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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2 13:11
만약 사실이 아닌데 손님이 구라를 쓴거면 사장이 대처가 가능할까요? 제 친구가 요새 개업했은데 별점낮은 리뷰에 엄청 민감하더라구요
20/05/22 12:49
사실 그거도 주문자가 원할때 내밀 수 있는 카드지, 서비스제공자가 선제시할 카드는 아니라고봅니다. 결국엔 자기는 1원도 손해보기 싫다는거거든요
20/05/22 13:57
그렇죠. 나름대로 다 생각을 해서 주문하는 거니까요. 특히, 한식 같은 경우 밥이든 반찬이든 세트로서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뭐 하나 누락되면 불완전한 식사가 되기 쉽습니다. 밥 같은 경우 넉넉히 추가로 주문한 게 누락된 게 아니라 애초에 하나만 주문했는데도 아예 오지 않은 상황이라면 진짜 큰 일인 거고요.
20/05/22 12:48
엄연히 배달실수인데 책임져야죠. 최근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치킨시키면서 치킨무를 500원 주고 추가시켰는데 누락되서 배달왔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계좌로 환불받아야겠다하고 전화했더니 바로 다시 가져다준다고해서 배달대행비 안드냐고 물어보니깐 자기네 실수라서 감수한다고 하길래, 됐다하고 계좌로 환불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치킨은 그 집에서만 시킵니다 크크
20/05/22 13:05
잘못한 사람이 손해를 봐야죠. 그 손해가 잘못에 비해서 너무 크면 문제겠지만요.
이번 일에서 잘못한 사람은 점주인데, 공기밥 가격만큼 환불해주거나 계좌송금해주면 결국 손해보는 것은 밥을 못 먹는, 혹은 그만큼 수고를 들인 소비자잖아요. 잘못한 사람 따로 손해 본 사람 따로 있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5/22 13:10
저도 당한적 있습니다.
진짜 배달비 또 든다고 와서 가져갈수 없겠냐고 말하는순간 내가 알고있는 상식이 잘못됐나 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20/05/22 13:14
저런 고객이면 오히려 공기밥 2~3개 주면서 죄송하다고 배달 다시해주면
단골이 될 가능성이 높을 고객인 듯 한데 근시안적인 대응이네요
20/05/22 13:18
저도 비슷한경험잇는게
간장양념 반반을 시켯는데 간장후라이드가 와서 전화햇더니 다음에 시키면 양념한마리를 주겟다라고 하셔서 아니 그러지말고 그냥 양념만 갖다주시면 된다 라고 말씀드렷죠 알겟다고 하시더니 양념소스 오는데 30분걸림 껄껄 집에서 치킨집까지 걸어서 10분안걸리는 거리엿는데..
20/05/22 13:21
예전에 배민말고 전화주문하던 시절에 치킨무 추가해서 2개 시켰는데 치킨무가 하나도 안 와서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아.. 그냥 드세요 이래서 내가 잘못한 줄 알고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어디 리뷰같은 거 남길 수도 없어서 진짜 빡쳤었는뎅.
20/05/22 13:51
비슷하게 이런 것들도 있죠. 양이라든지 기타 옵션들 추가할 경우 이게 과연 정말 (돈 낸 만큼 제대로) 추가가 된 건지 아닌지 긴가민가 한 경우들요. 대표적으로 피자 주문 시 치즈 토핑 추가가 있겠네요.
20/05/22 13:25
얼마전 도*노 피자에서 콜라 2병 시켰는데 한병 누락되서 배달원이 가져다 준다더라고요.
비오는 날이어서 급하게 안와도 된다 했더니 그날 안갖다줘서 가게에 이야기 했더니 담날 가져다 주겠다고 하더니 결국 또 안줘서 그다음날 받았네요 크크크
20/05/22 13:26
리뷰 돌던 것 중에 비빔밥에 고추장 빠져서 온 케이스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밥 빠진 건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고추장 빠진 건 못 참을 듯...
20/05/22 13:32
전 네네 스노윙 시켰는데 후라이드가 와서 전화했더니, 차액환불해준다고 해서 벙쪘던기억이...
결국 다시가져다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 뿌리는 가루만 가져다 주더라는...... 그다음부턴 거기서 절대안시킵니다.
20/05/22 13:47
저는 짜장면 시켰는데 쟁반짜장이 오더니 쟁반짜장이 더 비싸다며 그냥 드시라고 한 적도 있었고, 짜장면 하나를 시켰는데 짬뽕도 같이 오더니만 그냥 둘 다 드시라고 한 적도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둘 다 같은 가게였네요.
20/05/22 13:39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v=GTAjlhfGrz8
몽군 네네치킨건만 봐도 크크 이름있는곳도 저런데 소규모 업장은 더 그러겠죠. 저런데는 마인드부터가 그냥 망해야됩니다.
20/05/22 13:44
1. 공기밥 추가 배달 + 사과 서비스
2. 공기밥 추가 배달 3. 공기밥 금액 계좌이체 4. 차후 주문 시 누락 분에 대한 +@ 서비스 약속 보통 위 정도의 선택지를 제시하죠.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가게에 직접 연락하는 게 아니라 배달의 민족 측을 통할 경우 가게 측에서 누락 건을 추가 배달하는 거에 더해 배달의 민족 측에서 소액의 쿠폰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네요.
