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2/23 21:48:16
Name 배주현
출처 http://takeabook.tistory.com/88
Subject [기타] [지식채널e]환상적인 실험


여기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 있니?

훈련을 통해 힘을 모으면 성공을 이룰 수 있어!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 Cubberly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5일간의 실험










1부




2부






실험명    : The Third Wave (세번째 물결)
실험자    : 론 존스 (고등학교 역사교사)
피험자    : 역사 수업 학생 30명
실험목표 :'체험'을 통한 역사 학습



" 이 실험은 제가 허용하는 이상으로 전개되지 않을 겁니다."
"한 사람의 지도자를 통해 어떻게 집단이 좌지우지 될 수 있는지 겪어보는 실험이니까요."
- 론 존스 -





※ 실험자가 설정한 세 가지 요소



1. 공동체의 상징 :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파도
    (전체가 하나의 파도가 되어 새로운 운동을 일으킨다.)



2. 구호와 경례 : 훈련을 통한, 공동체를 통한, 실천을 통한 '힘의 집결'




3. 공동체의 회원증 : 정체성과 통일성을 유지하는 도구



[ 실험의 시작 ]

30명의 학생들에게 회원증을 골고루 나눠준 후 뒷면에 빨간 십자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질서유지의 임무를 부여한다. 그 무리를 갈매기군단이라 칭하고, 임무를 부여받은 학생들에게서 공동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한다.  급식소에서는 파도무늬 쿠키를 만들고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파도 경례를 한다. 갈매기 군단의 주도로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파도벽보를 붙이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파도 운동을 조직한다. 그들은 파도회원을 거부하는 학생들에게 회유와 협박, 심지어 폭행까지도 서슴치 않는다. 그 결과 실험 3일 만에 파도 회원은 30명에서 200여 명으로 급증한다. 실험 5일 째, 론 존스는 파도회원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파도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조국을 구해내야만 한다'고 설명하고, 파도회원들 이에 강한 지지를 내비춘다. 그리고 파도운동의 창립자이자 지도자를 소개하는데...






실험의 동기 : 실험시작 3일 전, 홀로코스트 필름을 본 아이들의 질문
" 나치는 10%에 불과했는데 왜 90%의 독일 시민들은 홀로코스트를 막지 않았죠? 심지어 독일시민들은 대량학살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증언할 수 있었나요?"

실험을 시작한 론 존스의 고백 : 실험이 진행될수록 나 자신도 실험의 일부가 되어갔다. 학생들이 보여주는 단일화 행동을 즐겼고 독재자 역할에 본능적으로 빠져들었다. 실험이 끝난 후 우린 모두 이 실험에 대해 침묵했다.




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윤아긔여어
15/12/23 22:30
수정 아이콘
그 존 롤스가 맞나요?
Jedi Woon
15/12/23 23:09
수정 아이콘
론 존스라고 되있네요.
저도 처음엔 같은 사람인가 하고 확인했습니다.
15/12/23 22:31
수정 아이콘
이거 피지알에서 처음 봤었던건데 또 봐도 신기하네요
15/12/23 23:55
수정 아이콘
디 벨레라고 이 이야기로 만들어진 영화도 있죠
아케르나르
15/12/24 00:02
수정 아이콘
국기에 대한 경례, 국민교육헌장, 국민체조, 새마을운동.... 이 떠올랐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1748 [기타] 빠.빠.빨간맛!! [7] 홍승식7331 18/08/01 7331
328837 [기타] ??? : 이거 우리나라 국기 맞지? [4] 지니팅커벨여행8929 18/06/12 8929
326480 [기타] 미드에 겁나게 나온다는 단골표현 600개.jpg [12] 김치찌개16963 18/04/27 16963
318808 [기타] 결혼정보업체에서 1년간 일하면서 느낀점 [105] formars20518 17/12/28 20518
318523 [기타] 빠빠빠빨간맛~ [21] 츠라빈스카야8161 17/12/23 8161
313341 [기타] 거성 모바일 보조금사기사건 민사결과 [26] Lord Be Goja8733 17/09/28 8733
311564 [기타] 빨간셔츠 단추 풀어젖히고 섹시한 춤추는.avi [23] Tyler Durden10029 17/08/27 10029
309302 [기타] 빨간오뎅 vs 흰오뎅 [10] Emumu7185 17/07/19 7185
308000 [기타] 개구리콘 실사 [4] 유나6477 17/06/27 6477
307376 [기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월간과학잡지... [30] Neanderthal8723 17/06/15 8723
302458 [기타] 정직한 사람이 손해본다. [41] 치열하게11965 17/03/09 11965
299259 [기타] 3년간의 암호풀이 [43] 성수16473 17/01/16 16473
295563 [기타] 트럼프의 승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23] Neanderthal12337 16/11/09 12337
292270 [기타] 빨간 색소 제조과정 [20] 연환전신각7606 16/09/21 7606
291928 [기타] 인류사를 바꾼 물건 [15] blackroc11000 16/09/17 11000
289657 [기타] 미국의 반격... [21] Neanderthal7753 16/08/28 7753
289331 [기타] 이동진의 빨간책방 185회 선정도서 [1] yangjyess4124 16/08/25 4124
275611 [기타] 시대별 한국인의 밥상.jpg [22] my immortal18431 16/05/13 18431
266966 [기타] 주갤러가 알려주는 알파고 신의 한수 쉬운 해설 [13] 에버그린12603 16/03/09 12603
265056 [기타] [공포] 어릴 적 무서워했던 이야기 쓰리탑 [11] 탈리스만5099 16/02/20 5099
262931 [기타]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44] 에버그린12153 16/01/23 12153
261969 [기타] 오키나와 피치항공 탑승 후기 [9] 스테비아10139 16/01/10 10139
260668 [기타] [지식채널e]환상적인 실험 [5] 배주현7555 15/12/23 755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