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30 15:21
70대까지는 각오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일 하고 싶다고 해서 시켜주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지금 앞에 놓여 있는 일거리에도 집중이 안 되어서 고민인데 십여년 뒤의 일을 걱정해 봤자라고 생각해서... 뭐 능력이 많이 없다보니 그러네요
23/01/30 15:22
일본은 정년 65세 아니면 60세 정년 이후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치가 이미 적용된 상태고 이제 70세까지 고용기회를 부여하거나 정년을 올리는 노력의무가 발동됐습니다. 일본에서 정년을 맞는다면 아마 미니멈 70세가 아닐런지... 미장은 박살나서 엑시트의 꿈도 날아갔고 흑흑.
23/01/30 15:23
개인적으로는 국민연금은 없다 치는게 맞는 것 같고..
자리 보전하기 직전까지, 내 손발이 움직일 때까지는 일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때는 화려한 은퇴를 꿈꿨는데.. 나중에 나이먹고 자식새끼들한테 폐 끼치는 건 죽어도 못하겠어요. 그때는 자식들도 나이 들었겠지만 그래도 입에 돼지고기라도 한 점 물려주려면,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려야 하는지 고민을 자식들한테 안겨주지 않으려면 일해야죠. 죽을때까지.
23/01/30 15:24
연금/건보 생각하면 국가가 장려할거 같긴 한데
또 육체적으로 노화가 덜한사람은 일을 하고싶어 할거고 (저도 빡 코딩을 며칠하다 보면 눈의 피로감이 부쩍심하네요. 며칠 루팡하면 다시 돌아옵니다만..) 노화가 심한사람은 일하고싶어도 퇴직해야할거고.. 결론은 유전자빨.. 어떤 70세는 노약자일거고 어떤 70세는 건장할거고..
23/01/30 15:24
인구가 줄어드니 정년이 계속 연장되는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회사가 아니라 어디라도 70대까지 일 할 생각을 갖고 있어요
23/01/30 15:25
정년연장이 크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공"자 들어가는곳이야 해당되겠지만 대기업이나 대다수의 중소기업에게 정년이란게 사실상 의미가 있나싶습니다. 근데 뭐 안하는거보다야 낫지싶습니다.
23/01/30 15:26
10년 정도는 잡음이 나오다가 10년 후에는 인구수 폭풍 감소로 강제로 정년 연장될꺼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결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23/01/30 15:50
미리 노후준비를 끝낸 사람들은 파이어 하면 됩니다. 정년 전에 그만두는 건 아무도 안말려요. 근데 연금 수령나이를 늦추려면 정년도 늘려야죠.
23/01/30 16:08
지금 열심히 추가납입 하고 있습니다. 크크. 화폐가치 생각하면 손해일 것 같긴 한데.. 내가 굴리는 것보단 낫겠거니 하고 있어요.
23/01/30 16:11
대단하시네요. 하긴 개인적으로 굴리고 있는 녀석들 생각하면(ㅠㅠ) 연느님을 믿는게 나을것 같기는 한데 요즘 인구 추세를 생각하면 좀 불안하긴 해요.
23/01/30 15:56
원한다면(그리고 준비가 되었다면) 50에 그만두셔도 상관없지요. 억지로 일하라는게 아니라, 노후준비가 덜 되어서 오래 일하고 싶은사람들에게 상한을 열어주자는 이야기니까요.
(저 또한 빠른 은퇴를 원하고 있어서 열심히 모으는 중입니다 크크)
23/01/30 16:18
크- 굉장하십니다.
그런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회사가 조금 더 편하거든요. 그래서 50대에 빠른 퇴직을 하면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표는 60세...
23/01/31 00:37
개인적으로는 가족 없는바에 화려한 여유도 필요없고 그냥 퇴직하고 싶은데, 아프다 죽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어서 놓지 못하네요.
