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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09 22:09:15
Name 오만과 편견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4388837
Subject [정치] 국방부 이공계병역특례 축소 강행 소식 (수정됨)
안녕하세요, 2020년 전기 대학원 입학을 앞둔 미필 학부생입니다.
 
 2016 년 대체복무 논란에서 처음 등장한 전문연구 요원 제도, 규모는 현재 감축되어 연간 2,500명 인원 수준으로 유지되어왔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학원 입학이 TO 보장이었던 기존 과학기술원들은 내부에서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TO를 배분해왔습니다. 이후 국방부에서도 소식이 장기간 잠잠했기 이대로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만, 오늘 뉴스로 감축 이야기가 들려 소식을 전합니다.
 
 기사에 소개된 감축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경안: 2022년부터 이공계 전문연구 요원 정원에 대한 단계적 감축 (기존 연간 인원 2,500명 -> 2024년 1,100~1,200명)
 1)        산업체 근무 요원(속칭 석전 연석전연): 기존 1,500명 -> 400명
 2)        박사과정 전문연구 요원: 기존 1,000명 -> 700명

 -        국방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절벽 발생. 35~25만 명 선으로 병역 자원 급감 후 2032년까지 22~25만 명 유지 예측 (20세 남성 인구: 2019년-32.3만 명, 2025년-22.6만 명; e-나라 지표)

 -        과학기술계 및 업계에서의 우려의 목소리

 최근 학교에서 토론회도 주최하고, 칼럼이나 정치적 활동으로 전문연구요원 유지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졌지만 현실의 상황을 극복하지는 못하였네요. 복무기간 감축, 대체복무제도의 축소 및 폐지, 군 활동 일부분에 대한 민간 이양 등 현 정부가 들어오며 유지 및 새로이 시행된 복무정책들이 정상에 대한 비정상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방의 의무에 대해 피상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남자들의 입장이 서글프네요. 국방이 국민의 의무라면 그 위기에 대한 대책은 왜 절반만 향하는 것일까요? 국방의 의무 앞에 나머지 절반은 외면되었네요. 2016년 대체복무제 폐지 대란으로 군대 다녀온 친구들이 제법 있는데, 불러서 오늘 술 한잔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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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22:12
수정 아이콘
미래 팔아서 현재 살기가 또...
저희 학교에도 이거 때문에 그냥 외국 런 고려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더 늘어날듯
19/07/09 22:2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예전에 유명한 말 있지 않았어요?
인구수는 막혔는데 서플 지을 돈은 쓰기 싫으니 베슬 터트리고 마린 뽑는다고 했던가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2: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현실은 SCV...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2:15
수정 아이콘
인구 급감으로 현역자원이 모잘라서 '육체적인 능력'이 안되는 사람도 현역병으로 입대해야하는 상황까지 몰리는 상황에서 대체복무제도의 축소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7/09 22:15
수정 아이콘
이게 근데 현정부의 방침이라기보다 그 ILO조약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던가요?
오만과 편견
19/07/09 22:18
수정 아이콘
ILO 조약 비준은 공익근무도 포함하여 이루어질 것 입니다. 그 부분은 국가 행정 비용 관련 문제여서 잘 추진될지 모르겠네요. 공익 근무요원 인건비 지불을 해당 지자체에서 하기에 공익근무 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07/09 22:19
수정 아이콘
전문연구요원들은 월급을 일반 직원과 동등하게 받을 겁니다. 그러니까 강제 노역은 아니죠. 물론 이직의 자유가 없다는 큰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피카츄배
19/07/09 22:43
수정 아이콘
이직의 자유가 없진 않습니다.
19/07/10 00:25
수정 아이콘
뭐 법적으로 자유가 있긴 한데, 제 경험상 실제로는 영.... 지금은 좀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Bellhorn
19/07/10 05:48
수정 아이콘
월급을 받아도 하는거 자체가 강제? 라서 ilo에서지적하는거 아닌가요?
19/07/10 06:22
수정 아이콘
이 변경이 ILO 때문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Bellhorn
19/07/10 06:24
수정 아이콘
그냥 인구수 감소로 인해 비율맞추기 같아보여요
19/07/10 06: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9/07/09 22:15
수정 아이콘
인구절벽에 맞춰가는거라면 대상이 되는 이공계 학생도 줄어들어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사실 갑자기 뒤통수 치는게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될까 싶습니다.
류지나
19/07/09 22:15
수정 아이콘
몽땅 폐지해서 2500명을 병사로 만든다 한들, 무가치한 수준의 병력 증강인데 참 아쉬운 결정입니다.
Zoya Yaschenko
19/07/09 22:15
수정 아이콘
이민 장려?
업계포상
19/07/09 22:17
수정 아이콘
진선미 : (흐뭇)
몽키.D.루피
19/07/09 22: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폐지는 그렇고 축소가 맞는 거 같습니다. 주변 사례이긴 하지만 이거로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군면제 받고 그대로 경력인정으로 취직하고 돈모으고.. 이런 사람들이 그렇다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엄청난 인재인 것도 아니고 그냥 직장인이죠. 같은 기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형평성이 너무 차이납니다.
저격수
19/07/09 22:23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는 전문연 티오가 없을걸요...? 그래서 사실상 판교 스타트업이나 IT기업들 밥줄이 이 학졸 산업기능요원/석졸 전문연일 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2:26
수정 아이콘
10년전에는 대기업에도 석졸 전문연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나요? 제 입사동기가 석졸 전문연이었거든요..
오만과 편견
19/07/09 22:28
수정 아이콘
중소 중견기업 1.5년 근무 후 이직이 가능한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몽키.D.루피
19/07/09 22:2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없어졌나요? 제 친구랑 아는 형들이 알만한 대기업에서 군대해결했는데..
저격수
19/07/09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2005년에 졸업한 분은 대기업에서 (엘전) 전문연 해결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이후 언젠가에 없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만 갈 수 있도록...
https://work.mma.go.kr/caisBYIS/board/boardView.do?menu_id=m_m8_6&tmpl_id=1&gesipan_gbcd=13&ilryeon_no=2000149914
여기에 해당 기관목록이 수록되어 있네요. 대기업은 없는 듯합니다.
몽키.D.루피
19/07/09 22:31
수정 아이콘
아.. 저 아는 분들도 그즈음에 근무하신 분들이라.. 그 이후에 없어졌나보군요.
Multivitamin
19/07/09 22:36
수정 아이콘
2011년이 대기업 석사 병특 막차였고, 그 이후엔 중소기업/국책연구소 다니다 이직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19/07/09 22:18
수정 아이콘
저번 카이스트 전문연구요원 내부고발 사건을 보니까 제도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는 것 같던데요.
대리출석, 허위출근에 내부고발을 해도 고발자가 처벌당하고 무시당한다거나...
세오유즈키
19/07/09 22:1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백인정
19/07/09 22:24
수정 아이콘
혜택을 줬다가 뺐는거니 열받기는 하겠지만 어쩔수 없죠. 이공계는 그동안 특혜를 받아왔고 이제 중단된거죠.

