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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3 22:32
아마 한글 폰트 카드인것 같네요. Windows 95에서 운영체제 레벨에서 한글폰트까지 WYSWYG를 지원할때까지는
프린터에서 한글 완성형 폰트 처리하기 위해서 저런 확장 카드를 끼웠었습니다. (아래아한글의 경우에는 2.0인가 3.0부터는 저런거 없어도 한글이 찍혀서 당시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었지요 ...다른 기능도 뛰어났지만) ....이런걸 쓰고 있는 저도 아재인증이군요...휴.... ------------------------------------------- 아 다시보니까, 제조년도가 96년이네요;;;;; 96년이면 그냥 메모리 카드일 겁니다. 윈도우즈95이후 인쇄해야하는 그래픽 데이타들이 폭증하면서, 레이져프린터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DRAM확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개인이 보유하시기에는 상당한 가격이었을텐데 의외네요.
15/06/23 23:17
맞습니다. 30핀 디램이네요. 이후에 사용될 72핀 sdram 이전에 386 486 초창기에 쓰이던 램입니다.
섬성 반도체가 지금의 회사로 존재하는 뿌리 같은 놈입니다. 레이저 프린터란게 페이지를 이미지로 일단 구성한 다음 드럼에 쏴주어야 하는데 당시 메모리가 비싸서 512kb인가 밖에 프린터 내장이 안돼서 속도가 느리거나 이미지가 깨져요. 그래서 램 확장하면 그게 나아지죠. 원래 30핀 램은 4개가 한세트로 구성돼었는데 프린터는 2개만 써도 돼서 제 386 컴퓨터에 있던 메모리를 달았습니다. 한글 폰트롬은 9핀 도트 프린터에 썼던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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