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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0 23:27:48
Name 하니
Subject [일반] 28억 약이 건보에 적용되나 봅니다 (수정됨)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803415&memberNo=11880830&vType=VERTICAL

이런 약이 건보에 적용 될 줄 몰랐는데 되네요?
저도 월 200짜리 약을 지원 받는 희귀병 환자 입장에서 환영 하는 마음 반 걱정 반이네요
전장연 글이나 밑에 항암제 글에 부정적이게 리플 달았던게 돈이 어디서 날까 였는데
한국이 제 생각보다 돈이 많은건지 아니면 우선 당장 도와주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4억짜리 백혈병 치료제가 4월부터 건보에 적용된 상태라던데
한국이 제 생각보다 돈이 더 많은 상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약자들도 도와주고 저도 좀 더 혜택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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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2/05/20 23:31
수정 아이콘
감기 같은것들 보험적용 없애거나 최대한 줄이고
이런것들에 최대한 지원해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키작은나무
22/05/21 00:20
수정 아이콘
감기에 매해 3조 이상 들어간다하니까요. 조금만 범위를 조절해도 희귀병약 지원도 크게 늘어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희귀병이면 대상도 얼마안될텐데요.
22/05/21 11:04
수정 아이콘
감기 치료는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몸이 엄청 아파도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출근해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기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시간지나면 낫는분도 계시지만 몸 약하거나 체질이 냉한 사람들은 치료 안하면 몸이 점점 쇠약해지고 독감 폐렴으로 번집니다.

유럽식으로 주치의 제도로 묶어서 감기 치료 안하는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삶의 질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대놓고 독한 말 좀 말하면 코꽉 막힌체 + 몸에 열 1.5도 높은체 + 몸살에 + 오한 + 콧물 + 재채기 + 기침 + 목아픔 나는데 자가 치료가 좋으니 7일 버티라 하면 대한민국 국민중에 버틸사람이 몇 될까요?

뭐 인터넷에서는 내성 운운하며 그거 버티고 이기는게 최고다 라고 말하시겠지만 위 증상중 5개 정도 7일 지속되면 약국약으로 버틸 분 얼마 없으실걸요.

지금까지 감기 치료 잘 받아오던 국민이 그거 안받아들입니다.
리얼월드
22/05/21 11:09
수정 아이콘
감기 치료 받으면 되죠, 비보험으로
보험 혜택 못받는다고 진료 못받는거 아니자나요?
그 돈 내고 나면 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 돈이 없다고요? 그런 사람은 당연히 복지 차원에서 혜택을 따로 줘야죠

국민 대다수는 감기 보험처리 안받아도 치료비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비보험으로 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100% 표 날라가거든요
22/05/21 11:12
수정 아이콘
감기도 비보험까진 안가더라도 치료비가 장난아니게 오릅니다.

그리고 자부담이 적더라도 일상적으로 걸리기 때문에 매년 더하면 무시할 수 없어집니다. 그러니 많이 오르면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꾸 보험료랑 감기가 문제라는데 감기치료는 국민 생활에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국민과 감기로 인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취약층에 도움이 되고 있죠
리얼월드
22/05/21 11:17
수정 아이콘
경증질환에 대한 혜택을 줄여서 중증질환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쪽으로 국가보험은 가야한다 생각하고
반대로 사보험의 경우 중증질환 치료비가 무서워서 드는것이 아니라 경증질환들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가야한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반대로 가고 있죠

