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26 16:23:34
Name Davi4ever
Subject [정치]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내달 2일 공포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내달 2일 공포(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34288?rc=N&ntype=RANKING

요즘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른 내용들도 있는데 일단은 경찰 쪽이 가장 큰 이슈인 것 같네요.


尹대통령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경찰에 한달새 2번 강력 경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75218?sid=100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 출근길에서 경찰의 집단적인 반발에 대해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매우 강한 표현을 썼습니다.
이 문제에 강강강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네요.


경찰국 신설 시행령 통과…野 "행정쿠데타" vs 與 "집단방탄"(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241414?sid=100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규탄 기자회견을 하면서 "행정쿠데타"라고 비판했고,
시행령 통과 시정 요구와 함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편법적인 집단방탄이며 선동을 멈추라고 답했네요.


류삼영 “경찰국 신설 국무회의 통과는 졸속…국회 입법권 침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12380?sid=102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된
류삼영 총경 역시 조금 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 풀버전 영상입니다.




결국 경찰국 신설이 더욱 격한 대립 상황으로 이어지고 말았네요.

저는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강행하려고 했던 게 국민들에게 좋지 않게 보일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지선 앞두고 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 이 문제를 두고 보여주고 있는 경찰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다를 게 없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판단에 따라서는 더 심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고요.
좀더 괜찮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세련되지 못한 화법과 방식으로 꼬이는 경우가 최근 참 많이 보이네요.
이 상황이 어떻게 수습될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26 16:29
수정 아이콘
이걸 윤석열 정부가 물리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뭔가 하고 있다고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다용도테이프
22/07/26 16:29
수정 아이콘
검찰 공화국
차라리꽉눌러붙을
22/07/26 16:30
수정 아이콘
검수완박은 검찰이 지금 잘 뒤집고 있는 중으로 알고있......
22/07/26 16:56
수정 아이콘
필요성 어필 중인건가요
manymaster
22/07/26 16:31
수정 아이콘
검수완박에 경찰국으로 대응... 서로 지지고 볶고 잘하는 짓입니다...
그나마 민주당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경찰법 개정안 내놓은 것이 다행이긴 합니다. 국회의장에도 일부 지명권을 주고, 경찰위 자체 사무조직을 꾸릴 수 있다는 것은 좋게 평가할만하긴 한데, 솔직히 국무총리 산하로 놓는 것은 못 미덥긴 하네요. 조속히 보완, 통과되었으면 합니다.

https://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I2Q2F0R7G1F4Q1J0I3D9P3T6A4Y8M4
담배상품권
22/07/26 16:33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행안부 장관 탄핵 발의하겠다는 말도 있던데요. 진짜라면 한방에 해결이 되긴 할겁니다.
manymaster
22/07/26 16:37
수정 아이콘
이거 실현되면 헌법 책이 또 두꺼워지겠군요...
장관은 또 다른데다가 웬만하면 각하 안 나올꺼라 법리적으로 엄청나게 다툴께 눈에 보입니다.
DownTeamisDown
22/07/26 16:38
수정 아이콘
보통 장관은 이정도 탄핵위기까지 몰리면 내려오고 다른사람을 대신 세우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끝까지 탄핵으로 헌법재판소까지 가려나요?
담배상품권
22/07/26 16:39
수정 아이콘
아직 탄핵 위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단지 민주당이 하려면 못할건 없는거죠.
DownTeamisDown
22/07/26 16:40
수정 아이콘
하긴 아직이긴 합니다. 다만 정말로 탄핵심판까지 갈것같으면 보통 사표쓰는게 관례였다는거죠.
담배상품권
22/07/26 16:46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갈지도 의문이라... 만약 발의 되면 문다는거지 민주당은 아무것도 안할겁니다.
캐러거
22/07/26 21:29
수정 아이콘
박근혜 시절에 정당해산이나 탄핵이니 늘더니 크크크
22/07/26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핫해서 뭔가 봤더니...대충 요약하면 기존 행안부의 외청으로서 어느정도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경찰을 행안부 안에 경찰국을 신설해서 통제하겠다는 거네요.
일단은 검수완박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이고 기소권을 거의 독점하게될 경찰에 대한 통제가 어느정도는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밀어부치는거 같은데 디테일한걸 잘 모르니..

