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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1 14:02:12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신년목표 영어, 관점 바꿔 바라보기



2021년이 됐고, PGR에 2021년 글을 써봅니다.

많은 분들이 신년이 됐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실 겁니다.

살집이 있는 분들은 살빼기, 마른 분들은 몸 키우기를 원하시겠죠
자격증 따기, 금연도 있을 거구요.
하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신년 목표로 나오는게 영어 배우기입니다.

1
그런데 사람마다 원하는 영어 배우기의 목표는 많이 다를 겁니다.
어떤 분은 해외 여행을 갈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할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자기 전공 분야의 최신 정보를 영어로 읽고 이해하고 검색하고 싶을 수도 있고
(이 분야는 개인마다 다양합니다. 요리, 영화 및 드라마 감상, 반도체, 외교, 정치, 역사까지요)
또 다른 분은 해외 전공 분야 지식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을 수도 있죠. 아니면 한국어로 된 전문 지식을 영어로 번역하거나요.
(전 이게 개인이 추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통번역대학원 이런곳을 갈 생각이 아니라면요)


간단히 말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개인마다 영어가 필요한 분야, 난이도가 다르니
이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는것이 ‘난 영어를 잘하고 싶어’ 라고 막연하게 말하는 것보다 낫다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어학 시험 점수에서 몇 점을 넘기겠어.
내가 관심 있게 보는 영어 유튜브 채널에서 나오는 단어를 다 외우겠어.
내가 읽은 외국 잡지에 나온 기사 하나를 꼼꼼히 다 내것으로 씹어먹겠어.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더 낫다는 겁니다.

2
생각을 바꿔봅시다. 우리가 외국어, 영어를 배우는게 어렵다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외국인이 어느 정도 수준의 한국어 수준을 갖춰야 한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몇 가지를 예시로 보면서 ‘와, 나도 저 정도로 영어를 배워야지’ 혹은 ‘에이, 내가 영어로 저정도까지 할 필요는 없지’ 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문법이랑 발음이죠.
외국인이 어느정도로 한국어를 해야 발음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전화 통화를 했을때 상대방이 외국인이랑 통화 하는지, 한국인이랑 통화 하는지 구분 못할 정도? 아니면 그냥 말 했을 때 알아 듣는 정도?

아예 북한에서 태어난 미국계 북한인 형제들입니다.
외국어를 배웠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벽안의 서양인생김새로 구수한 북한 말을 하는게 웃겨서 넣어봤습니다.


대한 외국인에 출연중인 러시아인 에바
6살때부터 한국에서 살아서 거의 네이티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분은 한국 외국어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 석사출신이라 완벽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수비수 풍기 사무엘입니다.
이분도 6살에 한국으로 이민을 왔고, 현재 귀화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법적 지식은요? 그냥 은/는/이/가를 틀리지 않는 수준이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문법책에 나오는 지식을 깔끔하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정도여야 할까요?


한국어를 가르치는 유튜브 채널인데, 외국인이 정확하게 사투리를 설명해주는게
기가 막혀서 올려봅니다.



어휘는 어떤가요? 얼마나 고급스러운 어휘를 자연스럽게 말해야 외국인이 한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발음은 외국인티가 살짝 나지만 사용하는 어휘 수준이 미쳐 날뛰는
알파고 시나씨입니다.
[소수민족이야 이 XX야, 니네도 소수민족 있잖아]가 킬링 포인트….



