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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2 11:54
제가 항상하는얘기가 이겁니다. 여성분들도 섹시한남자들 즐기세요 마음껏. 아무말 안할테니 우리한테도 좀 아무말 안했음 좋겠어요. 내로남불 징글징글합니다. 서로에게 좀 관대해집시다
20/05/22 12:08
저도 딱 이겁니다. 성상품화가 나쁘다고 생각안합니다. 서로 상관말고 즐기면되는데 요즘 추세가 웃기는게
남자들이 즐기는 성컨텐츠는 더러운거. 여자들이 즐기는건 양성평등. 이게 뭔 개소리야 크크
20/05/22 11:42
저런 뉴스로 여자들 일자리 모두 잃은 3개월 후 뉴스 예상
??? : 선수도 응원단도 볼보이도 모두 남자로 가득찬 남초 스포츠판... 여성 일자리 박탈 이대로 괜찮은가?
20/05/22 12:58
그러니까 일종의 가불기죠. 여성의 성적매력이 상품화되는 것을 비판하려면 그로인한 여성만의 상품성 시장성 기회성도 같이 고려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침묵. 반대로 남성의 근력이나 거친 영역 (왜 택배기사는 대부분 남성인가, 왜 건설현장은 대부분 남성인가 ) 에서의 희생에 대해서도 당연히 침묵.
저런기사가 힘을 얻으려면 여성의 성적매력이 상품화 되는 것만큼 남성의 근력은 어떻게 상품화되는지... 나아가 남성은 (그 기계적 평등원칙에 의해) 여성만큼 성적으로 상품화되고 그로인한 적절한 보호을 받고 있는지를 따져봐야겠지만, 거기까지가면 결국 시장논리가 나올테고, 바로 그 시장논리로써 여성의 성적 상품화와 그로인한 노동권이 가능했고 남성도 그렇다는 원론이 도출되겠지만, 사실 저들이 원하는 것은 그따위 원론도 아닐테고, 결국 페미니즘적 이상(여성의 독립적 주체적 권력)일테니 결국 언제나 (남성의) 여성을 향한 모든게 맘에 안들겠죠.
20/05/22 11:48
이게 스피커의 중요성인가요? 크크크크
사실 여자들이 허전한 옷 입고 서 있을 이유가 전혀 없기야 하죠. 주 소비층이 남성이니 어쩔 수 없다 하기에도 모터스포츠나 기타 극남초 분야 한정이고... 뉴스에서도 여자들 자리에 남자들을 세우자는게 아니라 상 상품화 얘기를 하는거니까요. 경기 중간 치어리딩도 프로스포츠의 엔터테인적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긴 한데, 반토막 잘린 티셔츠에 핫팬츠 입고 춤 추는 건 좀 바뀔 때도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20/05/22 12:19
이유가 있죠. 허전한 옷 입고 서 있는 게 상품이 되니까. 그니까 애초에 성 상품화라는 게 없어지거나 줄어들거나 해야 할 당위성이 없다는 거죠.
좀 바뀔 때도 되었지 않나... 라고 하시는데 그러니까 그게 바뀌고 말고는 수요가 결정하는 거니까요. 다만 저도 개인적으로는 별로긴 합니다. 근데 성 상품화가 좋지 않다는 관점에 당위성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문제는 거기에 당위성이라도 있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거라고 보구요.
20/05/22 12:22
일하는 사람들 자유에 맡겨야죠.
옷이 짧건 길건 본인들이 편하다면 그렇게 해야죠. 10년 전쯤 치어리더 몇명이랑 잠깐 행사 준비할 게 있어서 얘기나눠 봤는데, 야구장 놀러 오라길래 맛있는 거 사들고 가겠다 했더니, 다 필요 없고 얼음물 좀 갖고 오라고, 너무 더워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20/05/22 12:23
성상품화가 나쁜가요? 왜 하지 말아야 하죠? 소비자의 욕구가 있고 그 욕구를 충족시켰을 때 기대되는 수익이 나오는데 왜 하지 말아야 하죠? 또 성상품화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죠? 단순히 노출이 있으면 성상품화인가요? 단순히 노출이 기준이라면 어느정도 선이 적합할까요?? 그냥 아랍처럼 꽁꽁 싸매는 걸 원하시나요?
20/05/22 13:12
밥먹고 왔더니 난리가 났기에 어느 댓글에 답을 드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른 댓글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논리적 정합성 혹은 옳은 번지수 정도는 갖추고 있어 이 댓글에 답니다.
