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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01:27
게임 자체는 정말 괜찮습니다 거기에 스토리가 플러스가 되거나 아니면 차라리 제로였으면 좋을텐데 마이너스 역할을 하는 바람에 참.....;;;
20/06/20 01:34
"게임은 재미있다" 라는 표현에서 스토리를 완전히 떼어 낼 수는 없으니
"플레이는 재미있고 그래픽은 좋다" 정도가 맞는것 같습니다.
20/06/20 04:34
결국 이 게임은 플레이보다 스토리게임이었다는걸 스스로 다시 증명한셈이죠
분명 플레이나 그래픽면에서 깔쌈하게 잘 뽑혔는데도 비토가 이리많으니... 어우 근데 스토리 너무 역하긴했음
20/06/20 05:17
갠적으로 1편은 좋은 액션게임에 다소 뻔하지만 나쁘지 않은 스토리로 양념을 잘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2편은 더 좋은 액션게임에 X을 뿌려놓은 느낌???
20/06/20 12:09
차라리 1편마냥 후속작전용 클리셰에 양념 잘치면 스토리가 좀 싱거웠다, 뻔했다 소리 들을망정 팬들에게 이정도로 욕먹을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20/06/20 10:41
PS 그래픽은 아무리 매번 볼 때마다 적응이 안됩니다.
PC 기준으로 몇 년 지난 그래픽 같아 보이는데... 그래픽 평은 또 잘 주고... PS 임을 감안한 건지 아니면 PS 리뷰어 PC 리뷰어 따로 있어서 각각 기준으로 판단하는건지...
20/06/20 11:00
당연히 PC 기준으로 몇년 전 그래픽 맞고, 그거 감안해서 판단하는 겁니다
그리고 배경의 밀도나 디테일 같은건 단지 스펙이 높다고 좋아지는게 아니기도 하고
20/06/20 12:01
배경 디테일, 밀도가 스펙에 가장 많이 영향 받는 것 중에 하나죠... 배경 오브젝트 수, 텍스쳐 품질은 비디오 메모리 대역폭/용량을 거의 따라갑니다. 고성능 PC 와 콘솔의 그래픽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가 디테일, 텍스쳐죠... 오브젝트 수가 확연히 차이나요. 보통 PC 콘솔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배경 디테일이 콘솔 쪽에서 얼마나 생략되어있느냐고, 애초에 최적화를 그런 식으로 하죠... 나무 갯수, 풀 갯수 이런거 차이 많이나고, 건물 내부면 인테리어 디테일이 얼마나 보이느냐.. 등등.
이 동영상도 보면 마찬가지인데, 딱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공간이 많이 비어 보이고, 리소스 덜 잡아먹으려고 오브젝트를 벽하고 같이 처리해버리는 부분들... 이런 것들이 옛날 게임들 특징이기도 하죠.
20/06/20 12:07
말씀대로죠.
근데, 고성능 PC에서 게임을 돌린다고 해서 원래 디테일이 없는 게임에 디테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없던 오브젝트가 생겨나는 건 아니고, 있는게 더 좋아 보이는 거죠.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펙과 관련없는 디테일 들, 여타 게임들에서는 그냥 축약형태로 넘어가는 것들도 사실적으로 표현한게 많아요 그런건 스펙과는 무관한 집착이나 정성의 영역이니까요...
20/06/20 10:48
중반까지 즐겼는데 전 게임플레이가 좋은지도 의문입니다.
진심으로요. 레벨디자인은 스텔스위주의 게임 치고 평범한 수준이고 ai는 처참해요. 이게 진짜로 발전된 게임플레이라고요? 게다가 너티독의 고질적인 매너리즘인 스토리-반픈월드 스텔스게임의 반복구조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해서 지루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번엔 그 스텔스게임의 완급조절조차 실패한느낌이구요. 언차티드 4 후반부의 그 지루한 벽타기 전투구간 반복이 중반부부터 계속되는 느낌이에요.
20/06/20 11:01
그러시다면 애초에 너티독 게임이 안 맞으시는 거죠
스토리를 욕을 하면서도 게임은 재밌었는데 하는 사람도 있고......아니라는 분도 있고 젤다의 전설 야숨도 쓰레기 게임이라는 분을 봤으니 역시 게임은 취존인 듯 합니다
20/06/20 12:59
아니요. 그렇다고 보기엔 언차티드 2,3는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라오어1도 게임플레이파트는 정말 괜찮았다고 보고요. 오히려 너티독 고전작들이 중간중간 퍼즐솔빙 구간이나 전투구간의 다채로움은 훨씬 훌륭했어요.
너티독 게임들의 전반적인 구조에서 게임플레이구간의 지루함을 덜어주는건 결국 완급조절과 전투구간의 다채로움이었거든요. 라오어1의 각 전투구간도 잘 뜯어보면 맵구성이라던가, 배치에서 꽤나 다른 전략성을 요구해요. 언차4 후반부와 라오어2는 그냥 거기에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봅니다. 전투구간과 플랫포밍, 탐험구간의 다채로움도 없고, ai는 오히려 퇴화한 수준같고, 반복적인 구간이 너무 도드라져서 재미없고 지루해요. 지금까지 라오어2를 하면서 느낀게 라오어1처럼 게임플레이적으로 기억에 남는 전투구간이나 탐험구간이 별로 없어요. 밸런스 조절에 점점 실패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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