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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5 22:16:30
Name 고탄력마음
출처 사견
Subject [LOL] 롤 챔피언 명칭 줄임말에 대한 탐구 (수정됨)
0. 서론

여느때와 다름 없이 LCK 스프링을 시청중이었습니다. 1라운드였나요? 언젠가 페이커 선수가 트리스타나를 픽했을 때로 기억하는데..
채팅창에서 누군가가 '트타'라고 언급했고 꽤 많은 사람들이

"뭔 '트타'여 '트리'지.. 빡대X리냐.. 그럼 이즈리얼은 이즈가 아니라 이리임?"

라고 말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친구와 트리스타나를 늘 '트타'라고 줄여서 불렀는데 많은 사람이 저와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클템 해설이었나 김동준 해설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트리'라고 언급하는 것도 들었구요.

그래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다들 어떻게 롤 챔피언들을 줄여서 부르고 있을까?
누가 정한 것도 아닌데 대부분 통일되게 부릅니다. 그렇다면 트리스타나는 왜?...
그리고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대화할 때 블리츠 크랭크를 '블츠'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블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만 가지고 살펴봤기 때문에 응? 나는 저렇게 안부르는데? 하실 수도 있습니다)



1. 롤 챔피언 이름의 글자 수

롤 챔피언들을 쭉 살펴보니 이름들이 최소 한 글자에서 최대 일곱 글자입니다.
이 중에서 세 글자까지는 일반적으로 줄여서 부르지 않으며, 네 글자 이상부터 우리는 줄임말로 만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예외적으로 '레넥톤'만 세 글자인데 '레넥'이라고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머지 세 글자 챔피언들은 줄여서 부르는 것을 거의 못들었어요)



2. 줄이는 방법의 차이에 따른 분류

(1) 가장 앞의 두 음절로 줄여서 부르는 챔피언 (압도적으로 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이하 1법칙이라 부르겠습니다)
갱플랭크, 노틸러스, 다리우스, 리산드라, 말파이트, 모데카이저, 세주아니, 아트록스, 아펠리오스, 알리스타, 애니비아('애니'라는 챔프가 있어 줄이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리아나, 이렐리아, 이즈리얼, 일라오이, 카시오페아, 카타리나, 칼리스타, 킨드레드, 피들스틱

(2) 첫 글자를 남기고 두번째가 아닌 나머지 뒤의 글자중 하나를 붙여서 줄여 부르는 챔피언 (이것을 이하 2법칙으로 부르겠습니다)
볼리베어, 그레이브즈, 드레이븐, 마스터이, 미스포츈, 케이틀린, 트위스티드페이트

(3) 예외
    ⓐ. 명칭이 네 글자 이상임에도 아예 줄여서 부르지 않는 챔피언들
그라가스, 다이애나, 마오카이, 모르가나, 사일러스, 애니비아(유동적입니다)

    ⓑ. 위의 (1)과 (2)의 방식을 따르지 않으며, 그렇다고 풀네임을 불리지도 않는 챔피언
아우렐리온솔, 블라디미르, 하이머딩거



3. (제가 생각하는) 논란의 두 챔피언

블리츠크랭크, 트리스타나



4. 검토

(1) 우리가 챔피언의 이름을 줄여서 부르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 너무 길어서 부르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이며
둘째, 풀네임으로 발음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경제성이 강조되는 상황이겠죠? 여기에 롤에서 챔피언 이름을 줄일 때는 추가로 갖추어져야 할 요건으로 '명확성'과 '정체성'이 있습니다. 줄여서 부르더라도 어떤 챔피언을 지칭하는지 명확해야 하며, 그 줄임말에 의해 본래 챔피언 명칭이 가지고 있던 정체성이 상실되어서는 안됩니다.

(2) 1법칙과 2법칙
롤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의 명칭은 고유한 사람의 이름 느낌이 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 처음 두 글자만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1법칙).

