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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 00:31
제가 80년대 후반쯤인데 고등학교때 교련 교과서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저런 훈련을 하진 않고, 그냥 선생님이 옛날이야기나 개드립 치던 과목으로 기억하네요. 2학년떄부턴 없어졌던 것 같은데
20/06/04 00:33
저희는 교련이 있긴 했는데 간단한 제식훈련이랑 구급법 정도만 매 시간마다 10분정도 배우고 그냥 공차고 놀았네요.(...)
교련 선생님이 사회과목도 겸하시는 분이셨는데 굉장히 너그러운 분이셔서 '이게 교육 과정에 있어서 하긴 한다만 니들 군대가면 다 배우는거다.' 하고 그냥 운동 시키시더라구요. 놀라운건 이게 교장선생님 Ok가 떨어진거라는거.(...)
20/06/04 08:25
87도 했는데 저런건 아니고 무슨 예의범절 이런거 가르치더군요. 절할때 어느 손이 위로 가야 하는가, 넥타이는 어떻게 매야 하는가 같은...
20/06/04 00:39
교련 막바지는 교련 이라고 쓰고 자습시키는 시간이었죠...
저 학교다닐때는 일부러 교련을 3학년에 밀어놓고 자습시킨...
20/06/04 01:11
반장을 소대장 시켰는데 제식 훈련하면 맨날 반장만 틀렸습니다.
(같은 쪽 손과 발이 같이 나가는) 그래서 공부머리랑 몸이랑은 상관이 없구나라는걸 알았죠. 그나저나 교련 없어지고 그 많던 교련 선생님들은 어디 갔나 모르겠군요. 우리 학교도 아마 도덕도 같이 가르쳤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맨날 애들한테 욕하고 때리던 사람이 도덕을 가르쳤다니 웃픈 일이네요.
20/06/04 02:38
고1때는 교련복입고 제식훈련이랑 총가지고 하는 훈련들 했습니다.
그런데 2학년 되니까 저런 거 다 없어지고 체육복입고 구급법같은 배웠습니다.
20/06/04 02:42
80년생인데 교련시간은 그냥 절반 정도는 체육시간과 똑같았고 나머지 절반은 선생님이 썰푸는거 듣는 시간 이였던 느낌..
너무 재밌어서 애들이 교련시간 제일 좋아했던 기억만 남 크크
20/06/04 03:29
고무 m-16 크크크 진짜 추억이네요. 대체 왜 교련복 바지 밑단에 초록색 각반을 굳이 차야 하는지 이해를 못 했었죠.
당시 아버님이 현역 군인이셨을 땐데 바지 밑단에 고무링이 어찌나 부럽던지.....
20/06/04 04:30
교련 fm급 받던 세대에 들어가지만
진짜 이 미친짖을 배워야 했다는게 저걸 수업이라고 받으며 툭하면 처맞고 구르고 되도 않는 베레모까지 써서 무슨 베레모가 팽이처럼 날아갈 정도로 우로봐 좌로봐를 해야하는데 썩어빠진 니들 정신상태로 군기가 어쩌고 저쩌고 하며 어디서 구해온 지휘봉을 애들상대로 타격감발휘인지 느끼는건지 모를 표정으로 휘들러대 이런소리가 나면 제대로 안맞은거야 하고 또 처대며 좋아하던 선생이라 할수 없던 인간이나 그걸 그렇게 해야된다고 처떠들던 교감놈이나 또 그런걸 보며 깔깔거리며 처웃던 양호여선생이나 지금 생각하면 이나이되서도 머리에 피가 차오르네요
20/06/04 07:57
교련수업 목표가 학생들의 전투력 향상이면
저런 제식, 사열, 총검술 같은 사진찍기좋은거말고, 실제 전투에적합한 사격술, 구급법 같은걸 해야하지않나요 안받아봐서 모르고 체육시간에 제식훈련같은거만 해봐서 지금생각하면 뭔짓인가 싶습니다
20/06/04 08:47
교련선생님이 썰을 그렇게 재미있게 풀었는데....
자습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면 심심하니 썰 푼다고 하는데 하라는 자습은 안하고 다들 수업보다 더 집중해서 듣더라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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