이건 사실 정답이 없는 문제니 동의하실 분들은 동의하면 되는거고, 반대하실분은 반대하면 되는거고...
22/05/21 12:01
수정 아이콘
깐부님 생각도 맞다고 생각하기에 전 그래서 세금 올리는거나 혜택 줄이는게 가능한건지 생각이 있습니다
돈이 무한은 아니니 저희 같은 사람 더 지원 받을려면 둘중 하나는 해야할텐데 남보다 자기 걱정하는게 사람이니까요
아구스티너헬
22/05/22 22:45
수정 아이콘
사실 감기는 치료할수 없죠
증상을 억제할뿐
테란해라
22/05/22 14:06
수정 아이콘
감기를 보험적용해주는 순기능은 감기라고 생각되는 환자가 병원을 가서 잠깐이라도 의사를 만나는거죠. 이 간단한 문진으로 대단히 많은 큰 병들이 감별된다고 봅니다. 감기가 보험이 안되서 그냥 약만 먹고 넘어갔다면 치료도 못받고 늦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겠죠.
나스라이
22/05/20 23:32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감기 등의 비중을 줄이고 이런걸 최대한 늘려야죠
닉네임을바꾸다
22/05/20 23:33
수정 아이콘
뭐 보통 저런건 애초에 건수가 적은거라서...실제로 나갈 돈은 크지 않아서요...(저 병이 아마 우리나라 전체 싹싹 긁어도 몇명 안나올걸요...)
헤이즐넛커피
22/05/20 23:35
수정 아이콘
의료보험의 목적을 생각했을 때 저런 데에 돈을 써야한다고 봐요
싶어요싶어요
22/05/20 23:40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 애기들 대상이고 1회에 한정되네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5/20 23:42
수정 아이콘
이런약이 건보가 될 줄 몰랐네요가 아니라

반대로 이런약이니까 건보가 되야죠. 보험의 근본이 조금씩 돈내는 대신 힘들때 받는건데 우리나라 건보는 덜 힘들때 많이받는 경향이 있어서...

대신 보험의 필요성이 적은 일상적인 감기등을 약간 깎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5/20 23:47
수정 아이콘
건선 치료제인 약도 200정도 하는데
2017년에 만명 넘게 지원해준다는거 5천명정도밖에 지원안해주다가 올해부터 만명 지원해준다는 기사 본 적이 있어서
그 약 보다 훨씬 비싼 저런거 안될 줄 알았거든요
단비아빠
22/05/20 23:43
수정 아이콘
신생아 1만명 중 한명 꼴 발병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대략 1년에 25명 정도 나온다는 뜻이군요...
그럼 대략 1년에 500억 정도 쓰겠다는건데...
1인당 20억이라고 하면 생각하면 참 엄청난 수준인건 맞지만..
어쨌든 보험이니까요... 저 혜택을 보는건 실제로 걸릴 25명이 아니라 걸릴 가능성이 있는 25만명이라고 생각해야겠죠.
22/05/20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25만명 * 3명의 미래에 대한 보험....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예산에서 500억 쯤이야 라고 생각합니다.
22/05/20 23:52
수정 아이콘
약이 건보 적용될 때 건보에서 제약사에 기존의 정가를 다 지불하는 게 아니라 협의를 통해서 가격을 많이 깎는 것 같더라고요.
VictoryFood
22/05/21 00:09
수정 아이콘
링크 기사에 보면 제약사가 일부 부담하고 접종 후 효과가 없으면 돈 안 준다네요.
lightstone
22/05/21 00:21
수정 아이콘
졸겐스마는 성과기반 위험분담계약제(RSA)적용이라 전기차 보조금 처럼 연간 총액제한이 있고 / 효과가 미비(재발등)하면 노바티스는 비용을 공단에 환급해야합니다.
로드바이크
22/05/21 09:11
수정 아이콘
와... 효과 없으면 공짜라니... 동네 약장수 약도 아니고
22/05/20 23:58
수정 아이콘
감기에 대한 보상을 줄이는 거 찬성합니다.
마스크가 무적이라는 걸 깨달아버림 크크
VictoryFood
22/05/21 00:06
수정 아이콘
마스크, 손씻기, 거리두기!!
키작은나무
22/05/21 00:02
수정 아이콘
감기 복통, 첩약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희귀병에 돈을 투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요즘 어린이병원이가보면 약가 때문에 치료못받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출산률 개선 등을 위해서라도 희귀병 등의 질환은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가야해요
22/05/21 00:03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재해급인데 국가가 국민들한테 이런 혜택 주는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검머외나 조선족이 이런 특수한 혜택 악용은 못 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2/05/21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또 부정적이게 댓글 달게되는데 그런식이면 모든병이 더 지원받아야하는데 돈이 무한대가 아닐테니까요
매년 산정특례 추가되는 인원이 (이번에 건선 제외하고)1년에 4천명정도 추가 되는거 같고
추가 되는 분들이 건선이랑 비슷하게 돈 쓰는거면 매년 400억정도가 추가되는거 같은데 그것도 조심스럽게 추가 되는거 같으니까요
게다가 툭하면 건보재정문제가 돌아서 지원을 할 수 잇나 싶었네요
22/05/21 0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모든병이라는 의미가 좀 다른것 같습니다.

