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1/08 09:31:30
Name 오늘
Link #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61856&plink=ORI&cooper=DAUM
Subject [정치] "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 배치 요청 묵살 (수정됨)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61856&plink=ORI&cooper=DAUM

이태원 참사관련 관련 새로운 내용이 계속 나오네요.

이태원에 사람이 몰릴 거라는 용산경찰서 내부 보고에 대한 조사 내용입니다.
이태원 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관이 할로윈 축제로 인해 많은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라 인파 상황을 살피고 경찰서에 보고할 정보 경찰관을 현장 배치해야 한다고 보고했지만
정보과장이 대통령실 인근 집회에 집중하라고 하면서 보고를 묵살했다고 하네요.
이에 정보 경찰관이 자신이라도 이태원에 나가보겠다고 했지만 이 마저도 묵살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사 후 이 보고서에 대한 삭제를 지시했지만 해당 정보경찰관이 반발하자 다른 직원을 시켜
해당 보고서를 포함한 모든 자료를 삭제했다고 하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용산경찰서 정보라인의 상급자들이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할 듯 하고
추가적으로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현 정부도 정치적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듯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창고민많을나이
22/11/08 09:34
수정 아이콘
파도 파도 괴담만...
동굴곰
22/11/08 09:34
수정 아이콘
어느 선에서 내려온 명령인지 찾아서 거기부터 책임져야죠.
알아서 긴건지 위에서 내려온건지
22/11/08 09:34
수정 아이콘
할로윈 혼잡한 광경을 연출하려고 한 용산구청, 교통경찰 투입안한 경찰

사소한 사고가 일어날 것은 예상했을 겁니다. 156명이 죽을줄을 몰랐겠죠
22/11/08 09:35
수정 아이콘
자료 삭제했다고 전 국정원장들 고발하고 수사한 정권이 어디더라..
삭제지시한 분은 제대로 수사받을걸 기대해봐도 좋겠네요.
리얼월드
22/11/08 09:36
수정 아이콘
나오는 기사들 보니 경찰쪽은 이번에 옷 많이 벗겠더라고요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기사들만 봤을땐 꽤나 윗선까지 올라가긴 할듯
22/11/08 09:37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이 뉴스 보자마자 험한 소리가 척추반사적으로 나오더군요. 이래도 인재, 사람 때문에 발생한 참사가 아니라고?
동년배
22/11/08 09:38
수정 아이콘
자원은 원래 유한합니다. 그래서 유한한 자원을 어떻게 써야 (자기에게) 유리할까 누구나 고민하는데 그날 경찰은 이태원 보다는 한남동과 서초동에 쓰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한거고 그 판단에 대해서 이제 책임을 져야죠.
young026
22/11/08 13:00
수정 아이콘
판단 주체가 경찰인지는 좀더 지켜볼 일인 듯합니다.
미네랄은행
22/11/08 09:3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대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청와대를 버린 후폭풍이 이렇게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날꺼라곤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예측이 어려웠다는건 인정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되고 꼬인건지... 갑갑하네요.
22/11/08 09:46
수정 아이콘
기사댓글보니 아직 든-든하네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아무튼 그날 시위한 사람들이 잘못했네요.
22/11/09 05:37
수정 아이콘
그날 제일 큰 집회가 윤석열 수호 전광훈 집회던데..
22/11/08 09:49
수정 아이콘
이태원 그 골목 경찰없음 <= 용산 경찰 평소 과다 근무 및 당일 타 장소 주된 배치 <= 윤석열씨의 집무실 이전 <= 무속 신앙

세상 모든 일이 과학적 사고로 설명. 해결 될 수 없기에, 개인적인 영역에서 그 외의 방법에 매달리는 걸 뭐라할 순 없겠지만, 국가대사에서까지 그럴거라는 게 뻔히 보이는 이를 꼭 뽑아야했을까요? 물론 맞은 편에는..
22/11/08 09:51
수정 아이콘
sbs마저 손절했네
체크카드
22/11/08 14:31
수정 아이콘
손절일까요? 용산경찰서 선에서 마무리할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경찰 상부가 너무 대통령실만 보고 있다고 보는데 이런건 수사로 밝히기 어럽겠죠
유목민
22/11/08 09:51
수정 아이콘
이젠
사소한 인명사고는 용인하는 수준으로 생각했지 않을까 의심을 하게 되네요..
아니면 일부러 유도했거나.
22/11/08 10:03
수정 아이콘
일부러 유도까지는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가능성조차 배제하고 싶습니다
유목민
22/11/08 10:12
수정 아이콘
경찰중에서 관련된
용산서장 서울청장 경찰청장 행안부장관 112당직 책임자 이쪽 라인의 행태로 봐서는
참사의 규모가 보고되기 전까지는 너무 느긋합니다.
제가 의심하는거는 소위말하는 사회질서 저해사범 단속(마약사범 성추행등 포함)을 위해서 일정수준 혼란을 방조한 것 아닌가 싶은거죠.
jjohny=쿠마
22/11/08 10:36
수정 아이콘
'일부러 유도'까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도 고의침몰설/인신공양설 있었지만 정설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죠.

