가 허세 뿜뿜이라는 느낌을 받는 것들도 있긴 한데... 개중에 제일 웃으면서도 공감갔던게 '이해가 안가면 외우고 봐라' 이거였거든요. 크크크

개인적으로도 일단 이해가 안가는걸 외우고 반복해서 하다 보면 이해가 늘어나는 경험이 꽤 있었으니까 저게 옳다고 생각했는데, 정반대로 생각할수도 있다는게 재미있네요.
김승남
20/06/2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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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수준을 보니 그냥 인터넷에서 댓글 달듯이 아무 생각 없이 쓴거 같은데 넘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고분자
20/06/2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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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자고 돈 많이 모아놓고 혼자서도 잘 놀아라 요거만 보이네요.
아말감
20/06/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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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과외선생님이 학생에게 해줄법한 이야기들 아닐까 싶네요.
원래 착하신 분인데 이리저리 많이 데인 경험으로 이기적일줄도 알고, 자기걸 좀 챙길줄 아는게 필요하다는 내용이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22,23은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2나 12는 저도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었던 내용이기도 하네요.
Faker Senpai
20/06/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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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진 다 심정이 이해가 가도 22,23은 정말 동의가 안되죠. 부모가 돈많은것 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하고 이점이 많은데요. 집에 돈이 많으면 교육의질은 자연스레 같이 올라가고요. 둘다 공부잘했지만 부모가 잘살아서 계속 기회가 주어진 지인과 그렇지 못한 지인의 사는 환경이 하늘과 땅차이인데..허세도 애매하게 가지지 않고 충분하게 가지면 허세의 필요성을 못느끼죠. 날씬한 사람이 날씬해 보이려 애쓰지 않고 키큰사람이 키커보이려고 애쓰지 않는것처럼.
망디망디
20/06/2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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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이 잘 사는가봐요
푼돈조차도 집에서 힘들게 해주는 경우가 있죠
20/06/2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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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보면 막 가르치듯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구독은 안했고 한두번 본적 있는데 그냥 말하는거 보면 재밌습니다. 글로 옮겨놓으니 뉘앙스가 좀 달라지네요.
근데 전엔 일반의라 되어있었고 수련을 하는게 아니고 어디서 일하는것 같았는데...
20/06/2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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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다 적당히 도움되는 말이네요
스칼렛
20/06/2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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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전문의를 사회초년생 취급하는건 웃기네요. 인턴/레지던트는 학생이 아니에요... 5년차 직장인을 누가 사회초년생이라고 합니까. 그것도 여러분이 아는 대부분의 직장보다 훨씬 밀도있게 일했을텐데요.
20/06/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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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동의합니다.
20/06/29 05:17
수정 아이콘
38개를 던지면 너덧개는 걸리게 마련이지요.
이글과 비슷하지만, 고 마광수 교수가 남긴글이 더 와닿더군요.

대부분 의미없거나 이상한 소리인데.
암튼 제가 동의하는건

16.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야말로 돈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
역사 1타강사 개그맨 이기상쌤도 말씀하신거죠. 돈 욕심없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오히려 돈에 미친사람이라고 크크.

21. 돈을 주고서라도 배워라
배움이 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34.피부관리
35.몸무게관리
열혈둥이
20/06/29 07:00
수정 아이콘
인터넷 20년하면서 느낀 진리는
사람들의 인생은 한사람이 알기엔 너무 넓다.
내가 깨달은게 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알려라.
그 사람들은 나랑 비슷한게 많아서 내 깨달음에 동조하고
내가 원하는바를 캐치해줄것이다.
Grateful Days~
20/06/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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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

35살이어도 45살이 배울것이 많습니다.

@ 단 유료보다는 무료강좌가 어울릴듯 하지만요. ^^
곽철용
20/06/29 07:2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원래 욕먹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zz
인더머니
20/06/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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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35살에도 자기가 여태 느낀 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Ethereum
20/06/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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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꼰대냄새가 물씬
qpskqwoksaqkpsq
20/06/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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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서울사는 50세 의사한테 들은 조언
1. 의대에서 공부는 내가 제일 잘했는데.. 돈 잘 버는건 결국 사업수완 좋은 사람이 잘 벌더라.
2. 정직하면 돈 못번다. 동기 사이에서 저xx 사기꾼이야 라는 소리 들은 애들이 나중에 빌딩 올리더라.
3. 인생 망가지는건 순식간이다. 능력이 좋고 열심히 살아도 가족이나 건강 문제 터지면 답도 없다. 그러면 열심히 산 사람일수록 더 억울해서 충격에서 잘 못 빠져나오더라
4.난 자식 의대 안보낸다. 나때는 힘들지만 돈이라도 잘벌었지 요즘 애들은 돈도 잘 못벌더라
5. 난 공부 재밌던데? 재미 없으면 재밌게 만들면 된다.

