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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21 03:57:50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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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전기차 1달 타본 소감




작년 8월에 사전예약을 한 아이오닉6 가 주문한 것을 까먹을 정도로 기다리다가 지난달에 인도되었습니다.
이제 딱 한달을 타봤는데 그 소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기존 차량이 10년이 넘은 2009년식 i30 였던지라 그 사이에 신기술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그래서 전기차 만의 특성이 아닌 차량용 신기술에 대한 얘기가 많을 거 같습니다.

1. 경제성

우선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합쳐서 간신히 5천만원 아래쪽으로 맞췄습니다.
보조금을 많이 주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차량 등급에 비하면 비싼 편입니다.
그랜저 풀옵션 가격(4,604만원)보다도 비싸니까요.

연료비는 4월에 24,849원, 5월에 15,486원이 들어서 한달동안 40,335원이 들었네요.
처음 차를 받았을 때 배터리가 40% 조금 안되는 상태였고 한달동안 900km 를 운행했으니까 한달에 1000km 를 운행한다고 치면 대략 3만원 정도 나올 거 같습니다.
차 살 때 만든 전기차 전용 카드를 이용하면 1달에 2만원까지 100% 캐시백을 해주니까 대략 한달에 1만원 남짓이면 되겠네요.

보통 휘발유차가 1000km 주행에 15만원 가량 유류비가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한달에 14만원 정도 이득입니다.
2500만원짜리 중형차와 비교해 보면 약 180개월(15년) 정도 타면 본전을 뽑는군요.
아, 엔진오일 같은 기타 정비 비용도 안 들어가니까 한 10년이면 되겠네요.

그리고 충돌방지기능과 차선이탈방지기능 같은 안전옵션이 있으면 보험료가 할인되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신차 차량보험금이 2009년식 차량보다 더 싸네요. (자차 제외)

2. 주행능력

사실 지금은 안전운전습관 점수 채우느라 차를 과감하게 움직여보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크루즈로 최대한 정속운전하고 급가속, 급감속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기차의 힘이 좋다는 것을 일반주행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속주행시 토크가 좋다는 건 너무나 잘 알겠더군요.
저는 운전을 하다가 저속에서 핸들을 돌리거나 언덕을 올라가거나 할 때 저도 모르게 으쌰~ 하곤 하거든요.
차가 힘들게 움직이는게 느껴지면 마치 제가 힘을 쓰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전기차는 그런게 하나도 없습니다.
20km/h 이하에서 핸들을 돌리거나 언덕길에서 정차 후 다시 올라갈 때에도 그냥 평지에서 속도 붙은 상태로 움직이는 거 같아요.
핸들에 무게감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진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골목길 들어가거나 하는 식으로 급커브가 있으면 저도 모르게 너무 속도가 붙어서 움찔움찔합니다.

3. 승차감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소음이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일부러 소리를 만들어서 주변에 알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운전을 하다보면 소음이 없는 건 금방 익숙해 집니다.
내연기관차도 라디오나 음악을 들으면서 가기 때문에 차 소리는 신경 안썼으니까요.

대신 진동은 확실히 체감이 됩니다.
고속 주행 일 때는 노면 상황이 느껴지고 바람의 영향도 있어서 못 느낄 수도 있는데 특히 신호대기나 저속 주행 시에는 진짜 차이 많이 납니다.
아니 차이 정도가 아니라 실내에 있는 거 같을 정도에요.

전기차 좀 운행하다가 잠깐 예전 차량 운전할 일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버스 탄 줄 알았습니다.
금방 익숙해 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확실히 체감보다 역체감이 훨씬 강하더라구요.

뒷좌석 승차감은 인터넷에서는 더 나쁘다는 말이 많았는데 저는 뒷좌석에 탄 어머니도 승차감 더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뒷좌석 승차감이 나쁜 건 출발시 가속이 심하고 회생제동 때문이거든요.
제 경우는 위에 잠깐 말한 스마트크루즈 때문이기도 한데 뒤에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4. 디지털 사이드 미러

아이오닉5 부터 도입되어 최첨단 자동차의 상징이 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입니다.
저도 옵션 구매했는데요.
호불호가 갈리는 옵션이지만 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울보다 카메라 화면이 더 크고 잘 보이더라구요.
또 깜빡이를 넣으면 화면에 뒤차와의 거리를 보여주는 선을 그어줘서 끼어들기 할 때 좀 더 편하구요.

무엇보다 야간주행시와 비올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야간에도 대낮처럼(은 좀 과장이지만) 보여줘서 정말 좋더라구요.
게다가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 뒤차의 헤드라이트에 눈이 부시지도 않는데 화면은 밝아서 더욱 좋습니다.

비올 때야 뭐 말할 것도 없죠.
거울이면 거울에도 빗방울 맺히고 차유리에도 빗방울이 맺혀서 거의 안보이지만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맑은 날과 똑같이 보여요.

위치도 불편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전 거울 보기 위해서 고개 돌리는 것보다 더 나은 거 같아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혹시 차를 바꾸실 분들 중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옵션에 있다면 꼭 시승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 주차보조

요즘 차량은 주차 관련해서 여러 보조 장치가 있죠.
후방 카메라는 기본에 전후측방 센서, 서라운드뷰, 자동주차까지요.

특히 자동주차는 아이오닉6가 처음 나왔을 때 신기한 기능이라면서 유튜브에서도 시연영상이 많이 나왔습니다.
저도 써봤는데 진짜 잘하더라구요.

그런데 재미로 몇번 쓰고는 안씁니다.
우선 너무 느리구요, 무엇보다 주차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자꾸 불안해져요. 크크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거든요.

느린데 빠르다 하니 뭔가 이상한데, 보통 주차할 때는 크리핑 기능을 쓰고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놔서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자동주차를 하면 속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사람이 운전할 때는 시속 3km 정도의 속도를 계속 유지하거나 다른 물체가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더 줄이잖아요.
그런데 자동주차시에는 움직이기 시작해서 계속 조금씩 속도가 올라갑니다.
물론 그래봤자 10km/h 미만이긴 하지만요.
그러다가 부딪히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콱! 서요.

