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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00:02:24
Name Rakuen
Subject [질문] 최정문이 맘대로 쥐고 흔들 수 있는 판이아니었나요.
자신이 기억하는 숫자들을 신뢰한다는 전제하에,

플레이어들 순서도 다 알고 있고, 그들에게 주어질 숫자도 알고 있으니

조금의 시간이 있었다면 같은 역적 순서에 트릭을 가할수도 있었을 텐데요...


방에 들어가서 혼자 숫자를 쓴 시간이 얼마나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을 것 같아요.

어차피 모두가 10자리 이상 아는 것은 없으니

첫라운드야 1자리 숫자로 가지만 2자리로 넘어가면 조작할 여지도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김유현차례에 6598 뭐 이런식으로만 적어도

두자리면 56으로 확 숫자가 뛰니까요.


뭐 장동민의 리드 탓에 역적끼리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대충 서로가 역적임을 아는 상황에서

눈치로 작전 해볼수도 있었을것 같은데요...

정보를 혼자 손에 쥐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활용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 추가.

리플을 보니 2라운드 부터는 누가 감옥에 갈지 모르니 순서가 꼬일수 있군요.

1라운드 한정으로 가능한 전략이었겠네요.

1라운드에 모두가 참여한다는 가정하에 조금만 조작했어도 1라운드에서 10의자리로 넘길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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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15/07/26 00:03
수정 아이콘
원주율 얘기만 없었어도 역적들은 어떤 거짓을 얘기해서라도 숫자를 늘릴 수 있었을텐데...

쓸데없이 지식 자랑하다가 판을 날려먹었던 것 같네요.
아리마스
15/07/26 00:0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장동민이 문잠그고
[[여기에 남은 역적 한명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다]]
할때도 최연승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정문에게 갑자기 물어보는거 보고 소름이 돋았고
김경란을 맞춘 것에서 소름이 돋았고..

이젠 경기가 끝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글쓴분 말처럼,
최정문은 자기가 이끌수도 있었는데 왜 정직하게 알려준건지 하고 의문이 드네요
마음속의빛
15/07/26 00:09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독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게임이라 생각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왕 충신 흉내를 냈으면 모두가 뭐라 하더라도 끝까지 충신 역할을 해야했는데,

그 잘 돌아가는 머리로 여기서 차라리 밝히는 게 합리적이라 판단한 거겠죠.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지네요. 자괴감과 후회가 밀려오지 않았을지...

최후의 기회라고 해도 법정도 아니고, 그냥 데스매치 간다고 각오를 하면 편하게 즐길 수도 있었을텐데,

살려고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말의 의미를 이론이 아닌 실제로 체험해보는 지니어스가 되었네요.

"너 좀비지?" 라는 질문에 "전 여자에요" 라고 했던 그 때의 모습이 반복된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호구미
15/07/26 00:14
수정 아이콘
독하지 못함 뻔뻔하지 못함이 너무 컸던 거 같네요. 더 잘하고 더 맘편히 할 수 있는 게임이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15/07/26 00:04
수정 아이콘
팬심 담아 썰 좀 풀어 보자면, 신뢰를 쌓으면서 언젠가 부터 이빨을 드러 내려했었다고 저는 예측합니다.
그냥 멍하니 숫자만 알려주기만 하려 하진 않았겠죠.

다만 장동민에게 너무 이른 시기에 덜미를 잡힌 것이 컸다고 보고요.
저는 그냥 405는 장동민에 의한 장동민의 게임이었습니다.

장동민이 최정문을 떠보고 모두에게 김경란이 90% 이상이다 라고 말한게 총 4라운드까지 준비한 메매에서 단 한 라운드 끝나고 내린 결정이예요.

누구 욕하기 보다 그냥 장동민이 대박이예요.
마음속의빛
15/07/26 00:12
수정 아이콘
팬심을 담아 얘기하자면, 아마도 여태까지 병풍으로 있다가 활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티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율 얘기를 하지 않거나, 이미 해버렸다면 끝까지 충신이라 자기세뇌를 하고 갔어야했는데...

왕 욕심을 내고(아마도 병풍 이미지를 벗고 싶었겠죠.)
위기의 순간에 쉽게 흔들리고....
실토한 후에는 계속 살려달라고 장동민 따라다니던 모습은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 최정문이 곰곰히 곱씹어볼수록 안타까웠을 것 같네요.
사티레브
15/07/26 00:04
수정 아이콘
일겅
혼자만 완전정보 상태(숫자패턴알고 역적들의 쓰는순서도 공개)인데 나이브해도 그렇게 나이브할수 없게 플레이했죠
BetterSuweet
15/07/26 00:04
수정 아이콘
의사소통 상황자체에 역적팀이 열세에 있었는데,
원주율 공개 직후 부터 역적팀은 커뮤니케이션이 절실해졌죠.

