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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10:49
아닙니다. 대표적인 이상한 카더라이고, 개인적으로는 개신교 쪽에서 자꾸 이런 말을 흘린다고 생각합니다.
고학력 과학자가 신을 제대로 이해한 후 신을 믿고 찬양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식으로 흘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고학력, 교수 이런 쪽이 신을 믿는 비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강대국 중 종교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나라라면, 미국을 꼽을 수 있겠는데, 일반인에게서 신을 믿는 비율이 80프로 정도면, 교수 쪽에서 조사하면 40프로대로 떨어집니다. 여기서 신을 믿는다함은 기독교의 하나님이나 다른 영적인 존재를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21/03/13 12:42
네이처는 1998년 설문조사를 인용하여 미국의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원 중 인격적인 신이나 사후세계를 믿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7.0%에 불과했다고 발표하였다.
유신론 7%으로, 미국 평균 무신론은 6%에 불과한걸 감안하면 유신론이 매우 적죠. 나머지 93%의 절반은 무신론, 절반은 불가지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21/03/13 10:43
일론머스크가 믿고있죠..
우리가 사는 세계는 우리가 만든 게임이랑 비슷하다고.. 시간이 단위가 정교하게 쪼개져 있다는점.. 이중슬릿 실험..
21/03/13 14:13
저도 흥미있게 생각하는 접근법이에요.
불확정성의 원리도 게임에서 리소스를 아끼기 위해서 유저가 관측하고 있지 않은 부분을 랜더링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하더군요.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21/03/13 10:44
[그리고 물질계는 굳건해 보이지만 실은 쿼크나 전자 등의 수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바로 공허로 없어져 버린다고 합니다. 즉 허무가 우주의 기본적 모습이고, 우주의 수학적 물리 법칙들이 억지로 물질을 존재하게 하는 중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주의 수학적 물리 법칙들을 설명하는 방정식을 계산하다 보면 컴퓨터 프로그램에나 쓰이는 오류 수정 코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물리학자들이 최근에 밝혀낸 바입니다.]
??? 유튜브를 끊고 물리학 교과서를 직접 읽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1/03/13 11:31
(설자리가 내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면) 유신론자의 설자리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다만 '유신론자의 헛소리'는 대부분의 사회에서 설자리가 없습니다. 그런 소리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끼리 하면 됩니다. 그걸 사실이라고 일반인에게 말하는 순간 유신론자의 헛소리가 됩니다.
21/03/13 11:05
성립 안 된다고 볼 수도 없죠. 우연적이고 자연발생적일 수 있는 거죠. 물론 목적성이 없다는 차원에서 그렇다는 거고... 거시적으로는 결정론적인 우주라고들 하더군요.
21/03/13 11:10
우주를 만든 누군가가 있다면 그 누군가는 어디서 왔나요? 자연발생 한겁니까?
'원래부터 존재했다', '스스로 생겨났다' 등등의 논리를 제시할거면 처음부터 우주를 누가 만들 필요없이 우주 그 자체가 그렇다고 생각하지 못할 이유가 뭘까요?
21/03/13 11:14
님이 하는 소리는 아무튼 신이 존재한다인데 그게 무슨 불가지론인지?
불가지론은 말그대로 '모른다'는거지 유신론적 불가지론 이런 말장난으로 헛소리 하지마세요. 그리고 서구식 불가지론 이라고 해봤자 '증거가 나오면' 신을 인정할수도 있다는 스탠스이지 현실적으로 신이 존재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보는게 정상이죠
21/03/13 11:15
이 글에서도 써놓았지만, 우주가 먼저 저절로 생겼더라도, 그 절대적 무한적인 무한 세계에서 전지전능한 그 무엇이 진화하여 생겨났다면 그는 오메가 측면에서의 신일 것이고, 전통적인 신 개념의 신 노릇을 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1/03/13 11:17
아무 단어나 쓴다고 의사소통이 가능한게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단어를 자의적으로 설정해서 아무렇게나 연결한다고 논리가 아니라고요. 의미있는 소통을 하고 싶으면 오메가니 절대적 무한세계니 하는 의미없는 단어의 의미가 명확해지게 전부 풀어서 쓰고 그렇게 하지 못하겠거나 하기 싫으면 의사소통은 불가능합니다
21/03/13 11:20
절대적 무한은 수학에서 칸토어가 정의내린 것으로, 인간이 수학 내부에서는 정의할 수 없지만 개념적으로는 이렇겠다고 어렴풋이 생각할 수 있는, 무한 중에서도 가장 크고 절대적인 무한을 말합니다. 칸토어는 이 절대적 무한을 생각해낸 뒤 절대적 무한 너머에 신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유신론자를 자처했다 합니다.
