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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4 20:00
저도 좀 고무몸인 편이라... 1년네 5kg 정도는 가볍게 왔다갔다하고, 많게는 10kg 도 움직이는데...
본문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야식 끊어야 합니다. 야식만 끊어도 살 진짜 미친듯이 빠져요.
20/05/24 20:01
간헐적 단식에 대해 제가 스스로 해보고 느낀거는..
시간 아무리 제한해도 어마어마한 칼로리 먹으면 찐다.. 였습니다. 고로 간헐적 단식은 결국 1. 야식 먹지 말아라(8시 시작 8시 끝을 지키려면) 2. 그 사이에 먹더라도 고칼로리 너무 먹지 말아. 그래도 찐다. 사실 일반 다이어트랑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20/05/24 20:01
전 아침안먹고 점심 12시 저녁 8시에 먹는데 체중이 찝니다.
술 아예안하고 야식도 안먹고 식사량도 일반인 수준인데도 말이죠. 살을 좀 다시 빼야겠는데 저탄고지는 하기싫고, 탄수화물을 더 줄여볼까 싶네요.
20/05/24 20:05
탄수화물밖에 답이 안나옵니다 흐흐
전 커피도 아메리카노에 탄산도 거의 안마시거든요. 그나마 제 식습관에서 유일하게 걸리는게 탄수화물이라 줄여야되는걸 알고있는데 워낙 제가 밥돌이라...
20/05/24 21:17
탄수화물이 탄수화물을 불러서(지방 대비 포만감을 못 줘서 탄수를 줄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단백질은 괜찮지 않나요??
단백질도 문제가 되나요??
20/05/24 22:36
결국은 케톤회로가 돌아가도록 하는거고 탄수화물을 줄여서 인슐린분비를 줄이는건데. 단백질은 많이 먹으면 결국 일부분 당으로 전환되서 인슐린자극하게되고. 결국은 남는게 지방..
20/05/24 20:06
먹는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식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탄수화물...
1일 1식을 해도 탄수화물 위주로 배부르게 먹으면 찌더라고요.
20/05/24 20:08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침을 드셨군요..
주변만 봐도 아침 안 드시는 분이 대부분에 점심도 하루 이틀은 안드시는 분들이 꽤 눈에 보였는데...
20/05/24 20:12
간헐적단식 보고 이게 돼? 하는분들 대부분이 실제로 안해봐서에요
난 아침 원래 안먹는데? 점심은 일하면서 먹고 저녁만 제때 시간맞춰서 지키고 안먹으면되네? 난 원래 이랬는데? 이러는분들 많은데 막상 시작하면 자기가 생각지도않게 밤에 많이 먹는다는걸 알게됨
20/05/24 20:42
맞아요 크크 저도 그랬네요
저거는 맨날지키는건데 저게 뭔단식이야 했는데 퇴근후 뭔가 주워먹으려고 찾는 습관이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엄청배고프더라구요..
20/05/24 20:50
크크 저도 제 실패사례 쓴거에요
같이 직장동료 6명이서 했는데 6명중 1명 포기선언 하자마자 5명도 같이 쥐쥐침 어쨋든 내가 먼저 그만둔건 아니다 동기부여 크크크크
20/05/24 20:20
그래서 쉽게 달려들었다가 이건 못하는거네 포기..
이렇게 공복하면 순식간에 빠지는데 식욕이 못버티겠더라구요 음식은 참는데 커피, 음료 이걸 어떻게
20/05/25 10:35
어떤 다이어트도 물은 시간대 상관없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사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공복감을 줄이는데도 크지는 않지만 도움이 되고, 지방 분해가 가수분해라 도움이 되고... 물을 안마시면 일단 너무 난이도가 높고 바람직하지도 않아서요.
20/05/24 20:14
점심을 제시간에 먹고 저녁을 좀 일찍 먹으면 저녁양을 적게 먹게되니까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고 살도 안찌는 느낌이라 12-5를 지키고 있습니다 크크
20/05/24 20:16
저도 간헐적단식해서 30킬로정도 뺐었습니다.