갱플, 노틸, 다리, 리산, 말파, 모데, 세주, 아트, 아펠, 알리, 오리, 이렐, 이즈, 일라, 카시, 카타, 칼리, 킨드, 피들(피들스틱이 사람 이름은 아니지만 이렇게 줄이네요. 사전을 검색해보면 고유명사로도 있네요. 피들스틱스)

이렇게 하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경제적이고 명확하며 정체성에 문제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이 규칙대로 했을 때 챔피언 명칭이 직관적이지 않은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첫 글자와 '두번째가 아닌 나머지 글자 중 하나'로 줄이게 됩니다(2법칙).
예를들어 '볼리베어'의 경우 '볼리'와 '베어'의 합성어인 것으로 보이는데 '볼리' 라고 부를 경우 이 곰의 정체성인 '베어'를 통째로 잃게 되기 때문에 '볼베'라고 줄여서 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이', '미포', '트페'도 그래보입니다.
반면에 '그레이브즈'나 '케이틀린' 혹은 '드레이븐' 같은 경우, 두 단어가 합쳐진 모양은 아니지만 앞 두 글자로 줄여서 읽을 경우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브'와 '케틀', '드븐'(솔직히 드레이븐은 줄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이라고 줄여서 말합니다.

(3) 예외들
    2-(3)-ⓐ. 예외 분류들 중 한 그룹은 아예 줄여서 읽지 않는 그룹입니다. 대부분 이 그룹의 챔피언들은 발음하기 쉬운 ㅏ, ㅓ, ㅣ 모음 등으로 이름이 구성돼 있고 받침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언어의 경제성에 문제가 없어서(?) 줄여 부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3)-ⓑ. 그것이 아니라면 1법칙과 2법칙을 벗어난 경우인데 아우렐리온솔, 블라디미르, 하이머딩거 입니다. 이 중에서 '아우렐리온솔'은 보통 '아우솔'이라고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1법칙과 2법칙이 모두 적용된 예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블라디미르와 하이머딩거는 둘 다 사람 이름 인데 경제성과 명확성, 정체성 모두를 고려하여 '블라디'는 세 글자까지 양보했고 '딩거'는 '알츠하이머'나 '하이모'가 연상되는 앞 세 글자 보다는 뒤의 두 글자로 줄인 것 같습니다. (정말 제 맘대로 해석하죠?)

(4) 그럼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논란의 '블리츠크랭크'와 '트리스타나'입니다.
먼저 '블리츠크랭크'는 그 과정이 어쩌다 나뉘었는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2법칙이 적용되어 '블크'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규칙에 맞죠.
하지만 예외의 '블라디'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블리츠'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생겨났을겁니다.
이 세 글자는 발음하기가 꽤나 불편하죠? 그래서 '블츠'라고 명명되기 시작했고 결국 '블크'와 '블츠' 모두 쓰이게 됐을 것 같습니다.
양 쪽 다 비슷한 발음에 정체성도 살아있어 한 쪽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처음에 언급했던 '트리스타나'는 유저들 사이에서 '트리'냐 '트타'냐로 언쟁이 목격됐습니다.
1법칙에 따를경우 '트리'로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경제성, 명확성, 정체성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지...
제 입장에서는 살짝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 말고도 있었겠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케이틀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법칙을 적용해서 '트타'로도 불렀을 겁니다.
심심해서 가만히 뜯어보고 살펴봤는데 제가 왜 이 짓을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트리스타나를 줄여서 어떻게 부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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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워터
20/06/05 22:19
수정 아이콘
딩거 보고 하딩이라고 하는사람도 있던거 같더라구요
블라디는 블미

근데 트리스타는 트타라고 더 많이하지않나요? 저만해도 트타라고하는것 같아요
고탄력마음
20/06/05 22:23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블미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떠오르네요!
스타듀밸리
20/06/06 07:11
수정 아이콘
리나 죠
미카엘
20/06/05 22:19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 몰가라고 부르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ㅜㅜ
고탄력마음
20/06/05 22:2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모르가나를 '몰가'라고 언급하려다가 저만 그러는 것일까봐 생략했네요.
피쟐러
20/06/05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럽니다
던파망해라
20/06/05 22:20
수정 아이콘
트리는 트린이랑 헷갈리기 때문에 트타라고 불렀던거였을겁니다
지금은 트린이 나올 일이 많이 없으니 트리라고 하면 트리스타나구나 하겠지만
고탄력마음
20/06/05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이 이유가 가장 커서 트리스타나를 트타라고 부릅니다. 삐끗하면 발음이 너무 헷갈려요.
엘제나로
20/06/05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오카이는 마오라고 하고 그라가스는 글가 모르나가는 몰가 사일러스도 보통 사일이라고 줄이죠
고탄력마음
20/06/05 22:25
수정 아이콘
오.. 저는 마오카이를 줄인 적은 없고 생각해보니 그라가스, 모르가나, 사일은 줄여서 말한 적도 있는 것 같아요
20/06/05 22:22
수정 아이콘
그라 사일 마오 몰가

빈도는 적어도 줄이긴합니다
고탄력마음
20/06/05 22:2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발음이 쉬워서 글 쓸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특히 사일러스와 모르가나는 자주 줄이는 것 같아요
20/06/05 22:22
수정 아이콘
다이애나를 못줄여 부르는 이유가 다이애까지가 한음절이라서 그래요(?)
고탄력마음
20/06/05 22:27
수정 아이콘
크크 다이애!!
날아라슈퍼냥
20/06/05 22:23
수정 아이콘
애니비아는 예외적이겠네요...

