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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4 20:17
개인적으로 ‘시대유감’만큼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가 없다고 생각해서 4집 뽑습니다.(지금 들어도 와 닿는 가사가 많죠)
더구나 4집 안의 ‘시대유감’은 검열 때문에 가사가 짤린 채 연주만 나오는 버전이었고, 이 이후로 문화예술가들의 창작 영역에 있어서 높으신 분들의 제재가 조금이나마 줄어드는 계기가 되죠. 나라가 리버럴 한 방향으로 움직이려 하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낀 계기가 되는 노래라 더 특별합니다.
20/05/24 23:25
앗 저도 서태지 솔로1집 (커리어 5집)이 가장 좋았습니다. 뭐랄까 서태지 곡들은 많은 부분 세련되게 편곡 재창조된 서구트렌드 느낌이었고, 솔로1집 또한 마찮가지인데 그 서태지 특유의 작풍이 가장 자유롭게 나타난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Take two는 커리어 최고 명곡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20/05/24 22:11
저도 3집이요. 서태지가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을 했던 앨범이라고 생각 합니다. 음악 퀄리티도 좋지만 22살의 아이돌 뮤지션이 보수적인 사회에서 통일이라는 주제로 타이틀곡을 낸다는 것은 현 시대의 음악 산업 속에선 상상조차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20/05/25 10:41
제게 4집은 뭔가 5프로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시대유감 가사 날려먹고 당시에는 좀 뜬금없던 굿바이 연주곡, 필승은 중요부분에서 삐~~처리...
물론 지금 완전판으로 들으면 풍성한 앨범이 맞지만 당시에 느낀 솔직한 심정입니다. 전 2집, 3집, 솔로 1집을 최고로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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