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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10:34
저도 큰 틀은 다 동의합니다.
언론이 심각하게 기울어졌다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제가 그걸 피부로 와닿게 느꼈을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방궁 기사 남발 시절이었습니다. 가격이나 규모만 봤을 때 이게 진짜 언론에서 물어뜯을 사안이야? 수준이었습니다. 저 기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일반인인 저로서는 팩트비교가 너무너무너무 쉬웠기 때문이죠. 봉하마을 아방궁과 강남 아파트 값 비교만 해봐도 얼마나 언론이 쓰레기짓을 했는지 금방 알 수 있었죠.
19/09/03 10:35
가족 친척까지 모두 먼지한톨 없이 깨끗한 정치인을 원하는거 같아요. 언론이 비정상적으로 이슈 생산한거 동의하고 이전 정권 장관 뽑을때 이런 일 한번도 없었던거 같고요. 그땐 발목잡기 국회혼란 뭐 이런 워딩만 난무했죠.
19/09/03 11:21
어차피 일반인이 모든 언론을 볼 수는 없어요.
때문에 언론의 논조는 어느정도 방향이 정해져 있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자신이 진보성향이다 싶으면 진보지만보고, 보수성향이다 싶으면 보수지 보면 되니깐요.
19/09/03 10:39
맞습니다 언론의 기형적인 편애가 너무너무 심한것같습니다
조국후보가 다소논란이 있다고 한들 너무 과장. 크게 보도하고 호도하는 언론이 가장 큰 적폐입니다 조국후보가 법을 어긴것도 아니고 법을 비틀어재낀거도 아닌데 고유정같은 사형수보다도 더많은 욕을 들어먹고있어요.. 대놓고 '달창' 이라 짓거리는 야당후보, '5 18' 망언하는 야당들에 비해 너무 차별적으로 호도하는게 현 언론들이죠
19/09/03 10:39
여당이고 권한도 크니 같은잘못이라도 욕은 더먹는거죠. 정치인에 왜 감정이입해서 본인이 억울해하시는지 전 잘 이해가 안갑니다. 되려 젊은층들은 같은잘못을 해도 각종 정치인, sns인플루엔서들이 후보자를 비호하고 반대시위 하는 일반인들을 폄하하는 행태를 이해할수 없어합니다
19/09/03 10:40
언론이 기울어 있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어짜피 언론이 기울어 있으니 무슨 의혹이 나와도 쉴드로 일관하겠다면 결국 태극기부대로 가는 지름길 되는겁니다. 이번 조국이슈는 충분히 의혹이 될만 했고 백번 천번 양보해도 기울어진 언론을 통해 과도하게 공격을 받았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언론에 과도한 공격을 받은게 면죄부도 아니고 의혹을 해결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언론이 쓰레기 짓을 하면 시민도 쓰레기 짓을 해야 합니까? 시민의 의견이 언론의 의도와 일치하면 진실과 관계 없이 시민도 쓰레기 입니까?
19/09/03 11:10
어쩌다 기울어진 언론과 방향이 비슷해졌을 뿐이죠.
기울어진 언론 탓하면서 문제 자체를 무마 시키려는 태도는 비판적인게 아니라 절대적인것이죠.
19/09/03 11:11
"이번 조국이슈는 충분히 의혹이 될만 했고"라고 생각하시는게
기울어진 언론의 물량공세에 당하신거라고 봅니다. 충분히 의혹이 될만 했다면 2주의 시간 동안 확실시 된게 있었겠죠. 그런게 없잖아요. 그런게 없는 데 충분하다라고 할 수는 없죠. 그리고 마지막줄을 보니 본문은 안 읽으신듯하네요. 논조도 그런게 아니고 쓰레기란 단어도 없습니다.
19/09/03 11:18
언론이 공정함을 잃는 것은 쓰레기 짓이라고 생각하기에 쓰레기 짓이라고 쓴겁니다.
상대의 의도를 이해를 못했으면 넘겨 집어서 상대를 비아냥 거리는 소리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최초 의혹의 시작부터 조국의 태도는 자신은 "모른다" 였습니다. 전혀 관계가 없고 모르는 일들이 이득이 되는 쪽으로 계속 반복된 사실만으로도 의혹은 충분합니다.
19/09/03 11:30
모르면 모른다고하지 어떻게 대답해야하나요?
2주동안 거기서 한 발도 못 나가면 충분한 의혹이 아닌겁니다. 전혀 관계가 없고 모르는 일들이 이득이 되는 쪽으로 계속 반복된 사실만으로 의혹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조국딸이 1저자 논란이있었는데, 장학금논란이 생겼다고 1저자에 청탁이 있었다는 논거가 되는게 아니잖아요.
19/09/03 11:44
모른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해야 되는 거였군요.
의혹이 있을때 2주 동안 모르면 의혹이 아닌거군요. 1저자 문제와 장학금 문제는 개별 의혹이지 어느 한쪽이 논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실로 밝혀지면 다른 한 쪽도 의심해 볼 여지가 생기는 거죠. 그리고 이런 의혹들은 우연에 기반하고 있기에는 매우 쉽게 연결점을 찾을 수 있으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납득하기 힘든 빈번함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의혹이 아니면 뭡니까?
19/09/03 12:00
님의 1문단 대한 답변:
모른다고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런 것들이 쌓여가야 충분한 의혹이 되는 겁니다. "의혹이 있을때 2주 동안 모르면 의혹이 아닌거군요." 을 "의혹이 있을때 2주 동안 증면하지 못하면 의혹이 아닌거군요" 라고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중요한건 의혹을 증명할 증거가 있느냐죠. 님의 2문단에 대한 답변 그렇죠. "어느 한 쪽이 사실로 밝혀지면.."이죠. 그것도 그나마 "여지"죠.. 님이 이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전혀 관계가 없고 모르는 일들이 이득이 되는 쪽으로 계속 반복된 사실만으로도 의혹은 충분합니다."가 아닌거죠. 근데 조국관련해서 어느 한 쪽이 사실로 밝혀진게 없죠. [님의 1문단]에서 님이 이해하신 것처럼 의혹이 아닌것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님의 3문단 : 1문단에서 님이 이해하신거랑 좀 어긋나네요.
19/09/03 12:03
의혹 : 의심하여 수상히 여김. 또는 그런 마음. - 네이버사전
증명이 되면 사실이지 의혹이 아닙니다. 의혹을 증명하지 않고 남겨두면 의혹으로 남는거죠. 애초에 의혹이란 단어 자체도 제대로 인지도 못하신것 같은데 말을 더해 뭐하겠습니까.
19/09/03 13:19
이런분이 있으니 언론이 쓰레기짓 계속 하는거죠.
거기 놀아나서 지지를 거두네 중립이네 그놈이 그놈이네하면서 돌아서면 자기들 영향력 자랑할수 있거든요. 그 영향력으로 돈 벌고 또 그 짓 하는거구요.
19/09/03 13:28
무조건 언론을 믿으라는 것도 아닌데 언론하고 의견이 같으면 무조건 쓰레기 언론에 놀아나는거라고 하는건 보고싶은것만 보는 오히려 극단으로 치우친 시각 때문이 아닐까요?
19/09/03 10:41
노무현이 열린우리당 창당하면서 구민주닥 세력 갈라쳤고 그 구 민주장에서 탄핵 주도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냥 거기에 숟가락 얹을려다 탄핵 기각 되고 역풍 쎄게 쳐맞고 열우당에게 152석 주고 나가리된 건 이죠
물론 이 152석과 국민들의 엄청난 지지율 속에서 노무현 정권이 뭘 제대로 한 건 없습니다만 사학법과 로스쿨법안 트레이트 오프한 것 정도?? 언론이 잘못됐다 하면서 자꾸 언론의 편향성 강조하는데 이번 건은 조국의 행보 자체에 대한 제보는 조국 본인이 과거의 트위터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노무현 아방궁마냥 침소봉대하고 그런건 없죠
19/09/03 10:47
이슈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복붙으로 인해 불 붙이는 것은 잘하는데, 해당 이슈에 대해 끝까지 파주진 않더라구요.
