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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30 15:01:03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SCI급 논문과 사라진 기억 (수정됨)
SCI급 논문

"SCI급 논문" 이란 말을 많이 씁니다.

SCI 는 Science Citation Index 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톰슨로이터 (Thomson Reuters) 사가 논문들이 서로 인용되는 정도를 수치적으로 계산하여 그 논문이 실리는 저널의 공신력을 해마다 평가해 Journal Citation Reports (JCR) 발행하는데 이때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학술잡지, 저널들을 전통적으로 계속  SCI 로 묶어왔습니다.
http://mjl.clarivate.com/cgi-bin/jrnlst/jlresults.cgi?PC=K
셀- Cell, 네이처- Nature, 사이언스-Science 대표적이죠.

분야별로 있습니다

SCI : 과학기술분야 (Science Citation Index)
SCIE : SCI확장판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A&HCI : 예술/인문학 분야 (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
SSCI : 사회과학분야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등이 있습니다.

또 임팩트 팩터  (Impact Factor) 라는게 있는데 인용되는 정도 수치화해서 각 저널간의 서열화를 해놓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용횟수가 많은 리뷰논문들이 많은 저널일수록 임팩트 팩터가 높아 우리가 많이 아는 Cell, Nature, Science 이 1, 2 등이 아닙니다. 또 각 논문과 연구자의 수준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게 아닌 논문이 실린 저널을 피인용수로 평가하는 것이라 한해  SCI 등재 저널에 실리는 수백만건의 논문에 대한 실제적인 검증은 아닙니다. 다만 임팩트 팩터가 높은 저널일수록 에디터뿐 아니라 공동 교신저자들까지 깐깐해서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논문만 게재 가능합니다. 물론 황우석사태에서도 아시다시피 최상위 저널도 실수합니다.

사업드래군님이 쓰신 좋은 글이 있네요. 허락없이 링크합니다. 사업드래군 - 전세계 저널 순위 - 2018 https://pgr21.co.kr/?b=8&n=81697

앞서 말했듯이 수많은 SCI 등재 저널에 한 해에만도 수백만건 이상의 논문들이 게재됩니다. 이들을 모두 "SCI급 논문" 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이공계 전공자들은 좋은 SCI 등재 저널에 논문을 내는게 목표고 자신의 연구결과나 업적을 확인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길이죠.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각각의 논문과 연구자의 수준을 검증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SCI 등재 저널에 논문을 게재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과학적으로 완전히 사실로 판명되었다고 평가하고 신약개발이 다 이루어진 거처럼 주식시장의 장작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하시라고 오늘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그런 식이면 매년 셀 수 없이 많은 유망한 신약이 나와 다 제품화 되었겠죠.


사라진 기억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8-02812-6 원논문링크도 추가합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nature25975
그 유명한 네이처에 2018년도에 게재된 논문입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 연구한 결과로 인간은 13세이후 새로운 뇌신경세포가 거의 생성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신경세포의 수가 13세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고도 합니다. ( 신생아에서 생후1년까지 1/5로 줄고 생후1년에서 7세까지 1/23로 줄고 7세에서 13세까지 다시 1/5 로 줄어듬) 그리고 성인이 되면 신경줄기세포는 거의 사라지고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따라서 성인 뇌에서는 신경줄기세포가 없으므로 새로운 신경세포는 만들어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지난 번 글 (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https://pgr21.co.kr/?b=8&n=65724 ) 에서도 이야기한 내용을 보강하는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뇌신경세포들 더 이상 분열하지도 않고 또 성인의 뇌에는 신경줄기세포도 없어 새롭게 뇌신경세포가 생성 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지금 이상태로 우리가 죽을 때까지 함께합니다. (평생 약 2~3%의 뇌세포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죽고 그 외에는 노화로 기능을 잃으면서 수명을 다합니다. 물론 뇌세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glial cell은 계속 세포분열하여 수선됩니다. ) 거기에다 우리에겐 기억이란게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은 뇌신경세포들간의 전기적인 신호간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겁니다. 기술이 발달해 뇌신경세포가 분열해서 새로워진다고 기억이 되살아나는 건 아닙니다. 파괴된 뇌신경세포에 의해 사라진 기억은 다시 살릴 수 없나봅니다. 나중에 기술이 발전해서 새로운 신경세포가 대체된다고 해도 한번 사라진 기억은 다시 살릴 수 없다니 엄청 슬픈 이야기죠. 그래서 뇌신경세포가 파괴되어가는 치매환자들이 겪는 일은  엄청나게 안타깝고 환자가 그 주변인과 가족들을 못알아보기도 해서 주변인들도 같이 고통을 받습니다. 심지어 암이나 희귀유전질환 같은 것은 실제 치료제들도 개발되고 개발 가능성도 높은 것들이 많지만 치매치료제는 이제까지 다 실패했고 앞으로 개발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

