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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10:41:59
Name 북극
Subject [분석] 지니어스 6회까지 보고 인물별 평가
남휘종 : 지금이야 재평가받지만 1회에서는 비호감 甲. 솔직히 1회에서만은 자기 사자라는것만 믿고 너무 방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하튼 지니어스 친목질의 2번째 수혜자. 무례하고 똑똑한척하지만 실속은 없는 1회 탈락자에서 재평가되서 이미지 반전.

재경 : 꽃병풍. 하지만 꽃병풍이 빨리 탈락하니 아쉽기도 하네요.

이다혜 : 연합의 최초피해자. 연예인연합이 아니었을뿐 집단의 린치의 피해자라는점에서는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이 경우는 '친목'의 연합이 아닌 '게임의 승리'를 위한 연합이었다는 차이가 있었을뿐.

이은결 : 연예인 친목질의 1번째 수혜자. 가버나이트. 역시 지니어스는 어떻게 떨어지느냐가 제일 중요한 게임.
사실 이은결의 3회까지 행동은 시청자들도 좀 비호감스러운 면도 있었고..4회역시 그랬습니다. 조유영이 헛소리를 했지만 이거하난 맞는말했죠.
여기저기 양다리 걸치고 있었다는거. 어쨋든 떨어질때도 찬양받고, 그후로도 갈수록 찬양.

임윤선 : 의외로 허당. 패배의 아이콘.

이두희 : 탈락자체는 정말 억울하게 탈락했지만, 이두희도 잘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신분증을 얼빠지게 놓고 다니는거도 그렇고 6회이전까지
이두희 역시 연예인연합에 꼽사리 끼어서 어떻게든 살아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살았어도 시즌1의 홍진호 역활은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어쨋든 피해자 포지션으로 잘 떨어져서 우직하게 신의있는사람이미지도 얻고, 인지도도 많이 올렸으니 당장 화는 나겠지만 그게 큰 자산이 되겠죠.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의 탈락순위)

임요환 : 호구왕. 호구짓도 적당히해야지 '임 허당 크크크크' 하면서 놀지 아....게임못하는게 죄는 아닙니다만. 좀 짜증날려그래요 이제.

홍진호 :  전대회우승자답게 1~4회 연속우승, 거기에 언제나 게임준캐리이상으로 그랬다는 점에서 게임하난 잘합니다만, 친목친목에는 그도 버틸수 없을듯.
강력한 라이벌인 이상민이 홍진호를 대놓고 견제하고있고, 연예인연합은 조유영빼면 이상민의 따까리수준이라해도 무방할 지경이라..

노홍철 : 예능은 예능일뿐(지니어스도 분류하자면 예능이긴 합니다만), 결국 사기꾼이미지는 받아쳐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통한다는걸 증명.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1회에서 닥치고 연합만들던 노홍철 생각하면 어쩌면 지니어스 시즌2의 친목질은 노홍철때문에 시작됬을수도 있어서..
지니어스 노잼의 주범. 추임새하는 기계.

은지원 : 이전까지는 그래도 은지원은 연예인연합중에서는 게임할려는 사람아닌가..뭐 그랬고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6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두희가 방송인이었어도 그렇게 신분증으로 사람을 가지고 놀았을까요? 솔직히 방송인이 비방송인들을 우습게 보는건 아닌가, 그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을뿐 자신보다 못할거도없는 사람들인데 선민의식을 가진건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이번화 모습은 충격적이었네요.

유정현 : 묻어가서 뭐라 할말이 없다...

조유영 : 진짜 볼때는 짜증나지만, 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연예인연합에서 게임할려는 사람은 조유영뿐입니다. 물론 자기연합의 이점은 가져오는 상태에서긴하지만... 하지만 사람감성이라는게 그렇게 됩니까. 어그로는 다 끌었고, 노홍철 은지원처럼 인지도가 높은것도 아니고, 심지어 지니어스 주 시청자층인 2~30대 남자들이 주로보는 야구 아나운서. 아 망했어요(...)

