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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06/11 21:12:59 |
Name |
카루오스 |
출처 |
FMKOREA |
Subject |
[LOL] 씨맥의 고민상담소 (수정됨) |
질문 인생 상담해드립니다. 궁금한거나 하시고 싶은 말.
Q전수찬vs꿀탱탱
A전수찬이 점수 더 좋으니까 더 잘할듯
Q해야할것들이 미칠듯이 손에 안잡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요?
A그에따른 리턴을 받으면서 세상을 배우세요. 어쩔수 없어. 그게 아직 먹고 살만해서 그래. 해야할것들을 못 했을때 F를 받는다거나 밥을 굶게 된다거나 노숙을 하게된다거나 하는 리스크가 오게되면 다음부턴 하게 됩니다. 너무 무책임한 조언인가요? 죄송합니다.
Q김대호랑 밥한번 먹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A무관중이 끝나면 DRX 경기날 오셔서 밥 드시면 됩니다.
Q워렌버핏과 한끼에 8천만원인데 형은 얼마면 되나요?
A저는 8천원만... 8천원도 제가 내드릴게요.
Q제가 하고싶은 하고 있는데도 어느날 앞길이 잘 보이지 않을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A이런 고민은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죠. 근데 왠만한 일들이 앞길이 잘 안보이지 않나. 요즘 완벽하게 앞길이 보장된 직업이 어딨어. 자고 일어 났는데 갑자기 자동차가 날아다닐수도 있는거 아니야? 시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갑자기 유전자 게놈 어쩌고 하면서 인간의 영생의 꿈을 이뤘다 하면서 어느쪽 일은 다 망해버리고 어느쪽 일은 갑자기 떡상하고 그럴수도 있는거고. 가상현실이 VR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냥 현재에 충실하는게 최선 아닐까요? 인생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평생 저도 그 고민속에 살아왔고... 저는 답까진 아니지만 갈길을 잡은거 같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수 있는 그 두개가 겹치면 좋고. 그런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찾은게 게임이다. 잘할 자신고 있고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좋아하기만 해선 안되고 잘해야한다. 그럼 저도 게임 좋아하니까 게임하면서 살래요 하고 망하면 씨맥님탓 이러면 안되요. 잘한다의 기준도 0.001 퍼센트 들어야 하지 않나. 나무 젓가락 공예를 하든 롤을 하든 공부를 하든 뭘하든 내가 재밌어할 수 있고 잘할수 있어야. 근데... 저도잘 모르겠습니다.
Q다른 감독님하고 차별점이있나요?
A얼굴? 장난이고 다른 감독분들 하는걸 못봐서... 얼굴은 장난이었고 매력? 죄송합니다.
아 큐안잡히네. 여러분 빨리 고민 상담하세요.
Q씨맥님 저 31살인데 집없고 차없고 애인없음
A저랑 똑같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는거. 아주 평범한 인생입니다.
여러분 고민상담 더하세요. 재밌네요. 저를 즐겁게 해주세요.
Q롤할때마다 분노조절 장애가 걸려요
A보기 좋습니다. 다음 고민
Q군대에서 딸칠수있나요? 3번물어보고 있습니다.
A할수있습니다.
Q등이 가려운데 손이 안닿아요
A가렵겠네요. 하하하... 가렵겠다
QDRX에서 인턴하고 싶어요
A사무국으로 문의해보세요.
씨맥의 고민 상담소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만나요
의외로 정상적인 답변도 씨맥다운 답변도 곧 군대갈 사람에 대한 답변도 있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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