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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13:35
단칼에 이거 써! 하면 모르겠는데, '이것도 좋고 그것도 좋은데, 이걸 쓰도록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식이라 더 혼란만 줄 때도...
20/06/08 14:02
국어원은 존중을 한 적도, 존중을 안 한적도 없죠. 그리고 표기법으로 국어원 까는 측에서도 원작자의 표기를 무시하는 경우가 흔하잖아요?
20/06/08 15:21
고유명사를 존중하지 않는 것과 외래어를 우리말로 표기하고 발음하는 건 다른 문제죠.
'피카추'가 아니라 '피카츄' 자체가 고유명사인 것도 아니고, Pikachu를 우리말로 '피카추'라고 쓰고 읽는다고 규정하는 게 고유명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른 건 그래도 납득할 만한데, 외래어 쓸 때 이중모음을 단모음으로 쓴다고 까는 건 좀 억까 느낌이 나는군요. 애초에 외래어를 표기할 때 이중모음 인정을 안 하는 게 원칙이라...
20/06/08 16:21
피카츄는 상표등록이 되있을겁니다
그걸 국립국어원이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말할권리가 있을까요 닌텐도가 전기뿜는 노란쥐를 피카츄라고 하면 피카츄인거죠
20/06/08 16:46
국립국어원이 외래어표기를 규정한 게 왜 이래라 저래라인지 모르겠습니다. 상표등록, 지적재산권 등록, 특허 등록 같은 건 얼마든지 이중모음 써서 할 수 있죠. 다만 국립국어원이 말하고 있는 건 외래어 표기에 대한 표준어 규칙일 뿐이구요. 외래어를 쓸 때 원칙적으로 '츄'가 아니라 '추'라고 써야한다는 규정이 국민의 자유로운 언어생활을 구속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법적으로 강제되어 있다면야 그게 이래라 저래라가 맞겠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만약 시험이라면 문제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애초에 시험에 피카츄, 피카추가 문제로 나올 리도 없고, 오히려 예외없이 일관적으로 이중모음이 아니라 단모음만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더 편하죠.
20/06/08 17:27
외래어표기를 규정한게 잘못이란뜻이 아니죠
닌텐도가 한국에 Pikachu라고만 써서 노란쥐 인형을 파나요? 저작권자이자 상표권자가 한국에서 파는 노란쥐인형을 피카츄라고 이름붙여서 파는데 거기 국립국어원이 무슨 자격으로 참견하는겁니까? 이게 지금 영어사전에 있는 단어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닌데요 강제성이 없다고 문제가 없는것도 아니죠 남의 상표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데요 사실 아무도 안그러겠지만 국립국어원 권고에 따라 다들 피카추라고 부르기 시작하면 닌텐도 바보되기 딱 좋겠군요
20/06/08 18:00
네..? 국립국어원이 닌텐도가 피카츄라고 이름붙여서 파는 데 참견을 했다구요..? 참견의 범위가 너무 넓으신 거 아닙니까?
국립국어원이 언제 상표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했습니까. 니네 상표 잘못 만들었으니까 고치라고 하기를 했나요? 아니면 게임 타이틀 팔 때 잘못 적었다고 간섭하기라도 했나요? 단순히 외래어를 표기할 때에 원칙적으로 '피카츄'가 아니라 '피카추'가 옳다고 말한 것 뿐인데요.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냥 텍스트의 내용만 가지고 말하자구요. '상표'라는 말은 본문에 써있지도 않고, 저도 언급한 적도 없습니다. 상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과 외래어 표기를 이야기하는 건 전혀 다른 범주의 문제니까 자꾸 연결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저도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피카추라고 하든 피카쭈라고 하든 닌텐도가 바보될 일은 없습니다. 오렌지쥬스를 주스라고, 죠스바를 조스바라고 부른다고 기업이 바보되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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