이상민 : 한마디로 말해서 '그래 너 우승해라 더럽다 진짜' 이 정도? 근데 이상민은 최소한 우승을 위해서 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예인연합에서 유정현과 함께 가장 이미지가 좋았고, 저는 6회에서도 이상민이 한 통수자체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말만 안 붙였으면.
전형적인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충고하는 그 어이없는 말..이런얘기까진 하기 싫지만 그래서 인생이 그렇게 굴곡이 많으셨나? 아니면 굴곡을 겪다보니 그렇게 되신건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추가로 말해서 연합의 최대문제가 6회에서 한마디로 나왔다고 봅니다. '탈락후보되도 데스매치 지정자 그쪽에서 뽑을수도 있어요'라고 하니까
'그건 당연히 감수하는거야' 라는 말. 개인의 우승이 아닌 연합의 우승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이미 지니어스는 게임으로서의 가치를 잃었죠.
개인의 우승, 생존은 최선의 가치가 아니고, 연합의 생존, 우승이 최대의 가치인 상황에서는 어떤 외부적인 조건도 의미를 잃습니다.
이미 8명중에 5명인 상황에서 개인전이 아닌이상 팀의 우승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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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아
14/01/12 12:1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런 생각이 드네요. 콩이 그냥 먼저 떨어졌으면 연합이 쉽게 와해되지 않았을까? 언제나 강한(혹은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적 앞에선 반대편은 강하게 뭉치게 되어 있으니깐요..
김태연아
14/01/12 13:03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보니 이런생각이 드네요서로도와서 우승한 사람의 상금을 나눠갖자
그러면 조 은 커플이 이해가 되는군요
방구차야
14/01/12 10:57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의 게임종류에 의지하는 수밖에요.. 그림맞추기등 개인전 위주의 게임으로가면 나머지보다는 승산이 있습니다. 연합에서는 게임자체에 대한 실력자가 조유영 정도만 남은것 같습니다. 이상민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리드하는 입장이지만 게임자체에 대해선 술담배 때문에 기억력이 잼병이고요. 나머지분들은 아시다시피 노홍철,은지원,유정현.. 데스매치에서 혼자 생존하기 힘듭니다.

이상민은 일단은 무엇보다 계속 홍진호와 임요환 둘을 붙이려고 하겠죠. 만일 둘이 붙어서 홍진호가 살아남으면 이상민은 조유영을 먼저 밀어넣을것 같습니다.
14/01/12 10:58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불징 단서를 네개를 갖고도 못찾은게 좀 아쉽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로마자에서 비번정도는 얻을거라고 생각했는데.
OneRepublic
14/01/12 12:00
수정 아이콘
현재 구도가 이상민-은지원+이들에게 이용당하는 셋 vs 임콩이네요.
조유영, 노홍철, 유정현씨가 빨리 각성하지 않는 한, 게임을 잘하는 것도 아닌 이상민 은지원에게 우승 상납하는 분위기가 될 거 같습니다.
뭐 세 명중 한명정도는 상황파악 충분히 했을테고, 자기 혹은 나머지 사람들 중 한명은 데리고 임콩으로 갈아타겠죠.
(이 세명은 아직은 홍진호 이두희같은 브레인들을 떨궈야 우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홍진호가 나가는 순간 하나씩 짤리겠죠.)
이편이 (홍진호씨에게 붙는게) 데스매치 안갈 확률이 높을수도 있죠. (상대는 무조건 데스매치에 홍진호 찍으려고 할테니)

이렇게 적고보니 지금 5인연합의 구도는 정말 왕따시키는 거랑 비슷한거 같네요. 애 필통도 뺏어서 시험꼴찌만들고-_-;
왕따시킨 3명끼리 대화하면, '니들 셋이 하는거야?' 뉘앙스의 말들 하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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