23/01/30 15:35
저는 나이먹으면 은퇴하고 싶다일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일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더군요
예전 회사 사장님께서 초,중,고,대학 동창들과 통화하면서 많이 주고 받는 인사가 '너 아직 일하냐'였습니다 정년으로 은퇴하는걸 못견뎌하는거였습니다 자기들은 정년 은퇴하는데 아직 일하고 있는 동창이 있으면 그 동창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겉에서 보는거와 안에서 보는게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아마도 지금 피지알 회원분들이 정년 나이가 되면 서로 주고 받는 첫 안부인사가 '너 아직 일하냐'가 될거라고 봅니다
23/01/31 00:41
약간 어두운 소리이지만, 그중엔 실제로 일을 잘 안 하면서 일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계실텐데(...) 한국에서 이런 비율은 나이대접 의식과 함께 손잡고 감퇴해가긴 하겠죠.
23/01/30 15:36
전 프리랜서고 나름 기술직인데다 일하는 게 재미있어서 어차피 늙어 죽을 때까지 일하려고 생각 중이긴 합니다만 일반 사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정년 연장한다고 해서 계속 일할 수 있는지가 좀 의문스럽긴 합니다. 나이 40 넘어가면 그때부터 자리 빠지는 거 걱정한다는데 65세건 67세건 지금도 그때까지 일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
23/01/30 15:42
슈카월드 보고 어정쩡한 나이에 퇴직하고 그 다음 노년의 삶이 두려워졌습니다
일 할 수 있는육체가 되고 정신이 되면 해야죠….
23/01/30 15:44
임금 피크제가 없는 정년 연장은 회사에서 받아들이지 않겠죠. 그런데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을 하면
2030세대는 난리가 날 것 같기도 합니다.
23/01/30 15:45
개인의 의사를 묻는거군요. 그때 가봐야겠지만 지금보다 체력적으로 힘들것이고 젊은친구들 눈치도 보이고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사라졌다고 생각해서 관두고 다른 일을 알아볼것같습니다
23/01/30 15:45
연세 있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돈의 액수에 상관없이)눈 떳을 때 할 일이 없는 경우의 무기력함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더군요. 그래서 퇴직금으로 일거리 만들려다가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들..;;
지금 나이에 드는 생각 같아서는 팔팔할 때 뼈빠지게 일생을 바쳐서 일하고나면 적어도 늙어서는 안빈낙도의 삶을 살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지만, 은퇴연령쯤 되면 생각이 바뀔것도 같아요. 뭐..현재 몸 상태로 생각하면 환갑까지도 건강할지 의문이지만...;;;
23/01/30 15:47
회사에서 정해지는 정년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이 예전처럼 평생 한직장만 다니는 시대도 아닌 만큼 나라에서 정하는 정년 보다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의 수가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인 일자리의 대한 개념도 지금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노인 전문직의 수와 종류가 지금과는 차원이 다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0~70이 되서도 할 수 있는 노인 전문직이라고 하면 의사, 변호사, 공인중계사 정도가 생각이 나지만 10년만 지나도 디지털 친화 노인이 쏟아져 나올거에요. 지금 50대만 해도 인생의 전성기를 PC/인터넷 문화와 함께 한 사람들이죠. 오히려 지금 20대 보다도 PC문명에는 더 익숙할 수도 있는...
노인 일자리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질거에요. 지금같이 청소하고 방범하는 정도의 일이 아니라 노인 사무직/전문직이 점차 늘어나고 또 기업과 정부가 이를 유도하기도 해야죠. 대표적으로 개발자와 같은 전문직은 노인이 되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성기때 처럼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일할 수는 없겠지만 루틴화된 업무나 DB 관리등 정적인 업무들은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70이 되서 의사일은 할 수 있는데 프로그래밍은 안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딩 툴이 발전하고 AI가 고도화 됨에 따라 충분히 보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예상과 함께 어느정도 제 바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이먹어서도 계속 일하고 싶어요. 꼭 임원이 되고 사장이 되지 않더라도, 사원1도 좋고 프리랜서도 좋으니 계속 실무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경제적인것도 있지만 60부터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심심할거 같기도 하네요.
