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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11:57
국민정서상 일본에 숙이는 모습을 보일 순 없을겁니다.
저도 그런식은 반대고요. 다만 일본 선거를 앞둔 이때, 한국정부가 강하게 나오면 그건 아베가 원했던 액션인지라. 선거 끝날때까진 무대응이 답이라고봅니다.
19/06/30 12:02
네, 말씀대로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일본을 북한 이상의 주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여론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본과의 관계회복은 힘들고 되려 점점 멀어질 거 같네요.
19/06/30 12:01
근원지가 우리나라 그 유명 보수찌라시들만큼 자극적인 산케이이기도 하고
저는 완전히 아베 특유의 정치쇼라고 봅니다 늘상 하던 대체재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윗분말씀대로 무대응하면 될 것 같아요 어그로엔 먹금이 상책이죠 크크..
19/06/30 12:05
대체제가 없는 건 아닌데 경제성이 문제겠죠
반도체를 우리나라가 독점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라이벌보다 불리한 게 1이라도 있다면 그만큼 손해니까요. 그리고, 아베의 정치쇼라고 하기도 뭐한게, 우리 정부가 여론상 일본에 대해 유화적인 조치를 할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도 한국에 유화적인 조치를 취하기가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건 시작일뿐 향후 점점 더한 조치들이 서로 오가고 양국관계가 파탄으로 치닫는 사태도 대비해야 된다고 봅니다.
19/06/30 12:02
정진석 생각나네요. 강경화 장관한테 보복할냐고 윽박지르던... 무조건 보복 해야죠. 아베 연임 하든 안하든 어차피 자민당인데.......
19/06/30 12:06
뭔가 우리도 보복조치를 하겠죠
그럼 일본도 추가 보복을 할것이고, 그렇게 서로 보복을 주고 받다가 언젠가는 외교파탄하고 단교까지 가는 걸 바라는 분들이 한국과 일본 양측에 많다는게 씁쓸하긴 합니다만....
19/06/30 13:31
글세요.. 저도 작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민주당 정권이 20년이나 갈지는 의문이라고 봅니다
당장 다음정권은 민주당일것 같은데 그다음은 모르겠어요
19/06/30 13:38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쫄딱 망하고 나면 그 무주공산에 뭔가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전부 민주당이 너무 좋아서 지지하고 있는건 아니잖아요 현 여권도 문재인이라는 구체적인 구심점이 없어지면 어찌될지 모르구요
19/06/30 13:39
제발 좀 쫄딱 망하고 다른 뭔가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일단 쫄딱 망하지도 않을 거 같으니 말씀이죠....................
19/06/30 12:12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남자들이 연대해서 국가징병 보상은 못받을까요? 솔직히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핑계로 면제 받잖아요 뭔가 억울한 기분이죠 심지어 야당 대표 전직 총리도 군면제
19/06/30 12:43
공익관련 문제 나오는거보면 (모았는데 별로 가져가고 싶어하지 않는 상태) 인력이 필요해서 강제로 모으는 징병제라기보단 ,공평하게 벌주려고 시행하는 징벌제죠.
19/06/30 12:07
정부 스탠스가 상대적으로 친북반일임을 기업들도 알고 있었을테니 어느 정도 리스크헷징은 해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타격이 어느정도일진 잘 모르겠네요
19/06/30 12:09
말씀대로 반도체 기업들은 분위기가 안좋아서 재고 확보는 어느정도 해 놓았다고 하더군요.
중장기적으로 가면 타격은 어쩔수 없는 거구요.
19/06/30 12:09
좀 다른얘기일수 있는데 토착왜구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빨갱이 거리는거 듣는 느낌이에요. 보수측도 빨갱이 같은 노골적인 소리보다는 종북같이 좀 순화된 표현쓰는데 차라리 종일 친일 같은 소리한다면 모를까요. 청와대에서도 토착왜구소리 나온다는데 사실이라면 진짜 격떨어지는 일이구요
19/06/30 12:10
개인도 다투거나 어려울때 힘들때 진짜 내편이 누구인지 드러나죠
일본은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서 우리에게 이빨을 드러낼 가상의 적국중에 하나죠
19/06/30 12:13
일본은 항상 여차하면 이빨을 보이니가요
일본으로부터 독립한지 아직 백년도 안되었죠 일본 특성상 대륙으로 진출하려면 먼 미래에 언제가는 반드시 우리와 충돌하죠 과거 역사부터 최근까지 펙트죠 우리 민족은 역사를 너무 쉽게 잊는것 같아요 중국이든 일본이든 항상 경계해야 됩니다
19/06/30 12:20
당장 가쓰라 태프트 밀약 맺은게 어느나라랑 어느나라인데 역사를 언급하시는지 참...
역사로부터 배워야 하는건 어느 나라를 적대하고 말고가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영원한" 아군은 없고 항상 스스로를 지킬 힘은 스스로 얻어내야 한다는거겠죠.
19/06/30 12:23
그걸 누가 모르나요?
그래서 결국 우리 식민지 삼은 나라가 누구죠? 2차대전 전범국 일본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준건 결국 우방국 미국이죠 지금 우리가 우리혼자 지킬힘이 있나요? 한미 동맹을 굳걷히 지키는게 가장 안전한게 현재 가장 안전한 펙트입니다 일본은 언제든지 뒤통수칠 나라거든요
19/06/30 12:31
네 그렇죠 하지만요
그리고 전범국 일본에 원자탄 날려서 항복받아서 우리 해방시켜주고 육이오때 공산당으로 부터 지켜준것도 미국이죠 그냥 펙트만 봐도 진짜 일본은 우리한테는 1프로도 도움이 안되는 나라죠
19/06/30 12:38
그 한 것도 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한거죠. 솔직히 일본이나 미국이나 수틀리면 언제든지 뒤통수 칠 수 있는 나라고 우리도 필요하면 뒤통수를 쳐야하는거고 반대로 필요하면 열받아도 앞에서는 하하호호 웃고 악수할 줄 알아야 하는거죠
19/06/30 12:36
미국이 우리나라 사랑해서 그런건가요
그냥 일본 손본김에 떡고물 떨어져서 받은건데 무슨 미국이 우방이에에요. 미국 옆에 있었으면 멕시코처럼 땅이나 뜯기고 생산기지 취급 받았을텐데 사랑이 넘치시네요
19/06/30 13:51
지금 현재시점에서 미국이 우방국이지
그럼 님이 생각하는 지금 우리의 우방국은 어디인가요? 주한미군과 상호방위 조약이 펙트인데요 그러는 님은 일본실드치는 기분인데요 일본을 너무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19/06/30 14:21
미국이 주변국들에 행한 과거들을 보면 세오유즈키님의 댓글은 팩트를 적시한 정도인데
그걸 뜬금없이 친일로 모시는 건 과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19/06/30 14:26
미국이 우리의 우방이아니라는 뉘앙스는 진짜 현실부정이죠
우리의 현실은 국가방위의 핵심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과 상호방위조약인데요 펙트를 무시하면 토론자체가 불가능하죠 다른 나라와 무슨 상관인가요? 긴박하고 급박하고 언제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 한반도인데요? 주한미군 파병하고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우방국은 미국이고 미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9/06/30 14:29
처음과마지막 님// 미국이 우리 우방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미국과 한국도 현재 서로의 이익이 일치하니 우방일뿐 결국은 두려워해야할 타국이라는 것이죠.
