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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2 21:52
난이도...는 레벨디자인의 일부일 뿐이고
https://namu.wiki/w/%EB%A0%88%EB%B2%A8%20%EB%94%94%EC%9E%90%EC%9D%B8 꺼라위키 보시는게 편하실듯 쉽게 말하면 게임이 이루어지는 배경(맵)을 디자인하는겁니다. 그 레벨 디자인에는 유저의 경험, 난이도 상승 곡선, 게임의 컨셉이나 설정 등이 전부 포함되구요
20/06/22 21:59
음 그것도 일부인데
난이도 상승을 포함해서 유저가 그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경험 시킬지 등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레벨디자인이 잘 된 게임으로 꼽히는 예 중 하나가 마리오의 1-1 스테이지인데 https://yoon-do.tistory.com/m/2 이런 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요즘 게임에서 쓰이는 튜토리얼:Xx를 하세요. 같은 것들을 전혀 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유저 경험을 이끌어내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본문의 바바이즈유는 그런 점에서는 조금 부족한 게임이라.. 아 이걸 이렇게 풀면 되는구나! 가 아니라 이게 이렇게 작동한다고? 어이없는 경우가 좀 잦죠
20/06/22 22:11
가장 쉬운 예시가 마리오의 스테이지 개념이죠
맵 디자인인데 맵이 바뀜에 따라 새로운 컨셉이 생기고 난이도는 적응 가능하게 적절하게 오르면서 또 유저에게 새로운 체험을 준다면 보통 레벨디자인이 잘 됐다고 말하죠 보스전을 하면서 레벨 디자인이 잘됐다고 하면 보통은 용어를 잘못 쓰고 있는겁니다
20/06/22 21:56
바바이즈유의 레벨디자인은 매우 잘된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전 다른댓글에서도 비슷한얘기를 하시던데 이유를 듣고싶습니다.
+제 이유를 먼저 밝히자면 보통 레벨디자인이 거시적 관점에서 표현되는데, 전 바바이즈유가 쉬운 레벨부터 굉장히 어려운 후반부까지 잘 표현되고있으며 거기까지 올라가는데 있어 튜토리얼이나 설명 없이 천천히 숙련되도록 구조가 잘 짜여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로운 키워드가 나오면 먼저 키워드가 뭔지 설명해주는 스테이지를 배치하고, 그 키워드가 어느 장면에서 사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는 스테이지들이 나온 다음, 다른 키워드들의 상호작용이 설명되는 순서대로 스테이지가 나오죠. 전체적인 키워드의 활용, 각종 트릭과 프로그래밍적 문법 및 키워드 간 우선순위를 천천히 가르치면서도 유저들이 실력과 경험을 쌓아 더 높은단계로 도달할 수 있게끔 잘 배려했다고 생각해서 전 바바의 레벨디자인이 매우 숙련되어있고 잘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22 22:23
보통 퍼즐 게임의 레벨 디자인은 다음 공식을 따릅니다
1. 새로운 개념의 추가 2. 해당 개념을 쉽게 사용해 볼 수 있는 튜토리얼 스테이지 3. 심화 스테이지 바바이즈유는 2번 과정이 너무 부족합니다. 특히 스페셜 스테이지들이 노출이 일찍 됨에도 불구하고 그 스테이지들에서는 2번 과정이 부족한걸 넘어서 아예 없죠. 그래서 결국 이거저거 해보다가 [이게 이렇게 돌아간다고?] 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스페셜 스테이지가 없거나 노출이 훨씬 나중이었다면 그 외 구간의 레벨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이 제 평가를 깎아먹네요. 추가) 네 기본 스테이지들에 한정해서는 말씀해주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다만 스페셜 스테이지의 접근 방식이나 배치에서 개인적으로는 감점을 많이 주고 싶습니다.
20/06/22 22:27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노출문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전 1-extra에서 데인 다음부터는 엑스트라는 본편 스테이지가 다 끝난다음에 접근했어서....
엑스트라의 난이도나 필요한 기믹을 생각해보면, 엑스트라는 메인 스테이지가 다 끝난다음에 접근하도록 했어야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6/22 22:49
난이도보다 기믹에 대한 논리적 추론이 불가능하다는게 너무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이거저거 해보다가 헐 이게 이렇게 동작하네? 싶은게 너무 많았어요.
20/06/22 22:24
바바이즈유는 참신성 백점이지만 레벨디자인은 좀 잘못된 편이긴 합니다. 히든 스테이지에서 유독 심한데 이게 이렇게 된다고? 하는 상황이 많아요. 퍼즐이라서 좀 감안해줄 수도 있긴 한데 풀었다는 쾌감보다 짜증나는 상황이 종종 나오더라구요.
20/06/22 22:29
히든이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말씀하신게 맞다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특히 초반부 스테이지(1~4단계)의 엑스트라들은 본판보다 훨씬 요구되는 기믹이 복잡하고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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