경찰들 항명하는거 보면 검수완박처리과정 보고 견적나와서 들이받는거 같은데 그정돈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취임 3개월된 정부 조직개편에 대놓고 들이 받는다라...이게 지지율이 바닥이라 그런건데 여러모로 걱정됩니다.
22/07/26 16:48
수정 아이콘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기소권은 검사에게 있습니다.
22/07/26 17:00
수정 아이콘
아 착각 했네요 수사권을 말씀 드린겁니다.
DownTeamisDown
22/07/26 16:49
수정 아이콘
기소권은 여전히 검찰에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생긴게 수사종결권인데 이것도 흐지부지 될것 같긴합니다.
raindraw
22/07/26 16:34
수정 아이콘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인 상태이고 견제도 불가능한 방향으로 쭉 진행하겠네요.
DownTeamisDown
22/07/26 16:39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5년 잘못하면 2년이 될것 같습니다.
그이후에 더 쎄게 뚜들겨 맞을거에요.
raindraw
22/07/26 16:45
수정 아이콘
검찰 제도 개선 시도한 쪽이 여태까지는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서 쉽게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DownTeamisDown
22/07/26 16:48
수정 아이콘
이번 윤석열정권에서 검찰에 미운털 박히는중이라 국민여론이 더 안좋을거라서요.
밀어붙이기 더 좋은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어쩌면 검수완박보다 더 하게 갈수도 있어요.
22/07/26 16:46
수정 아이콘
음? 이미 검찰은 죄다 분해되서, 기소청으로 갈일만 남은거 아닌가요?
22/07/26 16:50
수정 아이콘
그건 또 처음 들어보는 신선한 조직 명이네요
22/07/26 16:54
수정 아이콘
신선하다뇨, 황운하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주구장창 얘기하던건데요. 검찰청 폐지하고, 기소청, 공소청으로 바꿔야 검찰개혁이 완료된다.
DownTeamisDown
22/07/26 16:58
수정 아이콘
뭐 법안 통과도 안되었는데 아직 너무 이른이야기죠.
나중엔 될수도 있겠지만말이죠.
22/07/26 17:03
수정 아이콘
이른이야기는 아니고요.. 민주당 국회의원들 얘기 들어보시면, 검수완박 다음단계가 공소청(기소청)입니다.
DownTeamisDown
22/07/26 17:04
수정 아이콘
그건 아는데 지금 여론봤을때 민주당이 그걸 쉽게 처리 안할겁니다.
자기들도 눈치보는중이거든요.
그런데 윤석열정부가 공소청 가는길을 만드는것 같기도합니다.
22/07/26 17:04
수정 아이콘
눈치보는게 아니라.. 지금 당대표를 뽑는게 우선이라서 기다리고 있는거죠. 검수완박 법안 통과된지 아직 2달밖에 안되었습니다.
DownTeamisDown
22/07/26 17:06
수정 아이콘
당대표 뽑아도 어짜피 윤석열이 거부권 할거 뻔하고
검수완박했다가 지선서 깨졌는데 말이죠.
민주당이 그정도 눈치는 있을겁니다만 또 모르긴 한데
중요한건 대통령 거부권이 있는이상 공소청 못합니다.
돈테크만
22/07/26 17:00
수정 아이콘
주구장창 얘기하는거랑 이미 죄다 분해됐다고 하는거랑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요?
22/07/26 17:03
수정 아이콘
검수완박이 뭔지는 알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돈테크만
22/07/26 16:5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행정부가 검찰청으로 변하고 있는중이죠.
그것도 분해라면 분해겠네요.
분해해서 각 조직 장악하기..
22/07/26 17:04
수정 아이콘
각 조직의 수장이 검사인게 운동권보다는 나아보입니다
대한통운
22/07/26 18:50
수정 아이콘
전 싫은데요?왜 이렇게 어제부터 각 조직의
수장이 검사라면 좋겠다는 2분이 보이시네..
그래요.뭐 현재 그런세상에서 잘 살고 계시니
앞으로도 잘 살아보세요.
지구 최후의 밤
22/07/26 22:25
수정 아이콘
그게 싫은 사람들이 더 많은 거겠죠
여기에있어
22/07/27 07:44
수정 아이콘
??? 검찰이 분해되는지 안되는지 논하는데 왜 운동권이 나오나요
22/07/26 16:59
수정 아이콘
원래는 그 정도는 좀... 이었을건데...
그렇게 갈 기틀을 윤석열이 만들어낼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군
22/07/26 16:38
수정 아이콘
아래 대우조선 건과 같이 보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 훤히 보이네요
덴드로븀
22/07/26 16:3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988425?sid=102
[난(亂)과 쿠데타, 그리고 경찰서장 회의] 2022.07.26. (SBS)
① 난(亂) : 피지배계층이 지배계층을 상대로 일으킨 체제 전복 시도, 실패/우발/특별한 저항 정신이 없는 경우
- 황건적의 난, 만적의 난, 망이·망소이의 난, 홍경래의 난, 이인좌의 난 등

