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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9 09:25
그런데, 제가 아이템을 투표했어도, 장동민에게 주었을 겁니다.
맥빠지는 결승전보다는 팽팽한 결승전을 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장동민에게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들어서요. 그런데, 이번 결승을 보니 실력만 놓고 봐도 오현민과 장동민은 비슷해 보이더군요. 솔직히 2라운드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장동민의 순간 기억력과 집중력이 매우 탁월하더군요.
14/12/29 14:21
기본적으로 장동민이 오현민보다 참가자들과의 친분을 더 쌓았죠. 1화 수박연맹 결성 때를 보면 오현민이 박쥐를 할 때 장동민이 리더를 했었고, 공교롭게도 남휘종, 유수진, 권주리가 오현민과 별다른 접점없이 떨어지면서 수박연맹 4인의 표가 장동민한테 쏠리는 결과가 되기도 했고요. 오현민이 장동민과 갈라서 게임했으면 양편으로 나뉘었을텐데 초반 1,2화에 같은 팀이 되고 5화부터는 장오가 뭉친 게 결승전에서는 뜻 밖의 효과가 되어 나타났죠. 그나저나 유수진은 저 아템 분배 때문에 페북에 해명글을 올렸더군요.
14/12/29 15:36
라운드마다 장동민의 팀에서 탈락자가 나왔던게 장동민에게 이득이 되었죠. 떨어질때 같은편이었던 사람들.
특히나 데스메치 도와주는 사람마다 떨어졌던데, 그땐 웃겼는데 결국..
14/12/29 15:58
'장오연합'이 생기기 전의 탈락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장동민씨와는 우호적인, 오현민씨와는 약간이나마 적대적인 상태로 탈락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김경훈씨 정도인데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 11회차에 오현민씨와 트러블이 있었죠. 이것이 초반의 6:0을 만든 겁니다. 특히 3:0 이후에 등장한 남휘종씨와 유수진씨는 장동민씨와 거의 동맹과도 비슷한 분위기에서 탈락했었구요. 유수진씨는 결승전에서의 발언 등을 봐서는 본문에서 언급하신 감정도 약간은 섞여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김정훈씨는 두 사람과 게임 내적인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탈락했는데, 만약 본인이 현장에서 투표하기 전 5:0인 상황을 봤다면 선택을 바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오연합'이 생긴 후의 탈락자들은 장동민씨 오현민씨 개개인에 대해서 평가하는 의미가 거의 없었고 사실상 인기투표의 개념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6:2, 7:2까지 흘러가는 과정을 보고도 장동민씨에게 투표했던 김유현씨와 하연주씨가 본문에 나온 생각을 가지고 투표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장동민씨가 우승자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졌을 수는 있지만 그런 성취적 욕망과는 거리가 먼 감정이었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두 사람이 보기에 장동민씨가 더 특별한,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에 투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둘 다 스물 여덟입니다. 실제 나이차는 딱 중간이라고 해도 본인이 오현민씨에 더 가깝지 장동민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할 나이가 아닙니다. 이런저런 고충이 많은 20대를 보내는 상황에서 장동민씨가 보여주는 리더쉽에 더 가치를 부여한거죠. 반면 본문에 가장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는 최연승씨는 그 이유를 들어서 오현민씨에게 투표했습니다. 8:2라는 상황도 영향을 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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