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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3 11:53:19
Name 흰둥
Subject [일반] 그 나잇대에 소중한 것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050412302497270&vgb=column&code=column274

신문구독할때 끼워주던 머니투데이에서 거의 유일하게 챙겨보던 칼럼에서 발췌했습니다(분량상 약간 편집).
몇년전 어린이날 무렵 올라온 글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공감이 많이 되어 유념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네요.





아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중국 단체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아이들이 상점에서 조잡한 비행기 모형을 샀는데 아들도 사달라고 했다. 한국 돈으로 5000원 정도였을까, 적은 돈이었지만 나는 쓸데없다며 끝까지 안 사줬다. 아이 버릇을 잘 들이려면 단호해야 한다며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아들은 다른 아이들의 비행기를 보며 풀이 죽어 있었다.

이 일은 묘하게 내 6살 유치원 크리스마스 때 행사 장면이 중첩된다. 나는 며칠 전부터 엄마 앞에서 “산타할아버지가 공주 인형을 줬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 날 내가 받은 선물은 스웨터였다. 엄마는 “지금 입기에 딱 좋네”라며 옆에서 흥을 돋우려 했지만 난 스웨터를 쳐다보기도 싫었다.

엄마는 어린 내게, 내가 원하는 선물이 아니라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물을 사줬다. 그게 싫었는데 나 역시 시시껄렁한 장난감과 만화 캐릭터 카드가 보물이었던 어린 아들에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선물을 주로 했던 것 같다. 어린이날, 이제는 현금이 제일 좋은 나이로 커버린 아들을 보니 싸구려 장난감에 세상을 다 얻은 듯 좋아하던 어린 아들이 그리워지며 내가 참 아들 마음을 무시하며 나 좋은 대로만 키웠구나 후회가 든다.

◇내가 옳고 아이는 틀렸다는 생각=더 오래 살았고 더 많은 것을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늘 내가 옳고 아들은 어려 모른다고 생각했다. “왜 그런 쓸데 없는데 돈을 써?”라든지 “너 커서 고생하지 말라고 공부하라는 거야”, “크면 엄마 말이 다 맞았다는 걸 알게 될 테니 넌 그냥 엄마 하라는 대로 해” 라는 말들로 7살 아들, 10살 아들, 12살 아들의 세계를 무시했다.

그 나잇대에 소중한 것이 있고 경험해야 할 것이 있고 시행착오 속에 배워야 할 것이 있는데 어른의 입장에서 소중한 것을 주입하고 어른의 입장에서 필요한 경험과 쓸데 없는 경험을 재단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낭비라고 몰아붙이고 가능한 실수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내 방식대로 끌고 오려 했다. 이제 나이 들어 보니 내 시각이 아니라 종종 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줘야 했는데 5000원짜리 비행기 모형이 아들 버릇을 얼마나 나쁘게 한다고 안 사줬는지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내게, 내가 원하는 선물이 아니라 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물을 사줬다. 그게 싫었는데 나 역시 시시껄렁한 장난감과 만화 캐릭터 카드가 보물이었던 어린 아들에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선물을 주로 했던 것 같다."

"그 나잇대에 소중한 것이 있고 경험해야 할 것이 있고 시행착오 속에 배워야 할 것이 있는데 어른의 입장에서 소중한 것을 주입하고 어른의 입장에서 필요한 경험과 쓸데 없는 경험을 재단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낭비라고 몰아붙이고 가능한 실수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내 방식대로 끌고 오려 했다."



그 나잇대에 소중한 것, 경험해야할 것, (시행착오속에) 배워야할것.

어른 기준이 아니라 아이의 기준에서 생각하자.