당장, 신미양요 때만해도 서로 총칼들고 전쟁한 사이인데요;;;
19/06/30 19:21
아케이드 님// 그건 기본 상식이구요 지금 두려워해야 할건 한반도 핵전쟁 발생과 일본의 군사 우익화 그리고 중국의 팽창이죠 이상황에서 중요한건 한미동맹이죠
지금 현실을 봐야죠 문통도 오늘 회담에서 말하잖아요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하다구요 뜬구름 잡는 소리들을 하시니 토론이 안되는 기분이에요 그럴일은 희박하지만 가장 두려운건 한미동맹이 파탄나는 상황이죠 일본이나 중국이랑은 티격태격 티카타카해도 되요 하지만 미국이랑은 달라요 당장 주한미군만 철수해도 주가폭락에 국가방위는 위험해져요 주한미군 철수하고 육이오가 터졌죠 제발 지금 냉엄한 국제사회 현실을 가지고 이야기합시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말구요
19/06/30 19:24
처음과마지막님 // 한미동맹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나요.
그 부분은 오히려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야당 지지자들이 더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광화문에서 농성하던 모 야당이 '트럼프님 오신다'고 천막 접고 농성중단까지 하던데 말이죠......
19/06/30 19:28
아케이드 님// 친일파 적인 실드치는 분들에게 하는말이에요
일본이 비상적으로 나오는데 당연히 일본과는 냉각관계 되는건 할수없죠 아베정부는 중국에게 손내미는 그림인데 뻘짓이요 그에 비해 우리는 오늘 남북미 역사적인 회담을 했죠 대단한 성과입니다 트럼프 문제인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 줘야됩니다
19/06/30 13:32
그거야 당연한 거고, 거꾸로 생각하면 지금의 지정학적 조건에서 미국이 적이 될 가능성도 한없이 낮죠. 최소 수십 년, '대한민국의 이용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패권국 미국과 그에 대항하는 패권적 행보의 중국이 대립하는 형국이 계속되는 이상은 말입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 미국과 차이가 나는 것이, 그 미-중 대립의 구도가 깨어지는 순간 미국은 우리를 유럽의 중견 선진국 수준으로 다룰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일본은 우리를 자신들의 패권적 행보를 위해 꺾어둬야 할 1차 관문 정도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거고.
19/06/30 12:18
당연하죠 근데 일본은 지금도 대놓고 독도문제 과거사문제 등등 시비거는게 한둘이 아니죠
지금 현재 미국은 우리와 혈맹수준의 상호방위조약이구요 일본에 그렇게 당하고도 잊어버리는 민족성이라서 임진왜란 당하고 일제식민지를 당한거죠 지금도 자한당은 거의 친일파 수준이죠
19/06/30 12:21
걍 정부 노선 반대로 가는 본인들 컨셉이죠. 정작 MB가 대통령 됐을 땐 독도 방문 뜬금없이 한 적도 있고요.
반북 반공 끊임없이 외쳤으면서 정작 선거 좀 이기게 총쏴달라고 한 것도 걔네들이고요.
19/06/30 12:22
그건 그냥 미국이 우리편이라서 그런거고, 미국이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한거 보면 일본 저리가라이긴 합니다;;;
우리와 일본이 역사적으로 안좋은 기억이 많은건 그냥 가까워서겠죠.... 중국도 마찬가지구요.
19/06/30 12:12
이건 우리 측 정부가 발끈해서 성명을 낸다든지 하는게 멍청한거죠. 아베가 선거 코앞이니까 판을 크게 벌릴려는 의도를 갖고 저러는건데, 굳이 장단맞춰 놀아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9/06/30 12:15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게 맞는 거 같은데,
여론에 밀려 보복조치를 취하고, 그걸 받아 일본정부는 얼씨구나하고 추가보복을 해서, 스파이럴을 일으켜서 결국 일본우익들과 적대적 공생관계에 접어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19/06/30 12:18
그러면 저도 현 정부의 외교력에 굉장히 실망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외교라는게 아예 여론에 안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필요에 따라서는 여론을 거스를 수도 있어야 하는데요. 물론, 위안부 합의마냥 실리는 쥐꼬리만큼도 없으면서 여론의 역린만 건드리는 바보짓을 하는건 당연히 안되겠습니다만.
19/06/30 12:20
외교의 방향성 자체는 어쩔수 없다고 보는데, 너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너무 속을 빤히 드러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이래 버리면 상대도 대응이 쉽지 않겠습니까...
19/06/30 12:25
사실 이런 디테일은 정치가가 아니라 공직에 있는 외교 전문가들이 살려줘야 할 부분이라 봅니다. 왠만한 정치가가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한들, 예전 DJ마냥 세련된 수사를 구사하고 스킬을 보여주고 그러기는 힘드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외교 전문가들이 그간 보여줬던 역량이 어떤가를 생각해보면... 으음...;;
19/06/30 12:46
애초에 우리나라는 나라 안의 최고의 두뇌들이 외교 전문가로의 길을 잘 걷질 않죠. 물론 외무고시, 외교아카데미 거치고 들어가니 그 사람들이 두뇌 최상위권이 아니라 할 수는 없겠지만, 누가 봐도 이 사람들이 한국에서 제일 똑똑하다? 글쎄요? 외교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게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 봅니다.
19/06/30 12:46
되돌아보면 DJ는 정말 외교의 신이었죠.
북한 일본 포함 모든 주변국 및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와 사이가 좋았던 신기한(?) 시절이었구요. DJ의 압도적인 국제적 인지도와 명성 덕도 있었겠습니다만....
19/06/30 12:22
보복경쟁해서 이길수 있으면 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기더라도 처참하게 이길거같아서 걍 조용히 넘어가면 좋겟습니다
제발 여론 신경안쓰고 조용히 지나가길
19/06/30 12:24
애초에 체급이 달라서 제대로 붙으면 이긴다는 건 말이 안되겠지만, 쥐어 터지더라도 코피 정도는 흘리게 할수 있겠죠.
그런데 그래서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라는게 문제겠죠.
19/06/30 12:17
3가지 소재 모두 국산이 없는 건 아닌데, 수율이 떨어져서 경제성이 없고 품질도 열화품이라고 하더군요.
반도체라는게 세계적인 경쟁품목인데, 단 1%라도 경제성이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면 그만큼 제품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테니 그게 문제인 거겠죠.
19/06/30 12:21
저는 일본한테 할말은 하는 지금 정부 스탠스 맘에 듭니다
그네정부 시절에는 체감상 거의 친일파정부라고 느꼈거든요 거기다가 그네정부는 중국하고 친해지려고 하다가 미국한테는 무시당하구요 그에 비하면 문통정부는 외교왕이라고 봅니다
19/06/30 12:49
그쪽이 한 것은 외교가 아니라 중국 코인 가즈아하고 도박하다 망한 수준이라... 거기의 말만 외교인 사이비 노름과 비교하면 뭘 갖다대도 선녀처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예 비교를 안 하시는게...
19/06/30 13:54
저도 지금 정부의 외교가 양호하다고 봅니나. 자꾸 위안부 합의 문제를 감정이라고 몰아가는데... 그건 감정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신뢰의 문제죠. 국민에게 그따위 합의를 강요하면 국가가 어찌 유지될까요? 때로는 외교적 분쟁이 생겨도 해야될 일이 있죠. 그럼 독도 때문에 왜 싸울까요? 넘겨주면 일본이 경제적으로 혜택 해줄 텐데요.