들은 얘기중에 기억에 남은거 적어봅니다 크크
티모대위
20/06/29 07:54
수정 아이콘
더 유익한 얘기가 많군요 크크크
20/06/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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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일하는데 결국 돈잘버는건 입잘터는 의사에요.
이민들레
20/06/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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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좀 많은 선생님인가보네요. 제 주변 50대 의사선생님들의 의견은

2. 정직하게 사업수완이나 창의력 도전정신 없이 돈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4.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식 의대 보내려고 피똥쌉니다.

간혹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면서 사기꾼같은 다른 원장들때문에 자기가 돈을 못번다는 생각을 가지신 원장님들이 있어요.
대부분은 자기 직업 만족도 굉장히 높고 정직하게 돈 많이 버십니다.

5. 그리고 여기에 첨언하자면 저도 학창시절에는 공부하기가 그렇게 싫었는데 직접 개원해서 환자보면서 공부하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습니다..
qpskqwoksaqkpsq
20/06/29 14:34
수정 아이콘
네 욕심은 꽤 많으십니다 제가 볼땐 엄청 잘버는데..
성형외과 하시는데 많이 벌려면 경력 없는 페이닥터 여러명 고용해서 마케팅 엄청하고 덤핑쳐서 규모의 경제로 돈 벌기, 아예 고급화로 나가서 중국인 대상으로 (아예 10배 비싸게 받아도 좋다고 돈 쓴다고 함) 마케팅하기 두 전략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수술도 수술인데 식사, 숙박, 운동 시설 연계에 신경써야 되고 중국 내 인맥 관리가 중요.
이렇게 하는거 아니면 그냥 자기 인건비 버는거지~라더라구요. 본인은 확장 타이밍에 대출 풀로 받아 부동산에 투자해서 병원 운영은 최대한 리스크 없이 했더니 결국 재산소득이 사업소득을 초과해 버렸다고..
4번은 그래도 의사만한 직업이 없다 vs 의사될 노력으로 편한 직업 찾는게 낫다 두 의견으로 의사들 사이에서도 나뉜다는데 자기는 후자쪽이라 그냥 국제학교 보내버렸답니다.
이민들레
20/06/29 15:17
수정 아이콘
아.. 월 2~3천 버시는걸론 만족이 안되시는 분이군요..
스카야
20/06/29 08:22
수정 아이콘
방송을 당연히 안 보시고 하시는 얘기겠지만
글이 이상합니다. 이분 절대 조언식으로 내려다보면서 얘기안합니다.

이건 단지 자기 생각이라고 시작 중간 끝 계속 얘기하죠. 글 제목을 이상하게 조언이라고 달아놨네요
곽철용
20/06/29 08: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문의도 아닐걸요? + 자학 달고사는 사람인데 크크
李昇玗
20/06/29 11:45
수정 아이콘
네 전문의 아니라고 했던거 같아요
영상이 아닌 글로 써지다 보니 좀 오해가 있는 듯
20/06/29 08:42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나한테 저리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피해주는 것도 없는데 욕할 필요야 없습니다.
놀라운 본능
20/06/29 08:59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이렇게 유명해 지내요
즐겨보는 유튜브인데 말도 잘하고 배울것도 많습니다.
전문의는 아닌듯 하고 의전원 나와서 일반의로 일하고 있는것 같은데
살면서 생각도 많고, 깨닳은 것을 잘 전달 하는 능력이 있더군요..
듣고 있으면 설득 당하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6/29 09:01
수정 아이콘
인턴입니다 전문의(진)이에요
놀라운 본능
20/06/29 09:04
수정 아이콘
누가 인턴이고 전문의(진)은 먼가요
그리움 그 뒤
20/06/29 11:39
수정 아이콘
전문의는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끝내고 전문의 시험을 합격해서 전문의 자격증을 받아야 전문의입니다.
20/06/29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글이,
발끈하는 태도 vs 수용하는 태도 둘 다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는데,
후자에 가중치를 높이 두는 사람이 인생을 좀 더 윤택하게 살 것 같다는 개인적 믿음이 있습니다.
해맑은 전사
20/06/29 09:3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의 완성은 댓글이라 생각합니다.
20/06/29 09:45
수정 아이콘
39. 수용할수 있는 태도를 가져라

