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23 13:20:16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인터넷에 쓴 이상, 내 글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수정됨)
https://pgr21.co.kr/freedom/93020
1kg도 안되는 흙덩어리가 90억달러나 하는 이유
PGR21


며칠 전 심심풀이로 글을 번역해 자유게시판에 올렸었습니다.
전체 내용을 전부 다 번역한 것은 아니고
흥미로운 내용만 골라서 음슴체로 담백하게 써 봤죠.



https://www.dogdrip.net/344760878
1kg도 안되는 흙덩어리가 10조...
개드립


그런데 몇 시간 후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갔는데 누군가 제 글을 퍼가주셨더라고요.

그런데 제 글을 그대로 퍼 간게 아니라 제가 번역한 유튜브를 스크린샷으로 캡쳐해서
더 흥미로운 형식으로 바꿔주셨습니다.

1차 출차 Business Insider, 2차 출처는 제 글로 명기해 주셨고요.

게다가 이 글이 개드립 인기글로 선정되는걸 보는 것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아, 글에 이미지 컨텐츠 넣어서 포장만 이쁘게 해도 반응이 확 달라지는구나.


https://pgr21.co.kr/humor/430579
1kg 흙덩이에 10조가 넘는 이유
PGR21 유머 게시판


평소에 개드립, FM코리아, 루리웹 등에서 주로 유머를 퍼오는 지라,
제가 번역한 내용을 개드립에서 2차 가공한 컨텐츠를 제가 다시 PGR21 유머 게시판에 퍼왔습니다.
하하. 전문 용어로 역수입이라고 하지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507059?search_type=subject&search_key=%ED%9D%99&view_best=1
10조가 넘는 1kg 흙
루리웹 유머게시판


그리고 제가 PGR21 유머게시판에 역수입한 캡쳐글이 루리웹 유머게시판에 올라갑니다.


https://www.fmkorea.com/3847296921
1kg 흙덩이에 10조가 넘는 이유
에펨코리아/미스터리/공포게시판


에펨코리아 미스터리, 공포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네요. 여기까진 기대 안했는데....
재미있게도 지금까지 올라온 게시판들의 댓글 반응은 대게 비슷합니다.

-화성에서 미지의 전염병, 혹은 외계인 포자가 오면 어떻게 하지? (2017년에 개봉한 라이프가 딱 이 내용이죠)
-일론 머스크가 먼저 가면 어떻게 하냐? 혹은 일론 머스크를 거기에 버리고 오자(...), 화성 갈끄니까아~
-감자 심으러 가자 (영화 마션)
-정치인들 돈낭비 사례와 비교하는 댓글
-나사는 진짜 미친 천재들만 모여있구나 혹은 현대 과학, 엔지니어링에 대한 경탄
-바퀴벌레 풀어보자, 죠우지.... 등등 테라포마스 드립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663645
흙 1키로에 10조
오늘의 유머


이 사이트 떠난지 참 오래됐는데, 검색을 해보니 여기도 올라왔군요.
옛날엔 베오베 화력도 끝내줬었고 솔로대첩 같은 이벤트도 재밌었는데...
댓글이나 추천수나 옛날같지 않은게 씁쓸하네요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087543
웃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4613799&bm=1
보배드림

https://m.cafe.daum.net/dotax/Elgq/3746650?svc=topRank
도탁스



그동안 쓰던 글 대부분 PGR21 내부에서만 보고 소비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른 사이트에 퍼지는 걸 보고 한편으론 재밌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론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보니 번역을 틀린 부분이 좀 있었거든요. (제제로 협곡이 아니라 제제로 크레이터, 맞춤법 오류 및 번역체)
인터넷에 글을 쓰기 전엔 정약용 선생님의 명언을 직접 복창하고 글쓰기 버튼을 눌러야 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8/23 13:27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좋은 컨텐츠는 알아서 널리 퍼지져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탕수육 붕당정치의 뒤를 잇는 전설을 만들어내실지도..
살려야한다
21/08/23 13:30
수정 아이콘
붕당정치의 뒤를 이으면 영구강등 엔딩?
Navigator
21/08/23 13:36
수정 아이콘
오잉 그글쓰신분 영구강등 됐었어요??
로제타
21/08/23 13:43
수정 아이콘
장난아니었던 분이어서요..
wish buRn
21/08/23 15:10
수정 아이콘
나주꿀님 못지않게 열심히 활동하셨던 분이었죠
21/08/23 17:50
수정 아이콘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어, 다른 아이디지만 똑같은 패턴으로 활동해서 영구 강등을 한 열댓번은 당했을겁니다.
Navigator
21/08/23 21:33
수정 아이콘
헐.. 그런일이.. 덜덜
21/08/23 13:29
수정 아이콘
피쟐 글중에서 제일 유명한 건 신불해님의 유비패왕설이었죠 큭큭큭
고등어자반
21/08/23 13:31
수정 아이콘
탕수육 붕당정치표가 최고의 아웃풋 아니었나요?
21/08/23 13:35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만만찮군요 흐흐
21/08/23 16:25
수정 아이콘
유명세로 따지면 고오급 레스토랑 미만 잡이긴 하죠
이선화
21/08/23 13:37
수정 아이콘
오 그게 pgr산이었나요?