19/06/30 12:25
수출금지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심사강화 정도이니 아직은 미미한 타격 정도일 거라고 봅니다만,
이게 여기서 끝나느냐. 상호보복의 본격적인 무역전쟁의 불씨가 되느냐의 문제겠죠.
19/06/30 12:26
아예 중, 장기적으로 가면 모를까 당장은 타격이 아마 미미할걸로 예상됩니다.
삼성이랑 하닉 정도면 국제 스케일인데 그 정도 기업이 이런 상황에 대한 리스크 헷징을 안 했을리가요. 심지어 이번 정부 들어서 꾸준히 반일 스탠스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 아베 또한 지속적으로 한국과 대립각을 세우는데 이걸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럼 망해야합니다.
19/06/30 15:12
어느정도 타격은 받겠지만, 아예 금지를 시키면 삼성과 하이닉스만한 기업이 없으니 그걸팔던 일본업체도 돈을 못버는 꼴이되죠. 일본은 이길지 모르지만, 수출하는 일본 기업입장에선 최대 소비자를 잃게되는거죠. 그래서 보통 이런건 수출수입등의 절차를 이전보다 귀찮게 합니다. 통관 하루걸릴거 일주일걸리기도 하고요
19/06/30 12:23
한국이나 일본이나 한일관계를 자기 지지율 위한 카드로 써먹고 있지 미래지향적 관점은 쓰레기통에 쳐박았으니 서로 손해를 보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아베나 자민당이 웃긴놈들인건 맞는데 파기/재협상하지도 못할 위안부 협정 건드려서 감정적으로만 써먹고 결국 아무것도 안해준 문재인이나 상대한테 털끝만큼도 영향 못주는데 자기 입지 다지려고 일왕 사죄 운운한 문희상이나(심지어 나중에 뒤집음) 공개적으로 토착왜구 운운하는 청와대 보면 한국이 일방적인 피해자도 아니죠. 박정희부터 시작해서 꼬여온거 풀려던(물론 미래지향적으로가 아니고 자기 원하는방향으로 풀려고한거지만) 박근혜가 탄핵당하면서 문재인이 더 꼬아논 느낌.
19/06/30 12:26
요즘 보면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 하면서 국민감정을 부추겨서 지지를 얻으려고 한다는 느낌이랄까요.
19/06/30 12:40
토착왜구라는 표현 볼수록 수준떨어져요. 빨갱이란 단어 쓰면 발작하듯 경기하는 인간들이 토착왜구 운운... 에휴 모르겠씁니다. 저 개인적으론 친일보다 친북이 더 꼴보기 싫은지라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외교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처음에 물고 빨던거에 비해 잘하는 것 같지가 않아요.
19/06/30 12:33
사실 해당 업체들은 현 정부 집권 이래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 정부 스탠스가 잘 안 알려져 있던 것도 아니었고. 이 정도로 대놓고 보이는 리스크도 헷지 못하는 경영자라면 경영에서 손을 떼는게 현명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19/06/30 12:30
감정적인건 둘째치고 현재 상황이 녹록치는 않아보이는게 문제같네요. 미중무역전쟁에 한복판에서 갈피를 못잡는 와중에 북한은 들은채도 안하고 있고 거기에 일본까지 각을 새우면... 외교왕이 아니라 외교황제가 와야할 삘인데..
19/06/30 12:34
추가로, 개인적으로는 최근 중국과 일본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도 불안요소라고 봅니다.
최근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거기 일본이 참여하게 되면 한국에 큰 위협이 된다고 봐서....
19/06/30 13:04
지금 일본은 바보짓 하는거죠. 박근혜를 따라하고 싶은 모양인데... 지금 미국이 중국죽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 중국이랑 가까워질 생각을 하다니. 차라리 박근혜때는 미중대립이 격하지 않아서 잘 풀릴 가능성이라고 있었지. 지금은 자살행위 그 자체죠.
19/06/30 13:08
감히(!) 일본이 미국 뒷통수를 칠수는 없고, 미국이 허용하는 선에서 미국에게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접근하겠죠
솔직히 반도체 굴기야 미국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
19/06/30 13:10
지금 미국 타겟중에 하나가 반도체굴기일테데요. 앞장서 중국을 깔 테니 우리 반도체 키워주세요 라고 해야 되는데 오히려 중국 반도체랑 손잡겠다니 바보짓이죠.
19/06/30 13:13
일본은 외교적으로 우리보다 더한 미국 손아귀 안이기 때문에, 설사 접근을 하더라도 익스큐즈한 범위 내일거라는 말씀입니다.
미국이 맘만 먹으면 정말 조져버릴수 있는 게 일본이라서......
19/06/30 13:16
그래서 소리만 요란하지 실질적으로 중국 반도체 쪽에 참여도 못할꺼고 트럼프한테 트윗으로 욕먹고 접겠죠. 그렇다고 그게 미일관계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꺼고...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별 영향은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그냥 아베 삽질 목록에 추가될 뿐이죠.
19/06/30 13:36
저도 동감입니다
일본의 목줄은 미국이 쥐고 있는형국인데요 어설프게 중국에게 다가가는건 진짜 멍청한짓이죠 우리에게는 좋을수도 있지만요
19/06/30 12:48
오늘보니 시진핑과 트럼프도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가려는거 같던데,뒤늦게 이런걸로 불타봐야 한.일 양국에는 손해일겁니다.국내정치용으로는 좋겠지만.
친러파 친중파 친일파등 외세와 빌붙어먹고 싶어했던 자들이 구한말에 많았지만,친일파가 욕먹어야 하는건 국가따위 신경안쓰고 친일로 끝내 [매국을 성공]했기 때문이죠.반한 반일로 사적인 이득만 챙긴다면 그건 그냥 반한매국노,반일매국노가 되는겁니다.
19/06/30 12:51
이대로 계속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 당연히 양국 모두에게 손해일텐데, 돌이킬 방법이 있는 지 모르겠네요
이젠 그냥 추세가 되어 버린 거 같아요...
19/06/30 12:54
사실 문재인정부 대일정책은 그냥 신기하다고 할까요?
일본아 위안부협상 재협상하자 아니면 그냥 일방파기한다? 이것도 아니고 위안부협상이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협상무시하기로 없는셈치자로 하는데 그럴거면 대놓고 파토를 내던가. 그런 협상 없는걸로 치겠음 이게;;;; 모르겠어요. 제가 외교협정에 아는 바가 없으니 더는 뭐라 못하겠지만 그냥 없는셈치기로 파토는 아닌데 그냥 협상없음. 이렇게 하는게 외교스킬(?) 중 하나인가요?
19/06/30 12:57
1줄요약
"국제법상/대외정책상 위안부합의를 재협상하거나 공개적으로 파기하자고 할 깡도 명분도 없는데 아무튼 마음에는 안드니깐 그냥 합의 이행은 안할건데 그렇다고 파기선언도 안할거임. 아무튼 내맘대로 할거고 나쁜건 다 박근혜랑 아베 잘못이고 제 탓은 아닌듯함" 이러는건데 뭐 북한쯤 되는 막나가는 나라나 미국쯤 되는 강대국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스킬이죠.
19/06/30 12:59
합의이행을 은근슬쩍 사보타주하거나 적당히 암무적으로 쌩까는건 그렇다쳐도
아예 대놓고 일방파기는 안하는데 그렇다고 지키지도 안을거라도 [대놓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 이게 일종의 외교테크닉인가요? 굳이 할거면 암묵적으로 겉으로는 협정지킨다고 말해도 행동으로는 사보타주하면서 적당히 쌩까는건 그렇다쳐도 [대놓고 파기는 안해도 지키지는 않을것임]이걸 대놓고 입밖으로 내놓고 말해도 돼요?
