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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 22:08
인구는 많은데 자리가 없어서 많이 버려질 겁니다.가뜩이나 경직된 고용환경에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재취업 시장,
쓸데없이 엄격한 나이문화때문에 지금 자리 못 잡는 저 세대들(저도 포함)은 아마 다방면에서 고통 받을 겁니다.
20/06/05 22:33
자리못잡은 개인들은 언제나 버려져 왔고, 계속 버려지겠죠.
세대단위로 묶어서 봤을때 해당 세대가 특별히 더 많이 버려질 것인가 하면 그건 아닐거고요.....
20/06/05 22:18
풍요속에 빈곤이지 유년기때 충분히 꿀빨긴 빨았죠. 정작 크고나니까 자리 없어서 사회 기득권층 진입을 못하는게 문제지 저희 밑 세대들은 그것도 배부른 소리라 할것같아요
20/06/05 22:20
풍요속에 빈곤이지 유년기때 충분히 꿀빨긴 빨았죠. 정작 크고나니까 자리 없어서 사회 기득권층 진입을 못하는게 문제지 저희 밑 세대들은 그것도 배부른 소리라 할것같아요. 지금 유년층들은 현 세대들이 기성 세대들보다 자본력이 딸려서 받을건 부족하(게 느껴지)고 청년기 되면 현 2~30대들까지 그 적은 인구수로 연금 부어줘야 할걸요.
20/06/05 23:32
힘든거만 끌고 오면 고통 안받은 세대가 없습니다. 유년기때 전쟁이나 먹을거 없어서 꿀꿀이죽이나 먹던 시절에 비하면 뭐든 양반이죠. 어쨌든 지금 2~30대가 유년기를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보낸 첫 세댄데요.
20/06/06 09:07
욕이야 뭐 자격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힘들면 하는건데요. 지금 2~30대도 86세대들이랑 산업화세대 씹는게 자격이 있어서 씹나요 그냥 현실이 힘들어서 씹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한국은 사회 변화가 너무 급격했던 국가라서 각 세대별로 다른 세대들 비난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각 세대별로 다 나름의 고통이 있었으니까요.
20/06/06 02:57
혹시 유년기때 꿀꿀이죽 빠셨나요
그다음 세대라면 모를까 어처구니가 없네요 선진국반열에 드는척하다 imf맞아서 나라꼴 개판난건 어디가고 유년기를 꿀빤세대 크크크
20/06/06 11:00
쭉 성장하던 시기와 다르게 한국 역사상 가장 크게 경제가 폭락하던 시기가 저희 유년기인데 그걸 꿀빨았다고 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절대치로야 이전보다 나았겠으나 그런식이면 지금 청소년들은 저희 세대와 비교도 안되게 거의 꿀에서 수영하는건데요. 같은 논리면 아무리 인구가 줄어도 다음 세대는 전후 세대보다 나을테니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해도 됩니다.
20/06/06 11:34
폭락은 했지만 DJ이후로 IMF졸업하고 선진국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 찍으면서 G7바로 밑 국가 수준까지 성장했는데, 밑에 세대 입장에서는 '어쨌든 한국 최고 전성기때 살았던 사람이 뭐가 그리 말이 많냐, 정작 사회적으로 담론 제시한건 딱히 없으면서 출산률 그렇게 떨어트려 놓고는 후손들한테 딱히 더 나은 삶을 물려주지 못했다' 이럴수 있다 봅니다. 현재 고생을 했고 어쩌고 이런건 그 세대들이 겪은 것도 아니니 알바 아닐거고요. 이명박근혜때 '낳음 당했다'이런 류의 밈들이 잠깐이나마 유행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 유년 세대들한테는 그게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기본 감성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현 2~30대들이 86세대들한테 가지는 감정 비슷하게요. 86세대가 딱히 잘못한 건 없죠. 그냥 알량한 기득권 좀 손에 쥐고 있을 뿐이지. 아마 저희 다음세대는 진짜로 저희세대보다 못한 삶을 살걸요. 일본 현세대가 버블때보다 인플레이션 고려했을때 명백하게 더 못한 삶을 사는것처럼요.
20/06/06 11:46
그 폭락시기가 20~30대 특히나 30대에게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시기였었죠.
