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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00:58
디2보다 디3이 훨씬 나은 게임이었다고 봐서.
디아블로쪽은 별로 공감이 안 가네요. 와우는 격아 자체는 영 별로였지만 요즘 이안이 게임의 신 초사이안이라 불리고 있어서 어둠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6/03 01:11
디아2는 2~3년 했었고, 디아3는 지금도 간간히 합니다만...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하는 게임이지만, 디아2는 꽤나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아3도 나온지 벌써 8년이죠. 디아2와 마찬가지로 디아4가 나오고도 디아3는 사람들이 계속 할 겁니다. 2015년에 이미 디아3는 발매 3년만에 3천만장을 팔아치웠습니다.. 매출에서도 비교가 안되죠
20/06/03 10:29
사실 디3의 초반 판매량은 디2빨이죠.. 사람들 다하니까 하는 국민 스포츠였을뿐 발매당시 게임을 지금 생각하면 진짜 쓰래기 겜..
20/06/03 01:44
저도 추억때문에 좀 과대평가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 저도 그 연배에요. 군 전역하니 스타, 디아블로가 휩쓸어서 피씨방도 그 때 처음 갔죠.
여하튼 3도 2015년도 게임입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시즌을 계속 돌리니까요. 윗분 말씀대로 하는 사람들은 계속 할겁니다. 2가 그렇듯이요. 문화현상이 되기에는 그냥 뭔가 환경이 안맞는거죠.
20/06/03 08:12
처음엔 에러43때문에 어떻게 디아3가 더 낫다고 하는건가 생각하다가 디2 로딩창 문두드리는 짤 보고 렐름다운이 있었다는걸 잊고있었다는걸 깨닫고는 두 게임중 뭐가 더 나은지 판단 안합니다 크크크
20/06/03 01:31
스타2도 래더면 래더 협동이면 협동 유즈맵이면 유즈맵 캠페인이면 캠페인 뭐하나 빠질거없는 RTS계의 마스터피스긴하죠
다만... 그놈의 에필로그 사족붙인거때문에..
20/06/03 08:59
래더가 문제입니다 ㅠㅠ
스토리 산으로 간거야 이미 가버린거고 래더는 dk가 조져버렸죠 저도 꾸준히 했지만 분광사도 를 버티지못하고 접었습니다 ㅠㅠ
20/06/03 07:07
관리부실로 옵치가 들어갔음 모두가 공감할텐데....웃픈건 현재 블쟈겜에서 그나마 그럭저럭 운영한다 평가받는게 사실상 지원 끊긴 디아3랑 스2라는거죠. 협동전은 컨텐츠 안내냐고 욕먹고 있지만...
20/06/03 01:30
전 디아3이 희생당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게 발매초기의 디아3은 진짜 폐급 쓰레기였어요.
발매 첫 주차에 불지옥 가보신분이라면 진짜 이 게임이 얼마나 쓰레기였는지 아실겁니다. 수십번에 달하는 패치와 영거자, 균열 및 모험모드가 나오고 전설/세트템이 전설다워지면서 게임 구색을 맞추었을 뿐...
20/06/03 02:02
댓글에 디3 이야기가 크크 디3는 초창기는 진짜 미완성된 게임이죠 시간 지나서 완성됐을 뿐. 완성만 보면 시대보정해도 디2보다 디3를 더 재밌다 생각합니다. 지금도 디3 하고 있구요 (한시간 정도 하면 갓겜)
그냥 초창기만 비교하면 디2의 승리. 모든 패치까지 이후는 디3의 승리...정도?
20/06/03 02:03
디3은 출시 직후에는 좀 별로였어요. 디아블로 잡을때까지는 정말 재밌었는데, 그 이후에 반복플레이가 생각보다 더 재미가 없었어요. 그놈의 서버렉까지... 패치를 통해서 점점 괜찮아졌고 영거자 나오면서 확실히 재밌는겜이 됬습니다.