1년에 25명이 걸리고 1년내 치사율 100%인 병이지만 20억짜리 주사를 맞으면 해결되는 병.... vs

반대로 1년에 평생 달에 200만원씩 필요하지만 200만원 치료 후 딱히 치사율도 높지 않고 일상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다면...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1년에 20억을 버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사(실상 평생을 두고도 불가능하지만 ) 달에 200이라면 어쩌면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충 100년 살아도 24억이면 되니...
22/05/21 0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선택하라고 하면 닥후인데 예산은 다를테니까요
매년 400억 정도 사람이 더 추가 되는데 여기서 갑자기 몇백억 더 끌어오는게 쉬운게 아니라 생각되서니까요 그래도 몇백억은 크다는 생각이라서

제가 크론병인데 암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은거 빼곤 병 자체에 치사율은 없는데 200짜리 약이 내성이 생긴다고 들어서 몸상태 괜찮아져도 약간의 불편함은 계속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5/21 0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러시군요. 제가 어렸을때 부터 봤던 제 사촌동생도 님과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아이 가 나이 40이 넘었느데 또 아이도 있고 그냥 어렸을때 부터 보던 1인으로 그 힘든것을 견뎌낸 것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님도 화이팅 입니다.

참 그 아이 때문에 저희 어머니나 삼촌들이 많이 걱정들을 했죠. 어렸을때 부터 그런것이 아니라... (제 기억에는) 대충 20 넘어서 갑자기 발병을 해서...
22/05/21 09:27
수정 아이콘
간단한 병은 실비로 받으시고, 저런 병은 건강보험으로 처리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 병은 실비도 안되는 병이에요.
22/05/21 1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산정특례 추가되는 분들도 새로 실비가입 안될거 같은데아파서 산정특례 추가되는거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돈이 무제한인게 아니니까요 누군가 혜택 줘야 하면 누군가는 더 기다려야 하는거일테고
제 입장에서도 가벼운병들 가격 올리거나 세금 올려서 좀 더 아픈사람들 지원햇으면 하지만 그게 가능한가가 생각이엿던거라
22/05/21 00:09
수정 아이콘
이래서 보험을 드는거죠
22/05/21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통상적인 보험이라기보다 사회보장제도에 가까운 크크
키작은나무
22/05/21 00:16
수정 아이콘
보험으론 해결 못할 액수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론 미국이나 중국처럼 고가보험 상품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보통 좋은직장은 고가의 보험에 가입시켜주는데 보장받는 범위가 넓고 금액도 유의미하게 크더라구요.
lightstone
22/05/21 0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효과가 크고 뚜렷하면 아무리 비싸도 생각보다 적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언급된 졸겐스마, 스핀라자, 킴리아등이 있죠.
대부분의 논란은 고가이기는 하나 효과의 크기가 작거나 대상의 확률이 낮은 약제들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22/05/21 00:14
수정 아이콘
건보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득인게 기존 치료제인 스핀라자를 사용할 경우보다 약값이 더 쌉니다

스핀라자의 경우 평생 50억원 정도의 약을 투여해야 하는 반면, 졸겐스마는 예후가 더 좋은데도 28억원밖에 안 들죠.