고급 레스토랑, 붕당정치표, 암사자 등등도 꽤 유명했죠.
제리드
21/08/23 13:3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인터넷 커뮤니티 유머글의 재생산 루트!
피잘모모
21/08/23 13:31
수정 아이콘
피지알도 수출 강국이군요 흐흐
덴드로븀
21/08/23 13:32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RrSSAu9r9gc
전인권이 부릅니다. [돌고 돌고 돌고]

그럴싸하게 관심받을만한 글들은 진짜 인터넷 커뮤니티 한바퀴 도는거 순식간이더라구요 크크 여기서 본거 저기서 보고 또보고 또보고...

다음에도 한바퀴 돌만한 내용으로 찾아와주세요! 크크
시니스터
21/08/23 13:36
수정 아이콘
이글을 다서 퍼가면 되는거죠?
아마추어샌님
21/08/23 14: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시 가져오면 완-벽
케이사
21/08/23 13:49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니티에서 생각없이 썼던 글들이 갑자기 출처가 바뀐채로 pgr 유머게시판에 올라온거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퍼간사람 입맛대로 정보가 조금씩 바뀌어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_-. 그 이후론 인터넷에 글을 잘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어느 순간 생각없이 글을 올렸다가,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근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주꿀
21/08/23 15:05
수정 아이콘
악의적으로 왜곡자막 달아서 정성스레 짤 만들고 그걸 인터넷에 퍼트리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전 그렇게 머리가 좋지 않은 놈이라 거짓말을 잘 못하거든요 (착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머리가 딸려서 못 하는거...)
12년째도피중
21/08/23 15:4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피지알에 좋은 글 써오시던 분들이 바로 그 지점때문에 많이들 손을 놓으셨습니다.
결국 옮기는 사람이 자기가 부각시키고 싶은 부분만 골라내서 왜곡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얀마녀
21/08/23 13:50
수정 아이콘
제가 종종 경험하는 무서운 일이 제가 인터넷에 쓴 멍청한(하지만 좀 웃기긴 한) 글이 이리저리 떠돌고 다가, 마누라가 그걸 저한테 링크해서 줄 때 입니다.... 식은땀이 절로 나는.....
21/08/23 13:5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니까 재밌는 이야기가 하나 생각납니다.
문학비평론에 등장하는 개념 중에 '저자의 죽음 (The Death of the Author)'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인쇄 혁명의 이전과 이후에 책을 읽는 방법은 전혀 다르다는, 문학비평에서의 접근법입니다.
이전에 책이 시장에서 팔리지 않던 시대에는 '저자'에 대해서 깊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이나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고전'을 읽는 방법은 지금 인터넷 댓글이나, 신문기사, 만화, 웹소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문장을 하나 하나 '해석'하면서, 으음... 이건 당시 사람들의 관용적인 표현이었으니 이렇게 해석해야하며 (예: 성경의 유대교적인 비유),
이 사람은 이런 의도를 가지고 이런 문장을 썼을 것이다~ (플라톤의 저작에 나타나는 민주주의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는 소크라테스의 죽음 때문)
라고 읽어야한다는 것이지요.
현대의 우린 그걸 '고전문헌학'이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다고 이 입장은 봅니다.

