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에 기업들의 후원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월 FILA코리아가 KTF 매직엔스팀과 1억원 상당의 대형의류 지원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에는 리바이스가 전태규(사진)와 KOR팀에 유니폼을 지원했다. 전태규는 지난 21일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 리바이스의 히트 상품인 '타이프 원 진'을 응용한 패셔너블한 유니폼을 입고 나와 집중적인 카메라 세례를 받는 등 호응을 얻었다.
　리바이스측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의 밝고 자유로운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유니폼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바이스는 유니폼 지원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조만간 KOR과 대규모의 정식 용품 지원계약을 맺을 계획. 또 리바이스는 '게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SouL팀은 얼마전 인터넷 전용선 서비스업체인 단지넷(www.danji.net)과 1억원 상당의 인터넷 회선 및 서버 지원 계약을 맺었다. 또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브랜드인 에어워크는 세계 최초로 '프로게이머 전용 가방'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에어워크는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 패드 등이 들어가는 전용 가방 말고도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게이머 관련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