엄마 아빠 모두 아이를 위해 돈을 벌지만, 정작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갖고있는가? 어른의 관심사만 물어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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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어린이
23/02/13 12:08
수정 아이콘
반대로 철이 너무 일찍 들었던 자신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총이 가지고 싶고, 로보트가 가지고 싶었어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니까 책을 받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실 동생처럼 총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유리한
23/02/13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갖고싶습니다
지금은 와이프가 허락을 안해줌..
블레싱
23/02/13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책 선물 달라고 했던거 같아요.
사실 장난감이 갖고 싶었지만 책을 원하는걸 보고 대견해하는 부모님의 시선이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런 제가 커서 피규어와 프라모델을 모으는 훌륭한 어른이 되었네요...크크
23/02/14 06:03
수정 아이콘
전 장난감 갖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물론 제가 갖고싶다 말한걸 실제로 받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말 못했단 후회는 없는게... 그나마 다행일까요 크크
23/02/13 12:50
수정 아이콘
마지막문단이 많이 공감되네요..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아이를 위한 시간만 보낸다는게
23/02/13 12:56
수정 아이콘
이 주제로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그 모든 경험이 합쳐져서 나는 "지금의 나"인 것 이더라구요.

아까워하는 나,
후회하는 나,
고민하는 나,

모두 그런 부모님을 만났기에 된 나이고,
그런 부모님을 닮은 나이고,
잘되지도, 잘못되지도 않은 그냥 나더라구요.

이런 고민 하고 나면 조금 변하는 거 같긴 하던데,
또 시간 지나고 똑같은 고민 하고 있는 거 보면 변한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남들도 다 이렇게 고민하며 살겠거니 생각하고 최대한 무던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及時雨
23/02/13 13:49
수정 아이콘
나중에 한이 서려서 잔뜩 사다 모아놓다가, 내가 즐길 시간도 없고 그때 같은 순수한 즐거움도 없다는 걸 깨달으면 우울해지더라고요.
쩌글링
23/02/13 14:44
수정 아이콘
촌스런 핑크 운동화에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보고 나선 무조건 아이가 원하는 쪽으로 결정합니다.
돈 몇 푼에 쥘 수 있는 크나큰 행복이 그렇게 가까이 있는 줄 이전엔 몰랐지요.
이민들레
23/02/13 14:55
수정 아이콘
선물엔 항상 주고싶은 선물과 받고싶은 선물간의 괴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의 어딘가 접점을 찾아야...
Yi_JiHwan
23/02/13 15:31
수정 아이콘
그 접점 바로!!!

상품권입니다.(?)
Gavygroove
23/02/13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읽으면서 제 아이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아이 시절에 소중한 것과 나이 들고 소중한 것이 완전히 달라지듯이 그 시절에는 그 시절만의
가장 중요한 것들이 있고 그런 소중한, 어찌보면 어른이 보기에는 가치 없는 일, 것들을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커갈 세상과 내가 커 온 세상은 어쩌면 너무 나도 다를 수도 있기에 그 순간 순간 마다 느끼는 소중한 것들을 지켜줄 가 합니다.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안군-
23/02/13 15:45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다른 아이들이 신고다니던 나이키 운동화가 너무 신고싶어서 어머니한테 사달라고 졸랐다가 엄청 혼났던 기억이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떠오르는걸 보면, 어렸을때 바라던 것들을 가지지 못한게 트라우마로 남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 나이대에 중요한것도 있지만, 가난해서 포기해야 했던 기억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미치는.영향도 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모로 많은 감상이 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한사영우
23/02/13 15: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어른이 되가는거니까요... 언제나 동심속에 살수는 없어요.
이번에 9살이 된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제 나름대로 기준을 새운게 있다면

7살까지 보호기 : 그냥 보호해주는 시기
오줌을 싸도 오줌을 먹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옆에서 챙겨주고 알려줄뿐
정말 위험한것만 안된다고 말한다
귀찮다고 안된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왠만한건 다 내가 귀찮아서 안된다고 하는것들
밥을 손으로 먹는것도 내가 치우기 귀찮고 씻기기 귀찮았던것.