1960~70년대부터 사이언스, 네이처같은 유수의 저널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신경세포가 생성되네, 되지 않네 하면서 싸웠고 근래까지는 그래도 조금의 신경줄기세포가 남아서 보완해줄거라고 믿어왔는데 위 논문에서는 그걸 무참하게 깨버렸습니다. 하지만 저 논문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닙니다. 최상위 SCI급 논문이라도 지난 오랜 기간 논쟁해온 거처럼 새로운 연구가 나와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SCI급 논문" 을 그냥 논문으로 보고 언제든지 새로운 사실 받아드릴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단지 "SCI급 논문" 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연구아이템이 완전 유망하다고 누가 투자를 권한다면 저라면 로또 수준의 확률임을 알고 들어가라고 충고해주고 싶네요. 한해에도 수백만 건이 퍼블리쉬되는 "SCI급 논문"을  주식시장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연구는 연구일 뿐입니다. 새로운 사실에 더 가까워지기 위한 단계일 뿐입니다.

"SCI급 논문" 으로 쓸 내용이 부실해서 제가 관심있게 본 분야의 최상위급 SCI 논문을 하나 가지고 와서 같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SCI급 논문과 사라진 기억 https://pgr21.co.kr/?b=8&n=82033
살아있는 약물, 면역세포치료제 CAR-T  https://pgr21.co.kr/?b=8&n=82023
스핀라자 30억 vs 졸겐스마 24억 https://pgr21.co.kr/?b=8&n=82003
유전자 도핑 (Gene Doping) https://pgr21.co.kr/?b=8&n=81952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https://pgr21.co.kr/?b=8&n=81943
ADD, 애더럴, 박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https://pgr21.co.kr/?b=8&n=80417
버닝썬 사건에서 언급된 물뽕, 그리고 마약 이야기  https://pgr21.co.kr/?b=8&n=80329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유력한 신경가스 - VX가스  https://pgr21.co.kr/?b=8&n=70797
탈모와 프로스카  https://pgr21.co.kr/?b=8&n=69207
약물대사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   https://pgr21.co.kr/?b=8&n=68999
불면증과 잠 못 드는 청와대   https://pgr21.co.kr/?b=8&n=68902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뭐하는 물건인고? https://pgr21.co.kr/?b=8&n=68862
줄기세포치료와 빈부격차 https://pgr21.co.kr/?b=8&n=68742
대마초, 마리화나 https://pgr21.co.kr/?b=8&n=68718
불안과 향정신성의약품  https://pgr21.co.kr/?b=8&n=68694
프로포폴과 IV infusion  https://pgr21.co.kr/?b=8&n=68654
화병과 우울증 https://pgr21.co.kr/?b=8&n=68591
혈우병과 무당 라스푸틴  https://pgr21.co.kr/?b=8&n=68230
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https://pgr21.co.kr/?b=8&n=68176
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https://pgr21.co.kr/?b=8&n=68120
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https://pgr21.co.kr/?b=8&n=67987
억울한 인플루엔자와 타미플루  https://pgr21.co.kr/?b=8&n=67948
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https://pgr21.co.kr/?b=8&n=67717
금연과 챔픽스  https://pgr21.co.kr/?b=8&n=67626
엔돌핀 vs 모르핀 https://pgr21.co.kr/?b=8&n=67604
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https://pgr21.co.kr/?b=8&n=67598
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https://pgr21.co.kr/?b=8&n=67580
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https://pgr21.co.kr/?b=8&n=67195
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https://pgr21.co.kr/?b=8&n=67062
똥, 설사 이야기 https://pgr21.co.kr/?b=8&n=66727
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https://pgr21.co.kr/?b=8&n=66674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https://pgr21.co.kr/?b=8&n=65690
보톡스 (Botox) https://pgr21.co.kr/?b=8&n=65392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https://pgr21.co.kr/?b=8&n=65307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https://pgr21.co.kr/?b=8&n=65264
코카인과 코카콜라 https://pgr21.co.kr/?b=8&n=64989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https://pgr21.co.kr/?b=8&n=64943
커피 이야기 - Caffeine https://pgr21.co.kr/?b=8&n=64908
소주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887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842
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724
판피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605
게보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581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555
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511

