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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9 13:32:55
Name 귀연태연
Subject [기타] 메인매치 결과가 공개될 때 지난 시즌이 오버랩 되더군요.
메인 매치 게임 결과 공개하는 순간에 기뻐하는 딩요갓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지난 시즌 딩요갓의 탈락장면이 떠오르더군요.

노련함이 젊은 패기를 이기기엔 힘들다고 했던가요.

이번엔 노련함이 무엇인지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앞선 3화까진 저도 딩요갓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면서 실망했었는데, 4화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초반이고 하다보니 조금은 튀지 않으면서 찍히지 않게 또는 적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전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히 이전 시즌들을 경험했던 플레이어들이 모여서 그런지,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정말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지니어스'의 모습이

자주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은 회차들도 기대가 크네요.

다들 재밌게 즐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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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15/07/19 13:40
수정 아이콘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출연자들을 두루두루 보여주지 않고 하일라이트 부분만 보여주는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편집 때문에 더더욱 그런 부분이 강조되는데, 활약하지 않을 때는 존재감이 전혀 없다가 막판 게임 결과가 나올 때
한 번에 터뜨려주니 생방으로 볼 때는 재미있지만, 막상 재방송으로 다시 볼 때는 재미가 없어요.

아무튼 잊을만하면 한 번씩 활약해서 재평가되는 모습이 재미있기는 한데,
다음 시즌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명씩 탈락보다는 2주일에 2명씩 탈락한다거나 해서 탈락후보에게도 무언가 만회할 기회가 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데스매치가 아닌 본 게임에서의 활약 같은 거요.
파란무테
15/07/19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3주 세명이 떨어지면 좋겠습니당
마음속의빛
15/07/19 13:44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네요. 농구의 4쿼터처럼 3주마다 1쿼터 탈락후보 6명이 지명되어 서바이벌 데스매치를 한다거나
중복되는 탈락후보는 확정 탈락이 되고, 나머지 탈락후보들끼리 경쟁을 해서 기사회생을 한다거나..
작은 아무무
15/07/19 14:01
수정 아이콘
재방송으로 보면 의외로 재미있지 않나요?
처음 볼때는 몰랐던 이준석의 기묘한 웃음이라던지, 한턱쏴 등등등....
리콜한방
15/07/19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 생각 들었습니다. 본인의 비범함으로 오현민을 잡아서 최연승 스스로 굉장히 뿌듯해할 것 같아요, 크크
저번 중간달리기는 그냥 꿈틀 정도였고 이번은 확실히 압승을 했으니요.
15/07/19 16:03
수정 아이콘
최연승 씨 완전 좋아졌어요. 이런 걸 바랐던 거였죠. 모두.
송아지파워
15/07/19 19:33
수정 아이콘
이번 메인매치는 마치 콩픈패스만큼 드라마틱했죠
콩픈패스의 의의는 404메매보다 훨씬 크긴 합니다.
하지만 둘의 공통점을 보자면
다윗(홍진호/최연승)이 골리앗(거대연합/장-오연합)
을 그냥 이긴 것도 아닌, 필연적인 과정으로 찍어 눌러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이번회차는 1등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오현민이 갑자기 꼴등이 되는 최대의 반전이 나와 카타르시스가 상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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