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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5 20:58
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 캐시..이쁩니다..제대로 정변 했어요..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화 중에서 제 기준에선 최소 토르, 이터널스보단 재미있었습니다.
23/02/15 21:40
토르4는 재밌었는데 나머지 페이즈4 ~5 작품들 솔직히 별로임
실제로 토르는 중국, 러시아 개봉안했는데 그거 두개빼고 보면 토르3보다 더 흥했습니다. 특히 북미기준으로 토르3보다 토르4가 평 더 좋고 흥행도 3천만불 차이남... 그나마 스파이더맨이 추억빨로 평, 흥행 둘다 잡았고 샹치가 전반부~ 중반부까지는 진짜 최고의 마블 싱글무비 나오나 했는데 후반부를 역대급으로 박아버려서 참... 정작 욕먹는 마블 드라마들이 평균적으로 더 나은거 같아요. 문나이트, 로키, 비전 다 수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즈마블, 쉬헐크는 똥이긴한데
23/02/15 22:03
우려했던 폭망작은 아니었는데 보는내내 전혀 흥미롭지가 않아서 지루했습니다
똑같이 찍어내는 히어로물에 빌런 매력이 없는 캉은 코만 기억나고 캐시는 이뻤지만 연기가.. 근데 최근에 나온 마블 작품중엔 제일 나았다는게 웃음벨이네요
23/02/16 06:53
말씀 하신 부분이 많이 와닿네요 빌드업 하는건 알겠는데 이게 드라마도 아니고...단독으로 영화관에서 볼 영화는 아니네요
토르도 그렇고 시리즈에 3~4편까지 가버리면 이제 뭘 어찌해야하나 싶은 느낌입니다. 가오갤은 좀 다를려나..
23/02/15 22:48
일단 재미로만 치면 전 <블랙팬서2>보다 별로 였네요. <블랙팬서2>도 재미 면에서는 MCU 중에서 최하위급이라 생각했는데...
뭐가 단점인가 가만히 생각을 좀 해봤는데, 1. 중간 중간 작아지고 커지고 하는 액션이 나오긴 하고, 앤트맨의 핵심 키워드인 가족애는 잘 살아있긴 합니다만 사실 양자 영역으로 빨려 들어가던 그 장소에 앤트맨 아닌 다른 아무 히어로나 있어서 보내둬도 별로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핌 입자 사용해서 집어 던지는 건 뭐 꼭 앤트맨 아니어도... 결국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듯 앤트맨만의 강점이었던 부분들이 너무 없습니다. 1편의 장난감 기차 씬 진짜 좋았었는데... 2. 이게 좀 핵심인데, 영화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다음 내용이 전혀 궁금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궁금하지도 않은 그 부분을... 뭔 이름을 말 할 수 없는 볼드모트도 아니고 왜 이야기를 안 하냐고요 크크크
23/02/15 22:52
앤트맨 하면 크고 작아지는 액션과 그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배경의 리액션이 정말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게 잘 활용이 됐다고 보기 어려웠어요.
아바타2를 저가 별로로 본것과 앤트맨3랑 비슷한 느낌인데(물론 아바타2는 앤트맨과 비교하기 민망하게 아바타2가 잘만들긴 했음) 물을 중심으로 하고 물에 대한 cg는 기깔난데 물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거 같아서 아쉬웠거든요 반면에 아쿠아맨은 똑같이 물을 사용했고 cg는 아바타2보다 못했지만 그 물을 사용하는 법에 있어서 아바타2 보다 월등해서 좋았고요
23/02/16 07:07
블랙팬서는 진짜 기대를 안했긴했습니다 티찰라를 기리기 위해 약간 어거지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재닛은 본인이 바람피고 놀아난거 때문에 캉에 대한 이야기를 안한걸지도 크크
23/02/15 22:53
엔드게임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들은 개인 서사의 확장 또는 신규 캐릭터 투입을 위한 판깔기 정도 수준(심지어 그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었다면
퀀텀매니아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중심이 되는 어벤저스 서사에 엮인 영화라 근래 나온 마블 영화중엔 스파이더맨 다음으로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네요. 아직 못본 친구들에게 추천할 이유는 2개밖엔 없지만요 1. 어벤저스5 들어가기 전 알아야 할 캉의 서사 2. 어른이 된 캐시의 미모 그리고 2번 쿠키는 로키 드라마를 안봐서 뭔 내용인지 당최 모르겠네요
23/02/16 07:14
로키 드라마가 현재까지 진행된 캉과의 싸움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잘설명되있습니다 멀티버스가 도대체 뭔지, 이 코쟁이가 뭐하는놈인지 왜이러는지 등등
23/02/16 04:27
캉은 사실 원래 안 쌥니다. 31세기에 사는 일반인이 타임머신 타고 넘어다니며 깽판치는 캐릭터인데
기술력이 31세기다 보니 너무 좋아서 강한 경우 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슈트를 되찾으니 강해졌다고 나오죠 기술력이 좋아서 쌘데 죽여도 같은 버전 캉이 다른 시간대에서 넘어오거나 다른 변종 캉이 계속 나타나거나 해서 까다로운 빌런입니다
23/02/16 07:28
'타노스 보다 쎈 빌런' 이라는 문구가 참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네요 크크
캉 떼거지 vs 히어로 떼거지 의 싸움이겠네요 의외로 잘 만들기만 해준다면 어벤져스때 차오르던 뽕이 다시 차오를지도..
23/02/16 08:03
캉은 신체는 실제 인간이다보니 다수 히어로들이 이기는게 힘들지 않아보이는데 문제는 본문의 떼거지처럼,
이겼다 끝! 이겼다 끝! 이겼다 끝! 이겼다 끝! 이겼다 끝! 이겼........ 이런 루트로 가면 진짜 무서울거 같은 존재죠. 근데 그것도 캉이 뭐하는 놈이고 왜 그러는지는 아주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만약 이번에 나온 놈과 빌런인건 같지만 사상 목적이 다른 애들이 나오면 되게 복잡해지고 따라잡기 굉장히 벅차보입니다..... 로키2에 제대로 나오겠지만 이걸 또 드라마로.....?
23/02/16 10:08
영화를 안봐서..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말씀해주신 바로만 보자면 그..닥터스트레인지 1편에서 닥터스트레인지 계속 죽여도 계속 다시 나타나는 닥터스트레인지 상대하는 그 빌런 기분 같겠네요 크으!!
23/02/16 08:45
1. 이미 수퍼히어로 영화 과포화, 거기에 새로운걸 보여주진 못하는 MCU
2. 타노스 사가 종료로 그동안 의리로 보던 팬들 의무 완료 + 개국공신들 은퇴 3. 뉴페이스 어필 실패 4. 드라마 타이 인으로 인한 진입장벽 수직상승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아직 마블 스튜디오가 이걸 뚫어낼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요. 타노스 사가 끝나고 현실시간으로 2년 정도는 그냥 쉬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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