건보 입장에서는 해줘서 손해볼 게 하나도 없어요. 해주는 게 당연한거고 안 해주는 게 이상한 거죠
메타몽
22/05/21 00:27
수정 아이콘
누적으로 보면 기존 약 가격이 더 나오는 상황이군요...!
22/05/21 00:32
수정 아이콘
건보가 이득이였군요
약자 더 지원 받는줄 알았늗네 아쉽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05/21 0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기존치료제보다 좋은거라 그거에 비하면 싼거고...
기존약 지원 안하는건 아닐거라서...더 받는거죠...
결국 더 좋은 약에 지원해주는건데 아쉬울게...뭔 관점인지모르겠...
22/05/21 07:24
수정 아이콘
돈이죠
건보재정 적자는 프레임이고 훨씬 여유가 잇어서 하는거엿으면 하니까요
22/05/21 07:02
수정 아이콘
저출산 시대입니다. 이제 아이 한명한명이 소중한 상황인데 아이들 관련한 치료비는 최대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2/05/21 08:10
수정 아이콘
이게 한번투여로 환우의 생활이 극적으로 바뀌는지라 안하는것도 이상하기는 합니다.
사상최악
22/05/21 10:21
수정 아이콘
이걸 안하면 복지국가의 의미가 없죠.
태어날 때 30억 물고 태어난 사람 아니면 반대할 사람도 없어요.
22/05/21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 올리고 계속 부정적이게 댓글 안달고 싶은데 돈이 무한은 아니니 결국은 세금 올리거나 위쪽에 잇는 댓글처럼 가벼운 병에 대해 지원 줄여야 할텐데 반발이 없을까요
저야 저도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하기에 사람들의 찬성을 원하는데
세금 올린다는거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올릴 수 있나가 제 생각이라서
지구돌기
22/05/21 14:19
수정 아이콘
비싸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약이라면 보험에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문제가 되는 건 고가인데 기대수명을 1~2년 정도 늘려주는 수준의 항암제 같은 것이죠.
물론 환자나 가족 입장에서는 1~2년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그 약을 쓰려고 하겠지만, 재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캐러거
22/05/21 15:13
수정 아이콘
굿. 아주 잘한 일입니다.
리처드 파인만
22/05/21 19:06
수정 아이콘
좋은 결정입니다.
22/05/21 20:43
수정 아이콘
매달 몇십만원이 통장도 거치치 않고 건강보험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적절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랍니다. 희귀병도 잘 치료하면 좋겠어요. 같이 잘 살아가길
다람쥐룰루
22/05/21 21:25
수정 아이콘
보험료를 내는사람은 보험적용을 받을 권리가 있는거지 감기는 보험적용을 안받아도 치료받을만 하니까 보험적용 안해도 된다는건 또 신박한 논리군요 건보료 인상은 어차피 매번 있었던 일이니 차라리 돈을 더 내면 냈지 적용범위를 줄이는 방향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부자든 가난하든 아플때 보험적용 받고 국가의 혜택을 받는다는 심리적인 안도감이 들길 원하니까요 감기라고 안아픈거 아니구요
22/05/23 19:19
수정 아이콘
여기는 성별 연령층 성향이 비교적 일치할텐데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걸 보면
사회적으로 방향성 정하기 얼마나 힘들지 알겠습니다...
22/05/23 19: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받는건 포기했고 저 죽을때까지 유지만 되면 좋겟습니다
더 받다가 재정적자난다고 개편하면 걍 죽는거라 생각해서
게다가 제 병은 사람도 많아서 이제 희귀빠질 순간도 얼마안남아서...
포프의대모험
22/05/24 09:46
수정 아이콘
의보낸거 반에 반이라도 혜택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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