핸들 돌리고 휙~ 콱! 또 핸들 돌리고 휙~ 콱! 이게 반복됩니다.
뭐 센서가 있으니 잘 할텐데 불안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느린 것도 핸들 돌린 후 움직이기 전까지 대기시간이 사람보다 훨씬 느리고, 바퀴가 움직일 때는 사람보다 빠릅니다.
사람은 기어 변환하고 핸들 돌리고 까지 재빠르게 한 후에 발을 천천히 하는데,
자동주차는 기어변환하고 대기하고 핸들 돌리고 대기하고 바퀴 움직이기 시작하다 콱 서고 또 대기하고 이게 반복이라 전체적으로는 훨씬 느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주차가 힘든 초보운전자 분들에게는 꽤 유용할 거 같기는 하더라구요.

대신 완전자동주차 말고 전후로만 움직이는 자동주차보조는 완전 유용합니다.
이건 진짜 매번 써요.
타고 내릴 때 편하고 문콕 걱정도 없어지구요.

특히 내릴 때 보다 탈 때 많이 쓰는데요.
차량에 다가가면서 차를 앞으로 빼고 차를 타고 바로 출발하는 거죠.
차를 앞으로 빼 놓으면 운전석 도어가 활짝 열려서 타는 것도 편하지만 승차 후에 차를 돌릴 때에도 옆차에 부딪힐까 걱정도 없으니까 훨씬 빨리 뺄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 차를 사고 나서는 이 기능을 쓰는 방법을 몰라 한참을 헤맸는데요.
매뉴얼을 보거나 유튜브를 봐도 홀드 버튼을 누르면 된다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는 거예요.

그러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알게되었는데 꼭 닫힘 버튼을 한번 눌러줘야 하더군요.
닫힘 버튼 한번 눌러 삑! 소리 나게 한 후에 바로 홀드 버튼을 꾹~ 누르면 한 2-3초 후에 비상등이 세번 점멸하면서 기능이 켜집니다.
이걸 모르고 계속 홀드 버튼만 아무리 눌러도 계속 안되서 한참 답답해 했습니다.

또 하나, 주차를 옆차나 기둥에 너무 바짝 붙여놓으면 자동주차보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최소 여유 공간이 있어야 되나 봐요.

6. 주행보조

전기차 하면 반자율주행이죠.
사실 전기차 아니어도 반자율주행 기능은 대부분 들어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뭔가 전기차의 반자율주행은 좀 다를 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요. 흐흐

반자율주행은 스마크크루즈컨트롤과 차선이탈방지 기능을 기반으로 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죠.
거기에 차간거리 설정과 차로유지보조 기능으로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차선이탈방지와 차로유지보조 기능의 차이는 차선이탈방지는 바퀴가 차선을 넘어가지 않게 해주는 거고
차로유지보조는 차로를 기반으로 차량을 한가운데에서 주행하게 해줍니다.

거기에 차선이탈방지는 차선을 넘어가려고 할 때만 핸들을 강제로 움직이는데
차로유지보조는 차선에 따라 상시로 핸들을 강제조정합니다.

또 차선이탈방지는 속도가 60km/h 를 넘었을 때만 활성화 되는데
차로유지보조는 속도가 0km/h 일 때에도 계속 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경우에도 차간거리 설정과 차로유지보조 기능을 켜 놓으면 앞차를 잘 따라갑니다.
교차로에서도 앞차가 서면 나도 서고 앞차가 출발하면 나도 출발합니다.

보통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10km/h 이하에서는 기능이 정지하는데 차간거리설정+차로유지보조 가 더해지면 차량이 정지해도 꺼지지 않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거의 상시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더라구요.

세부설정으로 차간거리 최대 + 가속속도 최소 + 회생제동 최대 + 감속속도 최소 + 반응속도 최대 를 하면 앞차가 속도를 올리면 같이 올리고 속도를 줄이면 같이 속도를 줄이는 식으로 잘 따라갑니다.
최대속도가 정해지니까 과속할 위험도 없구요.

다만 이렇게 하면 할아버지 운전처럼 느긋하게 운행을 하게 되어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맛은 없는데 대신 그만큼 승차감은 더 좋아집니다.
제가 스스로 가속하고 감속하는 것보다 더 스무스하게 가속하고 감속합니다.
그래서인지 뒷자리에서의 승차감도 더 좋아졌다고 하시고요.

또 반자율주행 중에는 앞차를 따라 차가 섰을 때에는 오토홀드와 비슷하게 차가 서있게 됩니다.
오토홀드를 켜지 않더라도 회생제동 패들 시프트를 최대로 당기면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도 차가 정지한 후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오토홀드를 켜놓으면 출발할 때 좀 울컥거리면서 출발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차 할 때마다 오토홀드를 풀어야 해서 불편했거든요.
회생제동 패들시프트로 정지를 하니 오토홀드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은 없어져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걸 모두 합쳐보면 처음에 출발할 때만 10km/h 까지만 엑셀을 밟고 목적지 도착하기 전까지는 페달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차로유지보조는 어느정도 이상의 커브일 경우에는 기능이 정지하니 항상 주의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핸들은 잡고 있더라도 페달을 사용하지 않게 되니까 운전피로감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른발은 언제나 브레이크 옆에 위치해 놓으니까 위급시에 브레이크 밟는 것도 더 빨라진거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한달정도 운행하다 보니까 아예 차에서 악셀을 없애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사실 운전하면서 급가속은 거의 할 필요가 없거든요.
비상상황에서만 필요하고 사실 비상상황에서도 급가속이 필요할 때 정지를 하는 경우가 더 안전한 경우가 더 많구요.
가속은 정해진 속도까지 차가 알아서 하고 사람은 비상시에 브레이크만 제어하는 것으로 충분할 거 같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기보다는 자율주행기능이 더 발전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으니 일부러 악셀을 없앨 필요는 없겠죠.