반면에 구텐베르크 이후 '시장에서 책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나주꿀님의 글을 읽으면서 '오... 이 분이 삶을 이렇게 살아서 문장을 이렇게 썼구나, 이렇게 해석해야하는구나'
라고 읽는 독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글을 처음 읽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신이 흡수한 수 많은 작품들이 이미 머리 속에서 다양한 해석법을 제시해주고 있거든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저자는 죽었습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독자의 시점을 시뮬레이션하고 교묘한 장치를 깔아서 반응을 유도한다고 해도,
몇몇 독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주어진 글을 읽을 것이고, 저자를 좌절시킬 것입니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속칭 '평론가', '학자'라는 사람들이, '이 글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라며 이런저런 내부사정을 소환하는 일은,
오히려 그 어떤 독자도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 일을, 어거지로 해놓고 칭찬을 받으려는 술수에 불과해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죽음의 힘이란 정말로 멋져서, 저는 계속해서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지는군요!
통제 못할 물건을 세상에 풀어놓는다니 너무 대단해요!
-안군-
21/08/23 14: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이 굉장히 맘에 드네요 크크크...
뭔가 되게 그럴싸한 음모론을 세상에 풀고 싶은 욕망이 갑자기...
21/08/23 14:45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에 한번 여유가 생기면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이 게임이 왜 성공을 하는데!"

흐흐흐 다음 자게글은 "이 음모론이 왜 성공을 하는데!"로 찾아뵈겠습니다.
어바웃타임
21/08/23 14:43
수정 아이콘
저는 글을 못써서 a라고 생각하는데 읽는 사람이 b라고 오해할만하게 글을 쓰는 경우가 잦은지라

맨날 뒤지는 저자중에 한명입니다?
21/08/23 14:46
수정 아이콘
a가 존재하려면 어바웃타임님이 실존해야하고,
b가 존재하지 않으려면 독자가 존재하지 않아야하죠.

역시 삶이란 죽음으로 향해가는 과정에 불과한가봅니다? 흐흐흐흐...
나주꿀
21/08/23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예상한 댓글 반응은 현대 과학과 공학에 대한 감탄 혹은 미국의 국력에 대한 경외심. 대충 이런 걸 예상했는데
커뮤니티 댓글 반응은 거의 대다수가 마션, 라이프(2017), 테라포마스등 영화 패러디거나
화성 갈꺼니끄아~, 머스크를 저기 보내버리자. 였습니다.

한번은 제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어 '차라리 연구자를 화성에 편도로 보내는게 더 싸게 먹히지 않아?' 라는 댓글을 봤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크크크
21/08/23 15:15
수정 아이콘
우수한 '이달의 직원'분들이 많군요 흐흐흐흐!
BlazePsyki
21/08/23 15:15
수정 아이콘
화성 갈끄니까아 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1/08/23 17:40
수정 아이콘
수능 언어영역에 등장하는 문학작품들이 떠오르는 얘기군요!
21/08/23 18:28
수정 아이콘
저런 '비평주의'의 반대편에는 '역사주의'가 버티고 있긴 합니다. 흐흐흐흐...

아무래도 수능의 양식상, 본인의 탐미적인 섬세함을 증명하는 것보다는 '이걸 안 외웠다고?'가 더 '분별력'의 측면에서는 정의로우니까요!
랜슬롯
21/08/23 14:17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생각난건데요, 예전에 제가 조X라 라는 웹사이트에서 아이실드21 이라는 만화를 가지고 연재를 잠깐했었습니다. 한 10편정도? 근데 뭐 글들 써보신분들은 아시지만 글 쓰다보면 자기 글이 너무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아마 실제로도 별로였을꺼고) 소재도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진행시킬만한 글솜씨가 아니라서 그냥 어느날 연중하고 나중에 흑역사 취급될까봐 글까지 삭제시켰습니다.

그이후로 2-3년인가? 지나서 조아라를 다시 들어갔는데, (가끔 찾는 번역글들도 있어서) 제가 쓴 소재를 99% 똑같이 가져다가 써서 팬픽으로 쓴 글이 팬픽란에서 베스트로 올라왔더군요. 뭐 2차창작이라 제가 주장할것도 없고 그냥 와 내 글을 그대로 가져다 쓰네? 라는 생각만 들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게 돈이 걸린문제면 꽤나 복잡했겠죠. 인터넷은 참... 어려울 수 있는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주꿀
21/08/23 15:00
수정 아이콘
1. 출처 명시도 안하고 그렇게 남의껄 자기것인양 도둑질 하다니... 기분이 참 불쾌하셨을 것 같네요.
전 이번에 운이 좋은게 오히려 퍼가신 분이 글을 더 좋게 만들어주시고 출처도 깔끔하게 달아주셔서 괜찮았는데
만약 제가 올린 글을 퍼간 사람이 자기 정치적 사견 넣어서 왜곡하고 그랬으면 열받았을것 같습니다.

