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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3 13:22
네~ 모으느라 고생들 하셨구요~ 저는 가 보겠습니다~
(웅성웅성) 학생의 본분은 공부 아닙니까...? 왜 우유를 모으고 계시죠? 아 스토브리그 땡기네어
20/06/13 13:49
페미니즘이고 뭐고를 떠나서 아예 반대로 말하고 있는데
추천 반대 비율이 20 : 1이 넘는데요. 판하는 여자중에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5%이하라고 봐야 할까요?
20/06/13 15:10
영상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성희롱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실제로는 저런 대담한 농담을 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한다고 해석한다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 하는 광고라고 판단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실제로 저런 광고가 지금 시대에 받아들여지기 힘든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성인지 감수성 발전의 증거가 될 수 있죠.
20/06/13 15:20
특정 성별 혐오라는 표현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광고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다만 '여성 신체의 노출된 부위를 클로즈업한 영상도 여성의 특별한 성적 판타지를 자극한다고 해석한다' 라는게 무슨말인지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요.
20/06/13 15:26
[저런 대담한 농담을 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한다고 해석한다면] 부분을 성별 바꾸고 앞쪽을 보통 성희롱이라고 표현 하는 특정 신체 부위 응시 정도로 변경한겁니다.
다시 얘기하면 성희롱하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판타지를 자극한다고 해석한다면.. 보통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라고 불리는 행위도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 될수 있냐는 질문입니다.
20/06/13 15:36
배역상 누가 누구에게 성희롱을 하는지는, 그 영상물이 어떤 성별을 타겟팅 하는지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위한, 남성향의 포르노 중에서도, 소위 '치녀' 가 등장하여 순진한 남성을 희롱하거나 겁탈하는 내용이 수도 없이 등장합니다. 상기 광고도 미성년자 여성의 모유를 연상하게 한다거나, 위에도 말했지만 대담한 여자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한다고 해석한다면, 얼마든지 여성들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겠죠. 물론 반대로 잘생기고 순진무구한 남성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킨다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지만요.
또한 뒹굴뒹굴님이 말씀하시듯 뒤집어서 해석하는것은, 실제로 사회에서 남성이 여성에 대해 성희롱을 하는 일이 반대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실에 맞지 않는 위험한 해석입니다. 인종차별 이슈에서 정말 소수의 경우는 백인이 흑인에 의해 차별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많은 인종차별 이슈들을 뒤집어 해석하는것이 위험하듯이요. 마지막으로, 뒹굴뒹굴님이 '위 광고는 오히려 남자가 여성에게 성희롱 당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정도로 표현하고 넘어갔다면 저도 동의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 광고에서 성적인 수치심을 느끼는 여자는 논리적인 사고 가 불가능한 사람이다' 라는 식의 표현을 하셨기에,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지적해 드린 것이고요.
20/06/13 15:45
남자가 판타지를 느낄지 못느낄지 여자는 알수 없고 그렇다면 우선은 액면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드리는게 정상적인 사고가 아닐까요?
남자들이 저 내용에 성적 판타지를 느낄거라는 전제도 당황스럽네요. 그냥 당황스러운 상황이며 일반적으로 성적 판타지를 느낄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게다가 [실제로 사회에서 남성이 여성에 대해 성희롱을 하는 일이 반대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실에 맞지 않는 위험한 해석입니다. ] 이건 무슨 말씀 이신지도 모르겠는데 개별 사안에 따라 판단되어야지 패싸움도 아니고 한쪽이 많으니 다른쪽은 없는 샘치지 않으면 위험하다? 진심이신가요?
20/06/13 16:14
액면 그대로 상황을 받아들여 보죠. 저기서 댓글을 쓰시는 많은 여성분들이 저 영상을 보면서 성적수치심을 느꼈고, 이제는 저런 광고가 용납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그것을 보고, 뒹굴뒹굴님은 저건 오히려 남성이 성희롱을 당하는 모습인데, 저것을 보고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 자체가 논리적인 사고가 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비난하셨고요. 그래서 전 해당영상에서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해 드린 것 입니다. 실제로 영상물에서 배역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타겟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잘 설명드렸고요.
