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4 08:20
인터넷에서야 일자무식도 주워듣고 잘난체할 수 있으니까요.
무조건 우월하게 보일수도 있고 얼마나 허영심 채우기 좋나요. 실제로 판단이라는게 많은 지식이 필요한 일인데....
20/06/24 08:56
이 사례와 역방향이긴 하지만 앨런 소칼의 지적 사기가 떠오르네요. 크크 뭐 저도 LCK보면서 선수들 평가하고 못한다고 그러니까 할말은 없...
20/06/24 08:58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주작같지가 않네요
루시드폴 1집 때 사람들이 아직 루시드폴 잘 모를때 제가 맘에 드는 곡 영상을 유명한 통기타 사이트에 올려서 타브를 좀 따줄수 있을지 물어보니 어느 한명 타브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모두 다 연주실력을 평가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곡이 좋네 아니네 이런 피드백도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실력도 없는데 스스로 타브 따느라 고생을 엄청 했었네요 ^^
20/06/24 09:00
언젠가 전공자가 아니면 조금 판단이 힘든 주제로 키배가 펼쳐졌는데, 제가 마침 그 전공자라서 저는 답을 알고 있었지만 조금 늦게 글을 봐서 그냥 관전만 했거든요.
근데 명백한 오답을 주장하는 사람이 대충 유식한 (물론 정답과 아무 상관도 없는도) 용어 섞어가면서 막 댓글 러시를 하니까 결국 그 사람이 이기더라고요.
20/06/24 09:03
예술분야는 꼭 인터넷이 아니라도 본문과 같은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인터넷은 예술처럼 경계가 불분명한 분야 뿐만 아니라 명확한 분야에서 조차 본문과 비슷한 사례가 댓글들에서 주로 나타나구요 피지알에서도 잘 모르면서 확신에 찬 댓글이 많으니까요
20/06/24 09:58
한스 플로리안 짐머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이다. 주로 영화 음악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영화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심슨 가족: 더 무비》, 등에서 음악을 맡았다.
출생: 1957년 9월 12일 (62세), 독일 프랑크푸르트 수상: 아카데미 음악상, 그래미상 영화, TV 및 기타 영상 미디어 부문 최우수 스코어 사운드트랙 앨범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어우야..
20/06/24 10:56
무슨 곡을 했는지 들어보고 싶네요.
영화음악은 영상을 보지 않으면 극 평범곡...이 될 수도 있는지라. 물론 한스 짐머는 짱입니다.ㅜㅜ
20/06/24 12:13
이건 반대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어요. 유명한 예술가나 전문가가 그자리에 오른건 운, 다른 요소와의 결합 혹은 그가 성장했던 시기에 대한 상대적 우위 등 다양한 조건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거죠.
그 강동원 츄리닝 짤 있잖습니까? 누가 츄리닝 짤만 올렸더니 옷 못입었다 구리다 그랬는데 강동원 얼굴까지 오픈하니 짤이 달라보이잖아요. 최근에 항공주 오르기 직전에 제가 손절해서 다팔았다면 주식에 재능없다 바보다 소릴 듣겠지만 워렌버핏이 항공주를 그렇게 손절했지 않습니까? 근데 돈이나 객관적 데이터의 분야에서는 워렌버핏이라도 바보라고 말해주네요. 아 다행히? 제가 산 제주항공은 손절했는데 더오르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