1년정도 백수생활을 하면서 독서실에 감금당하니까 그렇게 돠더라구요. 95->62 까지 갔었죠. 그리고 취직하고 3년차... 다시 85킬로까지 체중이 늘었어요. 사원증에 있는 사진을 아무도 못알아봄 (엉엉)
20/05/24 20:21
난 원래 아침 안먹으니까 쉬운데? 하겠지만
저도 좀 해봤는데 그 공복기간 동안 간식 안먹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냥 개꿀 쉬운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20/05/24 20:26
논문들에선 간헐적단식의 방법론이든 일반적인 식이요법을 하든 총칼로리가 비슷하면 둘 사이에 이렇다할 차이가 없다는게 결론인걸로...
다만 간헐적단식으로 칼로리제한을 하면 나중에 야식을 절제하는 습관 때문에 요요가 적게오거나 할 수는 있다고하긴합니다.
20/05/24 20:28
평생을 몸무게 60찍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요즘 간헐적단식 유행하는거 보고 왜 살이 안찌는지 바로 이해했죠. 아마 대부분 마르신 분들은 그냥 평소 습관이 간헐적단식 상태일 확률이 높을거라고 봅니다.
20/05/24 20:31
간헐적 단식의 장점은 먹을 때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른 다이어트는 항상 배고픈데 간헐적 단식은 적어도 8시간은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20/05/24 20:37
사실 16:8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기보단 자기 전 3시간 공복이 포인트입니다. 아침은 어차피 안먹으니까요.
그리고 꿀팁으로 직장인이나 결혼하신 분들은 쉽지 않지만, 잠 늘리면 다이어트에 진짜 좋습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건 뭘 먹을 가능성이 있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거고 자고 일어나면 몇 시간 동안은 뭘 먹기가 쉽지 않거든요. 한창 살 뺄 때 11시 반~20시 반 + 하루 칼로리 1000kcal 제한 + 주말 낮잠 2시간씩 병행했는데 살 죽죽 빠지더라고요.
20/05/24 20:38
직접 2달가량 해보았는데 6kg정도 감량했습니다.
굶는거 하다보면 익숙해지구 공복시간에는 나랑드사이다,제로콜라,아메리카노,보리차등 많이 먹었어요
20/05/24 20:42
16시간 공복을 바로 실행하기는 힘드신 분들은,
소이렌트(해외배송)라는 식사 대체제(검색해보면 미래 대체식품이라고도 나오네요. 일반적인 단백질 보충제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하루 세끼 먹는 시간조차 너무 아까웠던 실리콘밸리의 개발자...가 만든 제품입니다.)를 공복 시간에 식사 대신 드시며 해보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팁으로 소이렌트 카카오 맛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 단백질 초코 맛을 조금 첨가해 먹으면 필요 영양소도 다 섭취하며 맛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식 + 두끼 소이렌트] 이 되겠네요.
20/05/24 20:44
저는 살은 둘째치고 두통이 사라져서 아 내가 자기 전에 이렇게 쳐먹었구나 하고 반성했습니다
전 이상하게 체하면 체기가 앞머리에 열오르면서 두통으로 오는데 그게 사라졌거든요
20/05/24 21:04
한 7년 전쯤에 간헐적 단식으로 40kg 뺏었는데 정말 하기 편하고 살도 잘 빠져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다이어트랑은 다르게 먹는 시간 안에서는 회식같은것도 다 허용이 되기 때문에 무슨 상황이 발생해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거죠. 다만 주의할점은 한끼를 먹을때 폭식은 절대 안되고 고단백이든 고지방이든 탄수화물 최대한 줄여야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그리고 꼭 요요 조심하셔야 되는게 제가 2년간 빠진거 유지하다 졸업프로젝트 하던해에 밤샘한다고 야식에 커피에 달고살았는데 어차피 금방뺀다는 생각으로 방심했는데 요요오고나니까 똑같은 방식으로해도 살이 안빠지내요;;
20/05/24 21:14
다이어트는 이런 저런 방법 많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칼로리 제한... 1일 1식 해도 한번에 1만 칼로리 먹어대면 살 찝니다...
