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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04:28
군대 잡혀가는 건 그야말로 세상이 멸망하는 것과 같으니 나라 망하는 상상쯤 수십번도 할만 하지요.
아마도 저 분보다 연배가 있으실테고 더 고생하셨을텐데 공감이 안되시나봐요. 서울대학교 학생... 사회적으로 가진것이 좀 있으니 사회와의 단절은 더 큰 고통일 것입니다.
20/06/07 03:55
(수정됨) 부라쿠민은 안 맞는 듯하고, 류큐나 아이누를 비롯해 그 외 일제시대 당시 조선과 같은 외지로 분류된 지역들이 더 적합한 비유겠네요. 이들이 받은 차별이 덜 알려지다보니 그냥 원래 다 일본인이었나보다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도 20세기 말까지 꽤 고생을 했고 지금도 가능하면 독립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죠.
20/06/07 00:15
(수정됨) 일본같은 신분제 사회에서 피지배계층 2등시민으로 사는건 진짜 최악같아서...
반대로 상류층 내지 졸부로 살기에도 한국이 훨 나아보이고 한국계가 주류 중산층으로 사는건 거의 불가능일거라
20/06/07 00:29
글 논조를 보면 되게 행복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경성제국대학 다니면서 일제 치하의 장점을 긍정할 수도 있다는 자세라면 공동체의 삶과 무관한 개인의 행복을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징병같은 악폐습은 개인의 삶을 파괴하니 참 싫으실만 해요
20/06/07 01:27
군대가기 싫어서 이만큼 발악할 정도면
조선핏줄로 인한 손해엔 얼마나 발악하실 분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일본인보다 앞잡이가 더 간악했다죠 흐흐흐
20/06/07 00:40
대체역사소설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에 보면...흑룡강성에서 군복무를 한다든가 하는 얘기가 나왔던 거 같은데 그게 더 가능성 높을듯..
20/06/07 01:06
알고보면 한국이 충분히 강하고 잘사는 나라가 됐기 때문에 파훼된 논리잖아요.
내전이 일어나는 세계 최빈국의 국민보다는 강대국인 일본의 2등시민의 삶의 질이 훨씬 나을 겁니다.
20/06/07 02:41
일본은 아직도 계급제가 유지되는 국가이고 사회적으로 부라쿠민에 대한 차별이 아직도 심한 나라인데 그런 나라에서 속국의 2등국민으로 살아가겠다고?
어이쿠야.......
20/06/07 03:38
물론 식민지 시대와 전쟁은 당연히 안좋은 거지만
그나마 장점을 꼽자면 구시대적 관습이 많이 삭제된게 좀 크다고 생각하네요 간혹 다른 선진국들 보면 과거에서부터 이어온 이상한 문화같은게 어느정도 있는 느낌인데(아니 요즘에도 저런게 있다고? 느낌) 한국은 조선까지 이어온게 한번 리셋하고 시작해서 그런지 그런게 별로 없는 느낌... 물론 알못의 뇌피셜입니다.
20/06/07 07:25
군대의 온갖부조리를 보고 듣고 한게 있어서 좋은 대학 간 머리로 미리 시뮬해봤더니 답이 없어서 멘붕온 상태서 적은 글 같네요 특히나 설대생 정도니 자기 시뮬에 오류는 없을거란 오만한 확신도 있었을 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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