만약 일부러 유도했다면, '인명사고를 일부러 유도했다'는 내용이 보안을 뚫고 어디선가 유출되었을 때의 뒷감당이 불가능한데,
그런 하이리스크를 감당할 만큼의 하이리턴이 없는 선택지 같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1/08 13:08
수정 아이콘
일부러 유도할 정도로 머리가 좋진 않은 듯요
22/11/08 09:53
수정 아이콘
이게 대통령실 기조가 대통령지키키가 1순위고, 경찰 포함 나머지 행안부, 검찰, 감사원등 정부조직은 그 기조 따라갈뿐이죠.
전부 대통령 지키기에 바쁜데 국민의 안전이 어디 눈에 들어올까요?
꿈트리
22/11/08 09:55
수정 아이콘
회사 다니면 보이는 사내정치와 다를게 없죠.
진급시켜줄 사람의 의전을 위해 희생되는 많은 자원과 그 부산물로 생기는 부조리들 및 사건, 사고...
꿈트리
22/11/08 09:54
수정 아이콘
민비 시절, 진령군이라는 무당이 있었다는 기억이 떠오르는게 무섭네요.
동년배
22/11/08 09:5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 뉴스는 어제 대통령의 경찰 질타와 같이 봐야합니다
尹대통령, 윤희근 면전서 "왜 4시간 쳐다만 봤나" 경찰 질타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7133600001?input=1195m
왜 4시간 쳐다만 봤냐는건 너 때문이에요.
22/11/08 1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 영상을 얼핏 봤는데 좀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The buck stops here.'가 무슨 뜻이더라???
톰슨가젤연탄구이
22/11/08 09:54
수정 아이콘
지금 배째라는건 더 튀어나올게 있으니 모아서 짬치려는건가요
wannaRiot
22/11/08 09:55
수정 아이콘
다 짐작하는 내용이죠,
왜 이태원에 배치되던 경찰 인력이 없었는가, 매년하는 행사에 왜 이번만 다른가?
시스템을 무력화 시킬만큼의 초상급 기관의 지시가 있었고 할로윈 십만 행사보다 더 고도의 다른 목적 수행이 있었다는거죠.
그냥 왜? 를 해소해주는게 어렵나요.
하종화
22/11/08 09:58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 큰 참사도 대응이 이러한데, 이슈가 되지 않을 수준의 안전사고가 있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우려가 됩니다..
얼마나 많은 보고를 묵살했을지,얼마나 많은 자료가 삭제되었을지 두려운건 저 뿐일까요..
Not0nHerb
22/11/08 10:00
수정 아이콘
https://www.nocutnews.co.kr/news/5844372

당일 아무도 없는 대통령 관사를 3개 중대 인원이 지키고 있었다는 내용만 봐도
인력이 부족해서 일어난 참사는 아니라는걸 알 수 있죠.

202경비단이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는 조직이지만 '서울청의 조직 및 사무분장 규칙' 에 따라 외부 지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냥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것 같고, 혼란을 부추겼다는 일각의 의심들이 그럴싸 해 보일 지경이 되었네요. 메신저가 구리다고 때리기 전에 그 메신저의 메시지도 제대로 반박 못하는 상황을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빼사스
22/11/08 10:05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하거나 자기 보고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경찰이 알아서 한 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모든 원인이 청와대를 나와 용산에 그 난리친 것 때문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죠. 윤석열의 잘못된 판단과 고집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체크카드
22/11/08 14:33
수정 아이콘
경찰이 알아서 했다 이거도 웃기는 말이죠
분위기를 그렇게 조성해놓고 경찰탓하는거 정말 웃깁니다
22/11/08 10:1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생각과 마음은 좀 꺾여야 할텐데..
jjohny=쿠마
22/11/08 10:25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이 결과 때문에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잘못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이전에 충분한 준비 및 후속 절차가 있었는지(용산 경찰력이 필요한 만큼 강화되었는지, 실시간 인원 배치는 합리적으로 되고 있는지 등)는 따져봐야 하겠네요. 문제가 심각해보입니다.
22/11/08 10:33
수정 아이콘
당시에도 아예 이전하지 말라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불통 청와대 인상이 강해서요. 다들 졸속으로 하지 말아라, 갑자기 왜 용산이 나왔냐, 비용이 이게 맞냐 이런 이유들로 비판했지만 뭐에 홀린듯 후닥닥 나왔고 그 뒷처리는 아마 이 정부 안에 끝나지 않을겁니다.
윤석열
22/11/08 10:2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22/11/08 10:3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진짜 운영진께 특별(?) 닉변요청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유 ㅠㅠ
닉언급금지
22/11/08 10:33
수정 아이콘
최근 댓글이.. 전부 크크크
수고하십니다.
22/11/08 12:48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사과 자주 하시네요..
22/11/08 22:01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앞에 안녕하십니까 AI 윤석열입니다도 넣어주세요
로하스
22/11/08 10:36
수정 아이콘
이걸 현장 경찰관 탓을 하다니 상상이상이네요..어제 소방서장 입건뉴스 볼때부터 황당했지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11/08 13:57
수정 아이콘
일부러 한두명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라거나, 일부러 혼란을 초래했다.. 이런거는 좀 나간거라고 생각하지만,