오메가는 최종 존재라는 뜻입니다. 진화해서 생긴 신이면 세계 뒤에 태어났을 것이니 오메가죠.
21/03/13 11:03
유신론자들이 그 근거라고 주로 내세우는
1. 우주는 너무도 복잡하고 정교하여 의지의 개입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2. 부재를 증명할 수 없으니 존재하는 것이다. 를 길게 늘여 쓴 것에 불과하네요. 애초에 없는 것의 부재를 어떻게 증명하라고...
21/03/13 11:07
어쨋거나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데카르트가 증명한 바 있고, 바로 그 논리로 데카르트는 이 글에서와 같이 신을 불러오고 이 논리는 깨진 적이 없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같은 설익은 소리는 데카르트가 말년에 이미 '어쨋거나 존재한다'고 말을 바꾼 것에 불과하고요.
21/03/13 11:07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지만 있어도 인간이 만들어낸 익숙한 신은 아닐거고
있다고 한들 없다고 생각하는것과 하등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인간에게는 무의미한 존재겠죠.
21/03/13 11:14
신이 없는지 있는지야 증명할수 없다쳐도, 있다고한들 신이 인간에게 영향미치는바가 전혀 없다는건 이미 알수있죠.
인간들끼리 서로 티키타카 해서 만들어내는 종교나 신의 영향력말고 신이 인간에게 영향미친바가 뭐가 있죠? 진짜 궁금한데 이건 없는걸 증명하라는게 아니라 있는걸 증명하라는거니 사례를 좀 보여주시죠
21/03/13 11:26
소크라테스가 증명한 거죠. 안다고 정확하게 본질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했던가요. 이 글은 그런 쪽으로 갈 밖에 없는 주제이겠지요...
21/03/13 11:13
우주가 과학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우주를 과학으로 설명하는 거에요.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각도 틀렸고 “~고 합니다”라고 쓴 인용문 중에 맞는 것도 거의 없네요.
21/03/13 11:22
물리학 교양서적은 조금 보긴 했습니다.
뭐 그것으로는 물리학에서 아는 것이 없다 보는 게 맞겠지만요. 그래도 이 정도 글은 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21/03/13 11:24
많이 쳐서 있다에 70% 드릴께요. 그런데, 신 앞에 중간 확률값은 다 의미없습니다. 있냐 or 없냐 인간 개인의지의 문제이지 확률싸움이 아닙니다.
21/03/13 11:32
뭐..종교를 떠나서.
현재의 우주론이라면. 어디끔 인간이 신으로 여겨도 이상치 않은 존재가 있는게 당연하겠죠. 이 우주에 불가능이란 없다 아닙니까?
21/03/13 11:36
개인적으로 데카르트의 사고 실험은 말그대로 관념으로만 세운 지적 놀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낡은 철학은 역사처럼 지난 것을 학습하는 기회로 여기심이 어떠실지요.
제 기준에 불완전한 존재에게 완전에 대한 기준이 있는 것이 왜 신이 존재할 수 있는 증거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인간의 상상력과 인지의 불완전성에 문외했던 시대의 인물인 데카르트의 오류라 봅니다. 고도로 발달한 미래의 인간 하나가 가상의 우주를 하나 만들었다고 상상해봅시다. 그리고 자신을 본딴 인간을 그대로 프로그래밍 넣었을 때, 가상의 우주에 속한 데카르트와 비슷한 자가 같은 논리를 이야기할 때 미래인은 실소할 것 같은데요. 우리는 그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의식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탐구하는 과학을 이야기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1/03/13 11:39
저도 데카르트의 신 존재 증명은 실없는 소리로 생각합니다. 다만 데카르트는 '어쨋거나 존재한다'고 말년에 말했고 이는 아직 깨지지 않은 논리로 압니다.