애비던 애니던...
홀리워터
20/06/05 22:25
수정 아이콘
애니비아는 빙닭 이렇게 두글자 가능
고탄력마음
20/06/05 22: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애비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날아라슈퍼냥
20/06/05 22:3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빙닭이있네여크크
인생은서른부터
20/06/05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얼새 흐흐
20/06/05 22:23
수정 아이콘
n글자를 2글자로 줄여부르는 경우의 수는 nC2입니다. 그과정에서 음절이 축약변형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트리스타나는 트리 트스 트타 트나 리스 리타 리나 스타 스나 타나 로 줄일수 있겠습니다
wersdfhr
20/06/05 22:24
수정 아이콘
트타는 트타라고 불러야죠
20/06/05 22:26
수정 아이콘
이게 아이템 이름까지 보면 의문 투성입니다 인피니티 엣지는 인피지만 블러드썰스터는 블써이며 리치베인은 절대로 줄여부르지 않죠
고탄력마음
20/06/05 22:28
수정 아이콘
아아... 혼돈 그 자체네요. 진짜 아이템 이름 줄이는 건 더 의문 투성이에요
던파망해라
20/06/05 22:29
수정 아이콘
인피-발음의 유사성 없음
블써-블러드 써스터를 블러드로 부르면 블라디와 유사성 발생
마법사의 최후(위츠엔드), 리치베인-뭘 어떻게 줄이기조차 애매함
이라고 봅니다
엘제나로
20/06/05 22:30
수정 아이콘
마법사의 최후는 마최 혹은 윗앤으로 많이 줄여부릅니다
던파망해라
20/06/05 22:30
수정 아이콘
윗앤은 북미시절에도 많이 불렀다고 댓글보고 생각났지만
마최는...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되요 크크크
20/06/05 22:32
수정 아이콘
마최도 많이 쓰긴 하더군요
티모대위
20/06/05 22:29
수정 아이콘
인 이라는 글자는 인피니티 라는 단어를 대표하기에 부족해서 인피까지 부르는 것 같고, 인피니티 까지만 표현되면 무한의 대검이라는 걸 바로 알수 있으니 거기서 줄임말이 끝나는 것 같고요,
블러드는 블 이라는 글자로 충분히 대표 가능하기 때문에 블써로 하는것 같긴합니다. 블러드가 게임등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라서 구분성을 보충하기 위해 뒤의 글자도 불러줘야 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렇게 하나하나 뜯어봐야 이유를 짐작이나마 할수있는걸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비슷하게 줄여부르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 크크
20/06/05 22:57
수정 아이콘
피바라기 피바라고 불렀는데 저만 그렇게 부르는 거였군요...
일반상대성이론
20/06/05 23:11
수정 아이콘
요샌 그게 더 흔한 듯
영어명은 인피 트포 정도 말고는 한글이랑 비슷비슷 하거나 더 적게 쓰는 거 같아요
티모대위
20/06/05 22:27
수정 아이콘
줄임말은 첫번째 글자외에 몇번째 글자를 조합하느냐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구분성이라고 봅니다.
트리스타나를 트리라고 부르면 다른 의미를 지닌 '트리'라는 단어와 겹치죠. 템트리, 스킬트리라는 말을 안쓰는 것도 아니라서.
이즈리얼을 이리라고 부르면 동물인 이리랑 겹치니 역시 구분성이 떨어지고요.
그 다음에야 음절을 따지고 자음, 모음을 따지는 것이죠. 그런게 특별한 차이를 안 준다면 그땐 첫번째와 두번째 글자를 쓰는게 의식상 편하긴 할것같네요.
엘제나로
20/06/05 22:27
수정 아이콘
케이틀린도 케틀이라고 줄이기도 하지만 케잉이라고 하기도 하죠 크크크
트리스타나는 줄이려면 Tris가 맞는걸로 합시다 원조니까
LucasTorreira_11
20/06/05 22:28
수정 아이콘
노랑통닭도 노랑이라고 부르는 사람과 노통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각각 있죠.
물론 후자는 일베? 라는 시선을 받고 시작 크크
맥크리발냄새크리
20/06/05 22:31
수정 아이콘
트타봅니다
20/06/05 22:31
수정 아이콘
뭔가 규칙이 있을듯 하면서

줄이는데 규칙이 어딨어!! 그냥 편한대로 부르는거지!!

