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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3 08:42
이건 너무 빼박인데요;;
뷰티 프로같은데 일베하는 애 일려나... 아님 메갈이나 여초 심한 곳도 일베 말투 쓰는데 있긴 있더만 그쪽 사람인가.. 아무튼 왜 저러지...
20/06/23 08:47
이건 노린 게 아니면 나올 수가 없는 드립 아닌가요?
문장이 "그 노무 핑계" 였으면 진짜 핑계라도 댈텐데 누가 고 노무 핑계라고 씁니까?
20/06/23 08:48
왜 현실에선 숨기고 아닌척 하면서 저리 티를 내고 싶은 사람들이 있나보르겠네... 자랑스럽나 자신의 정체성이란게. 그 분말씀 생각나네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20/06/23 08:54
진짜 신기하긴 하네요. 밥그릇 걸고 이렇게 메시지를 넣을 정도면 무슨 본인들이 현직 독재자에 대한 저항 이런 거라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20/06/23 11:34
"고놈"은 "그놈을 낮잡아 이르거나 귀엽게 이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말이고, 실제로도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놈"은 "그"와 "놈"의 결합어로서 하나의 단어인 합성어로 굳어져 쓰이는 말이긴 하나 합성어를 비롯한 띄어쓰기 준수가 늘 그렇듯 "그 놈"으로 적는 것이 일상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이상하거나 어색한 일은 아닙니다. 국어사전상에도 "그 놈"으로 적고 있는 예문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놈 → 고놈" + "그놈 → 그 놈" + "놈 → 노무]의 결과로 "그놈 → 고 노무"가 되는 건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를 두고 괜히 다른 것들을 연상하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거죠. 달리 생각할 여지가 조금이나마 있고, 과거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사안의 민감성을 인지하였다면 설령 아무 문제가 없는 말일지라도 알아서 조심하고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문제임이 명백하지 않은 일을 두고 마치 명백한 것처럼 단정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심지어 이번 일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적는 데 무리가 전혀 없는 표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사실 조심을 한다고 쳐도 무엇을 어디까지 얼마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인지는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해당 사안이 그렇게까지 신중을 기하며 신경써야만 하는 일인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논란이 일고 있음을 언급하며 해당 장면만을 콕 집어 보여주고 있어서 그렇지 막상 아무런 사전 설명도 접하지 않고 해당 장면의 앞뒤를 포함한 영상을 보고 있는 때라면 아마도 대다수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자연스레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6/23 12:14
"놈의 → 노무"는 표준어는 아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표현 같은데요. 사투리 따질 것 없이 전국적으로, 심지어는 나이든 사람들조차 사용하는 말로요.
즉, "그놈의 핑계 → 그 놈의 핑계 → 그 노무 핑계 → 고 노무 핑계"인 거죠.
20/06/23 09:03
요즘 느끼는게 공중파가 잘나가는 유튜브보다 프로그램을 대충 만드는것같아요 검수과정도 없고 오타체크도 안하고.....
두세명 갈아서 하루이틀만에 뽑아내니까 이런일이 끝도 없는거죠 편집하는 사람도 반 정신 나간 상태로 글씨 얹으니까 이런거 볼 틈이 없죠
20/06/23 09:31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다. 백성이 있는 곳 그곳이 아스가르드다."
「그럼 마도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가르쳐주세요!」 「그녀는 온 세상에 있습니다.」
20/06/23 09:36
농담이고 뭐 이곳저곳 흩어졌지만 위용은 그대로라 봅니다.
이제는 자신들의 의견이 대세가 되어 숨어다닐 필요가 없다는 인터뷰를 봤었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디씨도 뭐 거의 다시 그쪽의 터전이 되어서 일베적인 것 올리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반박하면 근이니 뭐니 해서 반박하는 의견을 거의 거론하지 못하게 만든지 오래죠.
20/06/23 10:16
어르신들은 그기서 놀고
젊은 사람들은 흩어져서 다른곳에서 놀고들 있죠. 몇몇군데 사이트들이 놀이터화 되고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일베 논란시 나오던 똥은 모아두는게 낫다. 라는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20/06/23 10:13
한 두 번도 아니라 매 분기마다 쿨되면 터지고, 또 조용히 뭉개지는거 보면...
이 쯤 되니 밥줄 걸고 하는 게 아니라 역으로 스브스 내 모 파벌만의 마피아류 성인식이 아닐까...?
20/06/23 10:15
저는 솔직히 이런 논란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명백하다면 모를까 전혀 그렇지 않은 사안임에도 합리적인 의심이라며 논란이 일다가 결국에는 특정한 방향으로 늘 동일하게 결론이 지어지거든요.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욱일기 논란과 비슷하게요. 그런데 욱일기는 나름 그럴 만한 이유라도 있지 도대체 노무현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20/06/23 10:51
예민이요?? 거기에 욱일기 논란??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는지 모르겠는데 고인의 이름을 가지고 문장에 넣은짓은 이완용이나 박정희한테도 안하는 겁니다.
20/06/23 11:05
욱일기 논란은 방사형 무늬 비슷한 것만 있어도 욱일기 아니냐며 논란이 이는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노무현 관련해서도 사람들이 이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거죠.
20/06/23 11:08
집착적으로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전제로 하고 계십니다만 저는 근본적으로 조롱인지 아닌지가 명백하지 않음에도 (거의 무조건적으로) 조롱이라고 단정짓는 행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20/06/23 11:21
저게 문제가 아니라고 보이신다면 일베를 좀 자제해 주세요. 저건 표준어도 아니고 사투리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면 절대로 할 이유가 없는 말투에요.