20/06/03 02:45
디2도 디3만큼 챙겼으면... 크크
그건 그렇고 디3 스토리랑 연출은 왤케 머리에 안들어올까요? 뭔가 임팩트가 하나도 없음 브금은 타이틀 빼고는 제대로 기억 나는 것도 없음 디2보다 디3를 훨씬 많이 했는데도 말이죠
20/06/03 02:54
디아블로 빠인데 다른 건 몰라도 스토리만큼은 2>>3 라고 생각합니다. 2 오리지널은 진주인공인 마리우스의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함을 절묘하게 표현해냈어요.
20/06/03 03:15
8년을 보수공사했는데 지금 기준으로 디3가 똥겜이 아니다라고한다면 당연히 아니죠.
근데 발매당시 디3는 진짜 똥겜 맞았어요. 디2보정으로 어마어마한 열풍 + 당시 블리자드는 이미지 메이킹도 잘 되있어서 열풍이 불었지만... 뭔놈의 스탯 뻥튀기식 반복플레이에 게임 목적을 뒀는지, pk도 없는데 장비 파밍은 왜 해야되는지, 목적이 없으니 파밍만 하고 사냥만하다 잠드는거죠.
20/06/03 04:58
디아 3 발매 시점으로 비교할거면 디아 2도 발매 시점으로 비교해야죠.
디아 2도 버그 덩어리로 나왔다가 엄청난 보수 공사 덕분에 갓겜이 된겁니다. 단적으로 서버 문제같은 경우도 디아 2가 더 심각하면 심각했지 덜하진 않았죠. 복사 버그 때문에 멀티플레이어 경제가 엉망이 된건 둘째치고요.
20/06/03 05:10
디3 액션 게임으로써의 기초공사는 꽤 잘 되었다고 보고 다만 아이템이나 성장, 난이도 이런 메타적인 부분들이 문제였죠. 와우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돌아가는 디아블로의 경제 시스템을 생각해 볼 때 경매장 같은 부분은 확실히 큰 실수였고... 근데 이 부분은 디2 그대로 따라갔다고 해도 망했을거라고 보고 또 해보기 전까지는 괜찮은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게 게임 개발이다 보니 피하기 쉽지 않았을거라고 봄. 이런 문제들은 어지간히 경험 있는 개발자가 아니면 인지조차 하기 힘든게 사실이라 요즘 게임들은 가급적 이런 식으로 통제하기 힘든 경제 시스템은 애초부터 피하고 각 게임 세션과 플레이어들을 가급적 독립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근데 디아4는 좀 더 통합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인 것 같아 좀 불안합니다.
20/06/03 09:06
스타2에서 디아3 나올때까지 블리자드가 싱글플레이게임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어떻게 넘어가야할지 갈피를 못잡았으니까요..
초창기 스타2의 기가막힌 가격책정도 그렇고.. 근데 쉬운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싱글플레이의 완성도와 멀티플레이의 장점을 결합하는건 아직도 정석이 안나온 느낌이죠..
20/06/03 05:17
저처럼 디아3 나오자마자 바바로 시작해서 지옥 버스받고, 불지옥 맛보고 때려친 사람 기준에서는 여전히 똥겜이란 인식입니다
그 후로 다들 그랬어요 이젠 다르다 이제는 할 만하다 그렇긴 한데 너무 심하게 데여서 두 번 다시 손 못 대겠더군요
20/06/03 07:39
디3이 디2보다 나은겜일순있는데 디2는 그래도 그시절 해당장르의 지배자였다면 디3은 poe같은 상위호환겜이 존재해서... 싱글처음깰때기준으론 디3이 poe보다 재밌었습니다만 그이후는...