인것 같기도 하고요...


어찌됐건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잘못한대학생
20/06/05 22:31
수정 아이콘
트타에 한표
시무룩
20/06/05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시즌2 이럴때 다들 트리라고 해서 저도 트리라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트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꾸준히 트리라고 부릅니다
20/06/05 22:34
수정 아이콘
그냥 누군가 줄이기 시작하고

암묵적인 다수의 동의와 함께 사용이 대중화되면

줄임말이 정착되는데

블츠 블크, 트타 트리는

한 7대3, 6대4 정도로 양측다 지분이 있어서 유지되는 느낌....
뉴욕커
20/06/05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블리츠라고 부르는데 3글자로 줄였네요 크
엘제나로
20/06/05 22:36
수정 아이콘
블리츠라는 챔피언이 제일 어처구니없죠
줄여 부르는 말도 많은데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블탱이라는 말도 통용이 됐었습니다
고탄력마음
20/06/05 22:37
수정 아이콘
와. 아예 잊고 있었던 블탱이네오. 저도 시즌2, 시즌3때 블탱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20/06/05 22:40
수정 아이콘
블랭 이라고도 했었죠
다크템플러
20/06/05 22:37
수정 아이콘
겜게에 가야할글같은데 크크

법칙2같은경우, 미묘한 악센트도 중요하지않나요? 가령 미스포츈같은경우 스 발음이 약하고, 마스터이같은경우도 스터는 살짝 별개고 이를 띄어서 발음하고, 그레이브즈도 레이를 쉽게넘기는 뭐 이런식
트리스타나 의 경우 트리 스타나 이렇게 읽는분들과 트리스 타나 이렇게 읽는분들이 나뉠거고, 전자는 트리 후자는 트타로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전 트타 파입니다
고탄력마음
20/06/05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트리스!태!나 영어 악센트 때문에 트타가 더 자연스러운 것 같이 느껴져요.
20/06/05 22:39
수정 아이콘
옛날엔 그레이브즈 무덤이라고 줄여불렀던거 같은데 어느새 그브가 되었더라구여 ㅠㅠ
엘제나로
20/06/05 22:39
수정 아이콘
원딜시절 그브는 무덤 정글시절 그브는 그브라고 봐야할지도 크크크
무덤성님이라고 통칭했었는데
블레싱
20/06/05 22:39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예전에 공무원준비 잠깐하다가 국어보고 때려쳤습니다.
당연히 쓰던 것에 왜를 붙이는 순간 짜증이 나더라고요
며칠전 봤던 중력이 왜 작용하나를 설명하는 느낌이랑 비슷했습니5ㅏ
20/06/05 22:39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인피를 '무대'라고 줄여 부르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크크 옛날 롤유저라 그런가.
반면 블써는 피바가 좀더 입에 확 감기고요.
마최보다는 역시 윗앤이 더 갑기는건 사실이네요.

그라가스는 생각보다 '그라'로 부르는 비중이 많은거 같습니다. 모르가나 역시 '몰가'로 많이 부르는데...
20/06/05 22:44
수정 아이콘
인피팬댄라위가 진짜 착착 감기죠 무대유무최속 오우쉣...
20/06/05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페지 트위임?

제 친구는 그브를. 글브라고하던..

블리츠는 블랭 으로도 많이쓰구요.

