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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10:37
비단 중국게임사가 아니더라도 넥슨이나 ea에서 이렇게 게임 만들고 뱅가드 같은거 얹어서 내놓으면
조롱이랑 욕은 있는대로 다먹었겠죠.
20/06/03 10:29
카스 이후에 FPS시장에서 그다지 독창적인건 없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엇 얘들은 진짜 기깔나게 잘 비빕니다. 업데이트도 자주해서 비빕밥으로 치자면 계절 재료들을 타이밍에 맞게 딱딱 넣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프로젝트 A때만해도 별로 기대안했는데 요즘 행보를 보면 본인들이 추구하는게 확실히 보입니다. 적당한 그래픽,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144hz, 주기적인 업데이트 등 그렇게 잘만들었다는 오버워치도 사실 팀포 그대로 가져온거라고 보거든요. 대신 본인들이 요즘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본인들의 색깔로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발로란트도 딱 그정도죠. 독창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충분히 잘 만들고 확실한 유저층을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6/03 10:37
따지고 보면 옛날 블리자드도 비비기 장인이었죠.
하던대로 잘 비비면 되는데 뭔가 새로운걸 해보겠다고 기존 장르 문법 다 버렸다가 망한게 시...공...
20/06/03 10:40
오버워치만해도 팀포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는게 잊혀질정도로 재미있었거든요.
시공은 좀 호불호 갈리게 비볐고 오버워치는 정말 잘 만들었는데 업데이트가 언젠지 잊혀질 정도로 관리를 안할줄이야...ㅜㅜㅜ
20/06/03 10:42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당장 오버워치만 생각해도 완전히 똑같앗고 라이엇이 운영해서 막 1~2주마다 패치하고 막 1달에 1개씩 신캐나오고 했으면 무조건 성공했을거라고 생각해서..
20/06/03 10:44
제가 블리자드였으면 맵 개발자 싹다 캐릭터 개발에 다 넣어서
신캐만 주구장창 뽑고 풀어느 정도 확보되면 맵 개발 했을겁니다... 사실 이게 라이엇 운영 방향이긴 하네요 흐흐.. 캐릭터만 바뀌어도 한타 그림이 아예 달라지고 게임도 달라지는데 1년에 캐릭터를 2개 낼까말까이니까...ㅜㅜ 아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20/06/03 10:46
돈버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게 못하겠죠. 이미 받은 패키지비용으로 이것저것 다 해야하는데 그런 대규모의 연구팀을 꾸릴 돈이 안나오니까요..
아 물론 그렇다고 히오스를 잘 운영한건 아니긴한데, 그래도 캐릭터는 더 자주나오긴했으니까요..
20/06/03 11:11
오버워치가 잘만들었다는건 독창성쪽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떼깔] 쪽이죠. 제조업쪽으로 말하면 마감이 끝내줍니다. 괜히 리뷰어픽으로 최다 고티가 아니에요. 발로란트는 그런 면에서 오버워치에 절대 못비빕니다.
20/06/03 11:30
저는 게임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생각해서 잘만들었다구는거고
말씀하신 떼깔 한정하면 오버워치가 낫고 더불어 제 생각에는 그 부분에서는 발로란트와 오버워치는 가는 방향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
20/06/03 10:30
라이엇 게임의 독창성 문제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약간 과민한 감이 없잖아 있다고는 보는데
그렇다고 자기들 입으로 '우리 겜은 독창적이에요'라고 말하면 엄청 추하고 질척질척해보이는게 문제... 차라리 아예 입을 닫든가 아니면 '그래 카스글옵에서 따왔다 그래서 뭐 문제있냐' 이러면 별말 안할텐데 말이죠 크크
20/06/03 10:31
이건 좀 아니지 않나...
그냥 '우리 식의 재해석을 추구했다' 식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굳이 저렇게 알아서 비웃음을 살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20/06/03 10:31
라이엇은 입만 안털면....
우리는 구걸을 하지않는다.... 본문보니 제목을 좀 어그로성으로 뽑긴 했네요 아무리 그래도 "경쟁사를 따라잡아야겠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너무 대놓고 거짓말아닌가요. 오토배틀러 유행하니 몇달만에 호다닥 내놓은 롤토체스는 도대체 뭐였는데 그럼? 크크
20/06/03 11:56
그렇다고 '좋아보여서 베꼈다'라고 인터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OO는 멋진 게임이다", "OO를 의도적으로 따라하진 않았다"는 관례적으로 '베꼈다'로 해석되긴 하죠. 당장 오버워치 표절 논란 때 블리자드가 한 말도 "팀포2는 멋진 게임이다" 뭐 이런거였고...
20/06/03 10:32
근데 결국 AOS도 원작(?)의 후계자인 히오스를 밀어냈고, DOTA와도 매년 차이를 벌리면서 롤이 시장을 거의 접수했고,
롤토체스도 오토배틀러중에서는 제일 잘나가는 게임이고, 룬테라도 초반의 엄청난 악평을 운영으로 극복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확실히 겜을 못만들지만 운영은 엄청 잘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욕을 바가지로 하지만, 저도 발로란트 좀 해봤는데 결국 시장을 먹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높은 접근성(낮은사양), 강한 경쟁요소 (레더), 효과는 알수 없지만 핵에대한 강력한 대처, 모두다 총을 기본으로 쓰고 약간 스킬은 부차적인데, 직관적이고 누가봐도 딱 저거같은 스킬 셋 이런 장점이 있긴합니다.
20/06/03 10:39
뭐 꽤나 흔한 요소들을 가지고 기존의 택티컬 fps와는 다른 독창적인 맛으로 잘 비벼서 생각보다 잘 만든 게임이라고 봅니다만, 다른 게임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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