20/06/03 07:47
디아3 가 출시초에 망겜이었다는 의견이 많으신데,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부족한점이 많았더라도, 노말-나이트메어-헬 까지 클리어하고 이런저런 캐릭을 키우는 부분까지는 충분히 갓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게임이라는 정체성과 온라인 게임처럼 끝나지 않는 재미를 찾는 유저간의 충돌이 있어서 낮은 평가를 하는분도 있었지만. 이후로는 그런 부분도 많이 개선되었고요.
20/06/03 07:53
디아 3 오픈 첫날부터 악사로 달리다가, 노말은 광속으로 넘기고, 나메에서 그 하수구 좁은 길 피해반사에 세 번쯤 키보드... 는 노트북이라 차마 못 부수고 마우스 박살냈던 기억이 나네요.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어야지요......
20/06/03 09:02
저도 디아3은 상당히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액션rpg로서 무시되기 쉬운 스토리표현을 정말 잘 해놨다고 생각해서, 점수를 높게 줍니다.
특히 쉴새없이 떠드는 추종자의 존재는 굉장히 재밌었고요. 다만 스토리가 진짜 좋다고는 말 못하겠어서 ;;;; 디아3 본편이든, 영거자든.. 스토리를 그따위로밖에 못썼냐고 해주고싶긴 합니다. 이게 다,대악마들을 계속해서 살려낼수밖에 없는 딜레마에서 비롯된거긴 하지만요;;
20/06/03 09:06
실제로 똥3 극초반에는 다들 미친듯이 했죠. 피씨방 점유율이나 각종 유행들이 그 증거고...
지옥-불지옥쯤 가면 밸런스조정을 했다 의심될정도의 막장스러운 디자인이긴 했지만...
20/06/03 09:14
전 디2 > 디3입니다. 일단 스킬셋 5개로 고정시킨게 제일 싫어요.
그리고 시즌마다 "우리가 정해준 빌드대로 따라가야 대균열 순위권 끝자락에 발이라도 걸쳐볼꺼야" 하는 그 강제적인 세팅도 싫습니다. 게임의 완성도나 편의성이야 훨씬 나중에 나온 디아3가 압도적이지만 빌드의 자유도나 재미는 디2가 훨씬 나아요. 지금에 와서 두 게임 동시에 플레이 해도 같은생각이 듭니다.
20/06/03 09:47
디2는 온갖 이상한 빌드가 넘쳐나고 또 의외로 먹힌다는 게 정말 놀랍죠 크크크
룬워드로 확장시키는 것도 있고(곰소서, 열정아마....????) 대충 스킬트리-아이템 맞춰보다보면 되는 것도 있고(쌍투척 바바, 인챈소서 등)
20/06/03 10:06
디2와 디3은 장단점이 있는 '다른게임' 인것 같은데, 전 디2쪽이 더 시스템은 잘맞았고(스킬트리 방식.) 아이템 파밍- 균열같은것은 당연히 디3이 더 진보한 시스템인건 맞죠.
사람들의 배신감(?)은 초기에 구렸던 디3도있겠지만, 디2를 계승한 POE 같은 게임이 나올거라고 기대한사람도 많아서일거라고 봅니다..
20/06/03 10:30
디2가 디3보다 낫다고하는사람중 디2 계속하는사람을 못봄
다시 깔고 한 3일만해봐도 추억보정이란걸 알텐데 아 그렇다고 디3가 명작이란건 아닙니다
20/06/03 12:09
전반적으로 훨씬 디3가 우수한 게임인건 맞지만, 일단은 스토리가 너무 이상해졌고 파밍의 편의성은 크게 개선이 됐는데 정작 파밍 자체가 좀 단순화된게 좀 아쉬웠습니다. 디2는 노말 소켓 에테 매직 레어 세트 유니크 각각 나름대로 쓰임새가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주워서 까보는 맛이 있었는데 디3는 무조건 세트를 입고 유니크로 보조하는 세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템들은 극초반에나 잠깐 쓰고 버려지게 되죠. 디4는 2편과 3편의 장점을 잘 버무려서 나왔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블리자드라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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