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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3 01:07
아니 뭐 그게 그 리뷰어의 게임관이라면 라오어만큼 그 게임관에 걸맞는 게임이 없을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럴거면 [근데 사실 이거 대부분의 게이머가 하면 기분 뭐같을걸 난 그래서 좋았어]라고 처음부터 말을 하시든가.... 누가 그 말 듣고 "하면 기분이 뭐같아지는데 이게 개발자 의도였구나" 하고 받아들입니까. 그리고 개연성 개작살난 스토리는 왜 그냥 넘어가?
20/06/23 01:07
그냥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로밖에 안 들립니다. 음식점에서 맛 안 보고 디자인이랑 만든 유래만 보고 평가하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요.
20/06/23 01:10
저런 사이트는 관계자들끼리 애널써킹 홍보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짜 리뷰는 차라리 유튜버들 영상 보는게 낫습니다
20/06/23 01:15
그거 혈통빨로 끝나잖아요. 결국 혈통이 모든 걸 지배한다..
그리고 진짜 증오와 복수의 순환을 제대로 보여줄려고 했으면 나뭇잎마을부터 개작살났어야됨...
20/06/23 01:37
싸움은 혈통빨로 끝났지만 인간 관계들은 증오와 복수의 연계를 제법 잘 묘사했죠. 하이라이트인 증오의 연쇄를 끊는 부분(오비토전 마지막)이 부실해서 많이 까였지만 이건 혈통이랑 또 상관 없구요.
20/06/23 01:25
기껏 평론가 평가에 왜이렇게들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게이머들이 평론가들 평에 이렇게나 민감했던 적이 있기나 했나요? 저는 스팀 유저 평가는 많이 봤어도 IGN평가는 봐본 적도 없네요. 게임 평론이 이렇게나 조리돌림 당할 정도로 중요한 뭐였나 싶기도 하구요.
그동안 게임평론은 영화평론처럼 주목받지 못했잖아요? 그냥 겜돌이 몇명 의견에 좀 도가 지나친거 같아요. 영화와는 다르게, 어차피 제 게임 구입에는 아무런 영향도 못 주는 글줄 몇개일 뿐인데 말입니다. 실제로 게이머들은 굉장히 다각도로 정보를 수집하지 평론에 의존하지 않잖아요. 게임이 예술에 접어든 마당에, 게임이 발전하면 할수록 평론과 실제 게이머들의 평이 갈리는건 앞으로도 흔한 일일겁니다.
20/06/23 02:06
메타크리틱이 유저들이 게임을 선택하는 굉장히 유용한 수단이 된지 벌써 십년이 넘었습니다만...
혹시 폴아웃 뉴베가스가 메타 1점 차이 때문에 옵시디언이 추가 수당을 받지 못했다던가 하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루트에리노님은 메타크리틱이나 게임 평론에 관심이 없으실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그냥 겜돌이 몇명의 의견이면 좋은데, 오히려 제대로 된 겜돌이도 아닌 작자들이 게임 평론가랍시고 입을 터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는 상태이고, 또 한편으로는 (중국/대만발 이슈긴 한데;) 소니에서 언론 통제 들어갔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저들이 민감해할 만 하지요.
20/06/23 01:27
21년 동안 1년에 AAA게임 한 두개만 플레이하셨나 어떻게 만점을 라오어2에만 줄 수 있는 수준의 미천한 수준의 게임 경력자가 게임평론을 직업이랍시고 하고 있는지.
아 혹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가 98년작이라 지금으로부터 21년전이 딱 99년이라 없었던건가? 크크
20/06/23 02:15
닐 드럭만의 기획 의도가 그야말로 '유저들을 빡치게 하는 것'이라면 정확히 그에 부합하긴 하죠.
그게 왜 고평가를 받아야 할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증오라는게 게임 내 등장인물간의 증오가 아니라 유저들을 증오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완벽하게 부합하긴 합니다. 전작 주인공에 대한 홀대와 캐붕, 개연성 없는 시나리오, 설득력 없는 개똥철학, 되도않는 pc 요소들, 거기에 닐 드럭만의 짹짹이에게 뇌가 파먹힌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트위터질. 이 모든게 '유저들의 증오'를 뽑아내기에 최적화됐죠. 그야말로 전작이 희대의 명작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구성이 아니었으면 이 정도로 유저들의 증오를 불러일으킬순 없을 것이기에 그런 부분에서는 독특하긴 합니다. 근데 그거랑 개임 내적인 부분은 구분해야죠. 대체 이 개연성 밥말아먹은 설득력없는 시나리오가 뭐가 새롭고 완벽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게임 이거 하나만 해보고 리뷰쓰나?
20/06/23 02:24
[앞으로 이런 게임이 또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리뷰에 단 하나 공감하는건 이겁니다.
앞으로 이런 게임처럼 이렇게 유저들을 가르치려고 하고, 전작의 캐릭터들을 개 박살내버림으로써 스퀄의 정체성을 잃고, 그와 동시에 신작의 캐릭터들에게 당위성을 보여주고, 유저들로 하여금, 어떻게 저렇게 위선적일 수 있을까 싶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새우며, 그 많은 그래픽, 음악, 연기들의 노력을 무로 만들 수 있는지. 전작을 본인이 플스에서 해본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게임이다 라면서 극찬을 한 유저들의 심장에 대못을 꽂고, 전판을 감명깊게하면 할 수록 파트2에서 매우 더러운 기분을 들게하는 게임이 앞으로 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 라오어 파트3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는데, 나온다면 그 흥행은 라오어2가 끝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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