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4 09:28
중간에 이전에 있던 공지글 운운 보면 공지사항을 안 읽은 건 맞는것 같은데...
근데 저정도면 구두 재시험을 간단히 치르는 경우가 되더라도 아예 실격처리는 안할것 같기도 한데 거시기하네요
20/06/24 10:24
저도 공지 공지 하길래 "특별한 공지" 사항이 있어서 교수가 쎄게 나가나 했는데 학생글보니 그런것도 아니네요.
읽는 내내 답답.. 하...
20/06/24 09:28
사정이 매우 딱하지만 헬피엔딩 예상합니다
학생이 교수랑 싸워서 이긴 전례가 있긴 있었나... 그래도 화력지원이 필요하다면 보태주고 싶네요
20/06/24 09:53
나이드신 분 중에 타이핑하기 귀찮으시니 저렇게 쓰시는 분 가끔 있을 거에요. 특히 교수나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아랫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이랑 문자할때요.
20/06/24 09:53
저건 점수를 깎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다고 봐요. 다른 루트로 받은 것도 아니고 학교에세 제공한 강의홈에서 받은건데 잘못이 있다면 저 e러닝 시스템을 만든 학교 쪽에 잘못이 있겠죠.
20/06/24 09:57
다른사람들은 정상처리됐는데 본인만 결석처리 됐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출석체크를 온라인으로 하는 이상 출석이 안되면 객관적 형평성에 문제가 있죠. 결과적으로 출석부에 체크가 안되었으니 출석인정을 못하겠다. 라는건 틀린말 하는건 아니지요. 출석을 불렀는데 대답을 안했어요. 근데 출석한 내친구가 내 출석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줬어요. 그걸 증거로 제시한다고 교수가 출석을 인정해 줘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네 저는 GD입니다.
20/06/24 10:06
첨부된 사진은 출석/결석을 체크한 게 아니라, 자료실의 자료를 읽음/읽지 않음을 체크한 것이고, 일반적인 상식 수준으로는 자료실 자료의 조회 여부로 해당 강의의 출결을 체크한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일반적으로 강의를 들은 시간을 기준으로 출결이나 수업 진척도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전에 교수가 '본 강의의 출결은 자료실의 자료를 조회 했는지 여부로 갈음합니다'라고 공지했다면, 로드바이크님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20/06/24 09:58
교수는 학생 인생을 곤란하게 할 수 있는데, 학생은 그런게 별로 없죠.
교수가 학생을 죽일 수 있으면, 학생도 교수를 죽일 수 있어야 합니다.
20/06/24 10:42
제출양식을 어겼다는 내용이 어디있죠?
일단 공지가 대충 적혀 있는데요. 다시보니 학번이름으로 파일제출안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걸로 감점이나 0점처리는 무리가 있어보이구요.
20/06/24 11:04
좀 과장한 비유지만 이건 답안지에 이름 안적고 제출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최소 감점 사유는 맞다고 생각해요. 0점 처리는 교수 감정문제랑 얽혀 있어서 피할 수 없다고 보구요. 그게 옳은 사유가 아니라는건 동의합니다
20/06/24 10:13
사실 강의 하나 조진다고 인생 쫑나는거 아닙니다. 학생들이 대처가 미흡해서 그렇지 공론화 시켜서 밥그릇 걸고 넘어지면 교수가 엎드려야 되는 상황이 태반
20/06/24 10:14
자료는 반드시 자료실에 들어가서 받아야 하고 다른 방식은 잘못되었다는 내용이 어디에도 없으면 이건 감점 사유조차 되지 않아야 하죠. 저 학생이 다운받는 방식의 존재조차 교수가 모르는 눈치인데 내가 몰랐다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못할짓인지
20/06/24 10:18
교수들 꼰대 기질은 당해보면 알죠
회사 사내강의 때문에 초청한 교수들 보면 대접 안해준다고 투덜투덜 대는데, 우리회사 회장보다 더 상전으로 받들어야 할 지경 근데 그와 별개로 요새 대학교에 학생들이 원체 없어서 교수들이 학생들한테 어지간하면 저렇게 대응 안할텐데... 교수 저렇게 하는거보니 정교수인가보네요. 시간강사는 절대 저렇게 못함
20/06/24 10:57
교수 분들이 다들 오래 배우고 가방끈이 길다 보니까 일반인보다 교양있고 품새가 좋은 사람도 많은데,
반대로 공부,연구만 하고 다른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세계에 빠져사는 마이웨이 스타일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20/06/24 10:37
며칠전에도 팀원들끼리 이야기 하다 나왔었는데,
대부분의 교수들은 보통 박사 학위 후에 (해봤자 포닥 추가) 교수로 임용되어서,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점이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안그래도 자의식 강한 사람들이 밖에서 제대로 굴러본 경험도 없고, 경험이라곤 랩실에서 교수님한테 갑질 당한 경험 뿐이니, 저렇게 되는 것 같아요.
20/06/24 11:42
그냥 그런 사람이 지위가 생기니 더 그런거죠.
떠받더들여지는 환경이 더 그렇게 만드는건 동의하지만, 사회 경험의 문제라고는 별로 생각이 안드네요. 사회 경험 많고 바닥부터 올라간 부장님들이라고 딱히 안 그렇던가요.
20/06/24 13:27
부장님들은 같은 꼰대라도 문제가 커질 것 같으면 최소한의 처세는 할 줄 알고, 교수들처럼 마냥 배째라로 나오기도 힘드니..