성 상품화가 나쁘다고도, 성 상품화의 정도와 규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애먼 저에게 화를 내시네요. 댓글에서 성 상품화라는 단어를 꺼낸 것은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은 뉴스가 다루고 있는 정확한 논지에 대한 언급이었으니 쉐도우 복싱을 하시는 것은 관두셨으면 좋겠고요. 제가 과도한 노출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남성이 그 수요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아이들 손 잡고도 보러 가는 야구, 농구등의 대중 스포츠 경기장에서 튜브탑이나 팬티 수준의 바지를 입고 춤추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에 대해 이제는 고민해 볼 시대가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님이 굳이 저에게 요청하신 번지수 틀린 질문에 대한 답을 굳이 드리자면, 적합한 선은 모르겠으나 본문에 첨부된 것과 같은 딱 붙는 초미니팬츠는 일단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20/05/22 13:47
남녀를 떠나 본인의 신체와 성별을 조합해 상품성을 부여하여 이익을 창출한다고 볼 수 있으니까 제 기준은 그렇습니다 흐흐
그러면 만약 뭐부터먹죠님 말씀대로 성 상품화에 근거해 복장에 제한을 두기 시작한다면, 옛날처럼 경찰이 자를 들고 길이를 재거나 하는 등의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 이건 올바른 방향인걸까요?
20/05/22 12:33
저는 성상품화가 나쁜것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의문부터 드는지라.
솔직히 성매매도 나라에서 불법이라고 하니깐 나쁘다고하는거지 이게 나쁜건가? 하는 생각은 항상듭니다.
20/05/22 13:25
각자의 과도한 노출의 정의에 따라 모든걸 막을 순 없으니까요. 길거리 지나다가 핫팬츠 입은 여성이 지나가면 애들 눈을 가려야 할까요?
핫팬츠 입고 다니는 여자가 어디있냐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거리 어느 시간대냐에 따라 충분히 있고 계절에 따라 그냥 일상적인 출퇴근길에서도 본적이 있습니다. 입는건 각자의 자유니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장 가서도 애들 눈 안가려도 되요. 바다 데려간 애들이 성범죄자로 변해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불필요한 신경을 쓴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이유로 핫팬츠는 안된다고 하는건 납득하기 쉽지 않다 생각합니다.
20/05/22 13:36
길 가는 사람, 옆 집 사는 여자분, 기타 등등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고 그분들의 자유죠. 물론 저도 시원한 옷차림 아주 좋아하고요 크크크
근데 그런 불특정 인원 말고요. 그런 얘기가 아니라는 건 이미 시린비님도 아실테죠. 그리고 제가 '아이들 손 잡고도 간다'는 수사를 동원한 건 '아이들'에 집중하셨다면 그만큼 특정 성별과 계층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강조하기 위함이었음을 알립니다. 오해의 소지를 제공(?)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20/05/22 14:25
근데 그걸 강조해서 얻어질 설득력이 있나요? 가령 수영장에 '아이들 손잡고도 간다'고 해서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지양해야 한다고 얘기하기에는 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특정 성별과 계층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해도, 그걸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보네요. 그리고 본문 정도의 수위면 아이들이 있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20/05/22 15:18
말씀하시는 논리가 솔직히 전혀 설득력이 없으십니다.
특정 성별과 계층만 이용하는 것이 팩트죠. 야구라는건 기본적으로 2050대 아저씨들 문화에요. 그 아저씨들이 '주 고객층'인 이상 결국 그들에 맞춰서 성상품화(굳이 이 워딩을 쓴다면)해서 시장이 형성되겠죠. 말씀하신 아이들도 같이 가는 야구구장은 야구장의 주 수입원도 아닐뿐더러,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꼭 잡고 싶은 고객층도 아닐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긴 '전체이용가'이니 핫팬츠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한들,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20/05/22 16:51
제가 아이였던 때를 생각해보면 치마가 짧니 바지가 짧니 하는 거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애들은 그냥 그런 옷이구나 하고 말아요.
20/05/22 11:52
옛날에 스타리그에서 부스걸에 대한 성상품화 논란이 있었을때 엄옹이 한말이 기억에 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상품화를 부정할 순 없다고요.
지나친 성상품화야 당연히 지양되어야지만 현 상태는 반대급부로 지나쳤죠. 너무나도요.
20/05/22 12:52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내용을 부각한 컨텐츠를 제공하거나 미성년자를 성상품화의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 정도가 아니면 본문과 같은 건이 문제삼을 게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미성년자 아이돌이 도를 지나친 안무나 복장을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긴 하죠.
