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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0 10:16
이권이 많이 얽혀있고 상가분쟁 같은 이슈도 있어서 간단히 담기는 어렵지만 큰 줄기만 적으면
공사비 증액함 -> 조합장이 바뀜 -> 이전에 한 공사비 증액 무효임! 못줘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9/20 10:1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2800#home
위 기사에는 2.6억까지 나온다고 하고 편차가 꽤 크네요. 여튼 재건축은 무조건 속도전이라는게 다시 확인되었군요.
22/09/20 10:17
비교 시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초 공사비 -> 2.6조 증액 공사비 -> 3.2조 --- 이게 문제가 되서 분쟁 시작. 최종 공사비 -> 4.3조 이걸 3.2조->4.3 조 의 차이로 계산하면 1.8억 2.6조->4.3조의 차이로 계산하면 2.6억이 됩니다. 3.2조 받을껄 4.3조로 받게 된거니 1.8억으로 계산하는게 개인적으론 맞다고 보긴 하는.. (아무일도 없었다면 3.2조 냈을껄 4.3조 내게 된거니까)
22/09/20 10:29
3.2조도 못내겠다고 이 사단이 시작된거니 최초 공사비에서 계산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크크 ..
여튼 개개인의 경제능력은 천차만별일텐데 어떻게 분양까지 가도 전세물량 쏟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22/09/20 10:28
그냥 상가 소유자들 이득보도록 하고 공사나 빨리 하는 게 맞았던 걸까요.
전광훈 교회 건도 그렇고 진상피우는 사람이 이득보는 게 참..
22/09/20 10:35
문제는 저 금액도 기존 수많은 조합원이 2-3억 더 내는걸 납득하고 동의해서
빠르게 진행됬을대 결과일껀데.. 과연 저게 동의가 날수 있을까 싶습니다 -_-;;;;
22/09/20 10:36
트리마제의 길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연관된 사람이 너무 많고, 요새 집값이 내렸다 해도 기존 가격보다는 오른 상태라 추가 금액 부담하고 들어갈 것 같네요..
22/09/20 10:38
혹자는 안되면 전세주면 된다는데 요즘같이 구매자우위인 시장에서 저 높은 전세가 받고 저기 들어갈 사람 찾는게 쉬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기야말로 전세보증보험 넣기도 애매한 자본 상황인 분들 많을거고 당장 제대로 지어질지 어떨지도 애매한 집 굳이 들어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한 두집도 아니고 전 세대원들이 약 2억씩을 부담해야하는건데요.
22/09/20 10:41
기사마다 1.8억에서 ~3억까지 다양하게 나오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처음 증액공사비를 포함하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거군요. -_-;
22/09/20 10:47
이해관계가 정말 꼬일때로 꼬여서. 이번 총회에서 제대로 마무리 안되면 파국행 고속도로인데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는 조합원 vs 시행사였다면 지금은 상가조합원 vs 예전 상가 시행사, 상가조합원 vs 일반조합원이라.. 꼬일때로 꼬였어요. 이걸 다 풀어내야 그때부터 공사재개입니다.