7. 총평

이제 겨우 한달이지만 아직까지는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만의 특성도 있고 신차의 신기술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차를 바꾸니까 확실히 좋긴 하네요.
주행거리가 1000km 가 넘어가 안전운전습관 점수로 보험 할인이 되면 그 때부터는 가끔 스포츠모드로 달려보려고 합니다.
비싼 차를 샀으니 운전하는 재미도 느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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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이
23/05/21 04:1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아예 급이 다른 차를 탄 느낌이기는 하더라고요. 제 주위에 전기차 오너들은 전부 다음차도 꼭 전기차 살꺼라고 …
비뢰신
23/05/21 04:26
수정 아이콘
다음차는 무조건 하이브리드로 ㅠㅠ
가솔린 연비 개똥망차 탈 때마다 후회중
23/05/21 05:30
수정 아이콘
테슬라 몰다가 가솔린/하이브리드차 다시 몰면 역체감 확되더라고요.
Bellhorn
23/05/22 03:10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이죠.. 제즈도 가서 일주일동안 아반떼를 몰았는데 너무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테슬라도 그냥 차일뿐이라 생각하다가 역체감 해보니 뭔기 더 소중해졌습니다 크크
23/05/21 06:39
수정 아이콘
몇년전 차 변경시 가장 고민했던부분이 전기차사고 1년에 5000KM 운전 하면아무 의미없는것 같아서 였는데. 역시 전기차는 차 자체도 좋지만 실주행거리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좋은것 같아요.
23/05/21 06:47
수정 아이콘
오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뽐뿌가 확확 오네요. 기아 EV 시리즈 눈여겨 보고 있는데 기대됩니다.
이경규
23/05/21 07:09
수정 아이콘
충전시설 관련 불편함은 없나요?
23/05/21 08:03
수정 아이콘
집밥만 충분하면 주유소 찾아다니는거 보다
편해요
23/05/21 07:15
수정 아이콘
하이브리드를 타고 있는데 전기모드일 때 승차감과 소음 문제가 얼마나 좋은지 알기에 다음 차는 꼭 전기차로 가고 싶네요. 돈 열심히 벌어서 충전환경이 좋은 신축 아파트로 옮겨야 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엑세리온
23/05/21 07:35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톨비 50프로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비 50프로 할인 등 소소한 할인들이 있고요.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희 아파트에 새로 설치된 충전기는 1년동안 원래 충전비의 절반가격으로 할인하더군요.
23/05/21 08:04
수정 아이콘
업체마다 기간이나 할인율이 다를거에요 저희는 6개월 했었는디
ㅜㅜ
23/05/21 09:04
수정 아이콘
글 읽다 보니까 전기차 좋네 하다가 10년만에 차를 바꾸면 이 정도 변화는 기본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음 다음 차는 전기로 가야 할테니 기대가 좀 되는 군요
소이밀크러버
23/05/21 09:19
수정 아이콘
축하드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김건희
23/05/21 09:22
수정 아이콘
전기차 보급이 급격하게 늘겠네요.
23/05/21 09:37
수정 아이콘
음 10년 타야 본전뽑는다는 코멘트 보고, 전기차 거르고 가솔린차가 답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굳혔습니다... 나머지 장점들은 그냥 신차의 장점 같고요..
닉을대체왜바꿈
23/05/21 09:47
수정 아이콘
중간에 배터리 교체도 해야되는걸 감안하면 본전이 뽑히긴할까요..
츠라빈스카야
23/05/21 10:13
수정 아이콘
30만킬로 타고도 멀쩡한 사례들이 많은데 배터리를 왜 바꾸나요?
닉을대체왜바꿈
23/05/21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전기차 안타봐서 잘모르겠는데 배터리 이충전할수록 수명 떨어지는건 맞는말 아닌가요?
댓글쓴분은 전기차 타세요?
뒹굴뒹굴
23/05/21 11:40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합니다만 그럼 전기차 안타시는분이 왜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 해야한다고 적으신거죠?
내연기관 엔진이랑 미션도 쓰면 수명 떨어지지만 교체 안하는데요.
츠라빈스카야
23/05/21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분이 말씀하시는 수명이라는게 충전용량이 줄어드는 것까지 포함이라..완충시 주행거리 자체가 줄어드니 엔진이랑은 좀 다르긴 합니다.
다만 그 줄어드는 시기나 속도가 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느려서 굳이 그걸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게 함정이죠.
다만 예전에 배터리 용량 작아서 완충 한 번에 100km정도 가는 SM3나 2세대 쏘울 같은 건 같은 거리를 달려도 충방전 횟수가 훨씬 많으니 이후 차량보다 더 빨리 노후되긴 할겁니다만..
츠라빈스카야
23/05/21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탑니다. 조만간 4년 10만킬로 되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3/05/21 12:3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잘못알고있던 부분이었네요.
바람돌돌이
23/05/21 11:53
수정 아이콘
배터리 교체는 안합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3/05/21 11:58
수정 아이콘
필요시에 교체할 수는 있습니다.
당장 코나 전기차가 화재 관련 배터리 리콜로 배터리팩 교체해준 사례가 있죠.
바람돌돌이
23/05/21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너무 짧게 적었네요. egmp는 배터리가 교체가능한 설계가 아닙니다. 차체 다 들어내고 배터리 교체한다면 하부까지 뜯기기는하는데, 그거 하게끔 만든 구조는 아니죠. 테슬라겉은경우는 아예 차체에 용잡해놔서 완전히 분리가 안되는거보다야 교체가능한 편이긴 한데...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보증얼마인지 찾아보려 검색해보니 그렇게해서 교체하면 기존보증 날아가던가하던 글도 있더군요...
티오 플라토
23/05/21 12:06
수정 아이콘
20~30만킬로 정도 타면 배터리 용량이 기존의 60-70%정도가 될 겁니다. 이정도면 사실 배터리 교체할 필요가 없죠. 한국인들은 그 전에 보통 차를 바꾸고, 더 탈 사람도 용량이 저 정도 줄어도 불편하지만 탈 수는 있으니까요.
海納百川
23/05/21 12:35
수정 아이콘
기존용량의 80%를 넘으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보통 자동차를 20만-30만 안타고 전에 바꾸니까 교체할필요가 없다는 의미아닐까요...
검색해보니 아이오닉6 보증이 모터가 16만킬로미터니까...배터린 20만이고...(10년은 뭐 의미없다치고...)
海納百川
23/05/21 13:25
수정 아이콘
아이폰으로 예를 들자면 80프로를 밑돌면 신품의 절반도 못 버틴다는 체감입니다. 주행거리 얼마에 80%이 될지는 메이커에 따라 사용습관에따라 다를테지만요.
Bellhorn
23/05/22 03:1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유럽에서 그정도 굴린 테슬라 있습니다. 베터리보다는 모터가 더 많이 갈았다고 합니다
양지원
23/05/21 10:06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 2500만원으로는 중형차를 뽑을 수가 없기 때문에, 비슷한 옵션에 맞춘 소나타(3500 이상) 기준으로 하면 훨씬 기간이 단축 될 것 같기는 합니다.
23/05/21 10:59
수정 아이콘
개인 취향 차이 있겠지만 전기차 장점은 낮은 유지비보다 주행성능 승차감을 더 크게 볼수도 있습니다
내연기관으로 못돌아갈 것 같아요
23/05/21 11:38
수정 아이콘
보통 전기차가 2500만원짜리 차랑 동급차량이 아니라서..본문은 보수적으로 그냥 계산한거같네요.
23/05/21 09:42
수정 아이콘
완전 자동 주차를 하다가 사고가 나면, 현대차가 보상해주나요?
닉을대체왜바꿈
23/05/21 09:46
수정 아이콘
한문철 레전드 사건 갱신 소재가 여기에..?
별빛다넬
23/05/21 22:24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23/05/21 22:27
수정 아이콘
이름을 '완전 자동'이라고 판매를 했으면,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책임이 있을 것 같은데 의외네요.
유료도로당
23/05/23 21:02
수정 아이콘
하신말씀이 당연히 맞아서, 해당 기능의 이름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입니다. 어디까지나 [보조]라는점을 강조하고 있죠.
완전자동주차라는 이름은 그냥 글쓴분께서 편의상 칭하신 이름인듯합니다.
지하생활자
23/05/21 10:20
수정 아이콘
테슬라타고있는데 다음차도 테슬라 탈겁니다...
조용하고 빠르고
무엇보다 오파 너무편하고..
꿀깅이
23/05/21 11:16
수정 아이콘
모2 3천만원대에 나오면 저도 하나 더 들이고 싶습니다
오파 너무 좋음
배고픈유학생
23/05/21 10:22
수정 아이콘
제가 탄 전기차 택시 10번 경험 중의 8번은 승차감이 너무 후져서..
아마 택시기사님들이 급발진, 급브레이크가 원인일 것 같은데 내연기관보다 훨씬 피곤하더군요.
비뢰신
23/05/21 10:58
수정 아이콘
하긴 택시...
허저비
23/05/21 12:27
수정 아이콘
전기차가 운전자는 몰라도 동승자는 멀미가 더 심하고 더 피곤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3/05/21 10:24
수정 아이콘
아이오닉6가 내장제는 아반떼에서 소나타 사이인데 차크기랑 내부 공간은 또 그렌저급이라 먼가 비슷한 내연기관차로 딱 치환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23/05/21 11:11
수정 아이콘
정성글 추천!
23/05/21 11:2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공동주거에서 전기차 충전은 어떻게 돌아가나요? 외부에서야 전기차충전은 주유소개념이니까 당연히 충전되면 빼줘야 되는건데
공동주거지는 주차를 겸하게 되잖아요. 내가 퇴근후 전기차자리에 주차하면 충전이 완료되면 나가서 자리를 비워줘야하나요?
아니면 이건 주차기 때문에 자리 들어갔으면 계속..까지는 안되더라도 최소한 아침에 출근전까진 마음에 부담없이 둘수있는건가요?