이슈가 첫 개진되면 어느정도 확산하다가 이슈확산에만 주력하고 확실히 아닌 것은 아니라고 정정보도도 안해주는 것도 문제이지요. 후속보도나 파고드는 탐사보도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거구요. 그리고 속보도 아니고 확실하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는 항상 후보자의 해명에 대한 의견도 중립적으로 달아줘야 한다고 봅니다. 하다 못해 후보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몰랐다" 라고 밝혔다 정도는 달아줘야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 기사가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데, 누가 책임을 질까요.. 제가 관심있게 지켜본 장학 부분에서는 [검찰의 영역]은 그렇다 치고, 충분히 언론인으로서 학사규정이나 장학을 지급한 담당자 인터뷰 등으로 해명이 가능한 사안도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19/09/03 10:53
조국 트위터는 '재수없는 이중잣대 위선자 조국 양반' 에 대한 무안단물 웃음벨이지만,
그것만으로 조국 사퇴시킬 수 없다는건 언론도 알고 있죠. 그게 가능하다면, 언론들은 '오늘의 조국 트위터' 같은 코너 하나 만들었을겁니다.
19/09/03 11:08
조국의 트위터에 나온 내로남불은 시민들이 물고 뜯을 조롱거리이긴 해도 언론이 파야할 비리가 아니죠.
언론은 조국의 법적, 도덕적 결함에 대해 조사하고 알리면 되는 겁니다.
19/09/03 13:00
청문회 대신 무제한 기자간담회…野 "사기극" 반발
몸 낮추면서 반박…"딸이 벌벌 떤다" 울컥하기도 '금수저 특혜' 지적엔 고개…"불법·청탁은 없었다" 가족 관련 보고 안 받겠다…권력기관 개혁 매진 "사모펀드 뭔지 몰랐다…투자 권유 5촌 귀국해야" 간담회 계속 진행 중…野 "원맨쇼" 강력 반발 靑 "오해 많이 풀려"…이번 주 내 '임명' 기류 어제 뉴스데스크 헤드라인 순서입니다. 친정권이면 잘도 야반발이 첫번째 뉴스가 됬겠습니다.
19/09/03 13:17
저 첫뉴스가 야권에 유리한 뉴스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헤드라인 모은것만 봐도 친정권인게 뻔히 보이는데요.
이 간담회는 청문회를 대신할 수도 없는 것이고 무제한도 아니었죠.
19/09/03 13:38
총리후보 `일 중심' 인선..비정치인 가닥
<`자원외교형' 총리 누굴까 관심> 李대통령 소폭 개각..3개 부처장관 교체-1 靑, 신임 장관 내주 임명절차 밟을 듯 靑,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 5일까지 송부요청靑 "장관 임명, 법과 원칙의 문제" 원구성 결렬..한나라-민주 네탓 공방 네,친정권 이야기 들을라면 이정도는 해야죠
19/09/03 13:50
난리가 났을때랑 평범한 때를 비교하시네요? 2018. 8.~9. MBC 뉴스검색 헤드라인만 모아볼까요.
文 정부, 1년 3개월 만의 '중폭' 개각…국정 쇄신? 文, 1년 3개월 만의 '중폭' 개각…키워드는 '심기일전' 문 대통령 이르면 오늘 오후 개각…6개 부처 단행할 듯 "최대 6개 부처 개각" 청와대 "협치내각 추진, 사실상 어려워졌다" 文 대통령, 다음 주 중폭 개각…3~4명 교체될 듯 문 대통령, 교체 장관 초청해 만찬…김상곤 부총리는 불참 靑, 개각 관련 "효율적·생산적인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키워드 청와대 개각, 날짜 2018. 8. 1.~2018. 9. 1., 언론사 MBC로 검색한 뉴스검색의 헤드라인만 모은 것입니다.
19/09/03 13:59
헤드라인을 추리신 거군요, 개각 소식에 저렇게 대통령 의견담아 드라이하게썻군요.
근데 이걸 왜들고 오셨는지? 청문회 없이 간담회로 대체하는 것과 무슨상관이 있는것이죠? 적어도 mb정부때 청문회없이 임명때처럼 절차를 줄줄이 대고, 현상황에 대통령이나 여권의 주장을 헤드라인으로 놓고 야권의 반발내용은 무시한채 네탓공방으로 써야 친정권아닌가요? 뉴스데스크는 야권의 반발내용을 첫 헤드라인에 그리고, 핵심만 담앗는데요
19/09/03 14:03
ocean 님// 위에 친정권 소리 들으려면 이정도 해야죠 하고 가져오신 댓글하고 비슷해서 가져왔는데요?
그리고 첫 헤드라인이라고 써있는 게 야권의 반발을 첫기사로 가져왔다고 생각하신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나요. '청문회 대신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첫기사로 가져온거고 거기에 '야 사기극 반발'이라고 덧붙인거죠. 저 헤드라인은 중립인 척 하면서 가능한한 기자간담회를 좋게 포장하고 야당의 반발을 폄하하기 위해 뽑은 제목입니다. '청문회 대신'이라고 마치 법에 정해진 절차인 청문회를 대체할 수 있는 것같은 인상을 주고 '무제한'이라는 말을 써서 모든 의혹을 분명히 해명한 것 같은 착각을 주고 야당의 반발은 저저 저놈들 또 막말하면서 반발한다 같이 '사기극' 이라는 말을 뽑은거죠. 친야당적으로 뽑았으면 ['조국 국회에서 의혹해명 기자회견' 야 '헌정파괴' 반발] 정도로 딸 수 있을 겁니다.
19/09/03 14:07
사악군 님//
아 그래서 개각관련 연속 스트레이트 기사만 모은것과 당시 청문회 없이 임명상황에서 정부쪽 의견만 담은채 야권의 반발내용은 네탓공방으로 쓴것을 비교하신거군요?
19/09/03 14:20
ocean 님// 청문회경과보고서없이 임명 상황의 기사가 필요하시면 하나 더 찾아보죠 뭐.
'유은혜 자격 논란' 교육부 국감 파행…공방 가열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야당 반발 靑, 유은혜 후보자 임명…경과보고서 채택 무산 靑, 유은혜 임명 강행…한국당 "반의회 폭거" 문 대통령, 유은혜 장관 임명…"교육부장관으로 적임" '심재철·유은혜 공방' 국감 앞두고 국회 파행?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유은혜 공세' 예상
19/09/03 14:28
사악군 님// 유은혜는 청문회는 했죠.
조국은 야당에서 청문회 미루다 반발하는 모양새이구요. 친정권이면 대통령의 권한을 강조해야죠. MB때처럼 청문회 없이 장관임명하면서 대통령의 전언인 [장관임명 법과 원칙의 문제]라고 담아야 친정권 소리 듣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어제 엠은 적어도 첫꼭지에 야당의 반발을 자극적인 단어 위주로 담았습니다. 언론이라면 현 상황에서 헌정파괴 소리가 나오면 최대한 걸러야죠. 적어도 11년 전에 mb정부에서 똑같이(아 조국은 간담회로 최소한 성의는 보였군요)했는데 말이죠
19/09/03 14:34
ocean 님// 아니..누구 맘대로 최대한 걸러야 합니까? 여권입장에서나 그런거죠.