알쓸신잡과 미토콘드리아 https://pgr21.co.kr/?b=8&n=73142
제노사이드 (Genocide) https://pgr21.co.kr/?b=8&n=68764
솔뤼트레인 (Solutrean) 와 말타 (Mal'ta) 의 소년  https://pgr21.co.kr/?b=8&n=68071
클로비스 화살촉과 발사무기 https://pgr21.co.kr/?b=8&n=68051
나이아의 소녀와 자연계의 덫 https://pgr21.co.kr/?b=8&n=68040
어린 데니소바인 (Denisovan) 소녀의 치아 2개  https://pgr21.co.kr/?b=8&n=67975
오메가3/오메가6 균형 https://pgr21.co.kr/?b=8&n=67884
오스트로네시아어와 피부색 https://pgr21.co.kr/?b=8&n=67842
혼외 정사 (Extramarital Sex, EMS) 의 과학  https://pgr21.co.kr/?b=8&n=67675
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https://pgr21.co.kr/?b=8&n=67559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 https://pgr21.co.kr/?b=8&n=66511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https://pgr21.co.kr/?b=8&n=65724
쓰레기 유전자 (Noncoding DNA) 와 유전자 감식 https://pgr21.co.kr/?b=8&n=65679
기생충에 대한 또다른 인간의 방어법 IgE https://pgr21.co.kr/?b=8&n=65672
X염색체 - 인간의 기본형은 여성? https://pgr21.co.kr/?b=8&n=65668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https://pgr21.co.kr/?b=8&n=65648
생명체의 과밀화로 인한 폭력성 https://pgr21.co.kr/?b=8&n=65295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https://pgr21.co.kr/?b=8&n=65128
보쌈, 면사포, 결혼반지 https://pgr21.co.kr/?b=8&n=65080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 와 인류의 여정  https://pgr21.co.kr/?b=8&n=64967

영화 "덩케르크" 의 배경이 되는 1940년 독일-프랑스전투  https://pgr21.co.kr/?b=8&n=72830
과부제조기 V-22 오스프리       https://pgr21.co.kr/?b=8&n=69848
세월호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https://pgr21.co.kr/?b=8&n=68302
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nti-Radiation Missile)  https://pgr21.co.kr/?b=8&n=67746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https://pgr21.co.kr/?b=8&n=67695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https://pgr21.co.kr/?b=8&n=67649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https://pgr21.co.kr/?b=8&n=67479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https://pgr21.co.kr/?b=8&n=67118
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https://pgr21.co.kr/?b=8&n=67088
"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https://pgr21.co.kr/?b=8&n=67042
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https://pgr21.co.kr/?b=8&n=66992
2차대전 이탈리아 전투차량은 전부 병맛? https://pgr21.co.kr/?b=8&n=66979
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https://pgr21.co.kr/?b=8&n=66954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https://pgr21.co.kr/?b=8&n=66917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https://pgr21.co.kr/?b=8&n=65055
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https://pgr21.co.kr/?b=8&n=64736