22/09/20 11:43
이게 근데 6천명이 다 낸다고 동의해야 통과되는 건이라... 저는 배드앤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ㅠㅠ
6천명 조별과제 어떻게 해결하냐구~
22/09/20 13:39
그래서 신탁사에 맡기자는 사람들도 많아요 요즘은
어짜피 재건축 많이 경험해본 사람이 단지에 있을 가능성도 적다보니. 엄하게 해쳐먹으려는 사람들은 더럽게 많은데
22/09/20 12:22
이게 참... 오늘 아침에도 슈카방송 다시 보기로 봤는데
최초공사비에서 증액공사비는 재건축 과정에서 일반적인건가요? 6천억 증액된거 어떻게든 마무하려고 분양가 3500대로 했다가 2900대로 승인나서 그 와중에 조합원장 해임되고 공사비 인정 못하겠다고 하고 공사 중간에 유치권에... 대환장 파티인데...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총무같은거 하면서 회식 잡을때 제딴에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하자해서 1번 호텔 식사 2번 호텔 식사 이런식으로 투표를 했는데 공교롭게 엄대엄에 1번 호텔이 결정되서 1번 호텔을 갔는데 2번 선택한 사람들이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더군요. 다수가 될 수도록 차라리 저런 선택지는 주지 않는게 맞다... 스스로 정리가 되었는데 아파트 이름 짓는 저런 뻘짓도 사실 투표를 하고 해야 할일인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미 위치가 가치를 어느정도 만들어 주는데... 길다 짧다 올림픽 들어가야 한다, 상표권 알박기라 바꿔야 하고 재투표 해야하고.... 이런거 해결하는 조합원장은 해먹어도 메이드(나는솔로 영식이 표현)만 어찌 시키면 인정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4명 조별과제도 빡치는데 40도 400도 4000도 아닌 6000명의 조별과제는.... 절래절래
22/09/20 13:37
건축공사라는게 그냥 뭐 하나 하고 뚝딱 하는게 아니다보니
일단 기본적으로 설계에 대한 부분이 있을거고 그에 따라 시공을 하는건데 모든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두고 가는건 아니다보니까요. 당장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도 여러가지 외부요인으로 계획된 상황에서 바뀌는 것들은 수두룩 하고 (당장 둔촌 재건축기간 동안만 봐도 금리, 원자재비, 인건비 등이 다 마구 뒤섞였습니다), 그걸 떠나서도 최초 설계해둔 대로 시공하는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는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설계변경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시공을 요구한 측(이 건에서는 조합이겠죠)에서 최초에 기재치 아니한 혹은 변동에 따른 무언가에 대해 변경을 하고 그에 따른 금액을 정리하고 집행하기로 정리를 하는 일이 수시로 일어나게 됩니다. 대충 골조를 이렇게 만들기로 해서 골조업체는 그대로 일하고 그 다음에 일을 해야 할 시공단계에서 전기나 설비업체가 어 준 도면 기준으로 자재물량이나 일의 양을 정했는데, 골조업체가 미묘하게 틀어지게 만들어뒀거나 하면 전기나 설비업체가 그런 부분은 까지고 그냥 손실을 보는게 아니고 그에 따른 추가공사비 등을 정리해서 손해없게 일을 해야 하니까요. 아 물론 그 업체랑 계약 정리하고 새 업체 찾아서 새로 입찰하고 하면 되는데. 공정이 그만큼 밀리게 되니 그렇게 하진 않겠죠 대부분이. 당장 간접공사비만 봐도 인건비의 상승, 금융비용의 증가 등을 전부 반영하냐 마냐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굉장히 꼼꼼하게 틀어막았을때 시공업체가 못해. 안해. 배째 선언하면 적절히 합의를 봐야 그 다음이 됩니다. 둔촌건은 조합이 생각을 잘못한게 아직도 시공에 관련하여 기성을 미지급했을겁니다. 물론 시공된 부분에 대한 기성을 분양이 되어야 돈을 줄 수 있는건 맞는데, 미수를 천억도 아니고 조단위로 잡아두고서 배를 짼다는거 자체가 미친짓이었죠.
22/09/20 14:16
최초공사비에서 증액공사비는 재건축 과정에서 일반적인건가요? -> 네
재건축이 괜히 복마전이 아니죠....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다 '마'의 집합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시작할 때 과장 허위 광고는 당연한거고, 컨소시움은 책임회피의 집합체라고 보면 되고(아파트 이름이 자이더샵SK뷰....), 시간 지나면 허위광고보다 공사비 증액은 당연한거죠 조합은 조합대로 지금처럼 시공비 조경비등등으로 해 먹을려는 놈 바글바글하고, 무조건 우리집은 좋아야 된다고 드러눕는 놈은 천지죠. 건설과정은 과정대로 날림공사에 화장실문제에....
22/09/20 14:25
트리마제 엔딩은 사회 문제가 되어서 정치인들한테도 부담이 된다고 봅니다. 죽어나가는 사람들 있을 거라고 보고.. 자업자득이든 어쨌든 지방 일개 군 규모에 맞먹는 6천 가구가 파멸 할 텐데요..
22/09/20 15:15
호갱노노에서 재건축 조합 뭐라 하면서 되네 안되네 하고 있는거보면 무조건 이득인데 왜 이렇게 싸우나 했는데 슈카형 정리보고서 내가 당사자면 정신나갈것 같더라고요.
22/09/20 15:39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모든 재건축을 다 LH에 맡겨서 국영 혹은 공영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LH나 혹은 정치인이 해쳐먹기야 하겠지만, 지금 둔촌주공 꼴이나 아니면 https://pgr21.co.kr/humor/462894 끝판왕 전광훈.... 이 꼴은 면할테니깐....
