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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1 14:33
근데 의외로 애들도 그럴 수 있습니다.
형네 직장 동료가 가끔 아들을 차로 학교에 데려다 주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아들이 학교 바로 앞 말고 좀 떨어진 곳에 내려달라 했다더군요. 알고 보니 아빠 차가 쪽팔려서 그랬다고, 그래서 엄청 충격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 분의 차가 K7였다는...
20/06/21 14:21
진짜로 저렇게한다는거죠?
저나 남편이나 애기낳기전에는 설마했어요. 특히 남편이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집을 사게됐는데 남편이 회사동료들한테 이래저래 듣고나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곳으로 가자고하더군요.
20/06/21 14:46
저출산 해결하려면 정부 대책 이런건 저런거 해결 못하면 밑빠진 물붓기거든요.
임대주택 지어도 주택 마구 늘려도 저런걸 어떻게 못하면 애 안낳아요
20/06/21 15:57
이렇게 대놓고 말 안하더라도, 어쩌면 애들 스스로 자기 계급을 알지도 모르죠. 그래서 몇몇 금수저 아해가 자길 선민인냥 착각하거나 대체로 자기효능감 따윌 쌓아갈 때, 중하위계급 아이는 포기, 복종, 인내 따윌 체화한다든지. 그런데 좋은 양육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재산마저 세습하니, 각인의 기회균등이니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이니 하는 헌법전문은 허울뿐 아닌가 싶네요.
20/06/21 18:12
근데 이런게 보통 부모의 맘인가봐요. 자식있는 친구들 보면 자기 아이들이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보다는 좀 더 나은 환경에 친구들 만나기 원하긴 하더군요
애기 들어보니 어딘지 모르겠지만 전교회장으로 임대아파트 사는 애가 됐는데 극성맘들의 반대의견으로 회장선출이 무산된경우도 있다는 소리듣고 요즘 세상에 이런일이 벌어지네 싶더라구요. 부모된 입장도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이런현상이 대부분의 부모들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더군요.
20/06/21 18:50
저희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들은 자녀 친구들의 집안사정이나 성적같은거 신경도 전혀 안 쓰던데....
그냥 착하고 정직한지만 궁금해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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