② 운동 : 지배 계층에 대한 전복을 시도, 난과 다른 점은 저항 주체가 특정한 저항 정신을 공유
- 3·1운동, 5·18 민주화운동

③ 쿠데타 : 지배계층으로 구분되는 집단이 또 다른 지배계층을 향한 권력 탈취 시도, 성공/실패 모두 포함, 군사정변인 경우가 많음
- 전두환의 12·12쿠데타, 미얀마 쿠데타 등

이런 경찰서장 회의는 난인가? 쿠데타인가?
1. 일단 회의에 참석한 총경들이 좁게는 경찰청장 후보자를 퇴진시킬 목적으로 모였다거나, 넓게는 국가 체제를 전복시키려고 모인 게 아님
2. 우발적으로 혹은 홧김에 회의를 소집했다고 볼 수 없음
3. 회의 날짜도 미리 예고하고 각 소속 청에 보고를 했듯이 기습적인 행위라고 볼 수 없음
4. 총경은 경찰 조직 내에서 고위 간부에 해당한다고 볼 순 있겠지만, 쿠데타 정의대로 소수의 지배계급이라고 보기엔 그 수가 700명 이상
5. 회의 당일 날에는 경찰 직장협의회에서 응원을 온다거나, 총경 보다 아래 계급인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찾아와 격려하는 모습이 보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61017?sid=100
['쿠데타 발언' 이상민 두둔한 윤 대통령 "경찰 집단 반발, 중대한 국기 문란"] 2022.07.26 (오마이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60992?sid=100
['쿠데타' 발언 사과 거부 이상민 "경찰국 신설, 경찰관들과 공감할 문제 아냐"] 2022.07.25.
이해식 의원 "쿠데타란 표현에 대해 사과할 의향은 없나?"
[이상민 장관 "전혀 없다. 경찰국을 만들지 않는 게 행안부 장관의 직무유기라 생각한다."]
마카롱
22/07/26 16:58
수정 아이콘
정리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22/07/26 16:45
수정 아이콘
이번기회에 항명하는 경찰들 싹 물갈이 해버렸으면 좋겠네요.
민주당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죠, 경수완박 날치기 기대합니다.
Foxwhite
22/07/26 16:4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외청으로 분리되어있어 책임소재도 불분명한 문제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경찰국으로 하든 뭘로 하든 결국 통제받을 수 있는 라인으로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방안이 경찰국 설립이라고 하면 설립하면 되는 문제긴 한데...