이게 헌정파괴인지 아닌지 평가가 아니라 '야권의 반응'을 이야기하는건데 야권에서 '헌정파괴' 소리를 했잖아요. '사기극' 얘기도 했지만. 거기서 헤드라인에 어떤 말을 뽑아서 쓸지는 언론사가 자기 성향에 맞춰 선택할 일이죠. 헤드라인을 '헌정파괴'라고 뽑으면 야권 유리한거고 '사기극'이라고 뽑으면 여권 유리한겁니다. 사기극이라고 뽑아야지 헌정파괴라고 뽑으면 언론의 도리를 안해서 그런게 아니고요. 이렇게 본인입장에 유리한 기사는 언론이 마땅히 해야하는 것 본인 입장에 불리한 내용은 언론이 편파적인 것 이런 색안경을 끼고 보시니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이 나오고 빈틈없이 답변을 잘하고 계십니다 비비고 시작한 MBC도 친정권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는거죠.
19/09/03 14:48
사악군 님//
아니요 [문재인은 빨☆이]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폭망] 이런문장은 종이신문이나 인터넷신문에서는 전언으로 쓰이지만, 적어도 k나 m같은 방송사에서는 데스킹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어느누가 색안경을 안끼고, 세상을 바라볼라요? 저도 제자신이 공정하고 중립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님과 지금 이러고 있는거구요 엠은 김재철~김장겸 이후는 친정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정권이면 박근혜때 패션외교수준으로 문재인 경제정책과 부동산 빨아주고, 정부에 불리한 이슈 나오면 도다리쑥국이랑 슈크림빵을 헤드라인으로 넣어야죠
19/09/03 15:12
사악군 님// 네, 절차상 헌정파괴는 아니고 극단적인 단어니까요.
말씀드렸지만 방송사에서는 헌정파괴나 경제폭망/최악 등의 극단적 단어는 헤드라인이나 기사내용에서 최대한 거릅니다. IMF때도 k와 m 모두 최악의 경제랑 폭망 안썻는데요
19/09/03 15:31
ocean 님//
폭망은 표준어도 아니고 인터넷 신조어에요. IMF때는 존재하기나 했을지 모르겠네요. 데스킹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죠. 최악이라는 말은 잘만 쓰는데요. ~년만에 최악, 사상최악 등등등 한국당 "지소미아 종료 최악 결정…즉시 철회해야" MBC 역대 최악 '무노동 국회'…여야는 '동상이몽' JTBC '최악의 빈손 국회' 비난 속 추경 · 대일 결의안 처리 합의 SBS 저소득층만 때린 경기침체 여파…소득 격차 '최악' SBS 유성엽 "제3지대 창당 준비…손학규·정동영 공동체제는 최악" MBC
19/09/03 15:43
사악군 님//
[헌정파괴나 경제폭망/최악]으로 말씀드렸는데 [지소미아 종료는 최악의 결정] [공동체제는 최악] 은 제가 말씀드린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k, m이 최대한 거른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K,M 두 지상파와 데스킹 과정에서 자극적인 단어를 최대한 제거하지만 S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jtbc도 지상파와 데스킹 논조가 다르구요
19/09/03 13:33
'빈틈없이 답변하셨는데요'가 질문의 시작이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닐텐데요?
https://pgr21.co.kr/bulpan/17502#4235066
19/09/03 10:43
괴도한 건 동의하는데 조국이 통과(이미 기정사실이죠)하면 앞으로 정치인들 자식문제는 건드리기 힘들 것 같네요.최순실-정유라처럼 전형을 신설하는 급 아니면 건드려도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19/09/03 10:46
자식 문제에 본인이 불법적 개입을 한 것이 명확하다면 건드려야겠죠. 본인이 개입한 것이 없거나 충분히 용인되는 수준의 개입이었다면 굳이 자식문제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산을 가버리게되죠.
19/09/03 10:45
뉴스보기가 힘들다. 좋은 소식은 거의 없고 사실이라고 믿기 어려운 끔찍한 사건사고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정치소식들이 대부분이다.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프고 불의한 일에 화가 난다. 그런데 과연 내가 진실을 알고 있거나 정의로워서 그럴까? 그럴 자격이 있나?
-어떤 신부님의 오늘 글에서 발췌 언론이 전하는 정보는 진실이 아닐 때가 더 많음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의 부패, 언론권력의 어두운 힘을 경계해야죠. 아울러 소위 주류 언론들의 저급함 또한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된거 같네요. 갠적으로는
19/09/03 10:45
현재의 언론이 그렇게까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의문입니다.
조중동 등의 기성 신문이 기울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중동은 자유한국당 쪽에 완전히 기울어있죠. 그런데 조/중동 발행부수가 130만부/70만부 정도인데, 김어준이 유튜브에서 다스베이다 찍으면 매번 120~150만 뷰 언저리가 나옵니다. JTBC 뉴스룸은 몇년째 종편뉴스 시청률, 신뢰도, 영향력에서 1위 독주하고 있고요. 지상3사를 봐도 SBS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KBS, MBC는 친정권 인사고.. 이게 많이 부족한가 싶네요. 아 물론 친정권 언론이라고 해도 김어준 정도를 제외하면 조중동처럼 일방적으로 핥아주고 달래주지는 않지만, 우리편 조중동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아니잖아요? 언론 때문에 뭘 못해먹겠다 할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미디어 장악력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정권을 잡고 지지율을 유지하는거죠.
19/09/03 10:48
지금같은 상황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프레임 운운은 그냥 어이가 없죠 조중동 제외하고 이토록 우호적인 언론환경에 둘러싸인 정부가 없는거 같은데
19/09/03 11:48
어떤 부분 때문에 우호적인 언론 환경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러니까 짬뽕님은 현재의 언론 환경이 "친정부" 쪽이라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19/09/03 10:57
동의합니다. 안티조선과 인터넷 이전에 대항적 언론이 한겨레, 말 정도 이외에는 전무하던 시기라면 몰라도 2019년에 기울어진 운동장 운운은 넌센스죠.
19/09/03 10:59
이게 맞죠.
조중동은 여전하고... 그걸 그대로 받아쓰는 듣보잡 언론사들 꽤 있지만... 지금 그렇게 기울어져 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mbc kbs 물갈이 하기도 했고...sbs는 딱히 기울어진 포지션 같지 않고요. 그리고 설령 어디에서 기울어진 기사를 내도 sns 등을 통해서 지식인들 바로 바로 반박 들어오고... 인터넷 커뮤에서 바로 퍼져나갑니다. 예전처럼 휘둘릴수가 없는 구조예요. 지금은 몰라도 이번 정권 출발할 즈음은 특정 보수라고 하는 몇몇 사이트 제외하면 대부분 친 정권 분위기기도 했고요.
19/09/03 11:05
저도 정확히 공감해요.
2002년도 아니고 2019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론을 내세우는건 너무 올드하다고 봅니다. 온 언론이 기울어진게 아니라, 조국을 비판하는 언론은 다 기울어진거다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문제죠. 공중파는 당연히 친정부고 종편 나머지 다 합쳐도 JTBC 하나만 못하고, 조중동 있다지만 영향력 정말 예전하과 비교도 안되게 떨어졌죠, 김어준 등 진보 대안(?)언론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여론도 꽉 쥐고 있고요. 다들 정치논리때문에 묻힌거 같은데 지금 법무부장관 후보가 검찰조사를 받는 아주 전례없는 상황이에요.
19/09/03 11:09
김어준 씨는 확실한 주류언론이라고 봅니다. 조선일보보다 세다고는 확언 못하겠는데 중동보다는 세지 않나.. 2~3시간 짜리 영상 올릴 때마다 100만뷰를 넘기고 실시간 시청자수가 4만명이 나오고 라디오 청취율 1위 독주에 지상파 들락날락하는데.. 주류 중의 주류죠.
19/09/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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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11:12
주요 일간지 다 합쳐도 진보 유튜브 뷰와 큰 차이 없다고 봅니다. 주변에 조중동 일간지 구독해서 읽으시는 분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뉴스공장 틀어놓는 사람 접할 때가 많으신가요?
뉴스보도채널은 속보 전달 위주고.. 종편 4개사 중에 JTBC 영향력이 나머지 3사 합친거랑 비등한 수준이라 보고요. KBS, MBC 인사가 부족하다 그러면 진보의 (전성기) 조중동, 박근혜가 필요하다는 얘긴데 그거 하라고 정권 표주는 건 아닙니다.