아래 문단은 너무 억지가 심하셔서 읽는 것 만으로도 지치네요. 실제로 성희롱하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남자가 성희롱 당하는 일은 적으니 그런 사건은 없는 셈 쳐라, 라고 말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기계적으로 반대의 상황을 대입해 보는것이 위험 할 수 있다는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실까요.
20/06/13 16:27
네네 저도 지치네요.
남자한테 성희롱 한 영상 보면서 판타지 운운하면서 여성이 수치심 느꼈으니 성희롱이라는 얘기 듣는것도 지치고요. 반대 상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리 저리 말돌리시는것도 지치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20/06/13 13:52
내용은 여고생들이 남자 교생 성희롱하는 건데 저렇게 광고로 만드면 여고생들 성희롱 하는 거죠.
개그프로도 아니고 무작위로 공개되는 방송광고에서 만들어지기에는 부적절합니다. 저게 정상적이라면 전 비정상이 되렵니다. 근데 광고는 맞나요? 그냥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니라요?
20/06/13 14:51
실제로 여고생들이 한 행위라면 여고생이 성희롱한게 되죠.
그런데 저게 실제 행위인가요? 광고에서 남자를 모두 강간범으로 묘사하면 그게 남자를 모독한 것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0/06/13 14:55
그럼 여고생을 성희롱 한게 아니라 여고생을 모독한 거라고 하죠.
어쨌든 성희롱이거나 모독이거나 부적절한 건 마찬가지니까요.
20/06/13 15:02
살인도 부적절한 행위죠.
저 광고가 옳지 않다 라는 것을 말하는데 명확하게 니가 말하는 조항과 일치하지 않으니 무효 라고 하시는 건 아닐거 아니에요.
20/06/13 15:13
애초에 이 글이 저 광고가 얼마나 적절하냐를 떠나서 남성 성희롱 하는 내용을 가지고 되려 여혐이 만연했었다고 하는걸 까는게 본문입니다.
그런데 남자교생 성희롱 하는 내용이지만 방송나오면 여고생 성희롱이다라고 하신 다음에 성희롱이건 아니건 어쨋든 잘못된거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님이 스타트를 잘못 끊으신거같은데요 첨부터 누가 성희롱 대상이냐를 떠나서 광고가 부적절 하다 라고하시던지요.
20/06/13 15:18
남교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을 만든 건 광고 제작사이고 광고 제작사의 의도는 남교생 성희롱하는 여고생들을 희화하는 거라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희화된 대상인 여고생들에 대해 성적 희롱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고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어도 똑같구요.
20/06/13 15:40
VictoryFood 님// 그러니까 남성이 여성을 희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도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라는건데 영 동의가 안됩니다.
그런식이면 여성계에서 만드는 남성이 여성을 성희롱하는 내용의 제작물도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 될텐데... 일반화 정도에 대해서 모욕이나 비하나 차별이라고 할수는 있어도 성희롱인지는 글세요.
20/06/13 15:07
강간범이 나왔다고 남자를 모두 강간범으로 묘사한건 아니고 섹드립치는 여고생이 나왔다고 여고생은 다 섹드립치는 존재다라고 하는것도 아니죠.
게다가 그게 모독일지는 몰라도 성희롱이 되는지? 성희롱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성희롱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저기 나온 배우들 동의하에 찍었을거고 성희롱 당한 대상이 없는데요. 님은 그냥 광고에 성적인 농담이 나와서 불쾌한거같은데 그런 말이라면 수긍가능하겠지만 그걸 여고생 성희롱이라느니 왜 부정적으로 일반화 하냐느니 하는 말은 딱히 동의가 안됩니다.
20/06/13 15:15
성희롱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다면 바꾸겠습니다.
전 집단에 대한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법적으로 성희롱으로 처벌해야 하느냐를 말하려는게 아니니까요.
20/06/13 14:42
[순수한 여고생들이 남교생한테 섹드립이나 치는 타락한여학생으로 묘사했으니 이는 곧 여고생들을 성희롱하는것이다]
뭐 이런 건가요?
20/06/13 14:55
아 그게 당연하다고 하고 저기 광고에 나온 사람들은 강제로 찍은건가보죠? 영화들에서도 성적인 묘사가 나오면 배우들은 다들 성희롱 당한거고?