글솜씨는 어떨까요? 외국인이 한국어로 글을 얼마나 잘 써야 
'와 이사람 글만 보면 한국인 보다 나은데?' 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지막으로 소개시켜드릴 건 유튜브 영상은 아니고요.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한영 통번역을 가르치시던 미국인 교수님께서 
매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보내주셨던 편지로 갈무리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이번 학기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저에게 소중한 경험이자 기쁨이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대학 수업 규정상 여러분들의 성과를 성적순으로 나눌 수 밖에 없지만, 저의 마음은 열심히 했던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를 주고 싶었습니다. 어찌 보면 여러분의 미래에 남겨지는 것들은 성적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력 있는 직원이었는지, 좋은 부모였는지, 혹은 진실된 친구이었는지는 성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여러분들이 만드는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서의 성공은 성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생에서의 성공은 오직 여러분의 의지를 통한 인내와 노력으로만 맺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성적에 대해 궁금하다면 먼저 자신에게 아래와 같이 물어보기 바랍니다. ‘내가 다른 학우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는가?, 내가 수업에 빠지지 않고 활발히 수업활동에 참여하고 질문하였으며 과제를 할 때는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수업에 그 동안 어떻게 임해왔는지를 생각하고 자신과 솔직해진다면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의 성적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 여러분이 이번 강의와 교재가 어렵다고 느꼈다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성숙을 향한 우리의 모든 삶의 과정이 쉽지 않듯이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의 길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주기 바랍니다. 인생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의 씨앗을 뿌려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패라는 단어에도 적용됩니다.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깨닫고 배울 수만 있다면 실패는 더 이상 실패가 아닌 언제나 성공입니다. 배움의 과정 역시 실수를 통하기 마련이므로 겁먹지 말고 웃으며 성숙과 성장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자, 이제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다시 한 번 권합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이 질문 속에서 남들의 생각이나 존재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항상 우리보다 잘났거나 못난 사람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수가 된 이유도 남들보다 잘나서 가르칠 것이 있어서였기 보다는 저 역시 삶을 배워가는 학생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배울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 역시 이러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지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를 저와 함께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방학이 즐겁고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험과 도전으로 가득 찬 하루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실천으로 그것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길 응원합니다. 눈을 떴을 때 산의 정상에 서있을 것을 기대하지 말고 바로 오늘부터 한 발자국씩 앞으로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루하루와 매 순간의 가치를 깨달으면서 말입니다.
여러분이 내면의 성숙을 추구할 동안 열린 눈을 가지고 넓은 세계를 바라보길, 그리고 나의 강의가 그 여정을 향한 발판이 되기를 기원하며……

Dear Student,

Soon the semester will end and I want to tell you it has been my pleasure to have you in my class. Although the university has asked me to give you a grade to show your performance in my class, I wish I didn’t have to. In the real world, there are no grades, only choices. In the future, there will be no grade that shows if you are a competent employee, a loving parent, a loyal friend or a good person. Success in school may come in the form of a grade, but success in life is determined solely by your patience and perseverance through the power of your will…
However, if you are curious about your grade, just ask yourself, “Did I try harder than my classmates?” “Did I attend class, participate actively, ask questions, do the assignments, and try my best?” “Did I study?” Basically, what choices did you make about my class? If you are honest with yourself about these questions, then you will already know your grade.
And if you thought my class or the material was difficult, don’t worry, you are probably right. But think about it like this: school should be difficult, because life is difficult, and becoming a mature, educated and complete individual is tough work. It is like farming in your mind: it takes tremendous work before any growth can take place. Remember that the better you can endure hardships and difficulties, the more successful you will be. This especially includes failure: Failure is always success if we can learn from it. Education and learning are defined by mistakes too, so don’t worry about them, but remember to learn from them. Your mind and your education are the keys to unlocking the future you want for yourself and to becoming a complete person. So move forward smiling. By all means get a job, earn money, travel widely, experience broadly, but discover yourself in the process. Ask yourself, “Who am I?” and don’t worry about other people. There are always people better and worse than us- ignore them. It is already hard enough to be able to look in the mirror and understand ourselves! And so, this is one of the reasons why I became a teacher; not only because I have something to teach, but because students teach me too, and I am a student of life, as well as of books. You should try it too…
So finally, thank you for attending my course at HUFS. Enjoy your adventures and continue solving all of life’s mysteries: there are so many. Wake up every day thirsting for whatever you really believe in and love, and go after it. Remember, life is not about expecting, hoping and wishing… it's about doing, being and becoming. Don’t just wish and hope to be at the top of a mountain, start walking. “A thousand mile journey begins with the first step.” Your life is about the choices you've just made, and the ones you're about to make, it's about the things you choose to say and do- today. It's about what you're going to do after you finish reading this! Nothing is more valuable the value of each day… of each moment…
While we all strive to be understood and find our place in life, look out to the world and into yourself to find your place. You’ll always be surprised at what you can find, especially in the unknown and undiscovered. Seek out the unknown places, unknown people and undiscovered ideas, in all the spoken and unspoken languages, and be better for it.