20/05/22 12:21
저는 지나친 성상품화조차도 잘못되었다고 쉽게 합의되긴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예컨대 말이죠. 야동을 찍거나 보거나 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까요? 가챠게임에서 여캐들 노출시키는 건요?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등에 선정적인 소재나 장면들을 넣는 건요? 이견 꽤 가릴걸요.
20/05/22 13:17
지나친 성상품화는 그런류가 아니라... 착취나 터부의 영역 아닐까요..
강간 유두및성기노출 미성년자 포주 빚을몸으로갚으라고 한다던가 등등
20/05/22 11:58
예전에 비슷한주제로 티비에나온게 생각나네요. '왜 여성개그우먼은 티비에 잘 나오지않는가?' 아니 지들이 못웃겨서 도태되는걸 어쩌라고!!
20/05/22 12:24
한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것도 맞으니까요
성 상품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여성 소비만 이야기하면서 내로남불 방송하니 재봄오빠 파티가 계속 나올 수 밖에
20/05/22 12:36
한국연예게보면 여자들이 성상품화원해서 남자들도 화장찐하게 하고 몸매 깔려고 운동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렇게 여자가 하면 발작하는건지 모르겟습니다
20/05/22 12:39
정의연이 위안부 이슈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것처럼 비슷한 일로 먹고 사는 놈들이 있고 그 밑에 생각없이 동조하는 애들이 있고 그런거겠죠
정의연 후원했던 분들이 생각없었단 말은 아닙니다
20/05/22 11:59
잘생긴사람만의 문제? 일상이된 " 잘생김"
생활 곳곳에서 활약하는 잘상긴사람들 '상품'으로 소비 주변인으로 비치며 잘생긴게 '당연함' 강화하기도 못생긴 사람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서 잘생긴 사람만 나오는 드라마와 cf 등을 규탄합니다.!~
20/05/22 12:11
JTBC 여자앵커/기자들은 솔선수범해서 노메이크업에 숏컷으로 나오면 인정합니다.
근데 안할꺼잖아? 크크크 끽해야 안경하나 끼면서 뭐 큰일했다고 자화자찬하는 꼬라지보면 진정성이 의심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어요.
20/05/22 12:25
성상품화의 극단이 성매매인데 그거 빼고나면
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섹시하게 입고 섹시한 춤을 추는 게 무슨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까요?
20/05/22 12:33
모든 직업이 다 자신을 다 상품화 시켜서 돈을 버는거라 생각하기에 전 성매매가 나쁜건지 모르겟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은것고 아니도 돈벌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20/05/22 12:25
대다수의 인간이 성욕을 타고난 이상 성을 사고 파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인데...
먹고 살 만해진 세상에 태어나 딱히 남들보다 뛰어난 지능은 타고나지 못했지만 남들보다 더 고상한 척을 하고 싶은 인간들이 실체도 없는 인간의 존엄성 운운하며 성상품화를 힐난하는 광경. 비슷한 걸론 고기 먹는 사람들을 욕하며 먹지말라고 퍼포먼스 시위 하는 사람들이 있죠. 과거보다 훨씬 자유로워졌지만 아직 익숙치 않아 발생하는 과도기적 논란이 아닌가 뭐 그리 생각합니다.
20/05/22 12:27
남녀차이때문에 스포츠서는 더더욱 남녀로 나누면 여성은 외모 아니면 팔 수 있는게 없다고 보는데....
야구구속으로 치면 Mlb는 160, kbo는 140이하로 생각하는데 여자 kbo가 나온다면 110쯤일텐데 이걸 재밋게 볼 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한국 크보도 실력 구리다고 예능이라고 나오는판에.... 여자테니스는 어떻게 성공햇는지 모르겟는데 이 쪽도 남자상금 올려야한다는 얘기 잇는거 보면 남자를 강제로 희생시켜서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페미니즘이 여자희생하지말자며 난리치는건데 왜 남자는 희생당해야하는건지 모르겟습니다
20/05/22 12:44
그와중에 남녀 차별이라고 상금 차이 문제있다는 이야기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잊을만 하면 나오고 그렇죠 크크크
진짜 차별을 없애려면 애초에 남녀 대회를 나누지 말고 모두 함께 경쟁하면 성별에 따른 상금차이도 없고 딱 되겠구만...
20/05/22 12:54
주고받는 운동 (테니스, 배구 등)은 여자 쪽이 보는 재미는 더 있습니다. 남자는 파워 스매시 한방으로 끝나는 상황이 많은데 여자는 랠리도 더 많이 일어나고 아슬아슬한 상황도 더 많거든요.