20/06/13 14:58
제가 저 배우들을 성희롱했다고 했나요?
여고생/남고생 이라는 집단을 성희롱했다는 거죠. 뭐 성희롱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다면 부적절하다고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집단에 대한 성희롱이 법적으로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게 아니니까요.
20/06/13 15:09
내용은 여학생이 남교생을 성희롱하는게 맞죠.
그런데 그런 성희롱 내용이 광고로 적합하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남교생이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이 광고로 나오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뭐 남교생이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이면 광고라는 형식보다 내용을 더 까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건 동의합니다.
20/06/13 15:38
저기서 이게 pc하다는 사람은 없죠 베플이 여학생에 대한 성희롱ㅡ여혐이라 이야기하는거고 찬반좌는 성희롱 얘기라면 오히려 남혐이라 지적하는거고
20/06/13 15:08
그렇다면 광고나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성희롱 성폭행 장면은 전부 관람자들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군요. 대한민국 남성들 정말 불쌍하군요. 그 모욕을 견뎌내다니
20/06/13 15:45
만약 님 말대로 이걸 특정 집단에 대한 성적희롱이라고 한다면 연령제한이 있느냐가 문제가 아닌데요. 만약 19금 영화라고 해서 특정집단을 성희롱해도 되는건 아니니까요.
19금이냐 마냐는 내용의 수위에 따라 정해지는거고, 특정집단을 성희롱해도 된다는건 아니니까요. 만약 광고내용이 공중파 방송에 어울리지 않는 수위가 비판점이라면 수긍이 갈수도 있는데 님은 이게 특정집단에 대한 성희롱이라고 하시는거니 연령제한이 있느냐는 논점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20/06/13 15:55
19금 영화라면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는 걸 인지하고 보게 되니까 다르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개그프로라도 웃기려는 목적으로 했다라고 이해할 수도 있죠. 그러나 광고에서는 그 선이 더 뒤여야 한다고 봐요. 전 그 이유가 집단에 대한 성희롱이라고 생각하는 거구요. 그러나 다른 분들이 부적절하지만 성희롱은 아닌 것 같다 라고 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06/13 14:39
제 기억으론 당시 떠돌던 만우절 썰중에 하나가 저런게 있었을 겁니다. 학생들이 했던 만우절 장난중에 뭐 어디 여고에서 선생한테 교탁에 우유 올려두고 선생이 뭐냐고 물으니까 자기들이 모은거라고 했다던 썰이요. 아마 그걸 광고로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6/13 15:34
티브이에서 저런 광고가 나오든 안 나오든 여러분의 인생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티브이에서 차은우,박보검 같은 남자 연예인들이 다 퇴출되고 못생기고 뚱뚱한 남자 연예인들이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다고 해서 남자들의 인생이 갑자기 행복하게 변하는 게 아닌 것 처럼요.
20/06/13 17:05
성별 바뀌었으면 또 "여선생이 성희롱 당하는 장면을 당당히 광고에 내보내던 미친시절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또 불탔겠죠
어쨌거나 치트키 쓰기 쉬워서 좋은 입장이라 부럽네요.
20/06/13 20:23
저 광고의 내용 자체는 남교생을 희롱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자체가 현실이 아니라는 거죠.
여고생의 모유라는 내용을 광고에 넣어 이목을 끄는데 이용하고 노출해서 많은 여성이 성적 수치심 혹은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이건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는 광고 내용에 반사된 희롱인 것이고, 남성 또한 수치심이나 불쾌한 감정을 느꼈다면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 광고는 공감 능력이 현저히 바닥인 인간들이 만든 것이지 남자와 여자 누구에게 더 피해가 되는 광고이냐로 싸울일이 아닙니다. 그냥 인간에게 해로운 발상이었어요! 아 저 찬반좌는 공감능력도 없지만 광고와 현실을 구분 못하는 지능도 낮은 인간이네요.
20/06/15 09:32
그렇죠 여자도 여자 많아서 위험한 상황도 아니고 집단 광기도 좀 있고 하면 남자 못지 않아서.. 하물며 여고생이면 미쳐 날뛸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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