다만 지금 경찰국 설립 관련해서는 이걸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규정해도 하자가 없는지와, 굳이 경찰회의 주동자에 대해 쿠데타니 뭐니 직위해제까지 시키는게 정당한지가 좀 문제인것같구요... 검찰도 공무원 경찰도 공무원인데 검사는 집단행동해도 되고 경찰은 안된다는것도 좀 웃겨요. 안되면 다 안돼야지 검사가 무슨 천룡인인지... 검사가 아예 판사처럼 개개인의 독립성이 보장된 헌법기관이라고 볼만한 근거도 없는거같구요.
꿈트리
22/07/26 16:46
수정 아이콘
남자 박근혜에 MB의 불도저까지 더했네요.
앞으로 뭘 더 보여줄지... 남의 집 상황이면 팝콘각 인데 말이죠.
22/07/26 16:54
수정 아이콘
상황 보고 있으면서 뜬금없는 생각이 드는게

경찰들 입장에선 이제 이걸 맞다이 뜰거냐 말거냐로 가는 중인듯 하고, 총경회의가 아닌 실무자급 회의로 해서 할거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래서 그 인원들 집결 막기 위해서 공권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그게 경찰이네(?)

그럼 경찰 내에서 경찰국 지지파와 반대파가 시빌워를 하나? 아님 전의경이 들어가나? 설마 군대라도 동원하나?

그게 아니면 남는 수가 법무부 직원들 불러다라도 쓸라나? 별 뜬금없는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페스티
22/07/26 16:55
수정 아이콘
쿠데타 같은 과한 말이 왜 나오나 했더니 상황이 좀 웃기긴 하네요
담배상품권
22/07/26 17:01
수정 아이콘
뭐 안되면 특전사라도 가져다 쓰겠죠.
DownTeamisDown
22/07/26 17:02
수정 아이콘
그럼 경찰들은 경찰특공대가 와서 대치?
22/07/26 17:15
수정 아이콘
아 경호실 직원이 남았...(?)
이쥴레이
22/07/26 17:39
수정 아이콘
지금 전정부에서(?) 배운 갈리치기로 경찰대 라인과 비경찰대로 나뉘면서 경찰대라인이 승진등 자기네 이득때문에 경찰국이랑 승진관련 반발하는거다. 라고 행안부장관님이 워딩은 짜고 있는데 별로 먹히는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22/07/26 17:41
수정 아이콘
그냥 전부 다 정말 한마음이 되어서 개기는 순간 어 그럼 공권력중에 제일 무난한 경찰 빠지면 그다음은 누가 해? 였습니다.

반반으로만 갈려도 이거 참 아스트랄해지죠..
AaronJudge99
22/07/26 20:03
수정 아이콘
진짜 군대를 끌고올수도 없고 크크크크

가라 해양경찰..? 크크
22/07/26 20:21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정부편인 청장 대행도 경찰대, 반대판인 총경회의 대기발령 받은 분도 경찰대..

행안부장관님의 뇌피셜인듯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2/07/26 21:5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경찰 고위직은 대부분 경찰대가 잡지 않...크크
리얼포스
22/07/26 16:56
수정 아이콘
검수완박=경찰국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왜 이렇게 과격하게 진행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인사권 쥐고 경찰 내부부터 컨트롤하면서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나...
현 정부는 모든 사안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없으면 할 수 있다'는 마인드인 거 같기도 해요.
Davi4ever
22/07/26 16:5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두 사안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보시기에 "다를 게 없네"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언급했습니다.
괴물군
22/07/26 16:57
수정 아이콘
검수 완박 부작용이죠 그 당시 검찰에서 뺏은 수사권을 어떻게 할지 명시도 안한 법률을 온갖 꼼수로 그저 뺏자만 내세워서 통과시켰으니 경찰의 권력이 비대해진건 맞고 견제와 감시도 필요한데 이에대한 해법이 경찰 내부나 정부나 둘다 맘에 안들게 가고 있네요

경찰의 무슨 위원회라는거 구성원들을 보면 머가 중립적이지?? 라는 생각이 딱 들고 정부의 경찰국 강행은 비판받기 딱 좋죠 현재 검찰도 법무부 산하에 감찰국이 있는걸로 알고 있고 경찰 고위 간부도 이미 행안부에서 임명하는데 행안부 쪽에 감시기구를 두겠다는 건데