이 말씀 또한 진정 인생에 도움되는 꿀팁인듯
20/06/29 09:28
수정 아이콘
이게 방송과 글이 이렇게 느낌이 다르군요
방송에서는 반 농담식, 반 자학식인데
이 분 말한 것 중 제일 남는건 "뼉다구 안먹은 중고차 개꿀 (feat. 중고 BMW 520d)" 인듯 크크
本田 仁美
20/06/29 09:29
수정 아이콘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한 후에 하는 얘기는 잘 안믿게 되더군요.
그래도 하나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건 뭘 하긴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세상탓만 하면 결국 변하는건 하나도 없지만
뭐라도 하면 자신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꼭 좋은 방향은 아니기는 해요.
flawless
20/06/29 09:34
수정 아이콘
조언에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들어보고 내 삶에 도움되면 그걸로 된거죠.
이런 글에 나이가 어리네 사회초년생이 무슨 조언이네 하는게 진짜 꼰대인듯.
20/06/29 09:48
수정 아이콘
쌉인정..

핵심내용은 안보시고 다른것만 보시려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앙몬드
20/06/29 09:58
수정 아이콘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특징이죠 크크
대충 취사선택하거나 아니다싶으면 거르면되는걸 바득바득 까내리고 어떻게든 내용 부정함
20/06/29 10:01
수정 아이콘
현자시네요.
보통 꼰대는 본인이 꼰대인지 모른다죠.
20/06/29 10:25
수정 아이콘
별 다른게 꼰대질이 아닌데 그걸 모르죠.
봄날엔
20/06/29 10:34
수정 아이콘
2222
양현종
20/06/29 13:35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20/06/29 13:56
수정 아이콘
+1
주파수
20/08/28 20:1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딱 하고 싶은 말이였습니다.
20/06/29 09:41
수정 아이콘
1. 다른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3.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4.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싫어하려고 작정한 사람이 존재한다.
5. 인생은 원래 혼자다.
7. 고민을 하느니 실패를 해보는 게 낫다.
9.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이다.
24. 눈치보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요렇게 완전 공감갑니다.
metaljet
20/06/29 09:59
수정 아이콘
39. 방송으로만 먹고살게 아니라면 실명으로 이런거 함부로 올리지 말아라. 몇년 지나 다시보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것이다.
ANTETOKOUNMPO
20/06/29 09:59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이 조언이라는 제목을 붙이시는 바람에... 불편한 분들이 많으신데,
그냥 친구들끼리 하는 개똥철학 이야기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친구들끼리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할 정도의 이야기로 이해하면,
현실친구 없는 저같은 사람들은 재미있게 보게 되더군요.