호의가 계속된다고 그게 권리는 아니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오만과 편견
19/07/09 22:30
수정 아이콘
전문연구요원이 특정 남성에 대한 특혜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군번줄과 밥줄의 싸움으로 봅니다. 큰 뜻은 군번줄에 있고 크크크...
사악군
19/07/09 22:26
수정 아이콘
공익법무관 공보의도 다 없애려한다는 말도 있죠. 공보의는 정말 감당이 안될건데..
담배상품권
19/07/09 22:29
수정 아이콘
공익법무관은 그렇다 치고 공보의요? 지방 공보의 어쩌려고
소독용 에탄올
19/07/09 22:32
수정 아이콘
공중보건의사 양성용 국립대를 올려서 10년씯 의무근무 시켜서 숫자는 덜줄이는 형태로 가려는듯 한데 이게 잘 굴러갈 가능성이 어느정돈지는 고민해봐야할 문제라.....
설마 정말 지역소멸에 기대는 형태로 가는거 아닌가 생각되긴 합니다.
작별의온도
19/07/09 22:50
수정 아이콘
기존에 돌아가던 꼴로 봐서는 일단 공보의 양성용 국립대 들어간 다음 나와서 소송걸 느낌이 많이 드네요 크.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소독용 에탄올
19/07/10 00: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면허를 두개로 쪼갤 생각인것 같더라고요.
공보의용 학교에서 주는 면허를 기존조항하고 다른조항으로 다뤄서 통제력을 높이려는듯 합니다.
19/07/09 22:27
수정 아이콘
않이 근데 웃긴게 애초에 무임승차하는 2500만명은 언급 1도 없이 쏙 빼고
특혜니 평등이니 논의하는게 되는데 이게 뭔 꼴인지
스위치 메이커
19/07/09 22:28
수정 아이콘
축소 자체는 인구 규모가 줄어드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홍승식
19/07/09 22:30
수정 아이콘
병역에 대해서 결국 너도나도 다같이 고생하자로 가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형평성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19/07/09 22:32
수정 아이콘
이게 대체복무를 전부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가지고...
전문연만 다르다 라고 하기엔..
오만과 편견
19/07/09 22:3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다른 대체복무에 비해 전문연은 보호받고있는 입장이죠.
19/07/09 22:48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이제야 손을 제대로 대는거니까요
파이몬
19/07/09 22:32
수정 아이콘
답은.. 특이점이다..
metaljet
19/07/09 22:34
수정 아이콘
2대전때 패망직전 일본은 여중생과 스님들에게까지 죽창을 들게 했지만 이공계 대학생들만큼은 끝까지 절대 안건드렸는데...
우리는 반대로 가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2:37
수정 아이콘
그때는 죽창들고 죽으러 나가는거였지만, 지금은 18개월 병역하러 가는거니까요..
metaljet
19/07/09 22:49
수정 아이콘
유가와 히데끼, 도모나가 신이치로 이 두 사람이 만약 관동군에서 18개월 굴렀더라면 현대 물리학 역사는 어떻게 변했으려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2:59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나간 과거의 역사에 if를 대입할 필요는 없죠. 군대에서 '대오각성'해서 더 큰 위업을 달성했을 수도 있습니다.
19/07/09 23:27
수정 아이콘
무슨 말도 안되는.. 군대에서..
banelingMD
19/07/10 08:26
수정 아이콘
허재감독의 인터뷰가 떠오르는군요
저항공성기
19/07/09 22:35
수정 아이콘
또 악수군요.
아케이드
19/07/09 22:36
수정 아이콘
일본 기술 따라잡자고 투자하는 거 아니었나요?
아니, 군대도 안가는 일본인들 상대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병역특례까지 없애 버리고 경쟁하라고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Bemanner
19/07/09 2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자 20만명 중에 상위 10% 신체능력을 가진 사람만 입대시켜도 2만명인데 전문연에서 쥐어짜는거보다 여기서 쥐어짜는게 낫지 않나 싶긴 하네요. 모두가 병역을 나눠지는데 대해 원론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런 쪽은 정~~~말 인구가 너무 없을 때 맨 마지막에 쥐어짜야할 자원들 같은데요.
저격수
19/07/09 22:40
수정 아이콘
근데 모르긴 몰라도 전문연들 전투능력은 공익 입대자들하고 별로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저질일텐데 크크
큐브님
19/07/09 22:40
수정 아이콘
미리 탑승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대기업 다니고 있는데 요새 대기업의 경우 첨부터 받아주는지는 모르겠고 박사과정 중 전문연 기간을 덜 채우고 입사할 경우 근무지를 회사로 변경하여 남은 기간을 복무합니다. 저도 2개월 정도 회사 소속으로 마무리했고 반년~1년 이상인 분들도 있네요
아이지스
19/07/09 22:45
수정 아이콘
설사 없앤다 해도 언 발에 오줌 누기밖에 안 됩니다.
수분크림
19/07/09 22:45
수정 아이콘
예체능부터 먼저 손봐야하는게 아닌가요.
retrieval
19/07/09 22:46
수정 아이콘
병특 덕분에 소위 말하는 브레인들이 국내 대학원 진학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이제 다 유학가려고 하겠네요;;;; 진짜 전쟁하고 서로 포탄 주고받는 이스라엘도 우리보다 인구 훨씬 적은데 여러 분야의 수재들을 탈피오트에 데려다 군사적 실력증강을 위해 쓰는데 우리는 진짜 뭐하는짓인지;;
방향성
19/07/09 22:54
수정 아이콘
박사특례는 70프로 유지되니 문제 없지않나 싶네요. 석사특례는 제도가 외ㅏ 유지되나 의문이라서요
19/07/09 22:54
수정 아이콘
병역 의무 대상자들간의 형평성 측면에서는 합리적이죠. 특정 전공을 깊게 공부한다는 이유만으로 특혜를 주는거니까요.
다만 3000명도 안되는 현역 군인 확보를 위해 잃게 되는 이공계 연구 인력을 따져봤을 때는 어리석은 선택이라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19/07/09 2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이게 엄청 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86년생 기준 64만명이고
96년이 69만명...
IMF 직전 다시 피크를 찍은 출생아 수는 그 때부터 팍팍 줍니다. 올해 군대를 가는 99년생은 61만명이고