19/06/30 12:55
이런다고 우리도 보복해버리면 잠깐 기분은 좋은데 그걸로 끝이죠. 현명하게 풀어갔으면 좋겠네요.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기분 좋은거보단 실익을 중시해야 됩니다. 박근혜 위안부 합의도 이게 도저히 국민 정서상 받아들여 지진 않을꺼 같은데 뭔가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좀 어떻게 수습하는게 필요하진 않나 생각했었거든요.
19/06/30 12:57
지금 아베가 제일 바라고 있는게 바로 우리측 보복조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얼씨구나 하고 추가보복하고, 자민당의 주 지지층인 일본 우파들의 지지도도 결집되겠죠
19/06/30 12:59
문재인 정부도 아베보다 절실하지 않을 뿐이지 일본과의 관계는 장기적인 고려 없이 국내정치용으로 써버리는건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그래도 요즘은 경제로 워낙 비판 받으니 일본에게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마냥 국내정치에 플러스는 아니니 어떻게 행동할지 확신은 못하겠네요.
19/06/30 13:11
현정부에선 딱히 해결책이 없다는게 문제죠 이때까지 하던짓만 봐도 한일관계 망하라고 작정하는 수준인데...
판결후에 한동안 아무런 대응도 안내다가 G20 코앞에 허겁지겁 공동기금 제안했다가 단칼에 거절맞고 위안부 합의 파기에 현대한일관계 기본이되는 청구권협정까지 다 무시하고 새로하자는 이야긴데 일본이 저 기금을 무슨 수로 믿고 받습니까 그런데 대통령부터 먼저 일본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야한다는 식으로 고압적으로 나서는데 애당초 국제적으로 이거 한국이 이길 가능성이 없습니다 위안부같이 전쟁범죄+성범죄같이 전세계적으로 지지해줄 안건도 아니니까요 솔직히 불안합니다 더 악화될 가능성 밖에는 안보여서
19/06/30 13:16
개인적으로는 한일관계의 악화일로는 이제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상호간 국민감정도 최악인 지라 돌이킬 방법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양국간의 외교관계는 진지하게 경착륙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6/30 13:13
민주당정권 외교 스탠스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미중 사이에서 박쥐타는거나 북한 유화책이나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이랑 외교관계를 파탄 직전까지 가게 만드는건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당장 속시원할 순 있겠죠. 하지만 나중에 중국이 통제못할정도까지 크고나면 결국은 일본이랑 준 동맹수준으로 협력해야할걸요. 국민감정이런거 다 퉁치고서도라도요. 그런 시기를 대비해서 국가간감정 잘 컨트롤하고 하는게 지도자가 할 일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19/06/30 13:18
북한유화책과 반일외교는 '민족주의'라는 단일 노선위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몸이라는 거죠.
지지자들 성향을 봐도 이게 바뀔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19/06/30 13:3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암만 미국이(트럼프가) 일본(그리고 오바마) 엿먹어봐라 이러면서 심술부린다고해서 우리까지 덩달아서 신난다고 거기 편승하면 안된다고 보는데요.. 미우나 고우나 한국-일본은 중국이 옆에있는한 협력해야할 관계라고 보는데.. 적당히 해야죠 일본 정부의 성질이 아베 이후로 바뀌어 버렸는데 과거 정부처럼 하길 바라는것도 솔직히 현실인식을 못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일본 눌러버릴정도로 강국이면 지금처럼 해도 됩니다만 그게 아닌데..
19/06/30 13:37
그쯤가면 미국대신 중국밑으로 붙는다 정도로 계획하면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할거같네요.
그런데 저는 그쯤가면 중국의 횡포가 현재의 미국이나 구소련하고는 비교가 안될거같아서.
19/06/30 13:40
중국밑이라뇨;;;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미국이라는 뒷배가 있으니까 중국이 이 정도인 거지, 정말 중국 밑이라면 대놓고 속국취급 할 걸요....
19/06/30 14:01
중국 밑으로 가려다 차칫 잘못하면 중국 뱃속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우리가 문화적, 경제적으로 중국에 비해 부분우위인 분야가 있지만 중국의 경제적 목표 중 하나가 한국이 주름잡고 있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중국으로 가져가려는 거라는 걸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 경제에서 반도체분야 우위 중국에 뺏기고 나면 뭔 꼴이 될지...
19/06/30 13:37
일본에서 국내 정치용으로 도발 계속 하는데(초계기 등) 정치적으로 자살할게 아니면 못 숙이죠. 자한당도 지들이 야당이니까 입터는거지 여당일때 일본이 저짓하면 절대 못 숙입니다.
19/06/30 13:39
말씀대로이기도 하고, 무역전쟁이라는게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두 나라 큰 손실을 입는 건 마찬가지인데,
경제규모라는 체급을 고려하면 이게 우리가 유리한 싸움이라고 보기도 힘들죠.......
19/06/30 13:51
근데 일본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버는 나라니까요. 2017년 일본 총무역흑자가 24조 정돈데
한국과의 무역흑자가 31조더군요 흐흐 한국과의 무역에서 떼돈버는 나라에서 한국하고 무역안한다고 하면 일본 기업 손해도 무지막지하죠.
19/06/30 13:43
그러게요. 이런일이 계속 생기면 일본에서 주로 공급받는 한국기업들이 거래처를 다변화하려고 할텐데
그럼 일본기업들도 분명 피해볼텐데요..
19/06/30 14:08
반대로 일본측도 수출다변화를 고려할 것이고, 그래서 중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디까지 줄타기가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19/06/30 15:27
작년 일본 대중 무역적자가 33조 정돈데요
중국에서 새로운 수출처 찾는게 그렇게 쉬운거면 한국과의 관계 이전에 저 어마어마한 무역적자 해소 차원에서도 진작 했겠죠..
19/06/30 15:32
애초에 일본은 중국을 적국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제한이 엄격합니다.
본문기사의 소재들도 우리나라가 우방국이니까 우대조치를 받아온 것이지, 대중국 수출제한 품목이구요. 하지만, 중일이 외교적으로 가까워지면 당연히 경제적으로도 밀접해 지고 수출입 품목도 늘어나겠죠. 솔직히 잘 안되는게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겠습니다만,
19/06/30 13:39
일본하고 외교가 파탄난건 문재인 정부의 의도가 반영되는 것 이상으로 아베정부의 외교정책의 영향이 있고, 이 이면에 양국의 여론 지형이 강경 외교정책을 바라기 때문이 가장 큽니다.
꼭 거기 뿐만이 아니라 서로 하하호호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는 시대가 끝났죠. 각국 국민들이 전략적 인내를 참아줄 시기가 한참 지났다는 말입니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외교는 국민 여론에 기반합니다. 그리고 한일은 모두 정상적인 국가죠. 세세한 사건들은 그냥 그런 암묵적인 강경 독트린들이 마주치는 결과물일 뿐이죠. 이런 시절이 지나야 또 짝짜꿍이 맞는 시절이 오겠죠.