21/03/13 11:40
신의 존재를 과학을 동원하여 논증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죠.
가설정도를 세울 수 있지만 증명할 수 없는 가설이니까요. 신의 존재는 믿음으로 내안에 존재하는거지 과학적 논증으로 남에게 신의 존재를 주장할 일이 아니죠. 정작 기독교에서 믿음이라는 것 자체도 자유의지로 갖을 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유신론자도 무신론자도 결국 기독교의 신이 존재한다면 모두 그분의 계획이니까요.
21/03/13 11:51
기독교 내에서는 "믿음이란 것 자체도 자유의지로 갖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쪽과 자유의지로 믿을 수 있는 게 아니면 믿음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쪽으로 대충 갈라져서 아직도 싸우고 있습니다.
21/03/13 12:30
쉽게 말하자면 협력설이냐 단독설이냐 이거죠. 전자는 필요조건으로서 신의 은총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충분조건으로서의 자유의지도 인정하는 거죠. 반면 후자는 그런 자유의지의 개입을 일절 인정하지 않는 신의 일방적인 선택이란 거구요.
21/03/13 11:44
유신론이던 무신론이던 크게 의미없다고 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개미집을 키우고 있는데 특정 개미에게 애정을 주고 뭔가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살게 놔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개미집에 있는 개미 수준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3/13 11:48
그런 시각이 초고대의 악마 숭배 종교 시각입니다.
악마 숭배를 초고대에 한 동기가 뭐냐면, 식인을 하고 학살을 하는 등 뭔가 떠들석한 걸 보여줘야 신(=악마)가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신다 였거든요. 이걸 문학화한 게 러브크레프트의 크툴루 신화이고요. 그러다가 신이 선하다면 아무리 인간이 작아도 자세하고 선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고, 이 세계의 물리 법칙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신이 있다면 정도를 지키시는 분이다라는 증거다 식이 되면서 유대교를 비롯한 고대종교 논리가 들어선 겁니다.
21/03/13 11:50
유신론에 관련된 입장들이 정리되어 있으니 이들을 죽 훑어보시고 본인의 스탠스부터 제대로 잡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어쩔때는 유신론이다가, 어쩔때는 범신론이다가, 이신론이다가, 왔다갔다 하시는게 보이는군요.
21/03/13 11:52
다 말장난이고 신이 존재한다한들 인간세상의 인간들이 믿는 "인간과 우주만물을 창조했고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관심이 많은, 인격을 가진 인격신" 같은게 존재할거라고 믿는건 좀 순진하다고 봐야죠. 그러고보니 요즘 신께서는 코로나로 우리의 친구와 부모, 이웃들을 죽이고 있군요 크크크
21/03/13 12:00
이는 신이 무한 세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발산하기 위해 악을 허용한다고 볼 여지가 있고, 인간의 행복을 바라는 신이 마지막 역사의 단계 너머에서 최종 심판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알 수야 없겠지만요.
21/03/13 12:03
한 발 물러나 생각해보면, 신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인간의 상상력에서 만들어진 거죠. 절대'자'라는 것도 인격신 개념도 질투 많은 유일신도, '만든다'느니 선악이라느니 좋고나쁨이라느니 전부 인간 사이에나 통용되는 이미지고요. 세계, 우주, 시간 혹은 당대의 인간이 관념화하기 어려운 광대하고 절대적인 무언가가 실재할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거기에 신이라는 (딱 인간스러운 스케일의)이미지와 결부시키는 시점에서 긴 이야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03/13 12:04
본문의 논거는 전혀 공감이 되지가 않네요.. 힐베르트 공간하고 우주 공간의 기원이 무슨 관계인지 잘..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무신론자인 저는 공감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신이 있다면 인격신보다는 범우주적 개념에 가깝게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범신론은 엄밀히 말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의 정의랑 어긋나는거 같아 적어도 우리가 기대하는 신은 없다고 생각해요.