19/09/03 11:18
지금의 조국 정국에서 진보유튜브와 말씀하신 JTBC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네요;;
온 미디어 기기 틀면 조국이 나오는데, 이건 지금의 언론지형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19/09/03 11:20
당장 ocean님도 그네들이 조국 얘기 하는 거 안믿으시죠? 그 소리 안믿고 진보언론 들으러 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수백만명 단위인걸요. 그러니까 청취율이든 조횟수든 조국 사건 찬/반 지지율이든 호각세로 나오죠.. 정말로 일방적인게 맞다면 수치가 이정도일리가 있나 싶네요.
19/09/03 11:25
아니요, 적어도 의혹관련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찾아봅니다. 한영외고 입시관련해서는 언론에서 던지는 대로, 정원외 특례인줄알고 찾아보다가 일반전형 합격자인거 확인하고 공부는 좀 했네라고 생각하고
1저자관련해서는 의혹관련해서 몇몇 교수들의 의견을 보다가, 시사건건에서 pgr러이신 여왕의 심복님 의견에 공감하고, 현재 검찰수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9/09/03 11:26
그.. 조선일보식 주장을 자주 접한다고 해서 꼭 그 논지대로 생각하시냐는 건데 제가 잘못 말씀드렸네요. 사상검증의 의도는 아니고 미디어의 파워가 그정도가 아니라는 걸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9/09/03 11:30
아 저도 오독을 한것 같습니다...
같은 PGR러인 짱모씨가 말한게 기억이 나네요 조중동의 힘은 선빵이라구요 경제던 부동산이건, 최근 조국이건 한쪽에서 선빵을 치면, 그대로 우르르 몰려가긴 하더군요.
19/09/03 11:32
동감합니다. 진보언론쪽도 최근 반일문제에서는 이슈를 선점하고 굳혀나가는 모습이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이부분은 조중동이 우세한 거 같습니다.
19/09/03 10:47
조국을 살린건 야당과 언론, 검찰이죠.
전략은 없고 전술도 엉망인 무능한 야당은 둘째쳐도 예전에 봤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언론과 검찰이 치명적이었어요. 프레임이 바뀌었죠. 반으로 갈렸던 여당 지지층이 결집했거든요.
19/09/03 10:49
일단 2가지 바로잡고가면, 1) 조국 관련 기사수는 수십만건이 아니라 4만건이었다, 2)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새천년민주당이 발의하며 주도하였다. 입니다.
본문과 관련하여, 언론이 자한당 편향적이고 민주당에 적대적인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적인 내부문제가 있을거라 추측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 이익 창출을 위해 불공정한 보도를 서슴없이 행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러한 언론의 태도를 기준으로, 글쓴분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어차피 언론도 (자한당 쪽으로) 불공정하니, 일개 시민 나도 (민주당 쪽으로) 불공정한게 뭐가 문제냐는 이야기로 보이는데 민주당 지지자라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시절 열린 우리당을 밀었던 무당층, 박근혜 탄핵소추시절 민주당을 밀었던 무당층은 납득할 수 없기에 지지자들과 반복하고, 지지에서 이탈하는 겁니다.
19/09/03 10:50
이미지의 차이 아닐까요?
깨끗한 이미지의 사람이 사고치는 것과 나쁜 이미지의 사람이 사고치는건 똑같은 사고더라도 국민들의 체감상 다른 크기로 느껴질 수 밖에 없겠죠. 그럼에도 강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다수 언론이 계속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거겠죠. 민정수석 시절에 언론사에 여러번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없지않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임명될거로 보이니 검찰개혁에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폭풍이 엄청날거라 봅니다.
19/09/03 10:51
청문회를하고 낙마시키거나 청문회에서나온 껀수로 야당의원들이 고발해서 검찰수사가 들어갔다면 훨씬 깔끔했겠죠 대충 시간끌면서 여론전끌고갈려고한게 오히려 식어버린 느낌 자한당이 왜이리 장외투쟁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조국입장에서야 땡큐땡큐
19/09/03 10:51
여러가지 쌓여있던 분노라고 할까요. 조국 이슈로 인하여
언론과 20~30대 남성들이 터지면서 누적딜이 과하게 들어가고 있는건 맞습니다. 언론들은 자신들에게 이익이되는 프레임으로 기사를 쓰고 있으니 그만큼 자유로운것이고요. 요즘은 모든 이슈가 조국에게 묻히는거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이슈나 옥시쪽 발언등 국민정서 건들리는 내용이나 뉴스들도 많은데 관심이 없으면 그런일이 진행중인지도 아무도 모르죠. ㅠㅠ
19/09/03 10:51
향후 이건에 대해서 글하나 써볼까 하지만
정말 청렴결백한 정치인 한명 있지만 그분이 과연 정치인으로써 매력이 현재 있냐 하면 또 별개라서요 김문수 아저씨...
19/09/03 17:09
그분 청렴하긴 합니다 국회의원하면서도 도지사 하면서도 딱히 금전적비리로 이슈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목록보면 전세하나에 자가없고 빚만있으신...
(소사구 국회의원 경기도지사할때 자료니 지금은 다를수도) 내가 도지사도 청렴엔 문제있는 구설수는 아니니까요 능력이 없어 장관을 못하지 아마 청문회나오면 구설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청렴이과연 정치인의 능력에 필수냐는 아니여서요
19/09/03 10:53
최근에 tvn 60일 지정 생존자 보는데 후반부에 진행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확한 대사는 아니고 뉘앙스 기준이라..
"저 보도가 나간다는건 어느쪽에 줄 서기로 결정하신건가요 부장?" "아니, 이렇게 나가야 우리가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걸 저쪽에 보여줄 수 있는거지" 캐스팅 보트를 자기들이 쥐었다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어필을 위한 목적과 그 외의 뭔가가 있기에 저것이 가능한거죠, 청와대 기자실 없앤다고 했을때 일어났던 그 후의 전방위 폭격만 생각하면 아직도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19/09/03 10:53
안티조선운동과 인터넷보급 이전 90년대 조선일보의 극우패악질(?)이 극에 달하던 시절도 아니고, 여론시장이 완전히 기울어졌다는 소리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네요. 주류보수언론과 상관없는 곳에서 나오는 비판여론도 상당수일뿐더러, 조국후보자와 여당에 호의적인 언론도 상당한데 대체?
백보 양보해서, 이명박근혜 시기 주류언론이 거의 친여이었던 시기에도(최소한 지금보다는 그때 언론이 더욱 극단적으로 '기울어져'있었다는걸 부정하진 않으시겠죠?) MB,박근혜 비판은 진보쪽 언론과 인터넷을 중심으로 계속 생산되었다는 걸 돌이켜본다면, 작금의 반여당, 반조국 여론을 단순히 주류언론의 장난때문이라고 치부해서도 안되지요.
19/09/03 10:56
전 되려 이런반응이 이해가 안됩니다. 원래 사건의 심각성과 여론의 주목도나 반응이 일치하지 않는건 굉장히 흔한일입니다. 이름모를 누구의 살인사건보다 연예인의 열애기사에 열광하는게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무슨 이런 문제의 심각성과 비례하지 않는 여론의 부정적 반응이 무슨 민주당측에만 있었나요? 이회창 아들은 왜 군문제로 그 고생을 했습니까? 박근혜 정부때 본인 또는 자녀의 이중국적으로 사퇴한 고위공무원들은 무슨 그게 대단히 큰 불법이라서 그랬나요? 이명박때 제주해군기지 욕하면서 구럼비바위 찾던사람들은요?? 언론이 민주당에게만 가혹하다는데 조중동 말고 다른 언론중에 자한당쪽에 기울었다 할만한 언론이 얼마나 됩니까? 딴건 모르겠는데 이런 우맨피는 이해가 안가네요
19/09/03 11:13
사람들이 포탈이나 SNS로 뉴스를 소비하다보니 미디어 자체의 파급력은 약해졌지만 그래도 확실히 조중동은 취재력이 달라요. 이슈메이킹 능력이라고 해야할까... 최순실 게이트 파헤친 것도 tv조선 jtbc 한겨레 이 세 곳의 역할이 컸구요. 안희정 날린 것도 jtbc였죠.