2022년에 군대를 가게 될 2002년생은 50만이 채 안 되는 49만8천명.
그리고 40만대 중반까지 꺾이죠.. 그리고 답보 상태에 있다가 재작년,작년, 올해까지 30만대...

박사 기준 30%가 줄었는데 인구도 한 30% 줄었죠....

전문연 축소가 지금 당장 저것만 보고 달려온 사람에게는 지나친 축소 같아보이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인구가 주는데 전문연만 남겨둘 순 없죠.
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전 그냥 비율 따라 줄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열역학제2법칙
19/07/09 23:04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다 진짜...
고생하는 친구들 보면 짜증나 죽겠네요
군대 보낼 사람이 없다고 박사를 보내?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9/07/09 23:12
수정 아이콘
현재 병역자원의 0.31%가 박사전문연인데, 감축 완료시점에도 0.31% 수준으로 동일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만큼 박사전문연 숫자를 줄이는거라고 봐야겠죠.
담배상품권
19/07/10 16:26
수정 아이콘
군대 보낼 사람이 없다고 박사를 보내?
이 말 한마디에 피꺼솟할 사람들 많습니다. 말조심하시죠.
19/07/09 23:21
수정 아이콘
이공계병역특례 뿐만이 아니라 줄어드는 인구수에 맞춰 대체복무 파이 전체를 다 줄이는 방향 아닌가요

