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8 10:49
평범한 인간에게는 흥미 없습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이세계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이상.
- 스즈미야 하루히 (32세, 무직)
20/06/28 11:39
하루히는 라노벨 시장과 미디어믹스 확장의 기점이 된 소설
케이온은 아즈망가 대왕이 만든 미소녀 동물원이란 장르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만화 라고 봅니다 하루히가 미디어믹스 확장시키고 케이온이 미소녀 동물원의 시스템을 완성시켰다면 러브라이브는 이걸 서브컬쳐 바깥의 사람들에게도 알린 아이템인거죠
20/06/28 11:53
근데 1권 완성도는 상당해요.
나름 그 당시의 라노베 시장에서, 말 그대로 몇발짝이상 튀어나간 작품이었어서... 오히려 1권 완성도가 높아서 2권이후는 죄다 사족으로 보이는게 문제지만;;;;; 그게 애니화빨을 어마어마하게 받으면서 세계적 유행을 탔던거고요. 사실 케이온이야말로, 원작은 좀 심심한데 하루히 이후 쿄애니 버프를 제대로 받았어서....
20/06/28 11:56
작가가 1권밖에 제대로 쓸 역량이 안되는데 떠도 너무 떠버렸죠. 출판사의 압박에 꾸역꾸역 억지로 쓰다보니 멀쩡한 물건이 나올리가... 헌터헌터와 베르세르크와는 다른 이유로 완결이 못나올 시리즈인게 뻔해보였죠. 그냥 우울까지만 쓰고 잠적해버렸다면 더욱 평가가 올라갔을지도 모르겠네요.
20/06/28 12:33
저는 솔직히 하루히는 1권 제외하곤 잘쓴 소설이라 생각 안들 그냥 애니빨로 흥행했다고 생각하는데
대디페이스 후편은 당시엔 진짜 궁금했어요 근데 나무위키 평으로는 딱히 재미도 없는데 여기저기서 파쿠리해온 짜집기 소설 취급하더라구요; 뭐 라노벨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풀메탈패닉 트리니티블러드 같은 웰메이드 소설이야 아니겠지만 배틀쉽걸이랑 비슷한 취급은 좀 억울하지 않나 싶던...
20/06/28 13:59
그런데 하루히는 애니로 봐도, 원작 소설로 봐도 재미가 있는 건 사실.
오덕하렘물 보면 미칠듯이 오글거리고 거부감 드는데 하루히는 그런 게 없었어요. 캐릭터나 설정, 디자인 잘뽑았고.. 진짜 유일하게나마 오덕 팬덤에 크게 공감 갔던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