고양이와 톡소포자충  https://pgr21.co.kr/?b=8&n=69756
고양이와 DNA감식 https://pgr21.co.kr/?b=8&n=69707
아르마딜로와 한센병 https://pgr21.co.kr/?b=8&n=68006
가지뿔영양 (Pronghorn) 과 수렴진화   https://pgr21.co.kr/?b=8&n=67930
산호초와 진딧물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https://pgr21.co.kr/?b=8&n=67905
판다와 비만 https://pgr21.co.kr/?b=8&n=67861
플로레스섬에서의 왜소화 vs 거대화 https://pgr21.co.kr/?b=8&n=67829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pgr21.co.kr/?b=8&n=67766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https://pgr21.co.kr/?b=8&n=65242
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https://pgr21.co.kr/?b=8&n=66880
천연두 바이러스 https://pgr21.co.kr/?b=8&n=65754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https://pgr21.co.kr/?b=8&n=65646
암살자 리신 https://pgr21.co.kr/?b=8&n=65201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https://pgr21.co.kr/?b=8&n=65189
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https://pgr21.co.kr/?b=8&n=64700
정자왕 침팬지 https://pgr21.co.kr/?b=8&n=64675
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https://pgr21.co.kr/?b=8&n=65034
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pgr21.co.kr/?b=8&n=65012
기생충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765

(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https://pgr21.co.kr/?b=8&n=67916
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https://pgr21.co.kr/?b=8&n=67813
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https://pgr21.co.kr/?b=8&n=67731
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https://pgr21.co.kr/?b=8&n=67385
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https://pgr21.co.kr/?b=8&n=66148
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https://pgr21.co.kr/?b=8&n=65470
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https://pgr21.co.kr/?b=8&n=65421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https://pgr21.co.kr/?b=8&n=65336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https://pgr21.co.kr/?b=8&n=65333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https://pgr21.co.kr/?b=8&n=65221
육두구 이야기 https://pgr21.co.kr/?b=8&n=64818

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https://pgr21.co.kr/?b=8&n=64863
각국의 의료보험 https://pgr21.co.kr/?b=8&n=64650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가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건 올바른가? https://pgr21.co.kr/?b=8&n=78543
정치인들 다 나빠..   https://pgr21.co.kr/?b=8&n=68282
미르+K = 미륵?     https://pgr21.co.kr/?b=8&n=68200

23박24일 전국일주여행  https://pgr21.co.kr/?b=8&n=74680
한달간 제주여행하기 2탄  https://pgr21.co.kr/?b=8&n=72906
한달간 제주여행하기 1탄   https://pgr21.co.kr/?b=8&n=72872
사진 취미를 가진 지 3개월  https://pgr21.co.kr/?b=8&n=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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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30 15:15
수정 아이콘
신약 2상 결과가,

