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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22:45
오 제가 올리는거 말고도 검술영상이 올라오니 정말 반갑네요 크크크 카타나 다루시는 분이 실력이 비범해보이는게 검도 유단자시거나 일도류, 직심영류 고류검술도 병행해서 배우신거 같네요. 스탭이 딱 검도 스탭인데요. 아무래도 롱소드가 검신도 길고 양날이라 외날인 카타나보단 기술의 다채로움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본 고류 검술이랑 서양 검술의 대련이 상당히 흥미가 가는데 아쉽게도 별로 영상이 없더라고요 ㅜㅜ
20/06/11 22:58
동영상의 롱소드 검술은 평복검술이라고 옷 입고 도시같은 일상 환경에서 싸우는게 기본 전제인 무술인데(갑옷 입고 싸우는 것은 갑주 검술과 컴뱃 레슬링등으로 따로 있습니다) 주로 결투 재판에서 대전사로 싸우는 검사들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발달한 측면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 검사들이 검술 길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후인을 양성하다 보니...
20/06/11 23:02
말씀하신 갑주검술도 궁금해지는군요. 막연하게 생각해 보면 갑옷의 틈새를 노리는 기술이 유용하게 쓰였을거 같은데....
꺼무위키에 있을려나요~ 크크
20/06/11 23:04
갑주검술은 제가 알기론 없는 것 같습니다. 역사속 검술을 재현하려는 HEMA 계열 검술동호회 회원들이 갑옷을 입고 대련을 하긴 하는데 검술이론이 현대까지 이어져온게 아니라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연습하는 수준이랄까요. 전문성은 평복검술을 못따라갈겁니다.
20/06/11 22:59
일본에도 검호가 많았듯이 봉건제도가 막바지인 중세 유럽에도 소드마스터라 불리는 검의 달인들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현재 ARMA에서 복원에서 연습하는 검술들이 그시절 마스터들이 남긴 검술이론서에서 비롯된 것들이죠.
20/06/11 23:04
와 일본이나 유럽은 이런거보면 참 부러워요. 옛 무술을 복원해서 수련한다니 뭔가 로망이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저는 아무래도 롱소드보단 짧은 카타나가 근접전에서 더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롱소드로 얽혀 들어가서 뭔지도 모르게 기술넣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름그대로 롱소드여서 근접전보단 중거리에서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20/06/12 01:42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옛 무술 복원해서 익히시는 분들. 무예도보통지 복원해서 하는 단체가 두개인가 있는 걸로 알아요. 일본처럼 고무술 유파가 막 몇개씩 있고 이런 거에 비하면 인프라가 쳐지기는 하지만...
20/06/12 03:17
이렇게 보니 마치 전설적인 복싱트레이너가 천재적 소질을 가진 주인공을 꼬시려고 던지는 말같군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20/06/12 00:24
검도 하시는 분이 정말 잘하시는 분이고.. 현대검도 쪽의 수련인구가 압도적이다보니 고류 검술 쪽에 비해 훨씬 거리재기에 능숙해서
사거리 문제는 극복이 되는데 붙었을 때 연격에서는 롱소드 쪽이 공격/수비가 엄청 용이하네요. 롱소드 쪽에서 작은 머리 치는 공격이 어느정도 강도인지(유효타가 맞는지)는 안맞아봐서 모르겠지만..
20/06/12 00:41
제가 고류 검술에서 안타까워하는 부분이 이점입니다. 현대 검도에 비해 인재풀이 너무 좁고 전통만 추구하다보니 서양 검술 연구회보다 대련이 심각할정도로 없어요. 검도하는 실력자들이 고류 검술을 치열하게 경쟁해가며 발전시키면 검도에 없는 실전 검술들의 효용성이 드러날텐데 말이죠. 고류 검술 팬으로써 옛 검술 기술들이 어떻게 활용됐는 지 개선할 방법은 없는 지 직접 부딪쳐가며 연구하는 ARMA계열 회원분들이 부럽습니다.
20/06/12 00:46
위에 이미 그물 이야기 써주신것처럼 냉병기 최강은 로마 격투사 시절에 실제로 피를 흘려가며 통계결과가 나와있죠. 솔직히 냉병기는 2천년전 로마나 지금이나 목숨걸고 싸울경우 크게 발전했다고 할점이 그닥... 2년전 PGR에 올라온 글을 다시 소환해봅니다.
https://pgr21.co.kr/freedom/75309
20/06/12 00:51
냉병기가 발전하지 않고 정체된 것 같이 느껴지지만 의외로 로마시기 이후로 냉병기 무술은 발전해왔습니다. 검만 하더라도 로마시기엔 투핸디드소드가 없었어요. 원핸디드 장검인 스파타 정도가 있었을 뿐이죠. 솔직히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를 고대 로마시기 콜로세움에 세워놓으면 기술로 검투사들을 이겼을 것 같네요. 하물며 게임인 스타나 롤도 과거 프로게이머보다 최근에 나온 프로게이머들 실력이 월등해 지듯이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물은 던져 놓으면 소드마스터 할애비가 와도 안될 것 같긴 합니다 크크.
20/06/12 00:56
기술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기는 그닥. ..
모두가 인정하듯이 레티아리-그물창잽이의 우월성은 투사병기 가지고 오지 않는한 이천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6/12 01:03
한 손 검만하더라도 고대 로마시기부터 글라디우스-스파타-바이킹소드-브로드소드-롱소드-아밍소드&쉴드스타일-사브르, 레이피어&버클러스타일등 꾸준히 시대상에 맞게 변형되어 발전했고, 투핸디드소드, 폴암 같이 장창병을 상대하기 위한 무거운 장병기 무술도 생겨났습니다. 고대 로마시기엔 이런 무기들을 다루는 기술들이 아예 없었어요. 2천년 전에 어떻게 쓰였을지도 모르는 그물창잽이 하나만가지고 검술 이론이 체계적으로 남아있는 중세 검술과 큰 차이가 없다고하시는 건 검술 역사와 이론을 찾아보는 저로써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20/06/12 01:09
님 전 기술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안했어요. 가장 강한 냉병기들은 거의 정해져 있다는 의도의 글을 썼죠.
검들끼리 서로 싸워가면서 역사상으로 발전한 것은 맞는 말씀으로 생각됩니다만 (솔직히 레이피어 같은건 강함보다는 그시절의 문화에 맞추기 위해 나왔을뿐 순수하게 강함만 따지면 과거보다 강한 무기라고도 생각되지도 않고) 그렇게 발전한 검이 그물창 제외하고라도 다른 장병기보다 그닥 우월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20/06/12 01:20
저도 기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냉병기는 2천녀전 로마나 지금이나 목숨걸고 싸울 경우 크게 발전했다고 할 점이 없다고 하시니 무기와 무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말하는 거죠. 그물과 창이 그렇게 강하면 다들 결투와 전쟁에서 그물창만쓰지 뭐하러 검술이나 창술, 장병기술등을 발전시켯겟습니까. 시대가 흐르면서 안쓰이는데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하면 HA클러스터님도 감정이 상하실테니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기분을 언짢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20/06/12 01:30
이종 결투대회 이야기가 주제였고 저도 그에 맞춰 댓글을 썼는데 전쟁에서 왜 그물창 안썻냐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 것 같군요. 그리고 결투의 경우 그시대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역시 논외라고 봅니다. 저는 로마시대 이야기가 댓글 중간에 나왔기에 과거의 재밌었던 관련글을 다시한번 소환하려는게 목적이었지 타인의 의견을 논박하려고 쓴글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이정도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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