20대는 대놓고 유년기고요. 아주 민감한 시기고 그때에 이사가거나 집이 망한게 적어도 한 반에 1/3 가량은 있던 시기였는데 단순히 이후 괜찮았으니까로 할 수는 없죠. 이후 세대는 그러면 최소한 유년기를 연 2만불 시대에 살던 세대인데요. 저희가 취업하고 또 일해서 선진국 문턱에 왔는데 니들은 도대체 뭘했냐라고 하냐면 역시나 똑같은 논리일텐데요. 더욱이 제 포커스는 유년기 꿀빨았다에 있는데 이후는 굳이 이야기하실 필요는 없기도 하고요. 갑자기 유년기 꿀빨았다에서 이후에 DJ정권 이후는 괜찮다라는건 이상하네요. 20~30대 범위에서 유년기를 개별로 꿀빨 순 있어도 아마 전세대에서 이전 대비 가장 처참히 떨어진 세대가 저희인데요.
20/06/06 11:58
지금 30대 초면 IMF때 유치원 이하일거고 DJ이후면 초등학생 중학생 되지 않나요? 그리고 서로 포인트가 계속 안 맞는거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IMF같은 사건이 있었다 한들 어쨌든 고도성장기의 끝물이라도 봤던 세대가 현 2~30대가 마지막이고, 밑에 세대 입장에서는 저희가 느꼈던 거랑 상관없이 (상대적으로)그냥 꿀빨았다 이렇게 생각할거라는 겁니다. 의식주 문제라도 없었던 첫 세대니까 (상대적으로) 꿀빨았다고 한거고요. 꿀빨았다는 표현을 제가 시작한것도 아니고요.
20/06/06 12:13
30대 초면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시기죠.
제가 30대 딱 중반인 나인데 그당시 초등학생이었기에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밑의 이야기는 대놓고 아니라고 몇번을 말씀드리는데 그러시면 안되죠. 당시 GDP 기준으로는 절반정도로 폭락했고 대기업 다 무너지고 환율이 2,000원 까지 올라가던 소위 말해서 미친시기 중에도 미친시기죠. 98년 1분기 경제 성장율같은 경우 전분기 대비 -7%인데 수만명 사망자 나온 코로나 사태에서 유럽 몇개국이 그정도 타격입은게 나오죠. 그 외 경제지표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폭락한 시기가 그때인데요. 그리고 말 바꾸신 부분이 위에서 [유년기때 충분히 꿀빨긴 빨았죠.] 라고 하시고서는 밑에서는 다음 세대가 그렇게 볼거라고 한다고 하시면 완전히 다른 내용이 되어버리는데 그건 실례라고 봅니다. 적어도 20대 중후반은 유년기, 30대 중반까지는 초등학생 시기에 그러한 일이 있었는데 꿀빨았다기에는 너무 쓴데요.
20/06/05 21:23
이전 정부들은 힘들어도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를 하려고 노력 했죠. 결과도 분명히 보여줬고요.
노무현/이명박 정권을 말하는겁니다. 인구정책에 관련해서 이번 정부가 하는걸 보면 박근혜가 선녀로 보일지경입니다.
20/06/05 21:28
근데 그럼 정부 말고 할 곳이 없지 않나요? 남녀갈등 , 이성간의 혐오조장 , 여성권리 를 올리면 출산율 회복될거라는 황당한 메시지 까지 , 출산률 이렇게 꼬라박은건 온전히 문재인 정부 책임입니다. 출산률 관련해서는 역대 최악의 무능한 정부 맞습니다 맞고요.
20/06/05 21:35
뭐 정부의 역할중에 하나가 욕먹는거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한국의 저출산이 '특정 정부'탓이라는 것에 논리적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정부탓하는사람보고 정부 욕하지 말라 할 수도 없는거죠. 어차피 무슨 짓을 해도 해결도 안될거고요. 지금 20대들은 30대보다도 결혼이 딱히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부정적인 비율이 훨씬 높고, 앞으로 점점 떨어질 일밖에 안 남을거에요.
20/06/05 21:37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친 문제라 계속 누적 될 것이라 다음 정권되면 더 욕 먹을 겁니다. 갑자기 다음 정권 5년내에 경제 초대호황, 남녀평등과 대화합, 아이 셋 낳아도 잘 먹고 잘 사는 유토피아 오지 않는 이상 계속 되겠죠. 세종대왕 제갈량이 동시에 살아나서 50년 정권 잡으면 모르겠네요.
20/06/05 21:45
박근혜 이명박 조차도 사실 문통보다도 출산율 관련해서는 더 노력한 편입니다. 당시 육아 관련 예산증가율이 엄청났었지요. 새로 생긴 복지제도도 많고.
20/06/05 22:02
이번정부는 심각하죠...이쪽 문제만 보면 무능그자체입니다. 현실감각이 아예 없는걸 떠나서 일부러 이러는것 같은 의심까지 드니까요
20/06/05 22:12
저출산대책으로 양성평등같은 거만 말하고 있는데 안 답답합니까
최근 동안 0.2폭락한 거에 별다른 액션 안 취하는데 말이 안 나오는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이전 정부에서 폭탄 돌리던게 이번 정부에서 터진다고 그대로 터진채 놔두는데요.