사회생활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말 안 통하는 벽 같은 느낌의 꼰대라 조금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해야하나..
20/06/24 10:37
교수가 중간부터 빡쳐서 말투가 바뀌네요 크크
저 학생 말 처럼 공지의 경고성이 낮았다면 또 다른학생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 같은데, 나머지 학생들이 문제가 없었다는게 신기하네요.
20/06/24 10:50
저도 지금 대학원 과정인데 교수들 온라인 영상 밀리고 지들 바쁘다고 하고 배째라 시전하는데 짜증이..
학생도 일종의 고객인데 등록금 몇백 받고 고객응대를 저렇게 하는게 좀 답답해요 따지려고 하면 점수 안줄까봐 ㅠㅠ
20/06/24 11:07
교수 병X 만들 방법은 많고 많은데,
나중에 어떻게 되돌아 올지 가늠이 안됩니다. 예전에 고시반 담당 교수가 자꾸 운영비로 자기 조교 월급 주고, 고시반 애들 2차 시험 끝나고 난 후에 데려다가, 무료로 자기 책 검수 시키고 해서 들이 받아 버렸는데 나중에 고시반 지원금 결재 사인을 안해줘서 진짜 한동안 너무 고통 받았었.. 저 때문에 고시반 사람들 40명이 반성문 쓰고, 저는 가서 싹싹 빌어서 간신히 지원금은 받았지만, 이후에 진짜 개 빡쳐서 합격하고 또 다시 들이 받아 버리고 나왔는데 하 지금 감사나온 회사 사외이사로 이번에 발령 받아서 오는 바람에 처지가 또 난처해져벌임.
20/06/24 11:11
전공교수면 그냥 수업 하나 버린다고 생각하는게 좋고, 아니면 한번 어필해볼만하죠.
학부때 교수한테 부당함 어필했다가 졸업할 때까지 고생했습니다. 교수가 학생을 정당하게 괴롭힐 방법은 학부에서도 무궁무진하더라고요.
20/06/24 11:42
수업에 뭐라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저 방법아니면 본인확인 어려우니 저렇게해야 출석인정된거라 말한거면 학생책임 아닌가요? 딱히 교수가 꼰대소리 들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20/06/24 11:44
학번 이름 안 적어서 양식에 안 맞게 제출한 건 학생 잘못이고, 이것만으로 0점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첨부파일은 자료실에서 받나 그냥 강의페이지에서 받나 뭐가 다른가 싶네요. 교수가 0점 주겠다는 것도 이 부분을 걸고 넘어지는 거라 쓸데없이(?) 학생이 억울해보임
20/06/24 11:49
이건 학생 잘못인데요. 공지있는데 안봤고 학번,이름으로 파일제출 하라고 했는데 안했으니 0정 맞아도 할말 없죠
억울하다고 한 자료실 다운건도 다른 학생들은 다 하라고 한대로 한것보면 글쓴이 말을 믿기 힘드네요.
20/06/24 11:55
학부생으로만 끝났지만, 학생회를 해본 경험으로는 교수님들 특히 정교수님들은 교내안에서는 될 일도 안되게, 안될 일도 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네요.
근데 어떤 경우이던 간에 첫 접근 방식(말투, 친한 정도 등)이 나이스하다면 어려운 일도 손 쉽게 일처리가 되는 사례들이 있었죠. 반대 사례도 있었구요.
20/06/24 11:58
몇백명 자료를 취합할 때 형식을 안 맞춰주면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게 됩니다. 제가 교수면 형식 어겼을 때 (실수, 오타로 어긴 것까지는 봐주고 아예 신경도 안 썼으면) 0점을 주도록 했을 것 같습니다.
20/06/24 12:54
저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4번의 시험을 보는 시험이 있었는데, 3번의 시험을 굉장히 잘봤습니다. 280/300 수준으로요. 4번째 시험을 봤고 친구들과 맞춰봤을 때 75/100 수준이었고, 4번째 시험이 매우 어려웠으므로 A+~A0는 받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성적이 나오니 C... 전말을 들은 바로는 3번의 시험은 조교들이 채점했습니다. 4번 째 시험에서는 교수가 시험 도중에 들어와서 뒷면에 답안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시험에 집중하느라 교수가 들어온줄도 몰랐습니다. 결국 3번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저는 양면에 답안을 작성했고 뒷면에 적은 답은 하나도 인정이 안돼서 30/100을 받은 겁니다. 거기다가 교수가 자기가 채점하지 않은 3번의 시험 성적은 인정할 수 없다며 (그럼 왜 맡긴건지??) 4번째 시험 성적으로만 학점을 매겨 C... 그래서 앞에 3번 시험을 모두 망치고 4번째만 50점 맞은 친구가 저보다 학점이 높은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경우는 자기 커리큘럼을 어기면서 마음대로 학점을 매긴거죠. 그럼에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은게 교수의 위치입니다.
20/06/24 13:28
저는 A0 성적 이의제기 했다가 B+로 1단계 깎인 이후로 교수한테는 메일보내고 연락하는거 아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 메일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뭔가 어마어마한 갑질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0/06/24 13:54
그냥 일반과목이고 저 수업 버려도 되고 교수 볼 일 없으면 공론화시키고 벌려야 그나마 본전도 될까말까인데...
학생 본인도 원칙을 어긴게 꽤 되는지라... 굳이 톡 말투나 어투로는 사람 평가하고 싶진 않네요 개인톡으로 연락오는 상황부터가 싫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