이공계 젊은 인재들만 정부가 괴롭힌다 죽인다는 아닌것 같은데
BlueTypoon
19/07/09 23:24
수정 아이콘
생각나는 포인트들입니다.
1.석박 학위 따는 사람들의 나이대는 인구감소 전
2. 수도권/비수도권 비율 유지시 인구감소 고려해도 더 수도권의 경쟁 심화
3. TEPS 중심의 경쟁
4. 이외로 눈치게임 승리로 병특 경쟁 유지
5. 군대1.5년, 핸드폰 허용으로 입대 이미지 변화
홍승식
19/07/09 23:5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388927
기사를 보면 2018년에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 재학 중인 학생 156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문연이 없어지면 희망진로가
49% : 해외 대학원 진학
34% : 취업
14% : 국내 대학원 진학
3% : 기타
로 나왔네요.
전문연 병역특례가 축소되면 대학원 진학율 자체가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초짜장
19/07/09 23:58
수정 아이콘
현역병사 제값주고 쓰자, 모병 안되면 망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자주 본거 같은데 어째 이 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오히려 높군요.
인재야말로 병역을 빌미로 싼값에 국내에 잡아둘 생각할 게 아니라 유학의 메리트를 걷어찰만큼 돈 팍팍주고 연구실 문화 개선해서 잡아둘 생각을 해야죠.
현행같은 방식이니까 전문연 하고나서 밖에 나가면 한국에 안돌아오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스팸계란간장밥
19/07/10 00:1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여성징병을 빨리 실시했으면 좋겠네요
강미나
19/07/10 00:27
수정 아이콘
사회적인 이득과 손해를 반론의 근거로 삼기엔 BTS도 군대가는 나라라 어쩔 수 없죠.
19/07/10 01:21
수정 아이콘
잘했네요
박사는 70프로나 남겼는데
인구수 줄어드는거 비례하면 핵심은 잡고 있는거죠
19/07/10 01:36
수정 아이콘
이건 국정과제라 어쩔 수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권 바뀌어야 흐름 막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네요
19/07/10 05:09
수정 아이콘
박사특례 빼놓고는 다 없애는게 맞죠. 특히 산업기능요원 이런거는 그냥 폐지하는게 맞는게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문연구요원도 석사받고 회사에서 병역때우는거도 솔직히 말도 안되는 특례같고요.
19/07/10 07:24
수정 아이콘
징병제 굴릴거면 그냥 옆구멍 다 막고 일원화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그 성별 문제를 포함해서)
닭과 달걀 같은 문제지만...
쓰레기같은 노예제 굴리면서 어떤 노예는 더 도움되니까 특혜주고 봐주고, 이딴 식으로 나라가 편한대로 운영한 결과가 지금의 징병에 대한 인식이죠.
19/07/10 07:53
수정 아이콘
이걸 줄이는건 너무 당연한거 같은뎅
뿌엉이
19/07/10 0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신생아수가 년 35 만명인데 올해는 더 줄거고 저런 땜질식 처방은 앞으로는 의미가 없을겁니다
여성 징병을 해도 모자랄 판이라 장기적으로는 군대인원을 대폭 줄여야 해결될 문제죠
19/07/10 09:11
수정 아이콘
석사 전문연구요원 나왔는데,
훈련소때 전문연구 요원끼리 모여서 훈련받을때 이야기 하다보면
1.대학생때 빠르게 병역 해결하고 해외로 유학
2. 국내서 석박하고 전문연구요원
두가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후자 선택해서
전문연구요원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전문연구 요원 혜택이 없어지면,
전자 선택하고 현지에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공계 인재유출은 늘어날것 같은데;;
인구문제랑 형평성 문제로 없어진다고 하면, 어쩔수 없죠.
그나마 다행인건 박사 전문연구요원 수는 조금 줄인건데,
제 생각에는 산업요원이나 석사 전문연구요원 숫자를 많이 줄이거나 폐지하고...
박사 전문연구요원 숫자는 늘리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긴합니다.
19/07/10 12:49
수정 아이콘
그건 군대보다 국내석박이 경쟁력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유학가는걸 발목잡으려고 군대를 써먹는다는 접근은..
학부때 군대 다녀와도 유출 안되게하는건 병무청에서 해결해줄일은 아니지않나요
19/07/10 14:05
수정 아이콘
유학가려는걸 발목잡으려고 군대를 써먹어야 한다는 말을 한게 아닌데
오해하신듯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유학으로 정한사람은 군대 일찍 다녀와서
유학을 가니깐 병무청이 해결해줄거는 아닌게 맞죠.
그런데 대학원까지 진학하려고 학부때 부터 고민하는 사람중에...
말하신것처럼 국내 석박이 경쟁력이 없는건 맞지만 2년 공부 못하는것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군대갔다와서 유학이냐 vs 국내석박 후 군대 대체복무냐로
고민하던 사람 중에 후자로 고르는 사람도 많다는거죠.
물론 돈이나 다른 환경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하겠지만요.