공개안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15/07/26 00:06
수정 아이콘
공개 안했을 때는 어떤 상황이 올지 예상하기 힘들어서, 일단 공개를 했다면 저런 식으로 상황을 컨트롤하는게 최선이 아니었을까 생각한거에요.
마음속의빛
15/07/26 00:13
수정 아이콘
일단 공개를 했다면 자기 스스로도 자신은 충신이라 자기세뇌를 걸고 충신으로 나가는 게 최선이었겠죠.
15/07/26 00:08
수정 아이콘
의사소통에서는 역적팀이 열세지만 정보에서는 역적팀(최정문)이 절대적 우세였죠
파란무테
15/07/26 00:05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의심받겠죠
이미 안다고 말쌨기 때문에..
깜빡했다코 연기가 되는가 그것도 아니어서
15/07/26 00:07
수정 아이콘
의심받을 이유가 없죠. 역적한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역적이 그 잘못된 정보가 맞는 정보인 척 하면 되는건데
김연아
15/07/26 00:10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결국 결과가 나오면 숫자가 뻥튀기된 시점의 플레이어가 무조건적으로 역적으로 의심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원주율을 몰라도 역적이 숫자 뻥튀기 하기에는 어려운 게임이에요. 1000에 도달해도 충신은 역적을 맞출 기회가 있지만, 역적은 의심도 안 받으면서 숫자도 늘려야하죠.
15/07/26 00:25
수정 아이콘
음? 가령 2356이 김유현 차례에 나오는데 최정문이 5678이라고 알려주면 어떤 의심을 받는 거죠? 아무도 저게 맞는지 틀린지 모르는데요
김연아
15/07/26 00:36
수정 아이콘
2자리라고 치면 결국 23 적을 걸 56이라고 적는 건데 이게 그렇게 게임에 큰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3자리 숫자라면 5678에 맞출 수가 없으니 바로 티나겠죠. 적은 자리 숫자 때의 조작은 게임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우며, 큰 자리 숫자 때의 조작은 티 안나게 거짓말 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걸 한 번 해서야 게임에 영향 미치기도 어렵겠죠.

즉, 게임을 흔들 정도로 영향을 주게 거짓으로 가르쳐 주면 그 숫자 뻥튀기 되는 시점 때문에 걸릴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최정문의 원주율을 파악해서 아는게 아니죠. 숫자가 뻥튀기 되는 시점으로 파악하는 거지. 전 원주율을 아는 바람에 사람들이 그 쪽에 집착하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원주율 따위 몰라도 충신들이 역적 잡아내기가 굉장히 쉬운 게임으로 봅니다.

원주율 숫자 조작은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도 머리 빠개지는 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코 간단치가 않아요.
15/07/26 07:44
수정 아이콘
흠.. 양쪽에 6, 7 잇을때 1289라면 1234로 알려주는 식으로 자리수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숫자가 뻥튀기 되는 시점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건 최정문이 역적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때나 가능한 거죠. 저게 진짜 역적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주율 상 원래 그런건지 다른 플레이어들은 알 수가 없다니깐요.
조작을 많이 할 필요도 없이 1라운드때 양쪽다 두자리로 만들어놓기만 해도 역적들의 승리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절대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게 자신의 정보의 우세를 활용하는 유일한 방법인데요
15/07/26 00:07
수정 아이콘
충신한테는 제대로 알려주면 되죠.
예를들어 원래 123456789라면 충신인 최연승 차례에는 6789를 제대로 알려주고
김유현 순서에 "2345"를 높은 숫자로 바꿔쓰기만해도 간단한걸요.
파란무테
15/07/26 00:09
수정 아이콘
크 그렇게 할수 있었다면 머리 빠개지겠네요..
했다면 캐리각
SSoLaRiON
15/07/26 00:05
수정 아이콘
김유현 + 충신으로 역전우승 노려볼만 했는데 그것도 안 하고...
아리마스
15/07/26 00: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안다고 말하고 그냥 틀려도 다른 사람들은 애초에 모르니(오현민처럼)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될텐데