19/06/30 13:40
아베도 결국 제살깎아먹는거죠
일본의 부품소재쪽 경쟁력있는 기업들보면 가장 큰 고객사가 한국 대기업들인 강소기업, 중견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요구한거 달라는대로 잘 주고, 큰손으로 꾸준히 매출 올려주는 상부상조 관계입니다 근데 이걸 '뭣도 모르고 까부는 한국놈들한테 우리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는 정치쇼를 위해 인위적으로 막아버린다? 수급처 다변화시키면 수율이나 물량은 조금 떨어질지언정 현재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버틸힘이 꽤나 강력한 삼전하닉과 달리 사이즈가 작은 일본의 중소중견업체들은 최대 거래처가 막히면 그냥 즉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이 옵니다 지지자들한테 이런 정치쇼 한번 하는것 치고 잃는것이 상당히 클것이라 봅니다
19/06/30 13:46
개인이건 국가이건 감정이 이성을 앞서기 시작하면 합리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앞을 내다볼수 없네요.
참고로, 이번에 관련된 도레이 첨단소재 같은 회사들이 국내에 덜알려져 있지만 중소기업은 아닙니다. 삼성에 비할바야 아니지만, 나름 소재분야에서는 큰 기업이죠.....
19/06/30 14:16
도레이같은 대기업만 있는게 아닙니다
당장 기사에 에칭가스(エッチングガス)용 고순도 불화수소(高純度フッ化水素)를 얘기하는데 이쪽은 일본의 스텔라케미파(ステラケミファ)와 모리타화학공업(森田化学工業)이 시장을 꽉 쥐고있죠 업계 1위인 스텔라케미파는 도쿄증권 1부 상장사이니 우리나라로 치면 코스피 상장사 정도로 볼수 있고 작년 연매출 약 4천억원(383.8억엔), 영업이익 약 350억원(35.2억엔) (https://www.nikkei.com/nkd/company/kessan/?scode=4109&ba=1) 자본금 약 500억원(48.3억엔)으로 (https://www.stella-chemifa.co.jp/company/outline.html) 한국기준으로도 중견기업 포지션입니다 업계 2위인 모리타화학공업은 상장도 안한 임직원수 137명짜리 작은 회사입니다 (https://www.chusho.meti.go.jp/keiei/sapoin/monozukuri300sha/2018/juyou082_moritakagakukogyo.pdf) 제대로 된 경영공시 자료조차 찾기 힘듭니다 이런 회사들을 압박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계산입겁니다
19/06/30 14:23
뭐 그런 식으로 국가와 국민의 이성을 과도하게 믿은 결과가 제1차 세계대전 아니겠습니까;
선진국이고 나발이고 정치인들이 그렇게 현명하지 않다는 거야 최근의 국제정세 보면 잘 알 수 있는 거고요.
19/06/30 13:40
미국이 중국에 강짜부릴 수 있는건 압도적인 무역 적자국이라 그런건데 일본은 한국 상대로 흑자일텐데요.
실제로 하게 되면 한국 만큼이나 일본도 피곤해질겁니다. 올초부터 경제보복 한다고 말하면서도 선뜻 시작 못 한데는 다 이유가 있죠. 일본 경제계가 대놓고 부정적인데.
19/06/30 13:48
평소 같으면 일본 경제계가 반대했겠지만, 징용공 판결 이후로는 명분이 없어서 반대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징용공 판결이 일본기업들에 미친 파장이 우리 생각보다 큰거 같더라구요.
19/06/30 13:44
문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 의지가 있을까요?
지적하기도 뭐한게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 그쪽 지지자들한테 토착왜구냐는 소리나 듣는 현실인데 그냥 잠자코 있어야죠. 청와대에서도 공식적으로 토착왜구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데 일본하고 무슨 외교를 합니까 지지율 떨어질때쯤 되면 국민들 반일감정이나 자극하면서 지지율 지킬 생각이나 하는거죠.
19/06/30 13:50
사견이지만, 향후 수년간 한일관계 회복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한일관계와 관련있는 사업하시는 분들은 슬슬 마음에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은...........
19/06/30 14:41
적당히 줄타기를 잘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지, 무역비중이 1/4가 넘는 나라를 쌩까야 된다는 말이 되지는 않죠. 그리고 그런식이면 우리 나라 반일 감정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도 되고요.
19/06/30 14:51
미중간 줄다리기에선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위안부 협정 무효 선언은 박근혜 ㅡ 문재인이 쌍으로 뻘짓해서 생긴 결과라 생각하는데 한 쪽이라도 정신차렸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19/06/30 15:05
저는 경제를 생각하면 중국, 일본 모두하고 잘 지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은 경제 때문에 사이 좋게 지내야하지만 중국과는 국민소득이 1/4 쯤 날아가는 거 각오하고 척을 져야한다는 건 좀 이상하다고 보고요. 위안부 협정은 정부 차원에서 파기하면 안 된다고 보긴합니다.
19/06/30 15:19
강제징용이야 사법부 판단이니 어쩔수 없다고 봐도 위안부 협정 파기는 문정권 문제죠.
박근혜 정권때 관계자 처벌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협정 무효화 선언했는데 이거 비판한다고 위안부 찬동하는 사람 되나요?
19/06/30 15:21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중국과 미국은 양자택일 문제로 놓으시면서 비아냥 거림을 옹호하시니 이 문제도 양자택일로 보면 그렇게 된다는 거죠.
19/06/30 14:03
양측 다 지금의 경직된 관계를 이용해먹고 있는지라 당장 파탄할 것 같은 관계랄지라도 후에 그게 경제적이든 외교적이든 정말 큰 손해가 될 것 같다면 얼마든지 다시 손 잡습니다. 딱히 걱정되거나 하진 않네요.
19/06/30 14:03
재밌는 점은 원문인 산케이에서는 분명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레지스트, 에칭가스의 세계 생산량 점유율에 대해 폴리이미드와 레지스트는
90%, 에칭가스는 70%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를 인용한 본문 한국 기사는 그냥 "세계 생산량 절반 이상"으로 굉장히 뭉뚱그려서 명시했다는거죠. 뭐 90% 70%도 엄연히 절반 이상이니 틀린말은 아니긴한데... 반면 조선일보는 이 수치를 그대로 인용했구요. 어디 언론을 편드는 것도 아니고, 통계의 신뢰성 이런걸 하나하나 따지자는건 아닌데, 이런 언론의 교묘한 장난질, 방향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보이기 시작하니까 좀 짜증이 나네요.
19/06/30 14:05
아 그런가요? 기사에 그런 차이가 있었는 지는 몰랐네요. 재밌네요....
같은 기사를 인용하면서도 언론에 따라 장난질 치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서도...
19/06/30 16:20
국회의장이 언제부터 행정부 산하직위가 됐나요. 여당 국회의장이라고 하지만 문희상은 기존부터 행정부와 반대되는 발언도 심심치 않게 해왔고, 일본에 가서 사과하라는 발언이 정말 행정부와 논의후에 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십니까?
19/06/30 20:52
그런 자민당 우익 정치인의 발언이 아베 때문이고 그로인해 한일관계가 파탄났다고 지적하는 깨어있는 일본인이 여기 계신분들처럼 꼭 계셨으면 좋겠네요.