21/03/13 12:06
왜 어떤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인간의 과학으로 설명하려 애쓰는 걸까요?
[그리고 물질계는 굳건해 보이지만 실은 쿼크나 전자 등의 수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바로 공허로 없어져 버린다고 합니다. 즉 허무가 우주의 기본적 모습이고, 우주의 수학적 물리 법칙들이 억지로 물질을 존재하게 하는 중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주의 수학적 물리 법칙들을 설명하는 방정식을 계산하다 보면 컴퓨터 프로그램에나 쓰이는 오류 수정 코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물리학자들이 최근에 밝혀낸 바입니다. 수학적 물리 법칙은 명백한 제약이지요.] 우주와 세상을 인간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수학과 과학입니다. [우주의 수학적 물리 법칙들이 억지로 물질을 존재하게 하는 중]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물질들을 설명하는 것이 수학과 물리라는 뜻이에요. 과학을 통해 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사람들은 흔히 여러 과학적 상수의 값을 들먹이면서 "이런 값들이 이렇게 [잘 조정되어 있는] 것이 바로 신이 우주를 만들었다는 증거다!"라고들 말하는데, 순서가 잘못된 겁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이렇게 잘 조정된 우주이기에 인간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지, 인간의 존재를 위해 우주가 억지로 잘 조정되어진 것은 아니죠. 신의 존재는 신학적 차원에서 다루면 됩니다. 신을 과학으로 설명하면 그게 과학인가요? 신학이지.
21/03/13 12:19
이해를 제가 잘 못 해드린 모양인데, 제 그 문장 부분은 신을 증명하는 게 의도가 아니라 인간이 사는 우주엔 제약이 있다는 게 의도였습니다.
21/03/13 12:10
저도 이런 글 써봐서 압니다.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레포트를 써야할 때 아무 레퍼런스나 긁어와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면 보통 이런 글이더라구요.
21/03/13 12:23
신의 정의를 뭐로 믿고있냐가 중요한거죠
창조주로서의 신은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만약 고차원의 지능체를 신으로 한다면 존재가능성은 있고요
21/03/13 12:55
우주 제가 만들었고 신도 제가 만들었습니다.
궁금하시던 것을 해결햐드렸습니다. 믿지 않으신가요? 무신론자신가... 믿으신다구요? 그러니면 저는 이만 우주적 커피를 내리러 가보겠습니다
21/03/13 13:38
댓글 쓰시기 전에
글쓴분의 몇시간 지난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소중한 주말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실수있습니다. https://pgr21.co.kr/freedom/90849
21/03/13 13:56
개인적으로는 신이 존재할 확률보다는 이 우주가 거대한 시뮬레이션이고 그걸 관장하는 슈퍼컴퓨터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보면 그게 신이되겠지만요.
21/03/13 15:06
도킨스 형님 신작이 최근에 국내에도 번역되어 나왔더라고요. [신, 만들어진 위험]이라는 제목이고 원제는 [outgrowing god]입니다.
본문의 의문을 어느 정도는 논파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량이 적고 가독성이 좋아서 하루면 후루룩 읽을 수 있으니 일독을 추천드립니다.
21/03/13 22:36
신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사람들이 아는 신은 아닐거다로 생각합니다
성경만 봐도 예전엔 사람들한테 나타나서 하나님 욕하면 떼로 죽이고 그러던 신이 인격이 바껴서 지금은 안그런다는게 제 머리속에선 이해가 가질 않는거라 아무도 모르는 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3/13 23:37
유신론이 맞을지 무신론이 맞을지 모르지만, 이 세상이 무에서 탄생했는지 유에서 탄생했는지에 대한 답은 유에서 나왔다가 답입니다.
논리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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