19/09/03 11:00
언론이 공정하지 않으니 의혹을 무시해도 된다는 거군요.
개인이 그런 생각 가지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요.
19/09/03 11:08
의혹을 무시하자가 아니라 의혹을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 봐야 하는 겁니다.
의혹제기와 확산에만 집중된 기사가 너무 많았죠. 복붙에 익숙하고 탐사보도를 잘 안하는 기자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후보자나 그 가족에 대한 의혹제기야 할 수 있는데, 확실한 불법이라고 명시된 것이 없는 의혹이라면, 공정한 언론이라면 최소한 후보자 측의 입장이 나오면 그것도 추가해줘야 하고, 탐사보도를 통해 해당 반론이나 의견이 맞는지 교차 검증해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이 기사 양에 비해 많이많이 누락이 되긴 했습니다.
19/09/03 11:22
언론이라면 최소한 해명된 의혹은 풀어줘야죠
의혹을 던지는 것은 언론의 자유이나, 그 의혹을 파고들어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언론의 원칙이자 능력입니다.
19/09/03 11:29
언론에 대한 비판과 자기 가치 판단은 다른거니까요.
언론은 언론의 역할을 하고 시민들은 시민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언론이 역할을 못하는게 시민이 자기 역할을 안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개개인들은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불쌍해서 지지한다 도 지지의 이유가 될 수 있죠.
19/09/03 12:09
그러게요 언론이 내세울 자기가치가 없으니 신뢰도가 최하위겠죠
예전이 편하긴했었습니다. 언론에서 말하면 대체로 사실이라고 믿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너무 불편하네요, 적어도 한번은 기사보고 내용 확인을 해야할 필요를 느껴서요
19/09/03 11:03
조국에 대한 공격이 과한 건 맞죠.
근데 그건 조국에 대한 옹호가 너무 과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해서 더 불붙는 거라고 봅니다. 본문 글 쓰신분처럼 일부 인정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조국은 무결하며, 받는 의혹들도 100% 증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믿을수 없다고 버티는 사람이 정말로 부지기수입니다. 이 사람들이 장작을 쓸어넣고 있는데 불이 어떻게 안 붙나요.
19/09/03 11:06
종이신문의 영향력은 이미 쪼그라들대로 쪼그라 든 세상입니다. 공중파는 대부분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고 있고요.
조선일보의 실구독자수가 80만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조중동이라지만 동아일보는 이미 메이져에서 퇴출된 거나 마찬가지로 영향력 없고. 이미 거대 매체의 영향력 보다는 유투브가 더 강한 힘을 발휘하는 세상입니다.
19/09/03 11:33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줄어든 건 맞지만 유튜브가 더 강하다는 건 좀 오버죠. 단순히 구독자 숫자로 미루어 본다면 top 10 안의 신문 구독자를 모두 합쳐야 400만을 좀 넘는 수치지만(전부 다 보수 언론지네요. 좀 애매한 7위 국민일보를 빼도 400만을 넘습니다.) 이들은 유료 구독자이기 때문에 언론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습니다. 휘발성인 유튜브와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단단하고 영향력이 크다고 봐야죠.
참고로, 조선일보의 유료 구독자 숫자는 120만을 좀 넘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 동아는 각각 70만 정도고요.
19/09/03 12:59
그 유료독자가 어떻게 검증되는지 알면 다 허수라는 거 알게됩니다. 실제 독자와 본사가 신문지국에 청구하는 부수가 달라요.
한겨레신문이 지금 13만이나 되려나요. 2000년대 초에 실구독자 15만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상당수의 신문은 자발성 전혀 없이 기자들이 홍보실 통해서 강제로 집어넣는 겁니다. 광고도 대부분 기자들이 홍보실 통해서 삥 뜯는게 현실이고요...
19/09/03 11:08
여기에 한번에 댓글을답니다.
제글의 요지는 전 언론이 기울기나 공정하지 않으니 언론을 비판하기 보다는 어차피 그거는 상수니 일반 시민이 공정이니 중립이니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예시는 있어도 그런 언론에 대한 큰 비판은 없습니다. 저는 미국처럼 언론이 특정후보를 지지해도 된다고 보는편입니다. 다만 미국의 언론 80%가 트럼프에게 극단적 비판을 가하지만 트럼프지지자들은 그런 언론을 불신하고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저는 트럼프의 캐버노 임명처럼 그렇게 이번 사안을 보자고 한거지 언론에 초점을 맞춘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9/09/03 11:13
일반 시민이 공정함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만을 기준으로 지지를 선언한다면 그게 극단으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자기 입맛대로 사실을 취사 선택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죠.
19/09/03 11:20
결과론적인 부분이죠. 모든 사람들이 공정한 정보의 양과 동일한 공정의 의미를 가지고 행동하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공정이라는 가치를 상황에 따라서 이리 붙였다 저리 붙였다 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은 결과와 상관 없이 마빠이님이 주장하시는 비판적 지지에는 벗어난 이야기죠.
19/09/03 11:26
뭐 최소한 공정한척 하는것 보다는 그냥 난 편파적이다라고 선언하는게 나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유시민이 스스로 어용지식인이라고 한것처럼요.
그런면에서 조국도 비판을 받을 여지는 많죠 다만 그 잘못이 지금의 죽일기세로 공격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9/03 11:20
여론조사 전문가가 샤이조국 지지층이 대면조사가 아닌 ars조사에는 잡힌다는 말을 하길레 그런분들에게 조국을 지지하는게 딱히 나쁜것은 아니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19/09/03 11:34
중립, 공정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그나마 많은게 여기의 최대 강점이긴 하죠.
피지알에서 이쪽 커뮤니티가면 토착왜구 소리듣고, 저쪽 커뮤니티가면 대깨뭐시기 소리 듣는 분들 꽤 있을걸요 크크
19/09/03 11:09
요즘 세상에 공정한 언론이 있는지가 의문이고, 전체적인 균형을 보더라도 딱히 모자란 것 같지는 않은데요...
조중동의 평가는 누구보다 박하게 주면서 영향력은 그 무엇보다도 높게 쳐주는 것도 참 희한한 일인 것 같습니다.
19/09/03 11:11
위에 나온 특정 대형언론사들은 보도기능보다는 여론선동을 통한 정국주도를 하고자하는 세력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강적들이나 판도라 같은 종편 시사프로그램도 보고 뉴스공장이나 다스베이다도 듣고 가급적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언론사는 언론사의 이익이 되는쪽으로 방송을 틀면되고 조국후보자는 자신의 이익이 되는쪽으로 처신하면되고 국민 개개인은 개개인의 이익이 되는 쪽으로 발언하면 되는거죠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도덕적으로 올바르게만 처신한다면 그야 말로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건 이상향이지 현실은 아니니까요
19/09/03 11:15
요즘에는 딱히 여야, 보수진보 한쪽으로 편향적으로 보이지는 않고 그냥 언론의 본성대로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행동한다는 정도가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가 많아진 만큼 더 커보인다는 정도네요. 다만 국민들의 시선과 판단이 이쪽은 대실망이네 내로남불 아냐? 하면서 펄쩍 뛰고 저쪽은 나쁜 놈들이 그럼 그렇지 하고 넘어가고.
19/09/03 11:18
저도요. 지금 언론은 편향성이 문제가 아니라 그 수준낮음이 문제죠.