SCI 저널에조차 등재되지 못했다 = 이젠 가망이 없어
SCI 저널에 등재되었다 = 아직 검증할 게 남았어



PGR 등재(?)글 한정으로 Impact Factor 넘버1은
이종격투기카페일 듯.
만년유망주
19/07/31 01:23
수정 아이콘
논문 공장장 급인 어떤 한 분 때문에... 요새는 펨코 IF가 떡상하고 있습니다.
몽키매직
19/07/30 15:47
수정 아이콘
의학논문은 IF 뻥튀기 심하기 때문에 SCI 등재라는 이유로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SCI 등재 저널 중에도 '여긴 좀 심한데' 싶은 곳들도 많고 대놓고 논문 장사하는 데도 있어요.
그거 때문에 종종 SCI 등재 철회 되기도 하고...
또, 연구윤리기준이 빡빡하고 대상 (환자) 모집이 어렵기 때문에 '이 정도면 된다' 하는 통계 기준이 타 학문에 비해서 상당히 느슨하게 인정 되어 있어서 나중에 뒤집히는 경우도 많아요.
김승남
19/07/30 16:02
수정 아이콘
저희쪽에서도 의료쪽 논문은 통계적 엄밀성이 떨어지는 것이 많으니 절대 있는 그대로 믿지 말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19/07/31 18:23
수정 아이콘
통계기준이 다른 분야랑 어떻게 다른가요? 다르다고 듣기는 했는데 어느 부분이 다른지는 알수가 없어서요.
몽키매직
19/07/31 20:1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두 가지는 1. 거의 고전적인 통계기법 위주로 사용하면서 P value 0.05 는 너무 널럴하다. 2. 교란변수 수집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의학 빅데이터 분석은 p value 가 전부 0.000... 이런 식으로 나와서 해석에 문제가 많습니다.
19/08/01 01:02
수정 아이콘
보통 다른 분야는 P value를 어느 정도로 잡나요? P value 기준을 잡는건 임의적인 건가요? 아니면 뭔가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0.0000.... 이면 더 높은 기준도 만족하는거 아닌가요?
몽키매직
19/08/01 09:38
수정 아이콘
음...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길어지는 얘기라 계속 간략하게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까지 엄밀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회과학쪽 통계는 p < 0.05 를 기준으로 삼고, 실험과학 같은 경우 기준이 다양한데 아주 엄밀이 따져야 하는 곳은 p < 1/10^8 을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건 딱히 과학적인 기준으로 선정된다기 보다 지금의 통계 기법 하에서는 이 정도로 해야 결과물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으면서 허들도 적당히 있다 라고 생각되는 자의적인 기준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의학에서 요구해야 하는 통계 수준은 사회과학과 실험과학의 사이 어딘가에 위치해야 하는데 아직도 p < 0.05 라는, 바꿔 말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95% 정도 수준에서 신뢰 가능한 기준을 삼고 있는 것은 느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전향적/후향적 연구에 따라 또 조금 다른데 의학 연구의 경우 교란변수가 워낙 많아서 완벽하게 통제된 무작위 배정 연구가 아닌 경우 교란변수에 의한 오염이 심하고, 그래서 후향적 연구에서의 p < 0.05 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의 p < 0.05 의 의미가 굉장히 다릅니다. 현 시점에서 후향적 연구 p < 0.05 기준의 통계는 그래서 탑 저널에 싣기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의학자들도 인지하고 있는거죠.... 믿을만하지 않다는 걸. 빅데이터로 가면 더 심해지는데 교란 변수 통제 전혀 안되는 상태에서 n 수만 많아져서 뭘 가지고 통계를 내도 다 p = 0.0000... 이렇게 나오는데 p value 잘 나온다고 이걸로 무슨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의학 통계는 근 시일내에 한 번 통계 기법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19/08/01 13:44
수정 아이콘
한 가지만 더 질문 드릴게요.
N 수가 엄청 커지면(빅 데이터 처럼) 표본집단이 모집단에 가까워질텐데, 비교하는 집단간에 교란 변수가 고르게 분포하여 있는 경우, 아니면 통계적으로 교란 변수를 층화해서 비교해도 결과가 많이 불충분한가요?
몽키매직
19/08/01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N 수 에 따라서 교란 변수의 갯수가 최소한 로그에 비례해서라도 늘어야 될 겁니다. 회귀분석 모형을 생각해보면요. 지금 의학 후향적 연구에서 병원 원내 데이터만 사용하는 경우 아주 많으면 몇 천 단위이고, 보통 몇 백 명 정도 수준인데, 심평원/공단 데이터 연구하면 N수 단위가 몇 십만, 몇 백만으로 올라가서 100~1000 단위 할 때처럼 교란 변수 몇 가지만 넣고 회귀 분석 돌리면 전부 p = 0.000000... 이렇게 나옵니다. 아직 이걸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consensus 가 없어요. 제 생각엔 교란 변수를 현행 10-20 가지 정도 사용하는 것에서 50-100 가지 정도로 늘려야 빅데이터로 제대로 된 통계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생활 습관 등에 의한 교란 변수를 추가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결국은 단순 모형에서라도 최소한 유의미한 연관관계가 있어야하니까요...) 결국은 요즘 핫한 유전자 데이터가 답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19/08/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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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조금 더 여쭤봐도 될까요?