애초의 방향이 "과고-포스텍-의전 나온 의사+집에서는 보통 백화점 식품관에서 장보는 것을 보아 집안도 부유할 듯 하지만 나도 별거 없다."
이런식이라서 좀 재수없긴 합니다.
그냥 볼 사람은 보고, 보기 싫은 사람은 안보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손연재
20/06/29 10:04
수정 아이콘
피부와 체중 얘기는 100% 공감합니다
20/06/29 10:15
수정 아이콘
1번이랑 4번이랑 모순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지만, 나를 작정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Faker Senpai
20/06/29 10:48
수정 아이콘
특정 비율이 있다는거죠. 10명중 2명은 뭘해도 날 좋아하고 2명은 뭘해도 날 싫어하고 나머진 관심없지만 나하기 나름이다 뭐 이런말이 있긴한데 이비율은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매력지수가 높고 눈에 뛰는 사람은 관심없는사람 비율이 현저하게 낮을테고 질투하고 싫어하는 사람들 비율이 확실하지만 반대인경우는그냥 관심이 없을 사람들이 다수일거 같아요.
20/06/29 10:24
수정 아이콘
조언이 아니고 그냥 어떤 35세 의사가 저런생각을 하고 사는구나 라고 보면 크게 거슬릴건 없습니다. 그냥 본인 생각이니까.
Faker Senpai
20/06/29 10:34
수정 아이콘
글자체는 괜찮은데요. 공감안되는 부분보단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가식없이 솔직하게 잘쓴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련님
20/06/29 10:40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는 공감하고
12. 이해가 안가면 외우면 이해가 간다.
이부분은 얼마전 과학팟캐스트에서 나왔던
"완벽한 암기는 이해와 구분이 불가능하다."
는 말이 떠올라서 좀 웃었습니다.
20/06/29 10:40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쭉 늘어놓으면, 당연히 맞는 말도 있고 공감가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크
그래도 삼십 중반이면 경험도 좀 있을거구. 그렇지만 한 십년 뒤엔 저분도 생각이 바뀌는 것도 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20/06/29 10:58
수정 아이콘
제발 가운 입고 설치지들 말았으면...
위원장
20/06/29 11:01
수정 아이콘
33번은 35살에게 들을 이야기는 아닌걸로
상당한 고액이면 모를까 그거 아니면 얼마 냈는지는 장부봐야 압니다. 근데 와서 얼굴본건 잊혀지지 않아요
몽키매직
20/06/29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케바케인 것 같은데, 아주 가까운 사람이고 오랜만에 있는 경조사면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중요하죠. 근데 경조사가 여러 건 다발적으로 지나가는 시기가 있는데 그 때는 정신 없어서 누구 얼굴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나중에 좀 정리되고 장부 정리할 때 축/조의금 많이 낸 사람이 기억이 나더라고요.
20/06/29 13:00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결혼식은 기억이 잘 안나고, 장례식은 기억이 잘 납니다. 결혼식은 1시간 안되는 기간동안 모든 하객에게 인사를 하지만, 장례식은 2~3일 정도 손님맞이를 하고, 식사할 때 옆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다보니 누가 왔는지 기억이 잘 나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33번이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보라보라
20/06/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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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니다싶은건 거르면 되는데 역시 피지알답다고 해야될까요. 원숭이사태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안희정
20/06/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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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으로보세요 뭔가 늬앙스가 다르네요

중고차딜러세요 이분
피자알볼로
20/06/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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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영상과 전혀 다른 늬앙스로 정리해놨네요. 틀린내용도있고요(일반의(O)->전문의(X))

https://youtu.be/N2YA9xjyecQ
무민지애
20/06/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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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헴 아직 35살이면 청춘이다 이말이야~
질풍노도의 시기다 이말이지~
Thanatos.OIOF7I
20/06/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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뼉다구 좋아하시는 그분인가요 크크 이분 재밌어요
휴면계정
20/06/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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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보는 유튜번데 글로 옮겨놓으니까 이상하네요. 거의 대부분의 영상에서 자기자신을 존문가로 칭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생각도 강요나 조언조차도 아닌 주저리 떠드는 의식의 흐름에 더 가깝구요
이교도약제사
20/06/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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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디톨로지라는 책의 개정판을 다시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편집이라는게 확실히 재창조에 가까운게 맞나보네요.
원저자의 뉘앙스나 의도가 편집에 완벽히 먹힌 사례같네요. ;-)
20/06/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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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재창조 되었네요
20/06/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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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닥신이 설교가 아닌 자학을 곁들여 말하는 것들을 다 짤라버리고 텍스트로 적어버리니 개꼰대가 되어버리는군요. 정말 사람 하나 매장하기 쉽구나 싶습니다.
핵변태
20/06/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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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텍스트와 영상으로 느끼는 차이가 좀있네요
물론 다 맞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저도 구독자로서 영상에서 저얘기들을 들었을때 거부감은 들지않았는데 말입니다

묘하게 텍스트로 정리하니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문구들이라 반감이 드네요
이것이 txt와 avi 의 차이인것입니까!

아 그리고 이분 비트코인으로 몇천만원 주식으로 또 그만큼 날려먹고 이발비 몇천원과 정장바지 가성비 대용량 샴프 가성비 추천하시는데
아 의사도 직업적인 업무외엔 사는게 거의 비슷하구나 라는 점에서 재미느끼고 구독중인 분이네요
뼉다구 안먹은 520d 10만킬로 를 이분덕에 사고싶습니다
알라딘
20/06/30 02:10
수정 아이콘
꽤 공감되는 말이 많네요. 저랑 마인드가 참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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