아마 정치적으로 자한당을 어쩌구 민주당을 어쩌구 따지는건 메이저 언론 몇개고 나머지는 조회수 몇 나오는지에만 훨씬 더 신경을 쓸걸요.
19/09/03 11:27
김성태도 검찰이 피의사실공표했자고 고소했죠.
그나마 조국은 따로 함구령내려서 최대한 막고 있기라도 한데 검찰쪽에 상주하는 기자들이 워낙 많아서 새어나간다고도 하는데 어쨌든 검찰이 열심히 막고 있죠 지금은.
19/09/03 12:55
언론은 압수수색장소에 진치고 있으니까 알게된거죠. 그래서 압수수색당일 처음에는 부산대 압수수색한다고 기사가 났었습니다. 이후 이게 거기만 압수수색한게 아니라 전방위라는걸 알게되어 다시 기사가 났고요.
19/09/03 11:26
부정평가가 올라가고 여론이 안 좋아지는 건 언론이 작은 일을 침소봉대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조국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문제가 많은 사람이어서입니다. 장작이 계속 나오는데 화력이 올라가는 건 당연한 거죠.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19/09/03 11:34
황교안이라 해도 뭐 문제 없네요. 의혹제기는 그때도 있었으나 언론이 적극적이지 않았을 뿐이죠. 언론인들이 박근혜 기자회견에서도 한마디도 안하고 두손모아 공손하게 경청 하던걸요.
어차피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라.. 대신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죠.
19/09/03 13:12
욕이야 뭐 조국도 하고 황교안도 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봐서요.
다만 불법이라는 의혹이 사실이냐 조국이 다 관여했느냐는 그건 별개라고 봅니다. 사실확인과 무관한 내로남불 트윗은 지금도 욕먹고 비판할 만 하죠.
19/09/03 11:36
어차피 편파나 진영논리를 가지고 시작한 글이니 그에 따라 대답을 하자면
조국이니까 이정부의 핵심이자 대선주자니 강행을 하고 조국이니까 장관 청문회에 이정도 반대 이슈가 되는거라 봅니다. 애초에 조국이 아니라 다른 일반적 교수가 이정도 반대였다면 바로 손절했겠죠 그런데 또 웃긴게 조국이 아니였다면 이정도 반대는 아니였을수도 있습니다. 쓰다보니 동문서답 같군요 ;;
19/09/03 11:36
KBS,MBC 어용방송 만들어놓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하기는 좀 ;
KBS에서 김제동이 평일마다 정권 나팔수 방송하고 저널리즘에선 중립적인척 하면서 정권 비판하는 언론들만 골라 공격하고 MBC에서는 주진우가 스트레이트 방송하면서 허구한날 이명박근혜 인사,삼성만 주구장창 패고 있지 않습니까. MBC뉴스는 공정성은 개나 줘버린 뉴스라 문재인 지지자들도 안 보는지 시청율이 종편보다 훨 못하구요 공영방송을 어용방송 만들어놓고 언론탓 좀 그만하면 좋겠어요.언론이 공정하지 않은거 맞는데 문정부도 자기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언론은 공정하지 않게 만들었잖아요 박근혜가 MBC,KBS 어용 만든거랑 다를게 뭡니까 언론탓, 일본탓,이명박근혜탓 언제까지 남 탓만 할거에요. 문재인이나 그 지지자나 잘못된게 있으면 우선 남탓할 준비부터 하는거 는 꼭 닮은거 같네요
19/09/03 11:49
현 정권 지지자들이 기울어진 언론환경 운운하는 게 이해 안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만, 이명박근혜 쪽 인간들이나 삼성은 쥐어터질 만한 짓을 해서 쥐어터지는 거라고 봐요(....)
19/09/03 11:59
이명박근혜나 삼성이나 비판받을만한게 많죠 하지만 현 정부는 하나도 없나요?
주진우의 스트레이트에서 현 정부 비판하는 거 본 적 있나요? 완전 편향적인 진행자를 고용해서 편향적인 방송을 공영방송에서 하고 있죠..
19/09/03 12:25
아 그러면 자원외교, 삼성승계관련 회계사기, 기업돈받아 세월호 가족들 단식투쟁할때 폭식투쟁, 사법농단 정도의 임팩트를 지닌 현정부의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19/09/03 12:04
MBC, KBS 가 친정부 성향인 건 맞다곡 봅니다만 정부가 만든 어용방송은 아니죠.
정부 주도로 블랙리스트나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니고... 지금 두 방송사의 주 인력들이 이전 정부에서 배제당한 사람들이다 보니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19/09/03 12:21
어용방송이라 불리려면 최소한 이명박처럼 캠프 사람인 김인규, 김재철이 사장으로 꽂혀야;;;
김제동도 방송에 가장많이 출연한사람들이 전원책, 이준석씨인데 참도 그들이 정권의 나팔수로서 춤을 췄겠군요. 그리고 새벽에 간장골목거리가서, 주 52시간 비판한 기사는 비판을 해야하죠. 그리고 최승호 자존심에 잘도 정권의 개가 되겠습니다. 김재철이후 공영방송을 어용방송으로 만들어 놓고, 신뢰도 짓밟어 놓은 결과를 현재 맛보고 있는거겟죠.
19/09/03 11:36
지금 한 발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제 느낌은 '의혹은 무궁무진하지만 검증은 없다' 입니다. 그리고 언론과 야당은 검증할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그저 의혹만 커져라커져라 하고 있을 뿐이죠. 피지알에서도 검증된 것처럼 주장하는 글들이 많던데.. 정말 검증된건가요? 언론의 장난질이 아니구요?
19/09/04 08:22
동의합니다. 의혹거리는 분명히 있죠.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이 청문회를 통해 검증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검증해도 이득볼 게 없다는 거겠죠. 그저께 기자회견에 신입 기자들만 잔뜩 나온 것도 마찬가지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여태 내 패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하드배팅 걸었는데 돌아가는 패를 보니 불리할 것 같고, 상대가 안 넘어왔으니 마지막으로 판이나 뒤엎어보자라는 게 지금 저들의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19/09/03 11:37
요즘같은 세상에 조중동이 몰고간다고 국민들이 휘둘렸다기보단 불만이 쌓여가는 사람들의 분노가 조국으로인해 터졌고 그걸 보수당과 보수언론이 잘 캐치했다 정도가 맞을거같아요.
19/09/03 11:41
글쎄요 그냥 진영논리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미 이전에 한말이 있는데 그걸 지키지 않으니 더 파이어 될 뿐이죠 공수 바꾸고 조국 이름 가리면 자한당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일단은 검찰을 지켜보자 이렇게 하고 있네요
19/09/03 11:46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구요? 이렇게 주목받는 장관 청문회는 전무후무할거 같은데요. 과연 이런 청문회가 또 나올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19/09/03 11:47
언론이 편파적인 것 이상으로 언론의 퀄리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팩트체크니 분석이니 심층취재니 이런거 없고 죄다 자극적인 기사만 남발하니...
옛낭 시사저널때는 감탄스러운 기사들도 많았는데 시사저널도 박살나고 시사인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요새는 제가 외면하는건지 기사다운 기사를 찾을 수가 없네요.
19/09/03 11:56
그래서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가 어디인가요?
a부터 z까지 다 기레기 가짜뉴스면, 하나쯤은 제대로 된 언론이 있을거아닙니까. 김어준의 뉴스하우스 말하는건가요? 크크크크크
19/09/03 12:14
음... 언론도 다 적폐 취급해서 적으로 돌리고 민주당이랑 정부는 엄청난 자신감이네요 주워먹는 것도 실력이긴한데 진짜 엄청나게 과신하는 거 같아요. 민주당과 정부가 앞으로 잘하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여론, 중도, 20~30대 다 필요없고 강성 지지자만 끌고 간다 이런 느낌인데요. 요번에 어용지식인들이랑 자칭 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드러난 게 크게 작용할 겁니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결국 지지자 외에는 다 적을 만들고 있는데 역사는 반복될거 같네요.