19/07/10 18:47
수정 아이콘
제 견해는
군대갔다와서 유학이냐 vs 국내석박후 대체복무냐가 아니고
군대갔다와서 유학이냐 vs 군대갔다와서 국내석박이냐로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국내석박은 반드시 군대랑 끼워팔아야 하는 존재는 아니니까요..
19/07/10 19:55
수정 아이콘
결국 전문연구원이 다 없어지면, 말하신것 처럼
전부 군대 갔다와서 그후에 어디로 진학할지 고민하겟지만
전문연구원 제도가 있다보니 그렇게 묶어서 고민하는게 지금 현실이라는거죠.
긴 하루의 끝에서
19/07/10 09:19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그런 게 겉으로는 국가 인재 유출 등과 같은 국가 차원의 이유를 논하지만 사실상 이공계 병역 특례 폐지 반대의 가장 밑바탕과 실제 속내는 지극히 개인적 차원인 경우가 훨씬 더 일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지적하고 언급하면 다시금 국가 차원의 이야기를 꺼내며 마치 적반하장식으로 협박하는 듯한 입장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특례는 분명한 특례일 뿐더러 그 대상이 국민의 가장 대표적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 의무인데 설령 특혜를 제공하는 것이 제공하지 않는 것에 비해 합리적임을 전제한다고 할지라도 당사자 혹은 이해 관계자가 먼저 나서서 이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주장한다면 좋게 보려야 볼 수가 없을 테죠. 결국에는 자신의 분야가, 자신이 가진 재능이 특례를 제공 받을 만큼의 특별한 가치를 유달리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거니까요. 현실적으로 특례가 전방위적으로 제공될 수는 없고 매우 소수에 그칠 수밖에 없음을 감안한다면 더 나아가 자신의 분야만이, 자신이 가진 재능만이 그러한 특별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주장하는 것과 어쩌면 같을 수도 있는 것이고요. 있던 것이 없어지는 것이니 그게 혜택이었을지라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쉬움이 클 수 있고 달갑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상황에서 솔직하지 못한 이유를 대며 이에 분노를 표출하고 크게 성토를 할 정도의 모습까지 보이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열역학제2법칙
19/07/10 09: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모즐리같은 과학자는 나올 리 없을테니 줄여도 상관이 없긴 하겠네요
19/07/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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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과학자만 없는게 아니죠
쓰레기같은 제도를 굴리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 그건 그대로 두고 특정 집단 특혜가 없어진다고 징징대는건 웃깁니다
오만과 편견
19/07/10 09:31
수정 아이콘
전문연구요원은 개인의 입장에서 엄연한 특혜죠. 2016년 당시에도 폐지 자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학원 계획 기간 대비 병무청이 정책 변경 진행을 급작스럽게하여 반대 목소리 컷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학원을 성역 취급하고, 해당 직업군을 다른 직업군과 차별화되게 표현하여 사이언스 배슬에 빗대는 등 특권 의식은 저 역시 경계하는 목소리 입니다.
계층방정
19/07/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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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따지면 이미 특례 받아놓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특례 폐지 찬성측도 있습니다...
19/07/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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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모병제 논의를 해야죠
개쓰레기 제도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우리들은 특별하니까 느그들만 가라 우린 남고
이러면 설득력이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새강이
19/07/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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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20대 여성들이 지천에 널렸는데 표 무서워서 나라 미래를 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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