원칙적으론 비워줘야되지만 아직 전기차가 많지않아서 자리가 널널해서 괜찮은건지, 이런 문제로 이슈가 생기기도 하는지..
사실 연비니 승차감이니 이런건 좋다는게 확실해서 주차/충전 문제가 제일 궁금한데 이건 개인환경따라 많이 말이 달라서 귀가 매번 팔랑팔랑 거리네요
타츠야
23/05/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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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은 완충 후, 비워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벌금 크리. 그래서 충전 자리에는 안내문이 항상 붙어있고 아파트 같은 경우엔 관리사무소에서 체크를 하기도 하죠. 빌라 같은 곳에는 주차공간도 모자라는 곳이라 충전설비 설치가 쉽지 않죠.
이자크
23/05/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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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정도 주차를 보장하는데 이것때문에 문제가 많은것같더라구요 자다 나와서 비켜줄수도 없는거고
타츠야
23/05/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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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급속은 1시간, 완속이 말씀하신 14시간이군요. 충전 안 해도 주차가 가능한 이유를 보니 이것도 꽤 골치 아프네요.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501085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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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을 하지 않아도 주차를 허용하는 것은 ‘충전방해 행위를 단속한다’는 법의 취지와 맞지 않다. 다만, 사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산자부 관계자는 “과거 충전 시작 시점을 과태료 부과 기준으로 삼았더니 충전하는 차의 충전기를 억지로 빼고 신고하는 등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생겼다”며 “이 때문에 충전 시작 시점에서 주차 시작 시점으로 기준을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 주차구역에 전기차가 세워져 있으면 ‘왜 충전을 안 하고 이곳에 주차하느냐’고 내연기관차 차주와 싸움이 벌어진다는 민원도 많았다”며 “이 때문에 전기차의 주차 편의까지 고려해 최대 14시간 주차로 기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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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23/05/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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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에서는 충전 끝나고 빼줘야합니다.
츠라빈스카야
23/05/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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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이면 바로 빼주는 게 맞고, 완속이면 배터리 한 3~40% 남았다 치고 보통 저녁에 퇴근해서 걸면 끝나는게 새벽이다 보니 다음날 아침 정도까진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23/05/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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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감사합니다. 퇴근후 한번씩 나가서 치워줘야되면(일반주차자리 유무도 불확실한데..) 개인적인 성향에선 다른 좋은점 다 씹어먹는 불편함이긴 한데 차라리 완속충전 자리가 더 좋아보이네요.
츠라빈스카야
23/05/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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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파트에 급속은 그리 많지 않고, 대단지 정도나 되어야 한두 개 있을까 할 겁니다. 설치보조금이 완속 5대인가 분량이 들어가서..
23/05/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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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는 1300세대에 완속4대 급속1대가 있고 전기차가 꽤 있는 편인데 충전에 전혀 불편함 없습니다. 일단 충전을 매일 하는게 아니라서요.
저같은경우 풀충전 에코모드기준 주행가능거리 535키로 나오는데 일주일에 한번씩만 충전합니다.
VictoryFood
23/05/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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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는 800 세대에 완속 충전기가 8대인데 아직까지 충전기 자리가 가득차서 충전 못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Darkmental
23/05/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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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는 타본 사람은 알고있습니다 승차감이 죽여준다는것을....
23/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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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택시 한번 타봤는데 진짜 조용하더군요. 진동도 거의 없는 듯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역시 충전이 불편하다고 하긴 하더군요.
티오 플라토
23/05/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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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아이오닉5를 1년 반 정도 탔습니다. 전기차 장점을 더 덧붙이자면..
1) 정비소를 갈 일 자체가 거의 없다. -- 사실 미션오일 엔진오일 이런거 다 가격으로 치면 1년에 몇십만원밖에 안 하죠. 근데 그냥 정비소 자체를 안 가는게 엄청난 장점입니다. 타이어 갈 때 빼고는 없을 겁니다. 와이퍼랑 에어컨필터, 워셔액은 혼자 갈면 되고, 그 외에는 정비요소 자체가 없습니다.
2) 네비 및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 1번이랑 연관도 되는군요. 정비소 안 가고 순정네비, 차량소프트웨어가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인터넷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3) 언제든 220V 사용가능 -- 차박 혹은 피크닉 갈 때 220V연결해서 커피포트나 밥솥, 하이라이트같은거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4) 집 혹은 직장에 완속충전기가 있을 경우, 일부러 주유소를 들를 필요가 없다 -- 어차피 주차하는 시간에 완속충전 걸어놓으면 일부러 주유소 가는 게 더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집/직장에 충전기가 없으면 전기차 구매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5) 주행성능 -- 엑셀을 밟는 순간 빛의 속도로 모터가 반응합니다. 내연기관차 대비해서, 소음도 소음인데 이 반응속도가 엄청난 역체감을 만들어 내더라구요. 오랜만에 내연차 타면 "아니 엑셀을 밟았는데 왜 엔진에서 반응이 0.5초 있다가 오지? 미치겠네..." 같은 느낌?
6) 브레이크 사용 최소화 -- 운전대 뒤에 있는 패들시프트를 통해 회생제동을 조절하거나, 회생제동을 순간 최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걸로 차를 완전히 멈추기까지 가능하므로, 진짜 급제동하거나 급커브 돌 때 아니면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브레이크만 안 밟아도 장거리 운전에서 운전피로도가 엄청 줄어들더라구요. 어댑티브 크루즈까지 잘 이용하면 장거리 운전할 때 피로감을 정말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7) 공영주차장 반값. 공항도 포함됩니다. --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이 하루에 9천원인데, 전기차는 4500원이라.. 일주일 세워놔도 삼만원 조금 더 냅니다. 저는 요즘은 해외 가는데 짐 많을 때는 그냥 차 몰고 가요. 혼자 가도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2인 이상이 가면 리무진버스보다 이득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차를 산다고 해도 무조건 전기차입니다. 타보고 나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다음 세대 기술의 자동차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아이오닉5가 너무 좋아서 이건 대박난다! 하고 현대차 주식도 엄청 샀다가... 몇달 전에 손절했는데... 요즘 많이 오르더라구요 ㅠㅠ 믿음이 부족한 내 탓이야...)
이자크
23/05/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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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때문에 전기차를 못사고 있는데 전기차의 성패는 전기차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충전시설의 편리함 등이 포함되는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충전시설의 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티오 플라토
23/05/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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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350kW급 급속충전소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기준 10%->80% 충전하는데 15~20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화장실 다녀와서 커피 한 잔 사오면 차 빼줘야 하는 수준이죠.
이게 현대차에서 만든 충전소밖에 없고 수량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어제 장거리 운전하다 보니까 휴게소에 롯데에서 만든 350kW급 충전기도 들어섰더라구요. 다양한 사업자들이 뛰어들고 있으니 곧 휴게소에는 충분히 많이 보급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아파트 같은데서는 애매하게 7kW급 이런거 말고, 그냥 220V 콘센트 개조형 (3.5kW)을 많이 보급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걸로 하면 충전이 20시간씩 걸리지만, 많이 설치할 수 있고 충전끝났다고 비켜주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츠라빈스카야
23/05/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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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차가 초급속을 받아줄 수 있어야...
물론 지금 구매 검토하시는 분들은 신차 산다는 가정 하에 다 받아주겠지만요.
초급속 안되는 저는 웁니다.ㅠㅠ
VictoryFood
23/05/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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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V 콘센트 개조형 (3.5kW)을 모든 주차면에 넣어주면 진짜 좋을 거 같은데요.
문제는 그 콘센트 마다 다 과금 시스템을 넣어야 해서 충전기 설치 비용보다 과금 시스템 설치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거 같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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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전기차가 전체차량의 1퍼센트정도이지만 앞으로 늘어날걸 생각하면......결국은 최소 주차면마다는 그렇게 하는게 필요하긴할듯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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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트럭같은 상용차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시설 독점하는 이런 문젠 둘째치고...(결국 상용차는 수소인프라가 갖춰지고 수소연료전지도 개선되기전엔 전기화는 좀 빡셀거같기도하고...급속충전이 날고 기어봐야...한계는 뻔하니...덤으로 무게가 크크)
승용차정도에선 많이 좋아진듯...
海納百川
23/05/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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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는 탈착식으로 돌파 가능합니다. 중국은 대형 트럭도 탈착식으로 해볼려고 시도하는거 같더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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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도 생각보단 쉽지 않으니까요...
용량확보가 어럽고...
海納百川
23/05/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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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프라보다 쉬울지도요.
소형차보다 대형차가 더 편합니다 공간확보도 쉅고 디자인도 덜 중요하고 전지 탑재 여유가 도 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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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배터리 교체가 용이한 포지션의 크기는 제한적일겁니다...
요구되는 주행거리 자체가 더 길고...
전기버스같은거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만 교체식 도입했다 노선길이 좀만 늘어나자마자 결국 때려쳤...뭐 아직 성숙도 문제도 컸겠지만요...
海納百川
23/05/21 16:08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버스에 비해 트럭은 초등학생이 책가방 메듯이 그냥 차체와 트레일러 사이에 팩을 메고 다니면 됩니다.
트럭이 반드시 500킬로 달릴 필요는 없어요. 네트웍 건설하기에 따라서는 더 짧은 거리에 다음 교체스테이션이 나올수 있죠.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500km는 달릴필요는 없다치더라도 기본 무게에 짐까지 고려하면 줄어들 거리를 생각하면...용량이 너무 작아도 안되죠...(일반 승용전기차도 동급 내연기관에 비해 순수하게 배터리 무게만으로 더 무거워지는 마당에...)
차체와 트레일러 사이 공간만으로 충분할진 모르겠습니다...단거리를 넘어서서 장거리까지 고려할때...
양산차중 1톤짜리정도빼면 전기버스만 상용차중에 굴러다니는 이유가 있긴 있겠죠...
海納百川
23/05/21 16:24
수정 아이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애들은 대충 200km 전후입니다.
트럭도 어떤 화물을 싣고 어떤 거리를 달리는가에 따라 현재 전기차가 좋은지 혹은 디젤차가 좋은지가 당연히 갈리죠.
오지로 생필품 나르는 트럭보고 전기차 써라는건 당연히 넌센스고 항구 대도시 물류거점 사이를 고속도로 타고 오가는 트럭들은 충분이 가능합니다.
DogSound-_-*
23/05/21 14:30
수정 아이콘
화물차 대상으로는 아니긴 하지만
https://youtu.be/xOMlcHN_YDo
탈착식은 어렵다는 의견이 있네요
海納百川
23/05/21 16:06
수정 아이콘
딱히 동영상을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대충 어떤 얘길지 짐작은 갑니다.
저 자신도 개인용 승용차에서 교체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용차로 오면 딴 얘기죠. 개인용은 십인십색의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해야 하는 제품이라 업체간 차종간에 여러가지로 차별화를 둘수밖에 없는 시장이고 더 중요하게는 차량은 개인소유가 된다는 점에서 상용차와 근본적으로 다르죠. 상용차는 대신 한번에 같은 형식을 대량으로 도입하고 회사 혹은 기관이 소유하기때문에 배터리교체에 거부감이 적구요.
상하이에만 택시용 전지팩 교체 스테이션이 수십개가 있고 이는 베이징 선전 우한 광저우 같은 곳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럭도 안될거 없습니다. 장거리가 커버가 안될거 같지만 시산을 해보니 다음 스테이션까지 갈수있는 전지를 탑재하고 도착하면 교체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쪽이 기름 태우는거보다 훨씬 싸다라는 계산이 선다는거죠.
메이커 따지고 디자인 따지고 이러는 일반인들보다 사실 더 철저하게 돈 계산 하는게 회사들이고 그들은 이런 계산이 선다면 일반인들보다 더 잘 받아들일거라고 봅니다.
DogSound-_-*
23/05/21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대로 상용차는 한번에 같은 형식을 대량으로 도입하고 회사 혹은 기관이 소유하는 경우에는 배터리교체에 거부감이 적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소유로 운행하는 상용차도 굉장히 많다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영상에서는 탈착식은 고정식(일체형)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배터리 교체 시스템 테슬라도, 르노도 다 해봤다가 안하는 이유가 다 있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6:24
수정 아이콘
뭐 스맛폰도 착탈식이 배제된 이유 중 하나가 안전문제때문에 동일한 사이즈일땐 용량이 적어지는것도...
海納百川
23/05/21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에만 국한해서 얘기하면 뭐......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탈착이 가능하게 하려면 당연히 대신 안고가야되는 트레이드오프가 있습니다.
사실 승용차에 비해서 트럭은 탈착의 대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죠. 어차피 책가방 메고 다닐건데
대신 탈착의 메리트는 전지를 스테이션에서 항상 가장 좋은 상태로 충전할수있다는 겁니다.
전지에 가장 대미지가 되는게 대전류 급속충전입니다.
DogSound-_-*
23/05/21 16:40
수정 아이콘
탈착식 배터리 스테이션이 정착되는 것보단 초고속 충전시스템 안착되는게 더 빠를 것 같네융
뭐 그리고 배터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례에도 다 적용되는 거지만 물리적 충격이 데미지가 짱짱임니다 크크
海納百川
23/05/21 16:45
수정 아이콘
DogSound-_-* 님// 중국에서 달리고 있는 교체식 택시들이 전지 흘리고 가니는것도 아니고….
뭐 때가 되면 알겠죠.
애초에 전기차 자체가 될리가 없다라는 말을 매일같이 들으면서 커온 시장이라
부스트 글라이드
23/05/22 0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기 배터리 상용차는 배터리 무게 때문에 좀 어렵죠. 필요 용량이 늘어할수록 가장 큰 무게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추가해야하니 효율성이 많이 떨어져 버립니다. 이런 비대한 배터리를 교체하는건 일반 승용차 배터리 교체하는것과는 또 다른 문제구요. 반면 연료전지차는 일정크기넘어서면 수킬로그램 단위로 수소연료 용량만 확보하면되니 무게면이나 거리면이나 전기차에 비해 수소가 너무 유리하죠. 뭣보다 상용차량들은 승용차에 비해 연료 충전 인프라가 좀 쉬운편도있구요.
옥동이
23/05/21 12:58
수정 아이콘
님들이 거르기로 했니 뭐니 해도 결국 전기차로 가게되어 있습니다. 포르쉐 마저도 911 라인 빼고 다음 체인지는 다 전기차예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3/05/21 13:13
수정 아이콘
출퇴근 용이나 인근 다니는데는 집밥만 있으면 참 좋은데 문제는 장거리 많이 돌아다니는 분들은 이제 포터랑 충전소 경쟁을 해야하는 (...) 상황이 문제라...
지금 대책없이 뿌린 포터랑 봉고들만 어떻게 해결되면 좋을거 같은데 안되겠죠 뭐...
23/05/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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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4 타고 있습니다. 집밥은 걍 완속 많은게 최고에요 80%까지만 자주 충전하는게 배터리 수명에도 가장 좋고, 충전 자리 경쟁도 귀찮은 일이구요. 급속 충전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나 좀 더 설치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수명도 뭐 여지간히 풀방전 풀충전을 반복하는게 아니면, 20만km 30만km 을 타도 80% 넘는 성능을 유지한다고 하니 그리 큰 걱정은 안 됩니다.
23/05/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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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고속/급속 충전기가 더 불편하더라구요. 50kw 충전기로도 30분에서 1시간이면 대충 80%까지 다 충전되는데, 나와서 차 빼줘야 하는게 너무 귀찮습니다 크크
23/05/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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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기차 후기 반갑습니다. 저도 최근에 아이오닉5 2023 출고받아 운행중이고 인상적인 부분들 리뷰 글을 써 볼까 했는데 여기 쓰면 되겠네요.