20/05/22 13:23
테니스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야 그랬지만 빅4 시대로 넘어오면서 서브 앤 발리 대세론이 완전히 끝이 나버렸죠. 그리고 똑같이 랠리 위주의 경기를 펼친다고 해도 공수전환이 느려서 랠리가 대부분 수비적으로 이어지는 여자부 경기보다 남자부 경기의 긴장감이 훨씬 높습니다. 오늘날 여자테니스가 괜히 인기가 없는 게 아니죠. 춘추전국시대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올타임급 스타도 전혀 탄생하지 않고 있고요.
20/05/22 12:32
불편하니 치어리더 없애고 이후에 응원석에서 자율로 응원하는 일반인들이 노출복장으로 응원하는게 불편하면 야구장 출입복장규정 만들면되고...쉽네요 뭐
20/05/22 12:53
당장 아나운서 선발할때 외모를 엄청 따지는 방송사가 할말인가 싶네요. 차분하고 날씬한 여성 아나운서 대신 퉁퉁한 아나운서도 뽑고, 뉴스 진행도 남1 여1이 대부분인데 그것도 좀 바꾸고, 뉴스진행할때도 저런 여성스러운 정장말고 청바지에 후드티입고 진행하면서 저런 기사를 쓰면 일관성이라도 있겠네요. 자기들 성상품화는 좋은 상품화고 남의 상품화는 나쁜 상품화인가요.
20/05/22 13:46
말씀대로하려면 사실 남성 아나운서도 탈모인도 뽑고 비만인도 뽑고 그래야하죠. 결국 모순이자 편협하고 차별적인 페미니즘적 세계관인데 사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여성의 노출과 상픔 (매우 추상적이지만) 주체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죠. 근데 그 주체성이란게 남성들도 가져본 적 없는 개념인데 현 페미니즘적 세계에서 어쨌든 남성은 가해자 수혜자 주체 뭐 이런 포지션으로 상정되어있으니 저런식의 여성중심의 피해서사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여성이 남성을 소비하고 대상화하는 것은 유쾌한, 전복적인, 발칙한, 뭐 이런 수식과 함께 아무 문제없이 일어날 것이고 적극 권장 되겠지요. 남성쪽의 피해나 차별은 원래 이전부터 일어나고 있던 것들임에도.
20/05/22 13:14
우리 모두가 가해자라니까요! 쫌! (근데 그럼 피해자는 저 직업군이냐. 아니면 마냥 불편한 너냐. 우리 그것부터 좀 확실히 하자..)
20/05/22 13:22
말장난 좀 하자면 여성할당제 역시 성상품화라고 할수 있는데 흐흐..
여성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이긴 하지만, 쟤네들 언어관습을 고려해보면 이정도는 익스큐즈받아야 함.
20/05/22 13:29
저기에 동의하는 여자들도, 동의하지 않는 여자들도 있겠죠. 동의하는 여자들이 알아서 반대운동하든가 말든가 할 거고..
주장에 동의는 안 하지만 저 정도 의견 표출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가치가 없으면 알아서 묻히겠죠. 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버젓이 메인언론에 실리곤 하는 세상인데 관심도 안 가네요.
20/05/22 13:47
진심 역겹습니다. 저따위로 나불대놓고 정작 남자가 성상품화 돼서 미성년자에게 고대로 노출되는 웹툰-웹소설계에 대해선 침묵하거나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옹호하기 바쁘죠.
20/05/22 14:01
성상품화는 문제인가? 문제가 아닌가? 평등하면 문제가 아닌데 어느 한쪽 성별로만 일어나는게 문제인가? 문제라면 왜 문제인가?
-만약 여성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어느 종목에서 몸 좋은 남성들 뽑아다가 웃통 벗기고 쫄쫄이 반바지만 입혀서 응원이나 용품 수거 같은 임무를 시킨다면 어떨까요. 저는 분명히 불편해하는 남성들이 등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별 생각없을것 같긴함) -성상품화가 전혀 문제가 없는거라면, 아예 야구 배트걸들한테 핫팬츠 대신 비키니 같은거 입고 하라고 하는건 어떨까요? 이성적인 논리로는 그것도 문제 없어야 되는데 왠지 그건 좀 너무 나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요. 뭐 어떻다 주장하고 싶다기보단 저도 답은 아직 못 가지고 있고,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 생각을 좀 해봐야할것같네요.