1. 빅데이터에서는 스몰데이터에서 유의하게 나오지 않았던 변수들이 유의하게 나온다는 말씀이신가요? 전부 p값이 낮게 나온다고 하셔서요.
2. 의미있는 것으로 알려진 교란 변수만 넣으면 충분하지 않나요? 아니면 충분히 변수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보시는건가요? 통계 배울 때 교란 변수 많이 넣는다고 좋은건 아니라고 들었던거 같아서요. 무의미한 변수 넣는다고 결과가 달라질 것 같진 않아서요.
몽키매직
19/08/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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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맞습니다. 전혀 연관성 없는 것들도 재미 삼아 회귀분석 돌리면 전부 p = 0.0000...
2.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교란변수를 찾아내지 못했고 그 노력도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엔 굳이 교란변수 빡빡하게 찾지 않아도 쉽게 유의한 통계를 만들 수 있었거든요. 또 뒤에 말씀도 맞습니다. 교란변수 아무거나 무작정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교란 변수 간의 연관성에 대한 고찰도 충분히 필요합니다. 이 부분 또한 지금의 의학 통계에서 많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19/08/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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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님//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이해한게 맞으면, 이건 통계 분석 방법을 바꾼다거나, 유의 수준 같은거 조절해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본질적으로 실험 설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 어렵네요.
몽키매직
19/08/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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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rell 님//
말씀하시는게 바로 현재 의학통계의 고민입니다. P value 내는 통계에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어요.
19/08/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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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님// P value 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의 통계도 있나요?
19/07/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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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I, 특히 경제학 탑티어 저널들은 게재 절차가 너무 빡세고 엄밀성 증명 요구가 너무 심해서 오히려 문제가 많습니다. 자연과학만큼 엄밀하게 환경을 통제한 정책효과 실험이 거의 불가능한 여건인데 이를 충족하도록 요구해서 학자들의 불만이 많아요. 요즘은 그래서 오히려 과도한 엄밀성을 조금 덜 요구하되 보다 많은 시사점이 나오는 연구들이 더 나은 대접을 받는 저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업드래군
19/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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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CI 및 Impact factor는 학벌하고 아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Impact factor가 높은 Journal에 논문을 실었다. vs. 명문대에 다니고 있다.
Impact factor가 높은 Journal에 실린 논문은 좋은 논문일 가능성이 높다. vs. 명문대생이 우수한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
Impact factor가 높은 Journal에 실린 논문 중에서도 형편없는 논문들도 있다. vs. 명문대생 중에서도 실력이 형편없거나 꼴통일 가능성도 꽤 있다.
Impact factor가 낮은 Journal에 실린 논문 중에서도 좋은 논문들도 있다. vs. 이름없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중에서도 뛰어난 인재들이 있다.