20/06/23 11:49
웃기네요.
본인이 심각한 공감능력 부족은 아닌지 아니면 알면서도 어그로를 끌려고 이런 글을 달았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본인이 일베출신이던지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할 이유가 1도 없으십니다. 댁이 쓰신 댓글 대로의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20/06/23 12:29
저의 무엇을 두고 예민함을 언급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시하신 경우의 수만 놓고 보더라도 제가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조차 안 하시는 것 같은데요. "문제의식을 갖는 것,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너무나 당연한 전제로 삼고 계시잖아요. 본인 입장이 정 그러하다면 거기서 공감 능력 부족이나 둔감함을 이야기하는 건 그럴 수 있다 싶겠는데 그렇다고 하여 당연히도 어그로나 일베 유저 취급할 수는 없는 일이죠.
20/06/23 11:30
흑인 문제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단순이 단어만 독립해서 놓고 볼 때 니그로를 니그로라고 부르는게 뭐가 이상하냐...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흑인들의 역사와 결부지어 생각하니까 다들 조심하는거고.... 노무현도 마찬가지로 특정 사이트와 특정 정치집단에서 지난 십여년동안 조리돌림 당한 역사가 있다보니 지지자들이나 해당 사이트(or 정치집단)을 혐오하는 분들이 단순한 단어 등장에도 욱하는거죠...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6/23 12:15
에이 하다못해 출연진이 실제로 고노무 라고 발음을 했어도 자막은 그 놈의 라고 달아주는 게 훨씬 일반적입니다. 애초에 저 프로그램 출연자들중에 사투리를 방송에서 쓰는 사람도, 연식이 있는 사람도 없어뵈는데 이걸 역으로 가는 사례는 글쎄요, 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20/06/23 12:36
영상을 보지는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막에 괄호가 쳐져 있는 것을 보면 출연진이 실제로 말한 내용을 자막으로 적은 게 아니라 제작진의 관점을 자막으로 적은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TV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표준어만 사용한다든지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포함한 각종 문법 사항들을 철저히 지키지는 않잖아요. 하물며 예능 프로그램인데 각종 말들을 재치 있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경우는 많죠.
20/06/23 12:44
제작진의 관점에서 나온 이야기니까 저렇게 표시할 이유가 더더욱 없죠. 프로그램을 본 적 없어 모르겠지만 제작진측 화자가 사투리쓰는 밈이 있다면 모를까요. 그래서 말씀하셨다시피 각종 말들을 재치있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경우야 많다지만 저게 그런 것에 해당된다고는 생각이 안 되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예능에선 일단 여과없이 음성 내보내고 자막은 교정해서 다는 게 훨씬 흔하고 자주 있는 일이니까요.
20/06/23 12:52
글쎄요. 제작진이라고 해서 딱히 다를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자막 자체는 자연스러운 자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자연스러움을 무기로 한 고도의 의도된 사항일 수도 있겠지만 그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는 때에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지, 그를 염두에 두더라도 왜 굳이 그쪽으로 더 생각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내적, 개인적 추측 또는 의심에 불과할 뿐인 사항을 두고 어째서 공개적으로 강하게 질책하고 문제 제기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확실하고 확정된 사실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20/06/23 12:57
거기서부터 차이가 나는 거에요. 님은 자막이 자연스럽다 생각하시고 다른 사람들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이유가 저는 기존에 제작진 관점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저렇게 사투리처럼 쓰는 걸 본 적이 없어요. 화자가 사투리를 써서 자막을 사투리로 쓰는 건 이유가 되는데 제작진 관점이니 사투리처럼 써야할 당면 이유도 없구요.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제작진이 사투리쓰는 밈이 있다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고. 근데 님은 그럼에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고 하시는 거고 저는 이해가 안 되니 그냥 서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 봐왔다고 하고 넘겨야 되지 싶네요.
20/06/23 13:00
간단히 이야기해서 님이 자막 자체는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사실관계가 나온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왜 이렇게 추측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라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저도 이해가 되는데 본인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러면 그냥 사람 차이인거죠 뭐..
20/06/23 12:21
명백한지 전혀 그러지 않은지 누가 판단하죠? 본인이 전지전능 신이세요?
그 둘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논란이 되는거죠 그냥 '저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하면 됩니다 다른사람이 왜 저러게 반응 하는지 이러쿵저러쿵 할 필요없이
20/06/23 12:44
저는 명백히 아니라고 결론지은 적도, 이를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의견이란 대상뿐만 아니라 대상에 대한 여론에 대해서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현재의 반응이 당연하고 정당하다 생각할 수 있는 반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에요. 다만, 전자의 경우 굳이 이를 언급할 필요 없이 대상에 대해서만 여론에 동조하여 이야기하면 되는 반면 후자는 아니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20/06/23 11:19
진짜 왜 저러지? 무슨 환자도 아니고 딱 봐도 티나는걸 저렇게 드러내는게 참.. 무슨 심리인지.. 노출증 환자 같은 건가 안하면 막 미칠것 같은
20/06/23 12:05
일베 혹은 메갈이 상당히 확실해 보이고
일베건 메갈이건 그게 그겁니다. 둘은 적대적 공생관계로 다른 하나가 다른 하나의 존재이유가 되어 가는 중이죠. 해악을 끼치는 것도 똑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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