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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 06:12
이건 새로운 스타일의 사기꾼인데? 라고 생각하고 아마존에 가봤더니 이런 책이 정말 있고 리뷰도 좋네요. 뭐 저야 이런 책은 보지 않지만, 이런 류의 책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나름대로 괜찮은 책일 지도요.
20/06/02 07:15
뭐지? 하면서 미리보기를 봤습니다. 젊은 나이에 동서양의 고전을 다 마스터하고, 퀀텀점프를 하다가 역학을 통해 운을 다루게 하겠다니... 아득한 스케일에 x버튼을 눌렀습니다.
20/06/02 07:52
“ 양자 물리학이나, 우주에너지 등
'운'과 '끌어당김'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없다면 이 무슨 소린가 싶고, 크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 일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 -네이버 리뷰 중..
20/06/02 08:07
대 유튜브 시대가 생기면서 과거에 손절된 개념들이 사람들 사이에 마구 풀리고 있습니다. 환단고기라든가 창조과학이라든가 시크릿류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든가...
저게 베스트셀러라는 건 국민 수준이 저만큼이라는 게 아니라 책에 관심 없는 애들이 와르르 구매하는것만으로도 베스트셀러 찍을 수 있을 만큼 출판시장이 소규모라는 얘기입니다....만 그래도 1위는 소년이 온다가 지켰더군요 다행히ㅠㅠ
20/06/02 08:27
정확히는 탈환이 맞을겁니다. 최근 베스트만 기억나는게 더해빙 에이트 트렌드코리아2020... 요즘은 베스트셀러 순위 잘 안 보고 새로나온책 리스트만 매일 보면서 책방에 신간 들여놓고있습니다ㅠㅠ
20/06/02 12:06
에이트랑 유게에서 본 뭔 환빠책때문에 주화입마걸려서 킹치만클럽은 접었는데 어쩐지 이 책은 읽고 거를 거 걸러내드리고 대체도서를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크크
20/06/02 08:22
신선한건 아니고 다들 묵은 떡밥들인데 그동안 그런 떡밥들에 노출된 적이 없던 사람들도 매체가 책에서 영상으로 바뀌면서 노출되기 시작한 부작용인 것 같아요. 신xx 무리는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이군요. 거의 표절과 짜깁기만으로 책을 쓰는 것을 넘어서 이젠 판타지 소설 같은 자기계발서라니...
20/06/02 08:23
시크릿보다 한술 더뜨네요 ;;;; 시크릿은 그래도 써먹을만한 내용이 없진 않았는데 이건 뭐...
그냥 있어보임을 극한까지 추구한 느낌;;
20/06/02 08:33
와 아는 사람이다! 이 친구는 사실 원래부터 이런거 했던 친구구요 요즘 베스트셀러 작가 되었다더니 진짜네요
근데 어렸을때부터 좀 신기한 친구에요 사기꾼인지는 안본지 너무 오래되서 모르겠고 아 여전하구나 근데 그게 긍정도 부정도 아닌 여전하구나 입니다
20/06/02 08:36
책 내용이야 황당한 현판소설같은 느낌이긴 한데 대너리스가 별명이라는 부분은 오역같네요 크크
“Master of Mindset (M.o.M.), Insight Queen, La Divina, Oasis of the Hopeless, Visionary-in-Chief…[It was a list of nicknames worthy of Daenerys Targaryen] (character from Game of Thrones ), and the owner of all these names was Suh Yoon, an attractive, fascinating woman in her thirties.” — The Having: The Secret Art of Feeling and Growing Rich by Suh Yoon Lee, Jooyun Hong 대너리스에게 어울릴 법한 별명의 소유자 이서윤 이런 느낌의 문장이었던 것 같은데...
20/06/02 08:44
해빙이 뭔데요? 진짜 운좋아지는법 이런거면 사기지만 그냥 열심히 살자 뭐 이런쪽이면 수식어가 닭살돋긴 해도 그런가보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목차 보니까 좀 그렇긴 한데...
20/06/02 08:48
시크릿이나 이런 종류의 책이나 유명인은....그냥 신흥종교죠.... 전재산 바쳐라 이런얘기 하는거 아니면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왜 이렇게 무의미한데 한 푼이라도 쓰고 시간을 낭비하냐.... 라고 비판을 한다면 기성 종교들에도 모두 해당될 수 있는 얘기라... 이런거라도 누군가가 스스로를 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고 마음에 위로가 된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06/02 09:10
pgr에 계신 분도 어느 날 갑자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pgr에 고맙다고 한마디를(....)
20/06/02 09:14
저런 걸로 강연하고 책 써서 돈 버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런거겠죠.
그럴듯한 말을 잘 엮어서 쓰면 생각보다 사람들은 연약하고 자기 중심적이라 저런데 잘 넘어가는 편이지요...
20/06/02 09:22
그러니까 대충 인사이트 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등으로 불리는 동양의 미소녀 구루가 어린 나이에 퀀텀 점프(??)를 하고 역학을 배워서 양자물리학과 우주에너지의 힘으로 운을 끌어당긴다는 거죠?
20/06/02 10:10
양자역학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유튜브 등에서 이중슬릿실험 잘 설명해주는 걸로 유명한 슈퍼맨 비슷한 망토 두르는 캐릭터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사실은 양자역학과 신비학을 묶는 이야기의 일부로서 전체로 보면 사이비종교 영상입니다.
20/06/02 10:49
시크릿은 그래도 [긍정적마인드를 갖고 된다고 믿고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메시지 비슷한거라도 줬지..
갈수록 사기꾼들도 뻔뻔해지네요
20/06/02 14:32
명문대 타이틀 두른 것도 사람들 혹하게 만든 핵심 테크닉이었을 것입니다.
공동 저자 둘다 sky출신에 한분은 해외명문대라니 단순히 이거만 보고 신뢰하는 분들도 아주 많았던 게죠.
20/06/02 15:13
이 책 심각하더군요. 유튜브나 네이버 검색해도 찬양 일색에 혹평 전무. 이건 출판사 작업이라 생각했는데 미국 아마존에도 영어 리뷰가 엄청 좋더군요.
내용이 어떤가 해서 봤는데 판타지 소설이에요. 젤 심각한건 상담 사례라고 하면서 나오는 내용이 뭐 사업이 잘 안되서 찾아왔는데 마음가짐을 바꿔서 세달만 있으세요 하니까 기적처럼 계약을 따내고 이런식입니다. 사기도 정도껏 쳐야죠.
20/06/02 17:35
비판 없나 찾아보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단 한개도 찾기가 힘드네요.
https://youtu.be/s2Bv4MIsEhU 반면에 더해빙을 하니 잘못 갔던 택배가 마법처럼 제대로 왔다는 ‘간증’ 등.. 간증 영상만 수십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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