20/05/22 13:48
맛은 괜찮다니 다음부터 저런 실수는 하지 않게 되겠네요
부정 리뷰가 꼭 가게를 망하게만 하지 않고 실수를 보완해서 더 잘 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영업자의 마인드 변화는 필수요소구요
20/05/22 13:56
좀 이해가 안가는게.. 일단 실수로 공기밥이 누락됬으니 매장입장에선 손님이 원하는 처리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어쩌죠 라고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 다음에 손님이 원하는대로 해주면 문제 없는건데 다시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도 미적거리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겠지만 그냥 어쩌죠라고 한마디 했다고 저렇게 까버리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20/05/22 14:06
정말로 그런 마인드라면 어쩌죠라고 반문하지 않고 사과와함께 즉시 가저다 드리면 되겠습니까가 먼저나오고 손님이 좀그렇다고 하면 대안을 제시하는게 정상이죠
높은확률로 업주입장에서는 어쩔수엾죠 뭐 다음부터는 신경써주세요 정도의 자기가 손해 안보는 방항의 응답을 기대하는것이죠
20/05/22 14:11
"죄송합니다. 다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혹시 다시 받는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차액을 환불 해 드리겠습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당연히 추가배송을 하는게 명백한 정답이고, 만약 손님이 그걸 원치않는다면 차액환불 정도의 추가선택지가 생길 수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관심법의 영역에 들어가서의 이야기지만 그 한 마디에 저렇게까지 글을 썼다면 높은 확률로 저 "어쩌죠?"의 뉘앙스에서 대충 넘어가려는 티가 났다고 볼 수 있겠죠.
20/05/22 14:11
'어쩌죠' 대신에 '죄송합니다. 바로 다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야죠.
거기서 이제 고객이 '아니에요 그냥 먹겠습니다.' or ' 됬습니다. 집에있는걸로 먹을꺼니까 공기밥 비용 계좌이체해주세요.' or '알겠습니다' 이렇게 선택이 가능한거구요.
20/05/22 18:08
저는 여기에 공감 합니다. 저기 리뷰에 쓴말 그대로 전화통화상으로 했으면 즉석밥사러 갈일도 없었겠죠. 하긴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를 말할 줄 아는 사람이면 저렇게 비아냥거리면서 리뷰를 쓰진 않았을거고 비정상이라기보단 소심하고 좀 꼬여있는 사람이 쓴 리뷰 라고 생각합니다.
20/05/23 03:56
그 어쩌죠? 가 댓글의 의미가 아니라 당연히 어쩔래? 이잖아요...
그리고 사실 댓글의 의미였다치더라도 그게 올바른 처리방식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20/05/22 14:02
떠보는거죠 만만한손님이거나 업주입장에서 좋은게 좋은것을 수용해주는 손님이길 기대하는
제가 음식시켰는데 저런상황이라면 도로 가져가라고 합니다
20/05/22 14:17
전 얼마전에 배달을 시켰는데 곧 도착한다고 해서 내려가있던 중에 다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죄송하다며 공기밥 하나가 누락됐다고, 바로 추가로 보냈으니 죄송하지만 음식 받으시고 잠시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3-4분 뒤에 공기밥 하나만 추가로 와서 받았습니다. 사실 이게 당연한 일인데도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라가서 처음 받은거 풀어보니까 공기밥이 누락되지 않았었더라고요;;; 이게 같은 집에 이틀연속으로 음식을 시켰는데 전날 오징어덮밥을 시킨게 잘못 보내서 오무라이스를 보냈었습니다. 오무라이스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받아서 먹고 식당에는 '이렇게 잘못 왔더라' 라고 말만 했어요. 엄청 미안해하면서 다음번엔 신경 잘 쓰겠다고 하고 다음날이라서 사장님이 신경을 과하게 써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일날에 시킨 메뉴가 세 가지고 두 개는 찌개류, 하나가 (다시시킨) 오징어 덮밥이었는데 오징어덮밥은 밥이 바로 포함되어있으니 따로 공기밥이 없단말이죠. 그런데 사장님이 과하게 신경쓰다가 보내고나서 '어 공기밥 두 개만 넣었는데?' 라고 생각하고 누락된줄알고 급히 보내 준 느낌이었어요;
20/05/22 15:34
적합한 이야기일지 모르겠는데, 제가 살아오며 느낀 바로는 배려를 고맙게 여기는 사람보다도 그 걸 만만하고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더 많더군요. 여러 경험을 거치면서 좋은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진상 부리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요.
20/05/22 15:42
저같으면 그냥 아 예 하고 넘기고 다음부터 거르고 말겠지만 저 리뷰를 작성한 사람을 비판할 생각도 없습니다. 장사 띄엄띄엄한다는게 저런거죠 뭐
20/05/22 18:30
어쩌죠 라는말은 진짜 방법을 찾자는게 아니라 갖다주기 싫다는거죠. 그상황에 강하게 갖다달라고 하면 거기에 뭔짓을 했을지 모르는데 계좌로 환불 받는게 제일낫죠.
20/05/22 19:27
저는 피자 주문했을때 핫치킨쉬림프를 주문했는데 핫치킨 토핑이 빠져있더라고요.
전화걸었더니 배달마감이라 어떻게 저희가 해드릴방법이 없다면서 굉장히 죄송해 하는게 목소리로도 느껴져서 다음주문때 전에 못 올려준 토핑듬뿍+사이드나 하나 더 챙겨주면된다고 더 좋은 서비스로 만나길 바란다면서 끊었어요. 한달쯤후 다시 주문할때 피자값도 받지않고 사이드메뉴 서비스도 서너개 채워서 빵빵하게 보내주셔서 고정삼게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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