정부도ㅠ만들꺼면 좀 제대로 설명과 설득이 있음 좋겠고
경찰도 민주와 국민은 좀 그만 팔아먹었으면 좋겠네요 어떤 정권하에서든지 독립적으로 모했다고 보기엔 글쎄요

그리고 졸속법안을 만들고 꼼수로 통과시킨 정치권들도 반성좀 해야죠 이게멉니까 진짜
벤틀리
22/07/26 16:58
수정 아이콘
경찰의 총경이 대놓고 수뇌부 들이받는데 입법과 행정의 영역이라 볼 수 있고 정말 러프하게 보면 통치행위라 보이는데 이걸 경찰구성원이 대놓고 반발하는게 어이가 없긴 하네요. 대령이 국방부장관의 조직안에 대해서 이건 안된다 하면서 기자회견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경찰국 신설이 국민의 권리에 치명적인 폐해를 가져온다고 확신할 수도 없고 오히려 재판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할거라 경고한 검찰수사권 박탈도 진영논리로 갈렸을 뿐 정작 국민의 권리에 대해서는 무관심이었고.

시행령으로 결국 통과되었으니 이제 대법원의 판단이 기대되네요. 대법원이 뭐라고 할까 궁금하긴 합니다.
시행령은 대법원으로 갈거고 행안부 장관 탄핵되면 헌재로 갈텐데 여기까지왔으면 결론 날때까지 끝까지 가겠네요.
22/07/26 17:00
수정 아이콘
경찰국 인력은 기존 경찰인력에서 뽑아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운영되길래 이렇게 반발을 사는 건가요.
권력의 하수인이라고 권력에 친화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반발하는 건 처음보네요.
22/07/26 17:00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는 지지율 20% 가능하겠네요.
호머심슨
22/07/26 17:0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금 무임승차해서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곧 자빠질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2/07/26 17:02
수정 아이콘
뭐 민주당이 이 사안에서 자빠질게 별로 없어보여요.
아니 자빠져봤자 윤석열 정부가 다시 넘어질꺼라 별 문제 없을것 같다는게 더 정확한 생각이긴한데
22/07/26 17:03
수정 아이콘
당대표 이슈?
manbolot
22/07/26 17:04
수정 아이콘
당대표이슈는 국힘 당대표이슈에비하면 현재까지는 새발의피조
강동원
22/07/26 17:05
수정 아이콘
신나게 달리긴 하는데 종착지가 이재명 당대표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자빠지고 있는 것과 다름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2/07/26 17:0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정치는 상대성 게임이라 현정부가 이정도로 넘어지면 흙구름 뒤라 보이지도 않을문제...
강동원
22/07/26 17:07
수정 아이콘
그또한 맞는 것 같습니다.
이쥴레이
22/07/26 17:41
수정 아이콘
자주 하는짓이라 기대도 안됩니다. 에휴.. ㅠ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7/26 17:05
수정 아이콘
물리력이란게 뭔지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통제하겠다고 하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받은 견제에 대해서는 속된말로 더러워도 받아들인다는 식의 반응이었거든요
물리력을 함부로 사용하면 나타나는 인명 재산 피해나 사회적 피해도 겪어서 알고 있고
그 반사로 경찰관 개인에게 돌아오는 책임도 알고 있으니
아무래도 물리력이 뭔지 아는 사람들은 그나마 덜 써보려고 할겁니다

근데 책임안지는 치킨호크가 물리력 행사를 통제한다는건 쓰겠다는 말이거든요 최저임금 받는 노동자 파업이 장기화되니 경찰력이 아니라 특공대 투입을 검토하는 것처럼요

이제 경찰은 욕 많이 먹게될겁니다
물리력은 경찰국이 아니라 지구대 파출소 기동대에 있는
김순경 최경장 이경사 박경위 들이 행사할거니까요
레벨8김숙취
22/07/26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좋빠가 표현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안군-
22/07/26 17:13
수정 아이콘
그... 내란이든 쿠데타든 실패하면 사형이지 않나?? 대기발령으로 끝낼일이 아닌거 같아보이는데... 말 좀 가려쓰지 참..
22/07/26 17:43
수정 아이콘
쿠데타 발발해도 대통령이 휴가 쓰신다는데, 이정도면 취소해야 하지 않나..
22/07/26 17:15
수정 아이콘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조직법, 경찰법 개정 없이 시행령으로 행정안정부 산하 독립외청 지위의 경찰청을 행정안전부의 통제 아래에 두겠다는 뜻인데