일선 경찰관의 인력 배치 요청이 어느정도의 심각성으로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그리고 그것을 묵살한 이유와 주체는 누구인지는 명백하게 밝혀서 책임을 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그렇다고 청와대 용산 이전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거니 윤석열을 비난하는것도 좀 합리적인거라고 보이진 않네요.
jjohny=쿠마
22/11/08 14:01
수정 아이콘
만약 용산 이전의 후속절차(용산 경찰력을 필요한 만큼 보강, 경찰의 실시간 인원 배치가 합리적으로 되고 있는지 점검 등) 충분히 마무리하지 않았다면,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도 충분히 비판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11/08 14:04
수정 아이콘
뭐 비판과 비난은 한끝차이니까요.. 그래서 윤석열이 죽인거다.. 이런건 명백한 비난이니..
jjohny=쿠마
22/11/08 14:06
수정 아이콘
비판과 비난을 굳이 구분하고자 작성한 댓글은 아니긴 합니다. 각각의 메시지들의 정당성은 사태의 전말이 명확히 드러나면 좀 더 잘 판단할 수 있겠죠. 물론 저도 현 시점에서 '윤석열이 죽인 거다' 식의 발언은 과장된 레토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겠지만) 처음에는 이번 참사에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정부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는데, 가면 갈수록 잘못이 많아 보이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11/08 14:1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 비슷한 생각입니다. 잘못한게 한개도 없어보이고 도의적책임과 정무적판단, 입조심.. 같은게 중요하다고 봤는데.. 뭔가 이상한것들이 나오고 있어요.. 철저히 조사는 해야겠지요.
SG워너비
22/11/08 14:22
수정 아이콘
용와대의 후폭풍 어마어마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129 [일반] 건물주 이벤트 결과 발표! [24] 꿀깅이10274 22/11/09 10274 20
97128 [정치] 웃기고있네 [112] 체크카드24985 22/11/08 24985 0
97127 [일반] 그저 안타까움과 슬픔 [43] 얼우고싶다16201 22/11/08 16201 9
97126 [일반] RTX 4080 긱벤치 유출, 3080보다 30~37% 우위 [30] SAS Tony Parker 12599 22/11/08 12599 2
97125 [정치] 작심한 尹, '서장' 아닌 '현장 경찰관' 질타했다 [233] 크레토스33160 22/11/08 33160 0
97124 [일반] [테크 히스토리] K(imchi)-냉장고와 아파트의 상관관계 / 냉장고의 역사 [9] Fig.124646 22/11/08 24646 23
97123 [정치] "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 배치 요청 묵살 [45] 오늘17837 22/11/08 17837 0
97122 [정치] 9억짜리 집,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을, 세금으로 메꿔주려 하는군요.. [119] 마르키아르28358 22/11/08 28358 0
97121 [정치] 현재 국회 행안위 현안질의(라는 이름의 경찰 돌려까기 대회)중입니다. [45] 하루빨리17675 22/11/07 17675 0
97119 [일반] 어질어질한 인도네시아 공군 [44] 어강됴리18454 22/11/07 18454 1
97118 [정치] 대국민 사과를 이걸로 퉁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나 국무총리는 그냥두고 [79] 유목민21570 22/11/07 21570 0
97117 [정치] 이태원 참사 특수본, 용산구청장·용산소방서장 포함 6명 피의자 입건 [58] OneCircleEast22349 22/11/07 22349 0
97116 [일반] 응원하면 진다 [33] 이치죠 호타루17039 22/11/07 17039 6
97115 [일반] 구인난 영상 하이라이트 [74] kien.22360 22/11/06 22360 4
97114 [일반] 흔한 스포츠 덕후의 데스크 셋업 [37] SAS Tony Parker 13738 22/11/06 13738 1
97113 [일반] [징징글] 지금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은 심정입니다. [57] Red Key13324 22/11/06 13324 118
97112 [일반] 병역특례를 잘 모르겠어서 [31] 상록일기13878 22/11/06 13878 10
97111 [일반] 요즘 본 영화(스포) [6] 그때가언제라도10952 22/11/06 10952 2
97110 [일반] [성경이야기]요단강 서쪽 & 동쪽 갈등의 역사 [14] BK_Zju15039 22/11/06 15039 15
97109 [일반] 나의 군대이야기 [3] 레드빠돌이8754 22/11/06 8754 6
97108 [정치] 삼프로TV에서 금융투자소득세에 관한 민주당 이용우 의원의 변 [100] 헤세드8320535 22/11/05 20535 0
97107 [정치] 중도가 인기를 잃는 민주주의: 보편적인 가치는 적을 향해 열린 문이다 [44] 계층방정14380 22/11/05 14380 0
97106 [일반] 사진다수) 1년간 만든 프라모델들 [24] 한국화약주식회사11594 22/11/05 11594 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