일단 최고 장점은 역시 경제성. 이건 많이 이야기해 주셨고
NVH 가 정말 좋습니다. 전기차가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습니다. 차량 자체 소음이 없는만큼 외부 소음 유입이 심해서요.
하지만 아이오닉5(아마6도 같을 것)는 하체 방음 처리가 잘 되어 있고 1,2열 모두 이중접합유리여서 웬만한 고급차 수준으로 소음을 차단 해 줍니다.
진동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냥 제로구요. 이거 역체감 진짜 개쩝니다.
그리고 승차감. 솔직히 부드러운 편은 아닙니다. 근데 좋다고 느끼는 이유는 전기차 특유의 바닥에 깔리는 배터리로 인한 무게중심으로 롤링이 훨씬 적고 가감속시에 변속에 의한 작은 울컥조차 전무하기 때문에 뒷 좌석에서 굉장히 스무스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아 근데 승차감 부분은 운전자가 전기차를 잘 다뤄야 합니다. 초반부터 토크 100퍼가 나오기 때문에 발 컨트롤 잘못 하면 출발할때 확 출발하고 정차할때 확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색다른 장점으로 차량 자체의 완성도를 들고 싶은데요. 타 브랜드 전기차들 굳이 테슬라 뿐만 아니라 독3사 포함 외제 전기차들 리콜도 장난 아니고 잡소리에 단차에 진짜 이거 맞음?? 소리가 나올정도로 완성도 개판인데 아이오닉은 정말 단단하고 견고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외국 자동차 매체들이 아이오닉5랑 EV6 왜 그렇게 빨아주는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공간. 아이오닉5는 휠베이스가 3미터가 넘습니다. 비전 루프 옵션까지 넣어서 2열 개방감이 진짜 미쳤습니다. 어디서는 펠리세이드랑 비교하던데 솔직히 그건 양심 없는 소리지만 싼타페에서 넘어온 것인데도 와 실내 넓다 소리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아6가 아닌 아5를 선택한 이유도 공간 문제였는데요. 제 키가 187인데 아6는 뒷좌석에서 제 머리가 천장에 눌립니다;;