23/01/30 15:52
노인 일자리의 개념이 새롭게 바뀌어야하는 건 맞는데
적응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또 모르겠네요.. 50대들부터 시작할텐데 얼마나 적응이 되련지...
23/01/30 15:49
나이에 따른 일의 효율성은 재껴두고 늙은사람이 비켜나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은 더 자리가 늦게나서 자리잡는 시간도 길어질텐데,그 친구들이 나중에는 소수정예로 늙은 사회도 돌려야한다?? 이게 맞나 ?? 싶긴한데 저도 제가 직접일할수 있는 기간은 더 길면 좋겠단 말이죠.
23/01/30 16:11
지금이 생산가능인구 최대치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긴 합니다. 솔직히 은퇴하기엔 20년전 60세랑 지금 60세는 차원이 다르긴 하죠.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3/01/30 15:55
제가 2048년 8월에 정년 예정인데, 그 때가 되면 만 65세가 됩니다. 건강이 허락해줘서 좀 더 일하면 돈 더 벌고 좋지 싶네요.
23/01/30 15:57
월급 줄이고 근무시간 줄여서라도 계속 하던일 할수 있으면 좋죠. 올인하지 않으면 나가리되는 판이라 시간선택제나 제한적인 업무가 다양한 직군에 있으면 씀씀이 맞춰가며 육아할때라던지 노년됐을때도 비슷한 업종에서 서포트하는 차원으로 지속하고 싶은 생각이긴 한데, 나이들면 여자는 마트, 남자는 경비같은 일밖에는 없으니..
23/01/30 16:06
정년도 중요하지만 정년까지 계속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정년전에 자신의 의사에 상관없이 퇴직당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요.
23/01/30 16:12
연금 고갈되는 것도 그렇고 지금이야 청년 실업율 높고 하지만 2001년생부터 사람이 급감합니다
2001년생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시기부터 청년 없다 쓸만한 사람없다는 곡소리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누적된 실업자 빠지고 나면 10년후엔 전혀 다른 세상일거에요 우리는 퇴직도 못하고 좋은 신입 찾기도 어려워지는 시대에 살지도 모릅니다
23/01/30 16:19
일자리 대다수인 사기업에서 정년보장이 안되는 현실인데 정부가 그나이에 폐지 줍지 않아도 된다 확실한 신호를 주지 않으면 그저 연금수령연령만 늦추는 야바위죠
23/01/30 16:23
무조건 정년은 늘어날거고 .... 인간 수명이 여러 사유로 길어지면서 지금 나이에 0.8 곱해야 예전의 나이같다 그런거 봤던거 같은데, 그럼 예전의 60세면 지금의 75세 정도 나이라고 생각하면....그때까진 일해야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주아주 예전에는 인간 평균 수명하고 정년하고 같던 시절도 있던걸요
23/01/30 16:24
https://youtu.be/DdEYXFtkj_w?t=104
[50세 퇴직, 70세 은퇴, 20년은 어떡하지?] 슈카월드 법적으로는 정년을 늘려왔지만 막상 실질 퇴직은 정년을 따라가질 않아서 추가로 정년 더 늘려봐야 실제 근무하는 우리들 입장에선 체감이 거의 안될 가능성이 높겠죠. 어쨋거나 정년은 계속 높일수밖에 없긴 할겁니다.
23/01/30 16:39
정년까지 해고불가 VS 정년까지 연금수령 불가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공공영역의 안정된 정규직 근로자들한테나 좋은 일이죠. 이들은 고용시장에서 상대적 소수이지만 강한 의제 관철력을 갖고 있기에 자꾸 수면위로 떠오르는것이고요
23/01/30 16:43
솔직히 정년 늘어나는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 댓글에도 나와있듯 어짜피 사기업 정년은 실제 정년보다 10년~15년 빠르거든요?
23/01/30 16:48
사기업 오너들 마인드가 아직은 40중~50까지 쓰고 바꾸자인데 시간 지날수록 젊은 사람 구하기 쉽지 않아서 실질 정년도 따라 올라가지 싶습니다.