2. 읽어볼만한 해외 소식 및 정보를 번역 및 렉카하는 유튜브 채널(모험러의 어드벤처라든지 기타 마블영화 분석채널)을 보면 나도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지만 일단 실력이 없고, 조회수가 나올만한 주제는 이미 다 선점이 되어있는 상태라...
생각해보니 그런 번역 렉카채널들은 저작권에서 자유로운지 궁금하긴 하네요. 딴지 걸려면 얼마든지 걸수 있는 상태 같던데
21/08/23 14:26
수정 아이콘
그러로 보니 어느 누군가가 트럼프 사진에다가 실제 트럼프가 하지도 않는 말(여자는 대통령을 해서는 안된다)을 써넣고는 인터넷에 올렸다가 네티즌들이 거기에 넘어가 출처불명의 어록을 씨부린 적이 있잖아요.
Lord Be Goja
21/08/23 14: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가 얻는 정보들이나 제가 쓴글들을 생각해보면 저도 공짜로 받긴 마찬가지라. 훔쳐다가 자기글! 이라고 하거나 그걸로 돈벌거나 하지 않으면 이해해야 할거같습니다.
별개로 펨코나 웃대쪽은 너무 쉽게 사진의 열화..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요약인지 코멘트인지 하는 과정에서 의도한건지 실수한건지 나르다가 길다고 삭제한건지..너무 왜곡이 쉽게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음슴체로 작성된 짤방보면 출처 쫓아가서 확인부터 하고 pgr에 나르고 싶어집니다.
나주꿀
21/08/23 15:06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항상 출처는 확인하고 글을 쓰는 편인데, 다른 커뮤니티는 출처명시를 잘 안해놓는 곳도 많아서
원 출처 찾는게 좀 힘들때도 많더라고요. 특히 움직이는 짤방같은 경우는 검색도 잘 안되가지고 포기할때도 많습니다
절대불멸마수
21/08/23 14:38
수정 아이콘
정약용 선생님 명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링컨 선생님 명언밖에 몰라서요..
나주꿀
21/08/23 14:46
수정 아이콘
"편지를 한 장 쓸 때마다 두 번 세 번 읽어보면서 이 편지가 사통오달한 번화가에 떨어져 나의 원수가 펴보더라도 내가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써야 하고, 또 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서 안목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더라도 조롱받지 않을만한 편지인가를 생각해본 뒤에야 비로소 봉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군자가 삼가는 바다." -정약용-

업로드 버튼 누르기 전에 트집잡히거나 흑역사 안되게 조심해라.
라는건데, 그때나 지금이나 잘 통용되는 말입니다 크크크
21/08/23 14:48
수정 아이콘
정약용은 완장하다가 고로시당해서 차단-유배당한 경험이 있어서, 커뮤니티의 현자가 되었군요!

제가 모르던 다산 선생의 면모를 하나 배우고 갑니다(?)
나주꿀
21/08/23 15:07
수정 아이콘
정약용 선생은 커뮤니티 차단치곤 처벌이 좀 과하긴 했죠. 그래도 계정삭제(사형)은 안당했으니 거기서 만족해야 할지도?
어바웃타임
21/08/23 14:41
수정 아이콘
저도 유게에 글을 자주 퍼오는 편인데

펨코도 보다보면 pgr21 펌 글이 꽤나 있습니다.(롤글 많음)