20/06/05 22:25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라고 정부가 있는겁니다. 욕먹기 싫으면 정권잡지 말던가, 잡고 성과를 내던가, 하다못해 방향성이라도 맞던가.
물론 출산율 하락은 시대적인 흐름이긴 하지만, 현 정부는 말만 출산율 올린다 그러지 실제론 별로 그러고 있지 않아요. 애초에 당연한 것을 보고 마음이 싸늘해지시는건, 정부관계자가 아닌 이상 뭔가 주객이 전도되신듯 한데..? 긍정적인 측면은, 기본적으로 친노동 성향이라 근로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것. 52시간 근무, 육아휴직 강화가 있고, 여성할당제도 약간은 도움이 됩니다. 공공주택 건설을 최대한 추진시켜 주거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있다는 것. 방향성은 맞는데, 높아진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사실 역부족입니다. 결정적으로 젊은사람들에게 기회가 거의 닫혀있습니다. 윗세대에겐 좀 미안한 얘기지만 소득 및 무주택기간으로 가점을 매기는 방식보다는 갓 사회에 나올 청년 및 신혼부부 비중을 훨씬 높여줘야돼요. 부정적인 측면은, 첫번째로 친페미니즘으로 인한 반성평등 기조. 이거 혼인율에 치명적이에요. 여성들의 상향혼 성향을 평등하게 바꾸려는 노력도 없었고 사실 바꿀수도 없는거니 놔둔다 치면, 병역으로 인한 경력단절이나 여성우대에서 발생하는 남성차별이 혼인에 그대로 걸림돌이 됩니다. 결정적으로 페미니즘은 애초에 주류의 뿌리가 가족의 해체 및 여성해방(말이 해방이지 그냥 막나가고싶다는거에요)이라, 반출산적 사상입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성평등을 위해서는 남성지원이 필요하지 여성지원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면, 싱글여성들에 대한 혜택은 줄여야 하고, 결혼한 여성에 대한 혜택은 늘어야합니다. 물론 남성쪽도 마찬가지고요. 싱글남성은 혜택이란게 존재하질 않아서 얘기를 안한 것 뿐. 두번째로 부동산의 양극화인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처음부터 꾸준~히 양극화입니다. 인프라의 서울집중을 어느정도 해소해줘야 하는데, 지방에 거점을 만드는 방식이 아닌 말그대로 흩뿌려놔가지고, 효과 하나도 없습니다. 일자리 때문에 수도권으로 다들 몰리는데, 집값이 너무 '빠르게' 올라서 구매는 꿈도 못꾸고, 청약시장은 젊은 사람들에게 의미가 하나도 없으며, 지방고사속도가 더 빨라져서 지방정착도 더 힘들어졌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욕심버리고 지방간사람들은 서울사람들보다 더 잘낳고 삽니다만, 그게 표준은 아니죠.) 결과는 아시다시피 이번 정권에서 모멘텀을 하나도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가속이 붙었어요. 핵심은 페미니즘의 힘이 세진것 + 부동산 양극화의 가속입니다. 정확히 방향이 같이 갑니다.
20/06/05 22:15
https://pgr21.co.kr/freedom/86155?divpage=17&ss=on&sc=on&keyword=%EC%B6%9C%EC%82%B0%EC%9C%A8
예산은 분류부터 뜯어고쳐야합니다.위 영상에 나오는 교수님 말로는 애매모호한 것도 저출산대책 관련으로 넣어왔다고 하더라고요. 양성평등관련 예산도 저런식이라 뜯어 고쳐야하는데 정부가 자료분류할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20/06/06 01:56
숫자를 보진 않았지만 아마 자연증가하는 부분도 있어서 급격히 줄어들진 않았을거라 예상합니다.
다만 출산율은 엄청 떨어졌을거에요. 당장 지금의 결과가 안좋고 나아지려는 극단적 처방도 없으니 욕먹는 부분이 있죠.
20/06/06 02:05
욕먹는 거야 패시브라 당연한건데 박근혜정부가 선녀다 이번정권은 심각하다 는 반응은 예산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고서야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있나해서요.
20/06/06 02:11
출산율 감소는 한국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이 다 집합적으로 모여 터진 문제이고
개인적으로는 윗세대의 학벌주의부터 뿌리가 깊게 내려져있다고 생각하는데 출산율 감소했으니 애 낳으면 보조해야지! 이런식의 단순한 생각으로만 접근하더니 택도 없을것 같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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