19/06/30 20:56
아 참고로 문통은 문희상과 다르게 일왕이 퇴임했을 때 양국관계 발전에 힘쓴 분이라고 서한을 보냈죠. 우리 아베 총리께서도 본인의 심복들과 다르게 그정도의 아량은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19/06/30 14:21
수출 금지도 아니고 화이트리스트 지정 해제이니, 이 정도 카드는 꺼내들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그리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90일간의 수출심사가 부담스럽다면, 대기업이라면 트황상이 매일같이 강조하시듯이... 미국에다가 일본산 소재를 수입하기 위한 자회사를 하나 세우고, 거기서 다시 한국으로 반입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여간, 오바마와 박근혜 정권 시절부터 미국까지 나서서 한일관계를 봉합하기 위해 위안부 합의를 막후에서 밀고, 아베 역시 자기 지지층에게서 또 한국에 돈을 주냐는 식으로 비난을 받았던 적도 있었으니, 징용공 판결 이후에는 일본도 뭔가 카드를 꺼내지 않을 수 없기는 했죠. 물론 궁극적인 잘못을 따지자면 과거사 문제가 진지하게 봉합되지 못한 박정희 시절이나 일본의 오래된 태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겠습니다만... 결국엔 1965년 한일협정까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인데,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었다면 적어도 협상을 타진했을텐데 그렇지는 않았기 때문에(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하자는 건 누가 봐도 받아줄 수 없는 제안이었고 그냥 겉치레에 불과했죠.), 진지하게 한일관계 개선의 의지가 없었다고 봐야겠죠. 청와대에서도 토착왜구라는 워딩이 나오고, 현 정권의 지지자들은 일본을 사실상 주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따라서 의도된 적대적 공생관계이거나 아니면 그냥 단순한 외교실패이거나 둘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6/30 14:26
사실 이번 건이야 뭐, 가벼운 잽한방 들어온 정도이긴 한데, 이게 여기서 끝날거 같지 않다는 게 문제겠죠
이런 사소한 시작이 파국으로 치달은 어이없는 역사가 널린게 세계사이기도 하고....
19/06/30 14:22
현 정부는 태생적으로 일본과 친해질수가 없는 정권이죠. 그리고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양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부분이 많아서 관계가 나아지기는 힘들꺼라 봅니다. 다만 나라 대 나라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19/06/30 14:50
아베도 이제 뭔가 액션을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긴 하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초계기 때부터는 너무 의도가 들여다보여서 이거 뭐 어떻게 꼬인 거 풀 반등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크크
19/06/30 14:53
사실 초계기도 징용공 판결의 연장선에 따른 시비거리에 불과한 것이고....,
결국 징용공 판결을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관계회복의 실마리가 없다고 보는데, 국민 정서상 딱히 해결 방안이 없는 듯 하니 말이죠. 요즘 민주당이 '총선은 한일전이다'라는 프레임을 밀고 있다는데, 정치적으로는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19/06/30 15:04
화이트리스트 해제는 수출금지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보여주기용 쇼일뿐입니다. 우리나라도 보여주기용 액션 한번 하고 양국 기업들은 이전처럼 잘만 거래하겠죠
19/06/30 15:40
반도체가 슬슬 꺾일시점이나 중국업체 부상으로 다시 치킨게임 시작할때 뒤져라 한국! 이런식으로 갑자기 심사 대폭강화하고 이러지 않을까요
19/06/30 15:07
일본의 쇼에 국가외교파탄이라고 호들갑떨 필요까진 없죠. 그리고 이번 일본의 트집은 말그대로 트집인데, 외교관계 고려해 그거 다 들어주다 보면 독도 달라고 해도 가져다 바쳐야 합니까.
북한한테는 강경대응 잘만 외치는 분들이 일본에겐 강경대응 얘기 하나 없는것도 웃기고요.
19/06/30 15:10
일본에는 이미 강경대응하고 있지 않나요?
한일협정 이후 지금처럼 일본에 강경한 정부가 있었나요??? 더이상 뭘 바라시는 지 국교단절이라도 할까요?
19/06/30 15:30
불과 10년 전에 우리 국토에 포 쏴제끼고 지금도 핵폐기를 하네 마네 하는 빨간 친구들보다 차라리 협력 대상으로 일본이 더 나은데요? 정서적 반감이야 상대적이겠습니다만.
19/06/30 18:03
비슷한 내용들이라 그냥 몰아서 답니다.
강경하게 나간건 김영삼정부가 가장 셌죠. 뭐 그거 경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처럼 일본 트집을 오냐오냐 들어주면 안된다는 거고요. 안보면에서도 자위대에서 우리군에 레이져 조준 등등 사건 일으키는게 일본인데 우리가 강경하게 나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박근혜때의 위안부 관련 협정을 우리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트집이라 하신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다고 하신다면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19/07/01 16:58
동감입니다. 긴 관점에서 일본과는 잘 지내야하지만 지금 단기적으로는 지금 스탠스 좋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 경제 저쪽 경제 목숨걸고 한판 붙으려면 해야하는 품목들은 따로 있어요. 지금은 서로 잽 날리는 건데... 초계기 같은 사건은 저로서는 용납이 안됩니다. 사과도 없고..뭐
19/06/30 15:26
개인적으로는 한일 양국 다 국민감정에 기반한 강대강 치킨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일본 미국 입장에서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한일 공조가 필요할텐데 이러는 건 별로죠...
19/06/30 15:41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박근혜 정권이 전승절 행사 참석이니 뭐니 비위를 거슬리는 짓을 많이 했다 하더라도 미국이 은근슬쩍 우리 쪽에 위안부 협정을 강요했던 것은 최악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한미일 삼각 동맹이 미국의 원래 구상이었다고 한다면요. 안 그래도 우리나라와 일본 양측 정치인들이 다들 진영 막론하고 반일 감정 이용했던지라 서로 감정이 썩 좋지만은 않았는데, 위안부 협정 강요 이후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굴복했다는 인식이 박혀버려서 여론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가버렸죠. 미국이 박근혜 정권에게 친중에 대한 페널티를 줄 생각이었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줬어야 하지 않나... 만약을 이야기하는게 하등 쓸모없기는 합니다만 당시의 오바마 정부도 이 점에서는 전혀 세련되지 못한 외교 행보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9/06/30 15:46
분명히 미국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화해하고 한미일 삼각공조를 하자는 취지의 압력은 있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처가 너무 무능했다고 봅니다. 당시만 해도 박근혜 정부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도는 콘크리트급이었고, 진보층이야 버리고 가는 패라고 치고 밀어붙인 듯 한데, 박근혜 정부의 제안을 듣고, 일본정부에서도 '정말 이걸로 된다고?'라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니 뭐;;;;
19/06/30 15:49
말씀하신대로 진행되었다면 박근혜 정부의 능력을 오바마 정부가 제대로 오판했다고밖에...
그래도 외교 파트너로서 몇 년을 상대해봤을텐데, 상대 능력에 대해 견적을 못 냈다는 것도 좀 그렇기는 합니다 허허;;
19/06/30 16:02
무역흑자국이 적자국한테 제제한다니 크크크크..
아무리 대체가 쉽지않은 첨단소재라지만 단기적으론 양국모두 피해 장기적으로는 일본손해가 되겠네요.
19/06/30 16:10
무역전쟁이 시작된다면, 당연히 파는 입장인 일본의 출혈도 크겠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수입하는 품목중 다수가 소재나 중간재라서 수출품목 제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무역전쟁하면 무조건 일본이 손해야...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중국이 한한령을 발동해서 롯데와 현대자동차를 엿먹였지만, 반도체에는 손을 못댄 것도 그게 자신들의 수출품목의 소재이기 때문이었죠.
19/06/30 16:18
반도체는 자국내에서 대체가 안되니까요...