Best W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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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가자
21/01/01 14: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외국인의 한국어와 한국인의 영어랑은 약간 느낌이 다른게, 영어는 완전 국제어라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도 외국인이 얘기하는 영어가 어느정도 적응(?)된 느낌이 있는데, 한국어는 그런게 좀 덜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 몇년간 한국어하는 외국인이 매체에서 엄청 많아졌죠. 예전엔 로버트할리, 이다도시, 이참 정도였던것 같은데)
나주꿀
21/01/01 14:24
수정 아이콘
영어는 어떤 피부색을 가진 사람이 말해도 위화감이 크지 않지만, 한국어는 거의 한국인만 쓰는 언어니까요.
21/01/01 14:2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맨밑에 알파고 시나씨 영상은 유창한 한국말이 놀랍기도 하고 굉장히 재밌게 말씀 잘하시네요.
나주꿀
21/01/01 14:25
수정 아이콘
스탠드업 코미디도 하시고 계십니다. 다른 나라 언어로 코미디를 짠다는 것부터 언어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다는 걸 보여주죠.
21/01/01 14:50
수정 아이콘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영어를 업으로 삼겠다고 이래저래 대학원까지 왔습니다만... 세상에는 항상 저보다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한국어를 더 잘하는 사람들이요? 당연히 많죠 흐흐흐흫! 그래도 아직 도달하지 못한 목표가 있다면, 영어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입니다. https://youtu.be/KKVIkhVNqj8 , 어떻게 한국어로 이런 개그 꼭지를 해볼 수 있을까요. 저는 이런 유머야 말로,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번 이번 년도에는 같이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 술자리에서라도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언제 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줄 아는지에 대해서는 공인시험도 많고, 유럽언어기준 같은 공인기준도 많습니다만, 적어도 모국어인 사람을 위트있게 웃길 수 있을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야, 올려주신 영상에서 다들 한국어 잘하시네요!
나주꿀
21/01/01 15:02
수정 아이콘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을 보면 일단 개그센스에, 표정 연기, 이야기의 완급조절까지 어마어마하죠.
제가 좋아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중에 하나인 트레버 노아같은 경우엔 언어적인 감각, 특히 발음을 따라하는게 진짜배기에요.
https://youtu.be/hARwcpCIO6s
마지막 독일어 개그 파트는 볼때마다 숨넘어갑니다 크크
醉翁之意不在酒
21/01/01 15:17
수정 아이콘
전 나아민
21/01/01 15:17
수정 아이콘
이야, 저는 사회통념적인 선을 넘나들고, 뻔뻔하고, 몹쓸 유머를 가지고 '이게 바로 한국어로는 안되고 영어로만 되는 영역이 아닐까'라고 짧은 생각을 말했더니, 되게 따뜻한 영상을 답변으로 올려주셨네요. 제가 하고 싶은 영어란 무엇인지, 달아주신 마지막 편지와 함께 계속 곱씹어보겠습니다~
21/01/01 14:59
수정 아이콘
전 성인되서 영어공부하는데, 원어민처럼 되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 것 같고.

플스나 컴터 게임 영문판으로 할 때 불편함없이 알아듣고, 여행가서 살아남고, 그리고 내 직업분야에서 적당히 써먹을 수 있을정도에 실력이나 가지는게 목표입니다.
나주꿀
21/01/01 15:04
수정 아이콘
외국어를 경쟁하듯이 할 필요는 없죠. 어디까지나 내가 필요한 기준으로만 하면 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어를 할줄 안다'의 기준이 좀 쓸데없이 높아요.
외국애들은 '나 한국어 할줄 안다' 해서 '그래? 한국어 뭐 할줄 아는데?'라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이
안녕하세요나 강남스타일 정도인데도 한국어 잘하지? 이런 표정을 짓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어 할줄 안다의 기준이 무슨 최소 번역가에 동시통역가를 잡는다니까요.
외국애들의 저런 점에서 뻔뻔함을 배울 필요가 있어요.
파핀폐인
21/01/01 15:14
수정 아이콘
예전엔 동양인이 서양언어를 구사하는게 외국인이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 만큼 신기해하던 시절도 있었죠.

저는 어렸을때 유럽에 살아서 영어랑 불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는데, 진짜 매일 듣는 질문이 어떻게 영어를 잘하냐였습니다. 지금은 그런 질문을 하면 인종차별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2000년대 초반에 동양인이 밑도끝도없이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니까 그런 질문이 수도없이 들어오더라고요.

사람들이 언어를 새로 배울때 (꼭 우리나라 사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을 많이 의식하더라고요. 저는 이게 동양인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타언어 수업을 들어보니 미국애들도 똑같습니다 크크. 의사소통이 원활히 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나주꿀
21/01/01 17:53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아랍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아랍권 국가에 간다면 어떻게 동양인이 아랍어를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겠죠?
공도리도리
21/01/01 15:34
수정 아이콘
양질의 글과 컨탠츠 잘 봤습니다
나주꿀
21/01/01 17:54
수정 아이콘
사실 유튜브에서 이거저거 보다가 떠오른 생각뭉치를 얽은건데 흐흐흐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어바웃타임
21/01/01 21:1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목표는 문법,억양 같은거 틀려도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뭐 그 정도 입니다
21/01/04 18:0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잘 쓰인 원문과, 잘 된 번역인데도, 양쪽 글의 느낌이 다른게 신기합니다.
그게 언어의 매력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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