23/01/30 17:05
속으시면 안됩니다. 정년연장논의는 연금수령시기를 늦추겠다는 목표하에 세부 수행전략으로 나오는 얘기죠. 정년연장한다 해놓고 임금피크제 시동걸고 막상 정년연장은 공공분야만 시행될겁니다. 나머지는 한창때 임금이 꺾이고, 비자발적인 중도퇴직으로 정년까지 채우지도 못하는게 현실이 되구요. 이렇게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있을까요?
23/01/30 18:11
단언컨대 한국보다 해고가 어려운 국가는 없습니다. 대부분 선진국들은 사업주의 임의해고 즉, 특별한 이유가 없는 근로자 해고에 대해서도 가능한 방법과 보상 절차 등등을 규정해 두고 있는 반면 한국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창업을 해보시면 알게됩니다.
23/01/30 17:19
할아버지 할머니 60대 때 모습과 부모님 60대 때 모습이 너무 달랐던 것 처럼,
우리 세대의 60대 때 모습은 또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 할 수 있는 사람들, 일 하고 싶은 사람들 강제로 내보내는 시기를 늦춘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그리고 연금 수령 시작 연령도 함께 조금 늦춰야 젊은이들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01/30 17:35
임금피크제는 시대를 앞선거 같습니다. 지금 나왔으면 아마 덜 욕먹었겠죠? 개인적으로 사기업까지 규제를 하는건 무리라 보고 공공기관에 한해서는 호봉제를 없애거나 상한선을 확 줄이는식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임금피크제처럼 대놓고 깎아버려서 반감이 생기는거지 결국 이 문제의 근원은 호봉제에 있다고 보니까요.
23/01/30 17:41
선택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해야죠. 물론 늘렸을 때는 그 나름대로 문제가 생길테니 그런 것들은 고민을 많이 해야겠습니다만...
23/01/30 17:48
일찍 은퇴하려는 제가 시대에 적응못하는 걸까요?
뭔가 부담되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지금 일은 너무 힘들어요. 소득은 높은데, 삶의 질이 그냥 바닥이라는...ㅠㅠ
23/01/30 17:56
90세까지 사는 세상인데 인생의 3분의 1을 남겨놓고 은퇴하는 것도 너무 빠릅니다. 인구 부족도 문제겠지만, 고령화도 고려할 때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봅니다.
23/01/30 18:47
물론 일에 만족감을 가지는것, 많은 사람이 일에 대해 소득이외에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거는 알지만
70세가 되서도 일하는게 정말 맞나..업무강도가 낮은일은 애초에 정년과 관련없는 임시직에 가까울거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주60시간씩 일하라고 하는것보다 나보고 60세 70세에도 일하라고 하는게 더 끔찍한데. 뭐 그건 개인적인 의견이라치고, 현실적으로 정년인 60세까지 다니는것도 꽤 드물지 않나요. 위에도 적으신 50세 퇴직 70세 은퇴라는말대로죠. 어차피 번듯한 직장은 정년까지 다닐 사람이 소수고, 퇴직만 했을뿐 일은 하는건 지금도 정년이랑 크게 상관없음.. 공무원등 일부 직종에나 의미가 있을까.
23/01/30 22:55
뭔가 아이러니한게, 프랑스에서는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늘리는 연금개혁에 반대한다고 백만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하던데, 반대로 우리나라는 노동자들이 정년을 늘려주길 원하네요.
23/01/30 23:39
정년을 늘리는게 핵심이 아니니까요. 연금수급연령을 최대한 늦추는게 본질입니다. 정년이 2년 늘어난다! 가 아니라 연금수급연령이 2년 늦춰진다! 가 핵심입니다. 문제는 정년은 보장된게 아니지만, 연금수급연령은 내가 50세에 짤리든 40세에 짤리든 64세에 받게되니까 뛰쳐나오는거구요.
23/01/30 23:42
우리나라는 선진국치곤 노령인구 복지가 취약한 편이라 노인들이 일하고 싶어서 안달인거구요. 유럽국가들처럼 노후 복지 잘되어 있으면 누가 일하고 싶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