또다른 장점은 주행거리인데요. 2륜 롱레인지 에코모드로 535키로 나옵니다. 주행 해 보면 실제로 그만큼 나갑니다. 물론 이건 가장 최고의 컨디션으로 달릴 때고 에어컨 키면 2~30키로정도 줄고 가감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등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제 평소 행동반경을 고려했을 때 충분하고도 남는 거리입니다.
히터 키면 주행거리 폭망하지 않냐고 하시지만 그건 초기 전기차들 이슈고 요즘 전기차들은 다 히트 펌프 달고 나오기 때문에 소비 전력은 에어컨이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죠. 단점도 분명한데, 사실 달리고 선다는 차량 본질에 대한 단점은 아니어서 사람에 따라 단점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낀 제일 큰 단점은 차 사이즈가 애매합니다. 휠베이스가 3미터에 차가 좌 우 폭이 넓어서 유턴시 3차선을 풀로 잡아먹고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또 보조금 빼면 정가 6천이 넘는 차 인데 내장재는 많이 저렴한 편이고
요즘에 2천짜리 트랙스에도 달려 나오는 애플 카플레이가 유선만 지원하며(이건 아6는 무선 됩니다) USB 포트가 전부 A타입이라는 시대착오적 구성입니다.
IOS 디지털 키도 안 되고
정차 후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기는 것도 안 되는데 이건 이 차만의 문제가 아닌 현대차의 공통 정책이더라구요.
이것들은 풀옵 여부에 상관없이 안 되는 것들이라 더 짜증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HDA2가 현대차의 최신 반 자율주행 기술이긴 하나
테슬라 오토파일럿 레벨이 사람 수준이라면
HDA2의 운전 레벨은 원숭이 수준입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낫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선도 지가 변경하고 너무너무너무 편해요.