20/05/22 14:24
1번 의문은 남성 웃통 벗기고 쫄쫄이 입혀서 일시키는 종류라기보단 보다 '남성적인' 영역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죠. 남성의 성적 대상화는 사실 여성과 달리 좀 복잡합니다. 이를테면 근육질 몸과 강인한 정신, 유능한 실력과 여유로운 경제력, 냉철한 이성과 로맨틱한 감성 모두 여성이 원하는 남성성인데 이것이 겉으로 보기엔 광장히 그럴듯하지요. 마치 여성의 대상화된 신체가 그럴싸한 것처럼요. 하지만 그 대상화된 모든 것들을 도달 유지하려면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하고 그 대상화된 걸 갖지 못한 남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동반하지요. 마치 아름답지 못한 여성이 겪는 것들처럼.
그렇게보면 여성이 핫팬츠를 입고 노동하는 것만큼, 남성들은 이미 남성적 대상화를 오래전부터 걲고 있는 것인데, 이를 단순히 남성에게도 핫팬츠를 입히는 걸로 미러링되는 건 아닌 거지요. 남성이 핫팬츠, 쫄쫄이를 입고 노동하는 것은 이미 일종의 유머로서 소비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남성숏팬츠가 실제로 일어나면 (여성처럽) 성적가치보다는 개그와 혐오의 가치로서 소비될 경우가 더 많겠지요. 심지어 잘생기고 멋진 남성에게도 지금의 남성의 여성에 대한 탐욕의 가치만큼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 아마도 여성이 남성에게 (그라고 남성이 남성에게) 바라는 것은 그 이상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물론 단순히 잘생긴 남성의 핫팬츠를 탐미적-탐욕적으로 원하는 수요도 분명 있겠지만요.
20/05/22 14:16
성상품화가 맞긴하지만 선지켜서 엥간히 적당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데 당연히 모든 문화상품엔 약간씩은 끼워팔기로 안들어 갈 수가 있나요(남성이던 여성이던) 야구장 치어리더 정도야 쿨하게 좀 지나쳤으면 좋겠네요. 시대마다 선은 바뀌는게 맞긴합니다만 지나치게 너무 엄숙적으로 진행시키고자 하는 [그진영]에 대한 반발이죠
서구에서 저러는 PC진영에 대해서도 웹상에서 반발이 많지만 서구는 극한의 자유주의시대를 지나온 경험이라도 있죠. 우리는 제대로 된 자유주의적 시대를 언제쯤 겪어나 볼 수 있을지 요원한데 그럼에도 저런건 벌써 쫓아가는걸 보면 안타깝긴합니다. 좀 문화적인 부분에선 서로 신경안쓰고 쿨하게 지나가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스탠딩 코미디들 정도의 재치를 보고싶네요. 그런 재치와 센스는 선을 마음껏 넘나 들 수 있는 자유에서 오는건데 말이죠.
20/05/22 14:32
전세계적으로 그렇긴 하지만 우리 나라는 특히나 심하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 같아서.. 아무리 이래봐야 남자들은 인터넷에서 비아냥대거나 욕 한 번 하고 말아버리니 jtbc가 됐든 정부가 됐든 바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투표로 심판하든, 불매운동을 하든, 하다못해 민교의 난이라도 발생하든 해야 뭐 바뀔려나 싶지 맨날 도돌이표에요. 그냥 뭐.. 그런 시대인 거 같습니다.
20/05/22 14:43
성상품화가 맞고 그게 뭐 나쁜건가 싶기도 한데 예전 스타 부스걸때도 그렇고 야구중계에서 치어리더 핫팬츠 클로즈업 할때도 그렇고 나도 이분야의 소비자인데 나한테는 안팔리는 상품만 내 놓으면 그냥 변두리인이 된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요
스타나 야구나 그 자체가 상품인데 다른 상품도 팔아야 하나 싶기도 하도 오히려 대놓고 성상품이 주력인 맥심화보나 맨즈헬스(?) 이런건 거부감이 덜한데 성상품은 좀 끼워팔기 할때 거부감이 생겨요
20/05/22 15:15
뭐 남자연예인들 웃통까는걸 전부 막으면 뭐 비슷한 기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범오빠 XX파티 이후에는 성상품화 하면 그생각밖에 안들게 됩니다.
20/05/22 16:33
여성들 민의가 찌찌파티가 아니면 대화는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구장창 섹드립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하는 섹드립은 전 정말 재밋어해서 전 여자들이 좀 불쾌해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런닝맨에서 나오는 전소민이 고구마로 유재석꺼 이만하다고 드립치면 남자들은 한마디도 못하고 걍 조용할 수 밖에 없고 저번주도 제시가 자기 가슴크다고 얘기하는데 남자들이 어쩔줄 모르던게 그걸로 서로 개그 못치는 그게 현실인게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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