Impact factor가 높은 게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Impact factor가 아무 의미 없다고 하는 것도 말도 안 됩니다. 사실 확률의 문제입니다.
더구나 독자가 저널 내 논문들을 전부 평가할 시간과 역량이 안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IF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다만 서로 다른 분야에서는 IF 가 높다 낮다를 비교하는 게 별 의미가 없긴 합니다. 해당 분야의 연구자수와 논문빈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니까요.
MIT 공대와 존스 홉킨스 의대, 버클리 음대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려고 하는 게 아무 의미없는 것처럼 말이죠.
모모스2013
19/07/30 23:01
수정 아이콘
전세계 저널 순위 - 2018 https://pgr21.co.kr/?b=8&n=81697 사업드래군님이 쓰신 좋은 글 있네요. 제가 대신 링크했습니다.
handmade
19/07/30 16:57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제가 읽은 책 중에 "완벽한 공부법"이라고 공부법 분야에서 나름 핫한 책에 따르면 '뇌 가소성' 때문에 평생 뇌가 변한다던데요?
모모스2013
19/07/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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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334

이 책들 쓰신 분들이죠. 어디서 잘 짜집기 하셨나봐요. 이런 책이 핫하다니 안타깝네요.
handmade
19/07/30 17:27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뇌 가소성'이 틀린 개념인지 아닌지 그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뇌 가소성으로 검색해보니 가장 먼저 나오는게 나무위키 인데;;; 아무튼 꺼무위키에 따르면(지금 월도 중이라 제대로 검색하기 힘들어요) [뇌세포와 뇌부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뇌 가소성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뇌가 성장을 다하면 그대로 뉴런 등의 뇌세포가 그대로 안정화한다고 하였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습이나 여러 환경에 따라 뇌세포는 계속 성장하거나 쇠퇴한다고 나왔으며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는 끊임없이 오래된 신경세포는 쇠퇴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나는 등 굉장히 활발한 뇌가소성을 보인다.]

라고 되어있네요. 그 밖에도 뇌 가소성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뇌 가소성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는 점은 압니다만.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신 것 같아서 뇌 가소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9/07/30 18:13
수정 아이콘
Neuroplasticity라고 치면 여러 자료들 볼 수 있을거고요. 뇌가소성 있어요. 논란 있는게 아니에요. 다른 장기들처럼 뛰어나지 않지만요. 뇌가소성 중에 작은 부분이긴 한데 성인에서도 해마나 subventricular zone 같은데는 줄기세포도 있고요. 근데 뇌 일부분 날아가면 그거 재생시킬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에요.
handmade
19/07/30 20:3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9/07/30 17:13
수정 아이콘
변하긴하죠. 안그러면 우리 기억이 고정되어 있을테니.
19/07/30 17:12
수정 아이콘
성인에서도 뇌신경줄기세포 유지되는 곳이 있긴한데 2부분 밖에 없어서 의미가 거의 없죠. 그리고 뇌는 재생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거쳐야할 장벽이 많아서 요원하죠.
레필리아
19/07/30 17:25
수정 아이콘
SCI 논문은 연구의 성과나 우수성을 보장해준다기 보다는, 논문으로서의 최소한의 형식과 연구 주제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과 고찰을 갖춘 글로 생각합니다.
좋은 논문지 일수록 경쟁이 치열하고, 심사가 엄격하니 최소한의 기준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캡틴아메리카
19/07/30 19:06
수정 아이콘
[다만 임팩트 팩터가 높은 저널일수록 교신저자들이 깐깐해서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논문만 게재 가능합니다.]

교신저자가 아니고 에디터 말씀하시는거 아닌지... 교신저자는 저널 쪽이 아니고 논문을 쓴 쪽이거든요.
모모스2013
19/07/30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의 대부분 말씀이 맞는데 팩터가 높은 저널에 처음 투고하는 경우 아예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새로운 분야들이 많아서 에디터들이 논문 내용에 대해서 그리 깊이 관여하지 않고 논문을 내는 사람이나 그룹의 수준을 보고 미리 리젝트 해버리죠. 이런 경우 그 분야의 석학들을 공동 교신저자로 하는 전략을 쓰는데 이분들이 자신들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실험내용을 꼼꼼히 봐서 실제 논문검증 역할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석학들을 공동 교신저자로 해서 완성된 논문은 퍼브리쉬 난이도가 확 내려가죠. 그래서 네이처 교신저자급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물론 팩터가 낮은데 투고하거나 아예 주저자가 그분야 최고 권위자인 경우 본인을 교신저자로 등록하는 경우도 있고 해당 실험실 교수나 그 프로젝터 책임자가 그 분야 석학이라면 이런 귀찮은 일을 안해도 됩니다.

이쪽도 고인물이죠.
캡틴아메리카
19/07/30 20:3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교신저자 역할을 해봐서 알고 있습니다.

게재 심사를 하느냐 거르느냐는 일반적으로 에디터가 결정을 하는게 사실이니 말씀드린 겁니다.
맥도널드
19/07/30 21:5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이 명확하지가 않네요

많은 분들이 모모스2013님의 글을 경청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신중하고 조심히 쓸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CI논문과 IF 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IF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SCI가 아닌 저널도 종종 있습니다.
제목이 SCI 논문이면 관련 내용이 좀더 심도 있게 들어가고 subdata로 IF 내용이 들어갔으면 납득이 되었겠지만.
SCI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데 IF 내용이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켰을 법합니다.