20/05/24 21:31
그냥 들어가는거보다 나가는게 많으면 빠짐
근데 몸의 상태가 사람마다 달라서 똑같이 인풋이 있어도 아웃풋이 다를 뿐 똥을 먹어서 식욕을 떨궈서 인풋을 줄여서 하는 다이어트가 있다고 해도 자기한테 맞으면 그만
20/05/24 21:32
태생적으로 마른 친구들 가운데
자기는 많이 먹는데 안찐다는 친구들 보면 생활습관 자체가 은연중에 저 간헐적 단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20/05/24 21:58
밤늦게 뭘 먹으면 잠이 안온다던지, 속이 쓰리다던지, 다음날 아침에 괴롭다던지.. 하는 체질들이 있죠.
그런 분들의 공통점은, 날씬합니다;;;
20/05/25 00:21
제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야식 군것질을 잘 안하다보니 식사시간에 많이 먹는 모습만 보고는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게 신기하단 소리를 자주 들었죠.
장이 안 좋아서 먹고 자거나 일어나서 바로 먹으면 너무 힘들어서 자연스레 피하게 된건데
20/05/24 21:34
간헐적 단식이란게 막상 해보면 먹는 시간 자체가 제한되어 있어서 많이 먹기가 힘들긴 하죠.
12시부터 8시 잡으면 점심 저녁 제외하고 시간이 얼마 안남는데 그때 많이 먹기가 어려움.
20/05/24 21:36
야식을 일주일에 7번 먹는 간헐적 폭식은 어떨까요?
전 실재로 이걸 실천하고 있습니다. 간헐적 폭식...... 몸은 괴로워하지만 정신은 행복해요.
20/05/25 00:07
다이어트에 칼로리 제한은 당연한 얘긴데 고칼로리면 살짠다는 얘기는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 다이어트법이 잘먹어도 효과가 있다는 말인가요?
20/05/25 01:57
제가 아침 점심만 먹고 몇달 살아봤는데 그냥 세끼먹는게 활력도 좋고 건강에도 좋던데요;; 특히 공복이 길면 소화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던데 애초에 저처럼 살을 뺄 필요가 없는 사람도 간헐적 단식이 뭔가 몸에 좋은게 있나요?
20/05/25 07:55
총 칼로리 이딴거는 부차적인거고 핵심은 시간이에요 하루 16-18시간동안 공복을 유지하라는겁니다. 시간이 중요한건 그 원리가 일정 시간 이상의 공복 유지를 통해 대사과정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이고요. 총 칼로리 섭취가 동일하더라도 간헐적 단식이 당뇨, 심혈관계 질환, 비만, 암, 어쩌면 수명 등 여러가지 건강상의 이득을 가져온다는 근거가 점차 쌓이고 있습니다.
20/05/25 11:36
그렇죠 특히 당뇨는 원리상 당연한 거죠
인슐린을 (자다 일어나서 또 먹는다고 가정하면) 최대 24시간 쓰던 삶 vs 8시간만 쓰는 삶이고 어차피 단 걸 24시간에 나눠먹던 걸 8시간으로 합쳐 먹는다고 해도 2배-3배 집중적으로 달게 먹기도 쉽지 않아서
20/05/25 11:09
총 칼로리가 동일하다면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특출나게 효과가 없다는 건 이미 입증된 걸로 압니다. 다만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더라구요;;
20/05/25 11:35
아침 안 먹는 걸로 한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빠지는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대신 그냥 더 이상 식이에 별 신경 안 쓰게 되는 장점은 있네요 정신승리하기 좋아서.. 몸무게도 안 재게 되고 다이어트 스트레스 관리에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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