혼자 방에서 그 긴긴 원주율을 적어내릴동안 최정문은 무슨 생각을 했던건지
마음속의빛
15/07/26 00:14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하면서 적고 있었겠죠.
김연아
15/07/26 00:07
수정 아이콘
근데, 막연히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만, 좀 자세히 생각해보면 그런 식의 하드캐리가 전혀 쉬울 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어차피 역적이 조작할 수 있는 횟수는 지극히 드물고 결국엔 세 명 모두 걸리지 않고 있을 때나 가능해지죠. 거기다 잘 조작하고 나서도 두 명이라도 티가 나면 지는 게임이니까요. 충신은 전혀 눈치 못챘어도 갑자기 숫자가 확 뛰었을 때의 플레이어를 역적으로 지목만 해도 지는 게임이죠. 이준석이 5점이라는 심리저지선을 제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역적의 행동반경은 너무나 좁아요.
15/07/26 00:09
수정 아이콘
어차피 70개 정도밖에 예측 못한다고 말했고, 그건 3라운드 초반까지밖에 커버가 안되죠.
초반에 장난쳐서 2라운드까지 10의자리 후반대만 나왔어도 성공일수 있었습니다.
김연아
15/07/26 00:1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숫자가 확 늘려지는 지점의 플레이어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역적으로 의심받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플레이어와 최정문 2명이 역적임이 확정되는 거죠.
원주율을 알아도 숫자트롤링이 무지하게 어려운 게임입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07/26 00:07
수정 아이콘
너무 충직한 계산기였어요. 그리고 방에서 혼자 적는다고 했으면 순서 고려해서 충분히 장난칠 궁리할 틈이 있었을텐데..
크로스게이트
15/07/26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1라운드끝나고는 누가 감옥에 갈지 모르는상황이라.. 잘못하면 순서엉켜서 그걸로 직빵 역적 걸릴수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1라운드때만 가능한 전략이었겠네요. 혹은 최정문 자신이 1라운드 왕이 되던가..
15/07/26 00:09
수정 아이콘
아 그점은 예측을 못했네요. 순서가 꼬일수 있군요. 1라운드에 적절한 전략이겠네요.
크로스게이트
15/07/26 00:11
수정 아이콘
근데 1라운드도 위험한게 그 수재들중에서 원주율 20자리정도 외우고다니는 사이코가 있을지도 모르니깐요..
뭐 거기까지 생각했을지 안했을지는 몰랐겠지만 여러모로 위험한 전략인건 맞아요.
15/07/26 00:13
수정 아이콘
할만한 상황이라고 보여졌던게, 대화과정에서 가장 외울 가능성이 높은 오현민도 10자리까지 밖에 모른다는게 나왔으니까요....
interstellar
15/07/26 00:09
수정 아이콘
그냥 멍청했어요. 맨날 병풍노릇만 하다가 자기가 잘 아는거 하나 나오니까 좋다고 자랑하고 다닌꼴...
30자리정도만 알려주거나 아니면 더 머리를 굴려서 역적들 차례를 조작하거나 했으면 모를까
그냥 정직하게 70자리 다 알려줬으니 역적들이 이길 기회를 스스로 없애버린 거죠.
15/07/26 00:10
수정 아이콘
근거가 빈약했죠.
"내가 원주율을 70자리까지 말해줬다" -> "내가 마지막왕을 달라고하면 줄거다"
이어질 만한 연결고리가 적은데 전략이 너무 빈약했어요.
시네라스
15/07/26 00:10
수정 아이콘
첫 라운드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면서 역적들이 눈치를 채줬어야 했네요, 최정문이 잘못알려줄 준비만 할 수 있었어도 게임이 터질만 했어요. 문제는 원주율이 맞다는걸 알아내고, 충신들의 신뢰를 얻으려고 그 다음에 원주율 기억해내느라 전략짤 생각을 못한게 아닌가;; 사실 이러고도 김유현, 김경란이 의심받던 정황에서 이 두사람의 차례 그리고 최정문에 차례에만 숫자가 확 올라가버리게 하면 결국 한라운드 정도 시간 더 흐른 후에 장동민이 최정문을 의심했을것 같긴 합니다 크크.
애벌레의꿈
15/07/26 00:10
수정 아이콘
알려주고 나중에 이빨을 드러내고 말고 할것도 없죠 애초에 누구도 원주율 뒷자리 다 모르는데 그 정보를 왜 알려주나요. 순서도 공개되어있는데 역적 라운드만 숫자 다르게 적어도 해볼만했고 아니 애초에 까발려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었죠 원주율 외운걸 왜 까발렸는지 쩝. 오늘의 한줄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던 최정문 정도 인것 같네요
자유형다람쥐
15/07/26 00:11
수정 아이콘
뭐 얼토당토없는 전략까지는 아니었죠. 나쁘지 않은 작전이었지만 다만 더 나은 수가 있었고 장동민이라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 뿐?
하여튼 장동민의 촉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_-;;
15/07/26 00:13
수정 아이콘
최정문에게 가능한 수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감추고 있다가, 3라운드 정도에 장동민에게 넌지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나는 원주율을 모두 외우고 있다. 내가 살펴봤는데, 아까 은근하게 숫자를 올린 XXX가 역적이다.]