신경줄기세포 관련 내용은......학계의 주류 내용과는 다릅니다.
SCI급 논문에 "신경줄기세포는 없다" 라는 내용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많은 SCI급 논문에 그 이상의 "clue"를 기반으로
신경줄기세포가 뇌에 2~3군데 존재한다는게 현재까지의 정설입니다.(물론 아직 논쟁의 여지가 많은 주제입니다)

더불어 첨부하신 nature 저널에 실린 것도 실험으로 기반한 논문이 아닌 뉴스입니다...
과학자 혹은 전문가들이 보기엔 전혀 믿을 수 없는 얘기이죠.

SCI 논문에 실렸다고 다 신뢰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신뢰성이 없고 controversial 하기 때문에 실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모스2013
19/07/30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선 무얼 지적하는지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1. SCI와 IF는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쓴거라 더이상 전개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고스럽더라도 좀더 깨우쳐주시면 본몬 수정에 참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야하나요? 솔직히 무엇을 지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신경줄기세포내용은 학계 주류내용 아직 합의가 되지 않고 논쟁이 되고 있는데 이 정도 글전개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저도 계속 반박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제가 팔로우업하지 못한 내용이 있을 수 있고 이쪽 완전 전공자가 아니기에 부족할 수 있지만 글전개상 제가 봐서는 수정할 곳은 없어보입니다. 나름 리뷰논문을 보고 전개한 내용이라 지적하신 문제에 대해 전혀 받아드릴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 지적도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정말 몰라서 저 아티클이 저널에 실험에 기반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정말 저 논문을 모르시는거에요? 그럼 이야기할 자격이 부족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 아티클 마지막에 원논문 링크가 나오죠. 유명한 논문입니다. 다만 전문이 나오지 않아서 저 아티클로 대체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알기쉽게 원논문이 아닌 아티클을 넣었는데 이것도 잘못인가요? https://www.nature.com/articles/nature25975 이건 정말 너무하시네요. 심지어 서운한 정도입니다.

4. SCI 논문에 실렸다고 다 신뢰성이 있는 건 아니라고 누누이 제 글에서 썼는데 이게 댓글로 지적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지적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뭘 지적하시는 건가요? 제가 글쓰는게 맘에 안드시는 건가요? 이정도면 절필하라고 협박하는 것으로 보여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제글을 제대로 안읽고 지적하시는 것 같아 그냥 기분이 나쁩니다.
맥도널드
19/07/30 23:06
수정 아이콘
우선 지적질이 죄송했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일일히 따져가며 잘못을 지적하려는것은 아니였습니다. 제가 읽다보니 따진 것이고....더불어 제가 표현하는 방법도 좋지 못 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서 표현한 것이니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제가 잘못된 표현을 하였습니다.

네이쳐 같이 유명한 저널에 나오는 논문은 문장 한줄 한줄이 다 의미가 있고 article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관련 코멘트도 저의 과도한 표현이었습니다)
신경줄기세포의 유무도 역시 controversial 한 문제이니 제가 함부로 주류라 얘기한 것도 과한 표현입니다.
개인적으로 신경줄기세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편이라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갔습니다.

수정하라는 저의 요구는 잘못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의견을 꾸준히 주고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정보교환을 했으면 합니다.
모모스2013
19/07/30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격한 표현으로 말씀드린 거 죄송합니다.
리니시아
19/07/31 15:40
수정 아이콘
[사진 취미를 가진 지 3개월 https://pgr21.co.kr/?b=8&n=7150101]
이 글은 삭제됐네용
모모스2013
19/07/31 15:53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Albert Camus
19/07/31 17:38
수정 아이콘
SCI, IF가 국내에서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는데에는 한국연구재단 및 각 대학들의 평가기준이 영향을 꽤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자의 자질 평가를 위해 저런 지표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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