케틀도 케잉??
마그너스
20/06/05 23:58
수정 아이콘
케잉은 은근 많이 쓰지 않나요?지금이야 다른데 한때 케잉은 중반 잠수 느낌이 강해서 케잉 케잉 많이 했었죠
승률대폭상승!
20/06/05 22:40
수정 아이콘
블리츠크랭크
블리츠라고 불여서 부르던 사람 = 한번더 줄여서 블츠
블리츠크랭크 다 읽던 사람 = [블]리츠 [크]랭크

트리스타나는 원래 초창기 롤커뮤에서는 트리로 많이 줄여 불렀는데 시즌2인가 시즌3즈음 롤커뮤에서 누가 트타라고 부르자 본문처럼 그럼 이즈는 이리냐? 라고 놀리다가 트타가 어감이 귀여워서 많이 정착된걸로

마치 브루탈이 야몽으로 줄여 부르자 사람들이 귀엽?다고 부르기 시작한거나 또 당시 트베하쉬같은 축약어밈이 유행중이었기에
20/06/05 22:41
수정 아이콘
리나
Star-Lord
20/06/05 22:42
수정 아이콘
이개맛다
Nasty breaking B
20/06/05 22:53
수정 아이콘
(끄덕)
20/06/05 22:43
수정 아이콘
블츠 트타가 가장 많이 쓰이는 느낌입니다.
20/06/05 22:45
수정 아이콘
이걸 분석한다는 거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
큿죽여라
20/06/05 22:46
수정 아이콘
레넥톤은 레네기가 있습니다?
튀김빌런
20/06/05 22:47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별개로.....


이런 글이 유게???? 왠지 유게에 있기엔 아까운 글 같습니다. 겜게로 가도 될정도의 퀼리티라고 생각합니다.
20/06/05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무 무무
신짜오 짜오, 짜장
자르반 4세 자반

도 있고

개인적으로 트리라고 하면 트린(다미어)와
구분하기 힘들어서 트타가 좀더 주류가 아닌가 해요

물론 시즌1부터했는데 트리라고 부르긴 했습니다
20/06/05 22:54
수정 아이콘
트리는 북미시절부터 전해져온거죠. 지슴은 트타를 더 많아 쓰는것같긴합니다.
IloveYou
20/06/05 22: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눈 블츠//트타 라고 하는게 많이 익숙하긴 하네요 크크
아이템은.. 루사스라고 한번쯤 불러보고 싶었눈데 없어져서 많이 아쉽습니당 크크크크
반니스텔루이
20/06/05 23:09
수정 아이콘
블리츠크랭크는 트리스타나보다 1글자 많을 뿐인데 무수한 파생이름이 있죠

블리츠 블크 블츠 블랭 등..
20/06/05 23:14
수정 아이콘
영어와 그걸 소리나는대로 적은 한국어의 음절 구분이 달라서 그렇죠.
한글표기의 첫 두 글자가 영어에서도 구분되는 음절일 경우 앞의 두 글자로 줄여 부르는 반면 아닌 경우 다른 음절을 찾아서 줄여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레이/븐, 마스/터/이, 미스/포/츈, 케이/틀린, 트위스/티드/페이트, 트리스/타/나 모두 이런 케이스에 속하죠.
세 글자로 줄여부르는 블라/디/미르, 아우/렐/리온/솔 과 같은 경우도 비슷한 이유로 두 글자가 아닌 세 글자로 부르게 되었겠네요.
이웃집개발자
20/06/05 23:33
수정 아이콘
침착맨 영상이 있을줄
기무라탈리야
20/06/05 23:52
수정 아이콘
울라프 워웍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05 23:53
수정 아이콘
레넥은 상어입니다
별빛서가
20/06/05 23:56
수정 아이콘
야스오는 과학...응?
파란무테
20/06/06 08:48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스오
엑스텐션
20/06/05 23:57
수정 아이콘
시즌2유저면 트리가 국룰이죠. 북미에서 불러서 그런지 다들 트리라고 부르다 시즌4인가부터인가 트타로 바뀐듯
전립선
20/06/06 00:05
수정 아이콘
시즌2_3때는 트리였죠. 저는 지금도 트타가 어색하네요.
오렌지꽃
20/06/06 00:16
수정 아이콘
트스 트나는 어디갔나요
빙짬뽕
20/06/06 00:23
수정 아이콘
체신유행에 약하시군요
트스 트나입니다
azCiento
20/06/06 00:33
수정 아이콘
trist로 부른듯 북미섭땐
흙수저
20/06/06 02:56
수정 아이콘
가붕이 렉붕이 모붕이
류수정
20/06/06 03:20
수정 아이콘
트타라는 사람들 다 유입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6/06 08:17
수정 아이콘
저는 trinity force -> tri force 라서
북미에서는 tri라고만 쓰기엔 겹치기 때문에
트타라고 부르게 됐다고 생각했습니다만..
20/06/06 17:47
수정 아이콘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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