비슷한 예라는 겁니다. 일본산 소재가 한국내에서 대체가 된다면 왜 우리나라는 막대한 적자를 무릅쓰고 굳이 수입하고 있을까요 그냥 우리가 만들어서 쓰면 되지
19/06/30 16:23
마찬가지로 일본도 한국 반도체가 딱히 대체되지 않아요. 다른 곳에서 수입한다? 그 물량이 쉽게 갑자기 비는 곳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손해라는 겁니다.
19/06/30 16:30
하 진짜.
우리가 아무 손해없다는게 아니라 일본 손해가 더 크고, 아베에게는 개인적인 손해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한 발 더 못나간다구요. 일본이랑 아베 입장을 좀 분리해서 생각해보세요. 아베가 왜 이러는지. 아베가 일본 그 자체가 아닙니다.
19/07/02 04:10
네 사실 아주 큰 문제가 없습니다. 삼슼에서 생산하는 양을 대체할 곳이 없어서 반도체 가격이 폭등해서 인위적으로 조작된 가격때문에 미국이 일본을 박살내버릴 거거든요 -_-;;
19/06/30 16:13
이게 시작이냐 끝이냐를 모르기 때문에 걱정한다 하시는데 일본이 이걸로 시작하면 그냥 자폭하는 겁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무역 흑자국이 적자국에게 수출품 제재한다는건 그냥 코미디고, 전자제품 업계에서는 완제품 업체가 갑이지 소재업체가 갑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저 소재들 한국에 수출 안한다해도 그 양만큼 다른곳에 팔 수 없습니다. 물량이 얼만데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반도체 일본에선 안쓰나요?... 세계 반도체시장 판도가 빤한데... 셀프 바보짓 하겠다면 그냥 두면 됩니다. 어차피 저건 선거앞두고 쇼하는거지 저기서 한 발 더 못나갑니다. 아베가 뭘로 지금 국내지지를 얻고있는건데...
19/06/30 16:16
일본이 자폭하건 말건 알바 아닌데, 아무쪼록 서로를 위해서 거기까지 안가기만 바랄 뿐입니다.
요즘 양국 관계를 보면 이게 합리성과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외교가 아닌 지라.......
19/06/30 16:17
그러니까 거기까지 못간다는 겁니다.
아베는 철저하게 재집권을 위한 행보를 하고 있어요. 왜 아베가 선거의 왕이라고 불리는데요. 일본 기업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줄 결정은 못합니다.
19/06/30 16:24
징용공 판결을 빼놓고, 이번 조치만 생각하면 말씀대로인데요.
징용공 판결 자체가 일본 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었고, 향후 끼칠 파장이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본조치가 보복조치를 하는 겁니다. 일본이 한일협정에서 한국에 제공한 금액이 당시 한국 GDP의 3배였어요. 그런데 징용공 판결로 이게 전부 없었던 일이 되었고, 향후 일본기업들이 얼마나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고 해결이 안되면 한일협정의 결과물 즉 한일외교의 단교까지 가능하다고 일본측은 생각하고 있는 거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빼고 생각하니까 보복조치해 봐야 일본만 손해지라고 생각하는 거 같네요.
19/06/30 16:26
징용공 판결로 일본 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준거 없습니다.
강제집행 못하기 때문이죠. 딱 그 수준에서 서로 머물러 있는 겁니다.
19/06/30 16:22
아베는 지금 계속 선거 이겨서 당 연임규정 개정하려하고, 그래서 3년씩 총리대신 연장하는게 최대목표입니다.
아베가 선거 이기는 바탕이 뭘까요? 젊은 층의 압도적인 지지입이다. 아베는 60대정도 노년층에는 지지율이 20%수준밖에 안되는데 젊은 층에는 70%수준 지지를 받아요. 그게 다 경제성과와 실업문제 해결로 얻은 겁니다. 예전에 권력 잡자마자 일본은행장 해임하면서 양적완화 한것도 다 저걸 노리고 한거고 지금까지 아베의 지지율을 떠받들어 온건데 경제에 문제가 생길 일은 아베는 절대로 못합니다. 치킨게임요? 절대로 못해요. 지금처럼 을러보기가 전부예요.
19/06/30 16:28
일본쪽 분위기가 만만치 않다니까요...
예를 들어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했는데, 뜬금없이 총선 이전에 위안부 합의 박근혜 정권의 합의에 따른다고 하면 선거 분위기 어떻겠습니까?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19/06/30 21:15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근 5년 내 일본 최대의 미스터리는 아베 부인 비리에서 아베가 살아남은 거 인 것 같아요. 진짜 이번에는 갈 줄 알았는데...
19/06/30 16:17
아베가 저걸 질러도 그 뒤는 더 못하죠. 당장 저것만 해도 제 발등 찍는 짓입니다.
경제성과로 연임 중인 아베가 경제를 망칠 짓을 할까요?
19/06/30 16:22
저걸 지르면 분명 자기 앞길 막을 경제지표가 나오겠지만, 안 지르면 다른 건으로 쉬엄쉬엄 넘어가면 그만입니다.
당장 G20 개최했고 시진핑이랑 밀월모드 선보이면서 친중행보로 띄우면 그만인데 아베가 쫓겨날 거리가 뭐 있나요?
19/06/30 16:26
징용공 2차판결까지야 수십억 정도에 그쳤지만, 이게 확대되어 수만명의 후손들이 집단소송을 하면 일본기업들 상당수가 한국에서 철수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당장, 본문의 소재납품 업체인 도레이가 한국에 출자한 자본이 조단위를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레이 자체도 미쓰이 계열이에요.
19/06/30 16:29
아니 그럴수가 없다니까요;;
일본에서 안내겠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강제집행을 못하니까요. 그러면? 서로 상당히 불편하겠죠. 근데 지금이 그 수준이고, 앞으로도 이 수준으로 계속 가는거지 거기서 한발짝 더 못나갑니다. 한일외교 단교요?...... 미국에서 가만히 안있습니다;
19/06/30 16:35
뭘 요즘 분위기 운운하며 다른 사람들 끌고오세요.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풀어서 설명을 해줘도 온갖 근심거리는 님 혼자 다 짊어진듯 이야기하고 있으면서요 크크
19/06/30 16:50
아케이드 님// 열심히 댓글을 다는데 댓글이 하나같이 다 똑같죠. '무역 파탄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 뿐인데... 좋은 말도 너무 심하게 반복하면 저의가 의심되기 마련이니까요. 아무리 풀어서 설명을 해줘도 님이 하는 답변이라곤 외교파탄이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두 말의 반복만 할 뿐이니 옆에서 봤을 땐 정말 그걸 원치 않는 거야? 오히려 그걸 원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19/06/30 16:57
qtips님 // 애초에 저는 징용공 판결로 일본 기업들중 상당수가 한국내 재산을 몰수 당하고 한국에서 퇴출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 정도 피해를 입고 아베 정권과 일본정부가 추가적인 경제적 타격을 두려워서 아무런 조치도 안할수 있겠느냐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래봐야 일본은 아무것도 못할 거다라는 답변들이 납득이 안갔던 것입니다.
판결은 판결일뿐 집행되지 않을수도 있다는게 법알못인 저로서는 다소 의아한 부분입니다만, 정말로 그렇다면 그냥 이 정도 냉전만 계속되겠죠
19/06/30 16:34
네 잘못알고 계십니다.
한국내 자산의 매각등 행위를 일단 막은거고, 유족측은 강제집행해버리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거기까지 못갑니다.