무슨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은 법률 위에 있나요? 대놓고 삼권분립에 들이박는 행위라 오히려 신선합니다;
공사랑
22/07/26 17:28
수정 아이콘
진짜 전두환을 동경하나 봅니다
국수말은나라
22/07/26 17:30
수정 아이콘
검수완박이 없었는데 이짓거리하면 욕을 한바가지 하겠지만 경찰 비대화 만들어놓고 통제도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한것 아닌가 싶네요 이건 정권이 바뀐거와 관계없이 검수완박했음 중수청이든 경찰국이든 따라오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국기문란 언급은 너무나간거고 윤대통령도 어휘 선택 좀 잘하길 지지율도 좀 보고
Davi4ever
22/07/26 17:32
수정 아이콘
저도 검수완박이 있었기에 조금더 신중하고 정제된 언어와 방법들로 사안을 풀어갔으면
명분을 지금보다는 많이 가져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입니다.
악튜러스
22/07/26 18:26
수정 아이콘
행안부 장관 반응을 보니 어휘 선택 잘못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눕이애오
22/07/26 17:34
수정 아이콘
열심히 잘 하시고 2년뒤 총선에서 봅시다.
인간실격
22/07/26 17:36
수정 아이콘
입만 산 정부를 보내고 나니 말도 못하는 정부를 보게 될 줄이야...정당성이 있어도 워딩은 조심할 만 한데 여러모로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이네요.
22/07/26 17:42
수정 아이콘
항상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투표했다고 하신 분들 입장에선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보이실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리재명보단 나은거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
박근혜
22/07/26 18:03
수정 아이콘
과거의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 했습니다. 겁이나서