아무튼 종합적으로 전기차의 만족도는 예상보다 훨씬 높습니다. 환경이 되신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3/05/21 14:00
수정 아이콘
장점 한 가지 추가로 현기차만의 특성이지만 카메라 구간에서는 지가 알아서 속도를 줄이죠 넘나 편한 것...
23/05/21 14:17
수정 아이콘
구간단속에서는 알아서 평균 맞추구요 크크 솔직히 고속도로에서는 손만 얹고 멍때리게 됩니다.. 집중해야하는데
김태연아
23/05/21 16:15
수정 아이콘
타사 전기차 타는 입장에서 너무 부럽습니다
VictoryFood
23/05/21 15:01
수정 아이콘
회전반경 큰거는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23/05/21 15:35
수정 아이콘
10년 타야 본전이라는 부분에서는 살짝 현타가...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5:37
수정 아이콘
뭐 가솔린차도 저정도 타게되면 또이또이라는거니까...길게 탈 사람에겐...
거기에 댓글내용보면 꽤나 보수적 책정인거같으니...
츠라빈스카야
23/05/21 15:47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주행거리에 따라 달라지죠. 월 1000킬로인 분이 10년이니까 대충 12만킬로 타면 크로스한다는거고, 그래서 주행거리 긴 사람은 이삼 년이나 심하면 1년만에 10만 찍고 수익 보기 시작하는 분도 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5:52
수정 아이콘
1년에 10만이면 어마어마하네요...
보증이 보니까 20만전후던데 크크
VictoryFood
23/05/21 15: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좀 딴 얘기지만 택시는 전기차가 아니면 신규 허가&교체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전기차 택시 보조금 좀 많이 주고요.
시내주행이 주라 환경에도 좋고 택시 입장에서도 더 이득이라 서로 좋을거 같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21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현재도 간접적으로는 유인책을 많이 쓰고 있는거같긴한데...즉 보조금같은건 현재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전기택시들이 은근 많이 보이는듯한...
무지개그네
23/05/22 10:12
수정 아이콘
으 저는 전기택시 싫어요 멀미쩔어서
부스트 글라이드
23/05/22 02:16
수정 아이콘
10년이라지만 이후에 내연기관에게 가해질 규제나 환경부담금 생각하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될수도?
superiordd
23/05/21 17:36
수정 아이콘
와. 저와 비슷한 옵션으로 비슷한 시기에 뽑으셨네요. 빌트인캠과 디사미, 18인치 조합은 드물거든요. 저도 대 만족 중입니다.
23/05/21 19:08
수정 아이콘
아직 택시를 사고싶진 않아요... 그 외 모델들은 가격이 머무 크기도 하고 크크
유료도로당
23/05/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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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식 i30 반갑네요 아직 현역으로 굴러다니는 저희 어머니찹니다 크크 그것도 나름 잘만든 명기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태연아
23/05/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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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년에 만키로 미만으로 타던 사람이었는데 전기차로바꾸고 일년에 만육천키로 탔습니다. 타는 즐거움도 생기고 기름값, 장거리 운전이 부담이 없어진 효과라고 봅니다. 가끔 서울갈때도 비행기나 ktx이용하던걸 그냥 운전해서 갑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5/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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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이게 크네요. 기름값이 더 들일이 없고, 탑승감이 좋아지니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는군요.
Bellhorn
23/05/2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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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추가하자면 시동 걸고 끄는 행위요. 열쇠를 챙길 필요도 없어서 주머니가 가벼워져서 좋아요.