12~14살까지 훈육기 : 알려주고 고친다
오줌을 먹으면 .. 잘못됐다는걸 알려준다
모든 이유를 설명해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해 하지 못할경우 이유도 설명해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해했음에도 잘못을 지속한다, 훈육을 한다 생각하는 의자 , 가족회의,

13살~15살 이후 조언기 : 조언만 가능할듯
이제 내맘대로 고치는건 글러먹었다.. 그냥 나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벽을 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상담에서 정말 위험하거나 안되는것 빼고는 조언만 하자

20살 이후 동반기 : 그냥 인간대 인간이다
저넘이 나보다 더 많이 아는것도 있을거고 그냥 같은 존재다..
도움을 주기만 하는게 아니라 서로 주고 받자.. 그리고 줄수 있으면 최대한 도와주고
받게되면 항상 고맙게 받자.. 뭘 이런걸 주냐가 아니라 이런걸 줘서 너무 고맙다!~

그냥 저 혼자 고민한 자식키우기 위한 다짐 정도 됩니다.
혹시나 같은 아버지로써 도움되실만한 내용이 있을까 하고 적어 봅니다.
하우두유두
23/02/13 16:26
수정 아이콘
귀찮다고 안된다고 할때 많네요.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지대호
23/02/13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때 다마고치가 갖고싶어서 졸랐지만 부모님이 안사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이때의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오래가더라구요. 간절히 갖고 싶었던 것을 못가진 좌절감, 친구들은 다 갖고 있는데 나만 없는 소외감, 그런게 큰 상처로 다가왔던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그걸 알고 계셔서 몇년 후에 큰맘 먹고 하드디스크가 들어간 아이팟을 사주셨었는데, 그걸로도 트라우마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더라구요
23/02/13 17:21
수정 아이콘
동생을 갖고 싶어하던 어린 시절이 기억나네요. 그 후.. 하...
트럼프
23/02/13 17: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어릴 때 갖고 싶었던 거, 하고 싶었던 거, 그때 아니면 안되더라고요.

저는 어릴적엔 커서 돈 벌면 마음껏 레고 제품들 사서 갖고 놀겠다고 다짐했는데
막상 대학가서 받은 첫 과외비로 몇 개 사봤더니 정말 하나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11살때 갖고 싶었던 딱 그 제품에 대한 아쉬움만 남아있어요.
물론 그때 그걸 가졌다면 다른 것에 아쉬움이 남아있었겠죠.
구라리오
23/02/13 17:30
수정 아이콘
난 패미컴이 가지고 싶었어요 아빠...
제믹스가 아니라... 흐엉엉엉
23/02/14 01:37
수정 아이콘
ㅠㅠ
이오르다체
23/02/13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어릴 때 하고 싶었던 것, 갖고 싶었던 것이 있음을 표현을 많이 할걸 후회를 많이 합니다. 왜 그렇게 조용히 살았는지..
이제 와서 그당시 하고 싶었던 것들을 누려도 어릴 때 겪었을 감동만큼은 별로 없더라구요. 이런 것도 때가 있구나 싶은..
앙몬드
23/02/13 17:40
수정 아이콘
리플이 좀 일변도로 흐르는 것 같은데 본문에 걱정하신 것처럼 이것도 갖고싶고 저것도 갖고싶고 다 갖고싶은데 사달라는 걸 다 사줄순 없죠 참 어려운 것 같네요
씨드레곤
23/02/13 19:07
수정 아이콘
바로 사주지 않고 나중에 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애들 데리고 장난감 코너를 엄청 자주 다니는데 항상 생일 때 혹은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받고 싶은 장난감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애들이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있다고 예기하면 몇 달 후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혹은 당근에 저렴하게 나온 것 있으면 사줍니다.
애들의 인내심도 키워주고 애들이 딱 원한 것도 사줄 수 있고 애들이 장남감 코너에서도 떼쓰지 않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23/02/13 18:31
수정 아이콘
아재에겐 슬램덩크가 소중하듯 그러합니다.
23/02/13 18:49
수정 아이콘
가끔 그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어차피 철은 들 수 밖에 없으니 최대한 철없게 살 걸 그랬다고요
터드프
23/02/13 19:32
수정 아이콘
저는 저분이 하시는 훈육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싶을때 가지는 것이 꼭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23/02/13 19:3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소유욕을 떠나 쇼핑을 실패하는 경험은 굉장히 값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산을 털어 옷을 사거나 이런경험은 20대때만 할수있는거거든요. 그 단계를 못거치고 이제 돈은 많은데 욕망은 주체할수없는 결과물이 신도시 멋쟁이 아빠들 패션이죠.
맹렬성
23/02/13 2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허무하게 고물상으로 떠나보냈거나 그때는 못샀던 물건들 나이 먹고 수집해서 즐겨보니 여전히 좋더라구요.
덕분에 '어릴때 내가 좀 안목이 있었던건가...' 그런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크
임전즉퇴
23/02/13 2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 주는 거야 어쩔 수 없어도 너를 이해했고 그럼에도 이것도 대안적 가치가 있다고 알려줄 수는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방법은 대개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막 논쟁이나 할 것은 아니겠구요.
애플프리터
23/02/14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은 이기적이기때문에 살아오면서 발생한 작은 이벤트들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기억합니다. 불리했으면 피해자 코스프레로 자기 합리화.