근데 여기는 겁이 없어요. 보통은 겁나서 못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 거 보면은
마카롱
22/07/26 18:05
수정 아이콘
누군가 말에 의하면 너무 순수해서 눈치도 안 보고 하고 싶은거 다 한다라는 거라죠.
꿈트리
22/07/27 08:44
수정 아이콘
닉네임도 적절하고, 짤도 적절한 느낌이네요 크크크
박근혜
22/07/27 09:36
수정 아이콘
크크 사랑합니다.
피우피우
22/07/26 18:06
수정 아이콘
검수완박을 왜 그렇게 급하게 해야 했는지 그 이유를 대통령이 직접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중인 것 같은데
이걸 또 검수완박의 폐해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군요.
22/07/26 20:1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검수완박 바이럴 아닌지
꿈트리
22/07/27 08:45
수정 아이콘
대깨문 벤치마킹을 아주 적절하게 하고 계신거죠.
뿌엉이
22/07/26 18:26
수정 아이콘
저런걸 시행령으로 그냥 때려서 할줄은 몰랐네요 전두환을 칭찬하더니 그때 향수가 진하게 남으신듯
하긴 그때 검사들이 최고 좋았던 시절이긴 했는데
민주당 검수완박 비판할것도 없네요 검찰은 기소권 수사권 두개을 가졌지
경찰은 불완전한 수사권에 보강수사등 여러가지 제약도 있는데 굳이 싶네요
트루할러데이
22/07/26 21:13
수정 아이콘
꼬우면 정권 잡았어야죠 라고 비꼬던 분이 계셨었는데
아니 경찰 통제하고 싶으면 법 개정해서 하셔야죠. 그렇게 법치주의 부르짖으시던 분이 이게 뭡니까.
꼬우면 정치 잘해서 선거 이기고 과반확보 해서 입법하셔야죠 이게 뭡니까.
22/07/26 22:07
수정 아이콘
그래 루즈벨트가 못된다면 부시처럼만이라도 해라 라고 뽑았는데 트럼프였어...?
바이바이배드맨
22/07/27 00:0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시행령으로 하다니 진짜 법은 우습네요
조커82
22/07/27 01:39
수정 아이콘
법과 원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이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한다면
경찰 통제와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고, 이러이러해서 경찰 통제가 필요하니 법 제정해달라. 민주당도 협조해달라. 이러면서
여론으로 압박하면 됩니다.
상식적으로 여론으로만 압박할수 있다면 민주당 안에서도 경찰 통제에 대한 고민이 있을거고
그에 따른 동의를 얻을수도 있었고, 적어도 검수완박 과정의 반향에 따른 여론의 압박으로 법이 제정될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법과 원칙 운운하는 분이 여소야대 국회 피해가겠다고 시행령으로 우회하면서 입법예고도 4일로 생략해요?
이건 절차가 어긋나도 한참 어긋났다 봐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30 [일반] 당근을 이용한 다이어트 운동법 [6] B와D사이의C6073 22/07/27 6073 1
96129 [일반] 폴란드 방산협약 - 우크라이나전 반사이익 [88] 부스트 글라이드12797 22/07/27 12797 17
96128 [일반] 한국투자증권, 3년간 1억4089만주 불법공매도 [97] Leeka15118 22/07/27 15118 25
96127 [일반] 현대배경 무협소설 3편 추천. [46] Getback12685 22/07/27 12685 3
96126 [일반] BA. 5 유행 전망 - 불행과 다행 사이 [42] 여왕의심복12414 22/07/27 12414 95
96124 [일반] 한국인 기대수명 83.5세로 증가 [81] 톤업선크림12069 22/07/27 12069 1
96123 [일반] 한산 용의 출현 관람 후기(스포 엄청 많음) [23] 에미츤귀여웡8525 22/07/27 8525 0
96122 [정치] 이준석, 문자논란에 "오해 여지없이 정확히 이해" [231] Davi4ever25420 22/07/27 25420 0
96121 [일반] 예전 기억. [2] 가브라멜렉6407 22/07/27 6407 10
96120 [일반] 루머: AMD. 8월 라이젠 7천 시리즈 발표 예고 [18] SAS Tony Parker 9083 22/07/27 9083 1
96119 [일반] 이시국 일본 출장 후기 [31] likepa11450 22/07/27 11450 20
96118 [일반] 최근 애니메이션 보면서 재밌던 작품 간단 후기(약스포) [10] 이브이8452 22/07/26 8452 4
96117 [정치] NLL때 진짜 재미 많이 보셨나봐요 [148] 전자수도승26181 22/07/26 26181 0
96116 [정치] 이준석은 왜 윤석열을 밀었는가 [366] 스토리북25045 22/07/26 25045 0
96115 [일반] 아래 만화 얘기가 나와서 써본 '웹소설' 검열 기준 [58] kartagra14964 22/07/26 14964 13
96114 [정치] [단독]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 [625] 팅팅42365 22/07/26 42365 0
96113 [일반] 만화책 검열, 그리고 소비자의 권리 [60] 로각좁12418 22/07/26 12418 41
96111 [일반] 하루에 영화 세편보려다 못 본 이야기 [9] 닉언급금지6522 22/07/26 6522 1
96110 [정치]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내달 2일 공포 [91] Davi4ever13175 22/07/26 13175 0
96109 [정치] '박민영 대변인' 대변인단 동료인 '문성호 대변인'을 공개저격 [24] 빅타리온10682 22/07/26 10682 0
96107 [일반] [테크히스토리] 로지텍 첫 마우스는 진짜 이상한게 생긴 것을 아시나요? / 마우스의 역사 [40] Fig.147621 22/07/26 47621 12
96106 [일반] [단독]우리은행 횡령 또 발견...총액 700억원 육박 [67] Leeka13488 22/07/26 13488 3
96104 [일반] 거리두기의 뒤늦은 청구서? - 소아 집단 면역력 저하 [18] 숨고르기11021 22/07/26 11021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