19/09/03 12:34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고, 저 자신은 일단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등은 전혀 모르는 거라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1저자 논란 나왔을때 초기 쉴드들 생각나세요? 당장 이 사이트만 봐도 "저널의 수준이 낮다" "논문의 수준을 보니 2주면 충분히 한다" "실험의 질이 낮아서 영어 번역이 제일 큰일이었을수도 있다" 같은 소리가 1000플 넘어간 그 글에 달렸었죠. 일반인들 뿐입니까? 누군지 기억은 안나는데 자소서 혼자 쓴 사람이 몇이냐고 해서 큰웃음 준 유명한 분도 계셨고, 교육감이라는 사람은 저널에 올라가는 논문을 중고등학교 때 쓰는 에세이에 비교를 했죠. 그럴 리는 없지만 그 발언이 쉴드가 아닌 진심이었다면 이재정씨의 치매 가능성 혹은 박사학위의 진위를 의심해야 할 수준의 헛소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되도 않는 쉴드들을 보면서 화가 나는게 언론의 비중이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네요.
19/09/03 13:00
평범한 수신제가에 실패한 지식인을 국정농단 수준까지 끌어내리는걸 보고
언론의 무서움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조국 논란 대부분의 사실이라 쳐도 그들만의 리그에 살던 수많은 강남 좌파 이상도 이하도 아닐듯
19/09/03 13:13
일반적인 사안에 대한 영향력은 절반 가량 줄었지만,
조선일보가 마음에 안들어서 실력행사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여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야금야금 은근슬쩍 프레임 짜서 세뇌하는 영향이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19/09/03 13:17
그럴수록 책 잡힐 일을 하면 안 돼죠. 깨끗함을 기치로 시작한 정권이, 실상 그 민낯을 들여다 보니 덜 더러운 똥이라지만 똥이라는 걸 국민들이 알게 됐으니까요. 그냥 현재 기득권층을 싹 갈아버려야 해결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19/09/03 13:21
민주당 콘크리트 피해의식 어마어마하네요.
애초에 일반적인 경우라면 일찍 사퇴했을거고 실드로 이렇게 크지 않았겠죠. 억지 실드치며 장작불 넣은 사람이 누구들인데 이러는거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19/09/03 19:46
그냥 논리가 답이없어요. 맨날 손가락질하던 태극기부대랑 똑같아졌어요 요며칠 감상글 남기신 분들보면 자기는 pgr을 언제부터 했니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해서 변했니 라떼는 커피라떼 그러고 있고 본인들이 공감 못할 쉴드 쳐놓고 피해의식만 이만큼이죠. 진영논리에 빠져서 대중이 왜 화났는지는 생각안하죠.
19/09/03 13:36
언론은 그냥 먹잇감 찾아 돌아다니는 하이에나일 뿐이죠. 먹잇감에 좌우가 어딨습니까.
거기에 요 근래 보기 드문 맛있는 먹잇감이 걸려들었을 뿐.
19/09/03 13:49
견제받지 않는 언론권력이 썩은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죠 그리고 어디 편들고 있는지도 다들 알고요 서로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겠지만요 크크
19/09/03 14:20
국민들이라도 공정했으니 노무현은 탄핵안되고 박근혜는 탄핵된거죠. 애초에 공정프레임은 일반적인 경우에선 진보쪽에 더 유리해요 조국이 안그래서 그렇지. 시민들이 편파적이 되기를 자한당은 간절히 바랄걸요.
19/09/03 14:23
조국은 학계에 명성을 날리고 있는 교수가 법무부 장관이 된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너서클 그룹에 한 명이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이 되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법을 집행하는 사법부 수장이 된다고 하고 확실한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것 저것 미심쩍은 것이 나오는데 이 정도 관심도 못받습니까 ? 내로남불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기한테 혹은 자기편에 불리한 기억들을 외면하는 거죠. 민주당이 야당이었고 조국이 자한당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나왔다면 과연 글쓴 분이나 글쓴 분에 찬성하는 댓글을 단 사람들이 조국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되는데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이야기했을까요 ?
19/09/03 14:26
근데 현 2019년에 과연 기울어진 운동장 운운 하는게 정말 객관적으로 보는건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진보 인사들 유툽이나 김어준의 뉴스공장만 따져도 그냥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할거 같은데 말이죠.
19/09/03 14:26
보통 저정도의 의혹을 가진 사람이 끝까지 밀어붙여서 장관이 되는 경우가 많나요.
수구언론들 말고 제가 찾아보는 혹은 보이는 언론들만 봐도 말 그대로 피의 쉴드를 치던데 기득권은 기득권대로 행사하면서 아닌것처럼 코스프레하고 나왔으니 기반이 흔들리는건 당연한건데 지금와서 상관없다 라고 하면 그냥 끝나는건지. 당에 충성하는 사람은 끝까지 끌고간다는 마인드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어짜피 임명강행은 수순일것이고 이정부 인사들 임종석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 별로인데 일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일이라도 잘하지도 못했으니
19/09/03 14:33
조국 문제는 과거 청문회에 올랐던 장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괜찮은 인선일지 모릅니다.
위법 관련해서는 하나도 밝혀진 것이 없고, 가족 문제를 빼고 본인에게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괜찮냐. 라고 말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괜찮으면 괜찮다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안 되는건 안 되는겁니다. 앞으로도 그런 기조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조국에 대한 논란과 공방은 분명히 과도한 측면이 있습니다. 후보자 말대로 자신이 살아온 삶에 의해 지금 검증을 받는 것이지요, 감내해야지 어쩌겠습니다. 뱉은 말은 줏어 담을 수가 없는 것인데요.
19/09/03 14:36
어제 기자간담회만 봐도 기자들의 양면성을 볼수있지 않나요? 기자들이 조국한테 질문하는 태도로 자한당 인사쪽에 질문한적이 있던가요? 어제 기자간담회 진짜 가관이더만
19/09/03 15:12
집권여당을 언더독 포지션 잡아주려고 애쓰시는데 정말 염치없는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저들이 기득권 세력인걸 부정하려고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19/09/03 15:26
기울어진 운동장에선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조국 관련 기사를 보니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보 보수 정권을 떠나서 어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렇게 관심이 갔던 적이 있나요?
되도록이면 언론탓 안하고 싶은데 이 상황은 도무지 정상적인 보도 행태는 아닌것 같습니다.
19/09/03 15:42
기자들의 문제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한국 기자 문제 많죠.
그런데 문제가 '편향성'이 아니라 '퀄리티'에 있다는 겁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거대 언론의 편향성과 프레임 공격이 가장 큰 문제였죠. 그래서 안티조선운동이 생긴거고요. 그들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지금은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조회수 빨아먹으려고 자극적으로 단독 기사 쏟아내는 기자들의 수준 저하요. 대형포털사이트가 뉴스를 공급하는 시스템이 정립된 이후로는 발로 뛰는 심층취재보다 받아써서 빨리 자극적으로 내는게 훨씬 더 '돈'이 됩니다. 즉 세월호때랑 비슷한거에요. 그때도 기자들 수준 낱낱이 드러났잖아요. 이번에 조국 관련 기사가 쏟아진 이유요? 잘팔리니까요. 조국이 단순한 법무부장관이 아닙니다. 가장 유명한 진보 지식인 중 하나였고, 예전부터 대통령 최측근에, 민정수석부터 법무부장관까지 로열로드 깔아주는 정권 핵심 인물이죠. 그런 인물에게 의혹이 3개나 생겼고 아직도 명쾌히 해명이 안돼서 검찰 수사까지 들어간 상황이고, 또 반대로 청와대랑 민주당은 임명 강행을 천명했고 지지자들도 끝까지 버티자 전의를 다지고 있죠. 대선 이후로 이정도로 양측이 극명하게 총력전으로 부딪힌 사례가 있었나요? 언론들이 신나서 안무는게 더 문제죠. 문제는 얘네들이 물어서 조회수 챙길 생각만 하지 제대로된 취재는 안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기자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소비자들부터 내 입맛에 맛는 자극적인 기사를 더 원하거든요. 언론도 자본주의 시장 원리를 따라 가는거죠 결국.