어렸을때, 너무나 갖고싶었던 프라모델 장난감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그 옛날에 8천원이었고, 짜장면한그릇 1000원미만이던 시절이었어요.
며칠간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부모님이 사줄 능력은 있었지만, 차라리 먹을거나 책이면 사주는데, 그런 장난감은 낭비라고 비난하셨죠. 한 달정도 계속 꿈속에 나오다가 결국 크게 사고를 쳤지요. 내 돈 3천원, 할머니 지갑에서 3천원 훔치고, 동생 저금통 털어서 2천원, 총 8천원을 만들어서 그걸 사버렸습니다. 완전 눈이 멀어서 구입후 집에 가져와서 만들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보시고, 바로 돈이 어디서 났냐고 추궁하자마자
결국 들통나면서 엄청나게 두들겨 맞고 혼났고, 가족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앞으로 얼마동안 용돈은 동생한테로 자동변제되고 등등...
최대의 데미지를 육체적, 경제적으로 입었습니다.

그런데, 별로 기분이 그 당시 나쁘지가 않았어요. 그 장난감은 2년정도 저의 최애 장난감이었고, 그 뒤로는 남의 지갑에 손도 안대게 되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당시 나쁜놈이 바로 저였고, 다른사람들은 피해자. 빼박 유죄에 벌받아 마땅한데...
이상하게 부모님이 그때 사줄수 있었는데 안사줬다는것, 서운한것만 기억에 남아요. 역시 자기 중심적이라 합리화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난 어쩔수 없었고,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자식을 키우다보니 내가 잘해준게 많아도, 자식들은 서운한걸 더 기억에 오래 가지고 가고 그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너무 자식한테 맞춰주기만 해도 안된다는건 모든 어른들이 알거에요. 선을 잘 타야죠. 하지만 아무리 선을 잘 타도 자식의 부모원망은
존재할것입니다. 지금 어린아이처럼 변해버린 부모님들이 원하는게 있어도 다큰 자식들이 다 맞춰주진 않을거잖아요.
내 마음이 많이 불편하지만은 않게 적당히 할수 있을만큼만 하는게 적절한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치와라면
23/02/14 00:41
수정 아이콘
참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모든 것을 다 사줄 순 없지만 아이의 기억에 오래도록 잡을지도 모르는 것들은 아이의 입장에서 고를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agleRare
23/02/14 03:46
수정 아이콘
어디서 어떻게 선을 그을 것인가..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인지가 어렵습니다
23/02/14 09:21
수정 아이콘
부모에겐 부모의 입장이 아이에게는 아이의 입장이 있으니 참 어렵습니다.
아이의 입장일때는 내가 커서 나중에 부모가되면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현실이 되면 쉽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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