19/06/30 16:31
아니 그걸 그래서 일본 기업에서 반드시 지불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어차피 그 금액 제대로 못 받을거 다 압니다. 한 푼도 못 받을 수도 있고요. 법원에서 배상하라고 판결 때린다고 그걸 얌전히 다 뱉는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 법원 명령도 그냥저냥 아 네네 하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수두룩 빽빽입니다. 당장 한국 내부에서도요. 그런데 그걸 일본 기업한테 때렸는데 일본 기업이 그걸 아이고 망했다 할까요? 징용기업 판결을 엄청나게 중대한 문제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강제집행이 불가능한 이상 그렇게 중대한 문제도 아닙니다. 그냥 이슈거리에 불과할 뿐이에요. 그게 님이 말씀하시는 스노우볼이 구를 일이었으면 이미 판결 난 때에 우리나라는 일본이랑 단교했을 겁니다.
19/06/30 16:29
경제는 중국이 한국한테 갑인것처럼 한국이 일본한테 갑입니다. 그래서 제재한다고 맨날 큰소리쳐도 한다는게 통화스왑이니 이런거나 하고있죠.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 적자국이 일본입니다. 바꿔말하면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물건을 엄청나게 사주고있어요. 서로 단절하면 일본경제가 타격이 클겁니다. 반대로 중국이 한국손절하면 타격큰것처럼요.
19/06/30 16:53
빵카죠. 일본 경제에서 한국 수출 비중이 적지않고 반도체 재료라면
우리나라 빼고 그걸 수입해갈 나라가 몇이나 있을까요? 너네한테 안팔아 라고 더 크게는 못나갈겁니다. 안판다는 대상이 VIP라면 더더욱이요.
19/06/30 17:13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80549&divpage=16&sn=on&ss=on&sc=on&keyword=kien
예전에 저도 글 하나를 쓰긴 했는데, 저쪽에서 반도체 핵심 물품들을 수출 금지시키면 우리 나라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나 취하겠죠. 반도체 자체를 수출 금지시킨다던지.... 기본적으로 양쪽 모두 손해가 너무 큽니다.
19/06/30 17:37
남의 나라 판결을 가지고 저러는건 오버을 넘어 어처구니 없는 일이네요
일본 지네들 2차 대전 침략관련 판결 대부분 쓰레기가 널렸는데 수출규제라고 하지만 절차 좀 까다롭게 하는거라 별 상관 없어요 귀찮아진거 뿐이라 뭐 올께 온게 아니라 아베가 선거전에 반한감정 이용하는 겁니다 박근혜 하던데로 대법원장하고 짜고 판결 조작하는 노릇은 할수는 없잖아요 무시하면 그만 우리가 반응하면 그걸 선거에 이용할건 뻔해서
19/06/30 18:40
폴리머, PR, 에칭가스 등 수율에 핵심적인 요손데...
우려스럽긴하네요. 국내에 대체재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저런거 굳이 일본에서 사는 이유가 품질이 좋아서인걸로 아는데...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쓰는 원료는 어설프게 흉내낸 재료쓰면 디바이스나 디스플레이 다망가지거나 공정자체가 안됩니다.
19/06/30 19:04
캐논이 ASML에 밀린거야말로 기술력 문제지, 그거야 말로 외교문제랑 딱히 관련이 없지 않나요?
캐논은 7나노 장비 자체를 못 만든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19/06/30 19:15
기술적 문제도 문제지만 과거공정때 한국에서 싸그리 나가리 되고 한국시장에서 끝났죠
이후에 asml코리아도 생기고 뭐... 사실상 반도체 장비건 소모품이건 한국에서 나가리되는 순간 매출의 반이상이 날라간다는 소리인데 저런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19/06/30 19:21
징용공 판결대로 집행되면 일본 업체들 재산 몰수되고 한국에서 퇴출될 테니
어차피 한국에 팔고 싶어도 못 팔아서 이러나 저러나 나가리일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위 몇몇 댓글들처럼 그냥 쇼일 수도 있겠죠...... 우리 기업들도 대체품 조달이 가능하다면 대체품을 찾아서 조달해서 해결하겠죠 뭐
19/06/30 19:25
어차피 서로 물고물려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당장 소니tv만 해도 lg oled가져다 tv만드는데 이거 수입할회사가 아무데도 없고 lg디스플레이나 삼디도 oled만드는데 일본 재료 공정가져다 쓰는데 일본에서 oled재료 이만큼 팔아주는데 저 두회사말곤 거의없죠 그나마 중국회사인 boe정도 ... 그냥 흔한 정치인의 쇼입니다 보나마나 내일 보수일간지에서는 국내반도체업체 다죽네 하고 낼테지만요
19/06/30 19:41
뉴스가 과장되었다고 여러분이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뉴스가 맞아 하시면 대화가 안되죠.
저도 관련 업계 다니는데 저 일본 발언, 아직까지는 회사에 별 영향 없습니다. 요즘 뉴스 틀리는게 한두개도 아니고 뉴스만 보고 모든걸 판단하지 마세요.
19/07/01 13:25
지금보니 장기화 되면 문제가 있을거 같네요.. 물론 한일 양쪽 모두 문제가 될 거같고 일본쪽 손해도 큰 거 같아 일본에서 장기화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잘못된 정보 달아서 사과드립니다 (아랫댓글은 지우도록 할게요) 죄송합니다 ㅠ
19/06/30 20:53
북한 관련 글에서는 왜 북한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무조건적인 강경론을 피시던 분들이
이 글에서는 일본의 입장을 매우 걱정(?)스럽게 대변해주시는 거 보니 웃음이 나옵니다 크크크크
19/06/30 21:27
아베 정권의 행보에 대한 대책을 세울 때, 정권은 나폴레옹의 말을 유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ever interrupt your enemy when he is making a mistake.'
19/07/01 00:29
징용공 보상금 지급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한국정부에서는 한국과 일본기업이 나눠서 보상하지는 걸 일본이 거부하고 있죠. 1965년 일본과의 협정에서 막대한 이득을 본 한국기업이 전부 부담하는 게 깔끔하긴 합니다. 솔직히 기업 입장에선 부담안되는 돈이기도 하고...
19/07/01 00:33
말씀대로 액수로 따지면 그리 큰돈은 아닌데, 양측모두 정치적인 문제로 물러서기 힘든 것 같네요.
그래서 위에서 댓글들도 토론한 것처럼 그냥 이대로 냉전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9/07/01 10:11
http://naver.me/FKsrFzSf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우리쪽은 일시적인 타격일지라도 일본은 거위 배가르는거랑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항구적으로 거기말고는 아무 곳에서도 못구하는 물건 (예:비브라늄 크크)이 아니고서는 소용없습니다.
19/07/01 16:11
이게 진짜 웃긴 점이 뭐냐면 이번 g20에서 일본이 내내 떠들던 게 정부 개입 없는 자유무역이었습니다. 진짜 이번에 일본 클라스 오지게 보여준 듯 하네요. g20때 자유무역 내내 떠들다가 바로 태세전환. 국제포경위도 걍 탈퇴하고 상업포경 한다고 하질 않나.....
19/07/01 16: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924254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사도 있네요. 정부에서도 예상범위 안에 있던 시나리오라고 하니 뭐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19/07/02 04:20
저건 국내 업체 기술이 일본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대단히 낙관적인 전망이 들어간거라, 엄청 길게보면 몰라도 꽤 긴 시간 동안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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