얼마전 십일가누내연차 타는데 맨날 생각없이 시동도 안걸고 시덩도 안끄고 내리는 저 자신을 보게되더군요 크크

그냥 핸드폰마누들고있음 알아서 켜지고 주차에 두지도않고 그냥 내리기만하면 알아서 주차되고... 넘나 편해요
탑클라우드
23/05/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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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로운 기술에 가슴 뛰는 성향이어서, 다음 차는 꼭 전기차를 타보고 싶습니다.

지난 번 제주에서 삼박사일간 모델Y 타면서,
심플하고 편한 인테리어와 소음 없는 주행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전기차에 매우 친화적이라는 제주에서 조차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았기에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전기 사회가 대세의 흐름이 되어버렸고,
충전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개선될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부품수가 현저히 적어 고장 발생의 가능성이 적다는 것도,
저 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큰 어필 포인트더라구요.
한국안망했으면
23/05/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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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기차가 더 좋아요
각자 뭐 불편하거나 충전 사정이 안좋거나 안전에 확신이 없어서 안살수는 있겠지만요

차 좋아햇고 관심 많았는데 테슬라타고 아무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이게 압도적으로 편해서 다른 가치들이 의미가 없음
이러다가는다죽어
23/05/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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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봤슴다
사실...가장 최고는 전기차를 타며 고급가솔린디젤차량의 승차감까지 느끼는거 아니겠냐만은 머지않아 그런날이오겠죵
손꾸랔
23/05/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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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주차장에서 간혹 운전석쪽을 딱 붙여 주차한 차를 보고 희생정신?에 경탄하곤 했는데 그게 차 빼는 기능을 쓴건가 보군요..
세상 바뀌는 데 이렇게 둔감해서야 원
바람의바람
23/05/23 11:12
수정 아이콘
충전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슬슬 전기차는 늘어가는데 충전소는 그대로라 기존에 잘 이용하고 계신분들도 불편함을 토로하시더군요
이게 해가 지나갈수록 가속화 될텐데... 집밥으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독주택에서 완속충전하는거면 모를까 공동주택같은 경우는 충전때문에 싸움이 빈번할걸로 보이고요
그래서 급속충전소가 빨리 확대되어야 할텐데 아직은 조금 이르다 생각중이긴 합니다.
푸르미르
23/05/23 19:0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전기차 뽐뿌가 오고 있는데 집 이사도 해야 해서 관망하고 있네요.
아이오닉6을 보고 있는데 ICCU 문제가 시한 폭탄 느낌이더라고요.. 전기차 카페에서도 단골 소재로 나오고, 아직 해결책은 없는거 같아서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전기차보단 하이브리드 사는걸 원하는데 이것도 고민거리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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