그리고 피쟐은 출처 명기를 해야해서 원출처 찾다보면

원출처가 pgr인 경우도 있었네요 크크크 펨코 -> 엠팍 -> 피지알
바람의바람
21/08/23 14:45
수정 아이콘
좀 이슈되거나 흥미로운 글은 그냥
온갖 커뮤니티에 다퍼지죠
뭐 커뮤 여러곳 하다보면 중복글 엄청납니다
그나마 각 커뮤마다 반응이 어떤지 살펴보는 재미는 있죠
바람기억
21/08/23 15:05
수정 아이콘
내 꺼인듯 내 꺼 아닌 내 꺼 같은 너
valewalker
21/08/23 15:06
수정 아이콘
유머나 이슈글들은 괜찮은데 카연갤 등등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요즘 펌질할때 조심 하고 있습니다. sns에 출처표기없이 본인작품인양 퍼가는 일에 작가분들이 민감하기도 하고, 최근엔 어떤 양심없는 유튜브채널이 무단 도용하고 저작권탈취 시도했던 일도 있어서-_-
나주꿀
21/08/23 15: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만화라는게 노동집약적이다 보니 작가분들이 민감하신것도 이해가 갑니다.
유튜브에서 저작권 탈취 시도한 것도 요즘 세상에 저런 짓을 하는 놈이 있구나 싶더라고요.
요즘처럼 저작권 및 출처에 민감하고 쉽게 확인 가능한 사항을 겁도 없이 도둑질 플랫폼을 만드려고 했으니 참...
메가트롤
21/08/23 15:1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수출품... 이건 귀하네요
퀀텀리프
21/08/23 16:13
수정 아이콘
무역수지가 어떻게 되나요 ?
及時雨
21/08/23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몇년 전 쓴 게 그알에 나오길래 좀 당황했습니다...
21/08/23 16:41
수정 아이콘
흐믓
미메시스
21/08/23 16:5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커뮤니티별 조회수 높은글만
크롤링 해주는 사이트가 많아
전파속도가 더 빨라진 느낌이더군요

하루도 아닌 몇시간만 지나도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1/08/23 17:58
수정 아이콘
자기 블로그나 sns 게시물을 공개해둔 상태에서
자기마음대로 할수있으니까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076 [일반] 차세대 EUV 공정 경쟁에 담긴 함의 [50] cheme21191 21/08/23 21191 56
93075 [일반] [외교] 아프간 철수 위한 국제협력 개시 [89] aurelius25091 21/08/23 25091 7
93074 [일반] 인터넷에 쓴 이상, 내 글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다 [51] 나주꿀19110 21/08/23 19110 48
93073 [일반] 중국 한달여간의 가혹한 통제로 본토 확진자 0명 기록 [106] 맥스훼인23191 21/08/23 23191 0
93072 [정치] 유승민, 홍준표의 반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22] oneK25700 21/08/23 25700 0
93071 [정치]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90] 죽력고14167 21/08/23 14167 0
93070 [정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명 어머니는 머리가 나쁘다" [78] 구스구스21539 21/08/23 21539 0
93069 [일반] 비대면 인증 조심하세요 [27] 거짓말쟁이17769 21/08/23 17769 2
93068 [일반] 샤이니 플레이크스 - 나는 10대에 마약왕이 됐다. [27] 캬라17042 21/08/22 17042 8
93067 [정치] 윤석열의 언론관은 무엇일까 [53] echo off16120 21/08/22 16120 0
93066 [일반] 요즘 공중파 TV 드라마들이 살아남는 법. [16] 캬라15065 21/08/22 15065 6
93065 [정치] 윤석열 후보 언론중재법 기자회견, 민지야 부탁해 가동 外 [118] 아츠푸23226 21/08/22 23226 0
93064 [일반] (강력스포)프리 가이- 셊곖쵮곲횞삾 X낪밊 [17] 꿈꾸는드래곤11766 21/08/22 11766 2
93063 [일반] 만화가는 만화에서 결말을 망가뜨리는게 좋은 것이 아닐까? [186] 황금경 엘드리치19562 21/08/22 19562 7
93062 [일반] 수양제의 고구려 원정과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그 유사성에 관하여 [25] 심장소리13149 21/08/22 13149 14
93061 [정치] '이준석 사퇴 요구' 민영삼 윤석열 캠프 국민통합특보 논란 [120] 아츠푸21521 21/08/22 21521 0
93060 [정치] 대한민국은 극우정당이 필요 합니다 [56] 양말발효학석사16040 21/08/22 16040 0
93059 [일반] [르몽드]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마피아 [8] aurelius14136 21/08/22 14136 13
93058 [일반] 셜록 홈즈에서 간지나는 설정 [17] 비후간휴12973 21/08/22 12973 1
93057 [일반] KB은행 불완전판매~무위험으로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는 건에 관하여~ [11] 모찌피치모찌피치16303 21/08/22 16303 13
93056 [일반] 루마니아 백신에 대해서 [55] 여기17393 21/08/22 17393 1
93055 [정치] 지지하는 후보 있습니까, 지지하는 정책 대안 있습니까. [91] 삼삼천원16245 21/08/22 16245 0
93054 [정치] 양극화 해소에 관한 개인적 생각 [18] LunaseA17016 21/08/22 170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