19/09/03 15:53
조국은 차기 여당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이 되는 현정권의 이너서클 그룹 중에 한 명입니다.
위에 댓글을 달았지만 이 정도로 정권의 핵심 권력 요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되었고 사실관계를 떠나서 미심쩍은 내용들이 나오면 언론이나 사람글의 관심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고요.
19/09/03 15:59
조국 전에 역대 법무부장관 지명전부터 원래 알고 있던 사람 있으셨어요?
조국은 sns아이돌이고 관심도가 다른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듣보잡이라 우리가 이름듣고 모르는 장관후보면 별 일없이 지나갔을겁니다. 이병헌이 바람피면 대서특필되지만 저기 어느 엑스트라배우가 바람폈다고 누가 알기나 하겠습니까?
19/09/03 16:22
55대 강금실(康錦實) 2003년 2월 27일 ~ 2004년 7월 28일
56대 김승규(金昇圭) 2004년 7월 29일 ~ 2005년 6월 29일 57대 천정배(千正培) 2005년 6월 29일 ~ 2006년 7월 26일 58대 김성호(金成浩) 2006년 8월 28일 ~ 2007년 9월 3일 59대 정성진(鄭城鎭) 2007년 9월 4일 ~ 2008년 2월 28일 60대 김경한(金慶漢) 2008년 2월 29일 ~ 2009년 9월 29일 61대 이귀남(李貴男) 2009년 9월 30일 ~ 2011년 8월 10일 62대 권재진(權在珍) 2011년 8월 12일 ~ 2013년 3월 11일 63대 황교안(黃敎安) 2013년 3월 11일 ~ 2015년 6월 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간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6] - 김주현(金周賢) 2015년 6월 13일 ~ 2015년 7월 9일 직무대행 64대 김현웅(金賢雄) 2015년 7월 9일 ~ 2016년 11월 29일 - 이창재(李昌宰) 2016년 11월 29일 ~ 2017년 5월 21일 직무대행 - 이금로(李今魯) 2017년 5월 22일 ~ 2017년 7월 18일 직무대행 65대 박상기(朴相基) 2017년 7월 19일 ~ 66대 조국(曺國) 현 65대부터 55대까지 법무부 장관 목록입니다. 나중에 유명해진 황교안 말고, 천정배 강금실 정도 제외하면 다 법조인 출신 실무형(?) 장관들이죠. 조국이랑 관심도가 다른 건 당연하죠. 애초에 대통령이나 여당부터 단순한 장관이 아니라 사법개혁의 상징으로 밀고 있던데요.
19/09/03 16:39
그렇죠. 저도 저 명단에서 천정배 박상기말고는 원래 알고 있던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관심도가 다르니까 기사 쏟아지는 것도 다를수밖에 없는데 역대 법무부장관 후보자중 이런 관심받은 사람 있냐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는거죠. 법무부장관 후보라서 관심이 쏟아지는게 아니니까.
19/09/03 22:55
법무부장관이 뭐라고요? 조국이 문재인정부 첫장관이면 또 모르겠습니다. 첫 취임하고 하늘모를 지지율로 임명한 장관으로 못한, 안한 일을 지금 조국이 무슨 차이가 있어서 할 수 있다는거죠? 진짜 사법개혁을 하려면 법안을 내고 통과시켜야죠. 그걸 법무부장관이 할 수 있습니까?
19/09/03 16:38
종이신문 발행부수 분석보다는 종편채널을 생각해봐야하고,
유투브는 찾아보는 지지자들 성향이라, 중립기어인 분들에게 어떤 미디어채널이 더 영향을 미치는가 생각하는게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다른 후보 같으면 진즉 사퇴했다란 의견에는 도대체가 아무말 대잔치하면 사퇴를 해야한다는 논리부터가 해괴하고,(사실관계, 위법성,책임의 주체 구별좀) 차기 대권 후보니 뭐니 이런건 그냥 관심법인데 진영논리 무기라는 반증일 뿐이죠. 자기가 뱉은말로 앞뒤 다른거 욕 먹는건 당연한데, 본인이 다 감수하고 일하겠다는데 코미디 같지만 막을 근거론 부족하고요. 조국 아니면 안돼?란 질문엔 실력발휘 할수 있는지는 까 봐야 알 수 있는 문제고, 반대로 조국이 하면 난리나? 이런 의문이 따라 오기도 하죠. 반대하시는 분들 기준에 의하면 조국 뭣도 아닌거 아닌가요?. 존중은 하지만 맘에 안드는게, 개인별 열 받는 사안이 있어서 반정부된건 이해가 됩니다만 눈가리고 칼부림하는 분들이에요. 외교,경제,사회,복지,행정 등 구별 하려면 할 수 있잖아요. 재료들 뭉개서 왜 똥으로 만드는거에요.
19/09/03 17:07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생각은 최근 인터넷커뮤니티 분위기랑 딱 비슷하네요. 티끌만한 잘못 하나만 나와도 죽어라 까는... 너무 과한거 아니냐 해도 '그래도 니가 잘못한거잖아' 라며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해가며 정의의 사도가 되죠.
(조국 의혹이 티끌만하다는게아닙니다) 조국이 임명되거나 말거나 솔직히 상관없는데 한국당이 기자들 모아놓고 간담회하는거보니까 토악질나네요 . 장제원 이은재 나경원 등등..
19/09/03 17:55
일개 시민도 이번 일에 크게 분개하고 있는데 하물며 실제 적폐로 사실상 몰렸던 당사자의 경우 어떠할까를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9/03 20:19
민경욱처럼 한방에 반대세력 강제 침묵 만들면 되는데...
그렇게 가짜뉴스 싫어하고 가족 건드리는거에 부들부들 하시던 분들이 스스로 가짜뉴스 만들고 싫어하는 정치인 가족 공격하고...그의 지지자들 답게 아주 내로남불이 흐흐흐 수능성적표 뜨니까 비아냥거리면서 글삭하는게 레전드
19/09/03 22:28
종이 신문이 위력을 펼쳤던 이유는 그 신문을 보는 이들이 한국의 자본을 쥐고 흔들기 때문이었고, 흔히 진보 매체가 진보세력을 흔들었던 건 그 시대의 운동권들의 학교 빨이 한 몫했죠.
그러다 1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하고 거대 자본가들이 하나 둘 돌아 가시고...한편에선 물고 빠신 운동하시던 분들이 관직에 올려 놓기라도 하면 스카이케슬 남부럽지 않은 엘리트스런 자수성가의 비결을 보여 주시며 제 살 파먹다 이제는 모두가 다 진정한 "기레기"가 되고 있죠. 조국, 솔직히 조국은 이번 판에 써먹을 좋은 수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 후를 넘어까지 보며 애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쉽게 듣기 좋은 말하고 화끈하게 몰아 붙여서 검찰을 흔들 사람이 이 판에 필요할 뿐이라고 전 봅니다. 거기다 배운 사람이니 논리가 딸리지 않으니 배워서 말 많은 것들에겐 적절하겠죠.
19/09/04 02:29
결국 사람은 다 보고싶은 대로 봅니다.
오른쪽에서 볼 때는, 이 정도로 쏟아져 나오는데도 어떻게 지지할 수 있어? 왼쪽에서 볼 때는, 조국이 대통령 되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기사가 쏟아져 나오지?
19/09/04 02:39
그래서
틀린거 알지만 밸런스 조절해야되니까 조국편드는건 당연하다 이런 얘기 하고싶으신 건가요-_-; 범죄자들이 왜 자기만 잡냐고 불평등한거 아니냐고 하는 거랑 수준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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