22/09/20 15:51
lh가 아파트 짓는 수준 보면.....lh에게 맡긴다고 하면 진행 자체가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동시기에 같은 지역에 지어진 lh랑 래미안 같은 아파트 보면 수준차이가 나도 너무 나서....
22/09/20 16:00
요새 LH는 거의 땅만 준비하고 공사는 외주주더라구요.
문재인때 공공재개발 재건축 추진했는데, 하필 그때 LH에서 초대형 건수가 터져서....
22/09/20 16:08
LH 자체가 시공사업을 안할겁니다.
그냥 다이렉트로 시공을 토스하죠. LH에서 직영으로 시공하면 시공비용 감당이 안될겁니다... -_-;
22/09/20 16:36
lh 문제중 하나가 저가수주만 줘서 그렇습니다.
예 돈이 없기도 하고 집값을 높게 못받으니까 싸게 할수밖에 없죠. 조합원들이 건설업체선정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lh가 사업을 대리인으로 관리한다던지 하면 될것 같은데 말이죠.
22/09/20 16:1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구역 지정되고나서 일정 이상 동의율 채워지면 나라에서 그냥 강제로 다 현금청산시켜버리고 사업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신탁 강제하던지. 조합방식의 장점이 도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22/09/20 17:49
현금청산 = 집주인 현금 보상금주고 내보낸 다음 일반분양전환
재개발 구역지정되고 주민동의율 채워지면 나라에서 강제로 주민들을 쫓아내고 사업을 한다? 사람들이 자기네 집에서 쫓겨나고 분양권도 못받는 재개발 동의를 스스로 한다는건가요?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알수가없네요. 그게 용역깡패랑 탱크로 밀어버리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22/09/21 10:11
일부 감성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시세만큼 돈을 주면 집을 주는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지 않나요?
집 주는것보다 훨씬 속도가 날 듯 한데요
22/09/20 16:39
LH가 단독 혹은 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재건축이 있습니다.
LH와 조합이 공동으로 시행하면 고급화 등 주민 의견도 많이 반영될 거 같던데요.
22/09/20 17:21
예전에 헬리오시티도 재건축 과정에 10년은 걸렸던 것 같은데,
규모가 너무 커지니 일이 빠릿빠릿하게 진행이 안되고 리스크가 너무 커지는데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이 무조건 최선이고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22/09/20 17:41
저희동네는 소규모인데도 어질어질 했는데 6000세대면 뭐...
지금도 저희동네 반대파는 틈을 노리고 있다는게 유우머 매번 반대 집회 시위하고 그거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더라구요 그리고 왠 부동산아저씨 하나 앉혀놓고 이대로 진행하면 나락간다는 영상이나 올리고 있음... 결국 뉴스도 촬영왔었습니다. 사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언론사에서 나온건 HDC사건 터지고 나서인게 함정;;; 근데 HDC사건 터져서 결국 더 좋은 조건으로 마무리 되긴 했어요 내년 말이면 슬슬 이주시작할거 같습니다.
22/09/20 19:01
저기 정상위 네이버 까페가 가입안해도 글볼수있어서 몇달동안 엄청 흥미진진하게 보고있었는데 몇일전부터 회원만 볼수있게 바뀌어서 아쉽네요.
22/09/21 13:20
https://namu.wiki/w/%EC%84%B1%EC%88%98%EB%8F%99%20%ED%8A%B8%EB%A6%AC%EB%A7%88%EC%A0%9C
... 초기 조합원들은 최장 8년간 전월세를 전전하며 버텼으나 결과적으로 사업부지를 잃으면서 투자금 및 조합원으로서의 권리 등을 모두 날리게 되었고 이 사건은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남게 되었다. https://escapereality.tistory.com/m/2 .. 결국 완전히 부도가 난 지역주택조합의 땅은 공매로 부쳐지고 두산중공업이 매입하여 트리마제라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을 하게 된다. 완전히 부도가 났다는 것은.. 조합원들의 납부 금액은 모두 이자비용으로 날라간 상태이고 대출까지 받아서 진행하는 조합원들중 자살을한 분도 생기고.. 그 와중에 알박기 한 분들은 수십억 이익을 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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