물론 이후에는 연기력과 촉의 싸움이겠지만, 이 정도면 승부볼 만 하죠.
김연아
15/07/26 00:15
수정 아이콘
근데, 초반에 그걸 안 깠으면 플레이어들이 굳이 무슨 숫자가 나왔는지 안 외워놓고 나중에 확인할 방법이 없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까지 최정문이 생각한 거 같지는 않지만...
15/07/26 00:19
수정 아이콘
그냥 깐 숫자만 보면 되죠. 모니터에 나와있는 걸요.
"깔린 숫자는 5고 2469이 나올 차례인데 이 사람이 6을 안 쓰고 9를 썼더라. 이 사람 수상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연아
15/07/26 00:2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말해줘도 진짜 원주율을 외우고 있는지 안 외우고 있는지 어떻게 믿음을 주냐는 말입니다. 최정문의 저 말을 믿게 해주려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줘야 합니다. 1. 누군가의 턴에서 이상하게 숫자가 올라갔다. 2. 다음 턴에서 나오는 숫자를 최정문이 적어도 2~3번은 맞춰서 믿음을 줘야 한다. 일단 1번 상황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2번을 하느라고 또 몇 번은 흘려보내야 하죠. 처음 게임할 때처럼 저 원주율 외우고 있어요라고 말하면 우왕 니가 짱이다면서 믿어줄 상황이 아니게 됩니다. 중후반부터는...
15/07/26 00:36
수정 아이콘
2라운드 중간에 언급하고 2명만 맞추면 3라운드에 하나 역적 만들어서 보낼 수 있는데요.
그리고 원주율 모른 채로 모두가 최선의 숫자만 내면 1라운드에 8로 튀어오르는 구간이 있습니다.
김연아
15/07/26 00:40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그 사람과 실제 역적이 의심을 받겠죠. 하지만 1라운드에 8로 튀어오른 그 사람이 그 다음에 또 튀어오르게 해야 의심에서 앞서가겠죠. 그 한 번 가지고 1000에 도달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내기도 어렵고, 8로 튀어오르게 한 사람은 나중에 낮은 숫자로 의심에서 벗어나면 됩니다. 숫자를 양측에 쓸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을 피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5/07/26 00:47
수정 아이콘
아니죠. 2라운드 숫자를 작게 썼더라도 저 사람에게 배당된 숫자가 2425같이 전부 낮은 숫자였다고 하면 됩니다.
어차피 숫자는 혼자 알고 있는데 꾸며내기 나름이죠.
1라운드에 3에서 8로 튀어올려서 한 방에 10단위로 올라가게 만드니 원래도 의심받고 있을 겁니다.
최정문은 거기에 살짝 기름만 부어주면 되는 거죠.
1000까지는 한 명만 트롤링해도 충분하고요.
오픈된 하나, 그리고 조작한 하나. 이렇게 가두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OneRepublic
15/07/26 09:21
수정 아이콘
충신이면, 원주율 기억하고 있다면 무조건 까는 게 맞습니다. 말씀대로 하면 그 시점에서 오해 받겠죠.
Jon Snow
15/07/26 00:1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최정문도 생각이 있었겠죠.
아마 후반부에 뭔가를 도모해보려고 했거나 자신이 막라 왕을 잡으려는 2가지 작전이 있을수 있었는데
팀원들이 나가리되고 자신도 의심받는 상황에서 어쩔수가 없었죠.. 아쉽긴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마음속의빛
15/07/26 00:23
수정 아이콘
쉽게 갈 수 있는 걸 너무 어렵게 간 것 같아요.

1. 병풍 이미지를 벗고자 원주율 암기 자랑.
2. 여태 활약 없이 병풍으로 있다가 이번 게임에서 갑자기 활약 많았으니 마지막 왕은 내 것이라 선포하며 의심을 삼..
15/07/26 00:25
수정 아이콘
최정문의 가장 큰 실수는 초반에 마지막에 왕이 내가 되겠다는 말을 너무 일찍 아무 생각없이 내 뱉은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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